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총 사업비 28억9천300만원(기금 26억400만원, 시군 2억8천900)을 투입하여 시·도내 경쟁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특화사업, 연구사업과 패키지사업(특화사업과 포럼사업 또는 연구사업과 결합)으로 구분되어 있다. 사업별 5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시군비 부담은 재정자립도에 따라 5~20% 부담하게 되며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21일까지 공모한 결과 11개 시군, 26개 사업(특화사업 24, 연구사업 2)이 신청되었다. 시군별로 보면 포항 3건, 경주 1건, 김천 3건, 안동 4건, 구미 3건, 영주 3건, 영천 2건, 상주 3건, 문경 1건, 경산 2건, 칠곡 1건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2조4천억 규모의 태국 통합 물관리사업 최종 적격자 발표를 2개월 여 앞둔 가운데 이 사업 수주를 위한 태국 현지 막바지 노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23일 오후 태국 왕립관개청(RID)을 방문, 러윗콧 코와타나 청장과 수자원 및 관개분야 기술협력 증진을 위한 양기관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양 기관은 홍수 및 가뭄 등 자연재해에 대응한 관개시설 설치와 수자원 관리, 농업분야 수자원 및 관개발전을 위한 상호기술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일본말에 “닛코를 보지 않고는 (일본을) 봤다고 하지마라 (日光を見ずして結構と言うこと莫れ)”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닛코(日光)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관광지이다. 도쿄에서 3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닛코는 덕천가강(德川家康)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3대 장군인 덕천가광(德川家光) 묘는 서기 2000년도에 350년 만에 일반에게 공개했는데 그때 마침 필자는 와세다대학에 있을 때여서 이곳을 찾은 적이 있다. 덕천가강의 사당인 도쇼궁(東照宮)은 지은 지 400년이 되었지만 그 때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도쇼궁의 정문인 양명문(陽明門)은 일본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문으로 일본 국보이다. 또한 도쇼궁 전체(社殿群)는 1999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될 만큼 유서 깊은 곳이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도정기) 뷰티디자인계열은 지난 22일 한국메이컵직업전문가협회(회장 안미려) 및 아우라뷰티칼리지(원장 정난희)와 미용분야의 인재양성과 재학생들의 취업지원을 목적으로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대학과 양 기관은 미용분야로의 정보공유와 인재육성의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재학생들의 실습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게 되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경북의 종가문화' 시리즈 10권을 발간한 데 이어 올해는 도내 8개 종가를 대상으로 책자 8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서는 종가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고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2009년부터 ‘종가문화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에 의뢰하여 『경북의 종가문화』책자 간행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작년에 도내 종가 중 10곳을 우선하여 시리즈 10권을 발간하여 관계문중은 물론 일반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칠곡군은 군의 대표 농산물인 참외재배의 선진·자동화된 영농 환경을 조성코자 참외하우스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참외하우스시설 환경개선사업은 칠곡군의 특산품이자 효자 품목인 참외 품질 향상에 기여코자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참외 하우스 600동에 철재파이프, 자동개폐기, 운반기, 보온덮개 등의 하우스시설을 개선하는 것이다.
