대교초등학교(교장 문재학)는 지난 27일 창의-인성 모델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제1회 전통문화 체험학습의 날을 실시했다.
학교측은 전교생에게 이날 한복을 입고 등교할 것을 권유, 많은 학생들이 알록달록한 한복을 입고 등교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다웠고, 전통체험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고 밝혔다.
교사들도 한복을 입고 출근해 전통문화 체험 한마당에 학생과 교사가 한마음이 되어 우리 전통 문화를 배우고 가르치는데 적극 동참했다.
학년별로 한복에 대하여 알아보기, 민속놀이 하기, 절하는 법 알아보기, 민요 부르기, 전래동요 부르기 등 전통문화체험학습 주제를 정해 학년 수준에 맞게 다양한 전통문화체험학습이 이뤄졌다. 이날 학교 교정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과 교사들로 화사하게 핀 꽃들보다 한층 아름다운 모습으로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통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등교하니 명절같은 느낌이 든다. 한복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 한복을 입고 민속놀이를 하니까 옛날로 돌아간 기분이다. 한복을 입으니까 행동이 더 조심스러워진다” 고 말했다.
문재학 교장은 “이런 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이 우리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는데 관심을 갖게 하고, 컴퓨터 게임이나 오락을 즐기는 대신 우리의 민속놀이를 가까이 하여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인성 교육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 고 전했다.
대교초등학교에서는 연간 5회 전통문화체험학습의 날을 계획해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