칠곡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체납세 징수대책반을 구성해 부서별 대책보고회를 개최하고,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체납세 징수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질체납세 징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징수대책반은 연도 폐쇄기인 2월 말까지 전체 체납액 160억원(지방세 92, 세외수입 68)의 20%인 32억원의 징수를 목표로 징수 합동팀을 상시 운영하고, 주․야간 구분 없는 자동차 번호판 영치와 강제 인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건선은 피부세포가 정상세포보다 빠르게 증식해서 생기는 일종의 피부질환이다. 우리 피부의 정상적인 세포는 약 28일을 주기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데 건선이 생긴 부위는 세포의 교체 기간이 6~8배나 빠르다. 면역계가 피부 세포를 병원균으로 오해해 성장주기를 빠르게 하는 잘못된 신호를 내보낼 때 발생한다. 죽은 세포가 미처 떨어져 나가기도 전에 불완전하게 증식한 각질세포가 하얀 비늘로 겹겹이 쌓여 피부를 두껍게 만드는 것이다. 심해지면 얼굴뿐 아니라 온몸에 붉은 반점과 비늘이 보기 흉하게 생긴다. 만성 피부병의 대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갓은 예전에 어른이 된 남자가 머리에 쓰던 의관의 하나로 고종황제의 갓이 중요민속문화재 제45호에 지정되어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전고종(傳高宗)갓”이 그것입니다. 이 갓은 진사립으로 만든 기법이 정교하며 보통 임금이나 높은 벼슬을 가진 사람들이 썼습니다. 갓의 재료는 머리카락보다 더 가는 죽사(竹絲)와 중국산 촉사를 한 올 한 올 입힌 것으로 갓 중에서 으뜸으로 꼽는 갓입니다. 진사립 가운데서도 특히 임금이 쓰는 갓은 갓 아래에 중국산 실을 물들여 꼰 붉은 실을 돌리지요. 또 갓의 꼭대기부분에는 날개를 활짝 펴고 중앙을 향해 있는 네 마리의 박쥐무늬와 네 개의 구름무늬가 섞여 있습니다. 보통 사대부들이 쓰던 갓은 흑립(黑笠)이라고 불렀으며 임금이나 왕세자가 쓰는 것은 두면(頭冕)이라고 했지요. 마미(馬尾: 말총)로 되어 있으면 ‘마미두면’ 또는 ‘마미립(馬尾笠)’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보기에도 세련되고 단아한 이 고종갓은 현재 세종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1863년에 황제가 되어 1919년 독살 당할 때까지 과연 고종은 이 진사립을 몇 번이나 썼을까요?
석적초등학교(교장 황해경) 4~6학년 학생들은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학생 선생님과 함께 ‘겨울방학 창의적 체험활동 쏙쏙캠프(SOC SOC Camp)'를 운영하였다. 쏙쏙캠프(Story of Camp, Story of Creativity)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대학생 교육기부단이 주관하여 진행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층북대학교 박진영 학생 외 전국 여러 대학의 대학생 13명이 본교를 방문하여 재미, 나눔, 소통, 도전, 배움, 치유의 6가지 가치를 '선생님을 찾아라, 상상 레스토랑, 천연 비누 만들기, 명랑 운동회' 등 즐겁고 신나는 체험 활동을 통해 표현하였다. 또한 보다 질 높고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하여 은퇴 교사가 배치되어 모니터링 및 대학생의 멘토로서 활동하여 안전한 캠프 진행을 돕는 한편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경상북도는 반려견과 그 소유자에 대한 정보를 등록·관리함으로써 반려견을 잃어버린 경우 신속하게 주인을 찾아주고, 소유자의 책임의식(공중위생, 인식표 부착 등)을 높이기 위하여 동물등록제를 2013년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등록대상은 인구 10만 이상 시군의 주택 및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인 개이며, 소유자는 시군에서 지정한 등록대행기관에서 등록하여야 한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3. 1일 개교되는 신축학교와 방학을 이용하여 시공 중인 학교의 각종 시설 보수공사에 대하여 이달 말일까지 일제점검하고 신학기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금년 3. 1일 자로 신설되는 칠곡군 (가칭)석적고등학교는 오늘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으로, 앞으로 신입생 맞이에 지장이 없도록 급식시설설치 및 교구 확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그외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시공 중인 교과교실 확충 및 노후 화장실 개선공사, 과학실 현대화사업 등 총8건의 시설공사 전반에 대하여 일제 점검하여 신학기 교과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금년 겨울방학기간에는 예년에 없던 이상 한파와 폭설 등으로 학교공사에 어려움이 많으나 최선을 다하여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 하겠다” 고 밝혔다.
칠곡소방서(서장 김규수)는 설 연휴 기간동안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설 연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칠곡소방서는 이 기간을 중점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사고 사전예방활동 강화, 다중이용시설 소방특별조사 및 관계자 등에 대한 화재안전의식 고취, 신속한 재난수습을 위한 유관기관 상호협조 지원체제를 구축한다. 또한 화재취약가구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화재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칠곡소방서 관계자는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출동체제를 유지하여 설 연휴기간동안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칠곡군은 22일 공동주택(아파트)단지의 공용 관리시설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보조 지원하기 위한 칠곡군 공동주택 시설지원 심의위원회를 위원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시설지원 사업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14억4천만원을 보조 지원해 공동주택 단지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이바지 했으며, 이번 심의에서는 왜관오성맨션 외 5개 단지 노후된 공용시설에 1억2천만원의 보조지원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보조지원사업은 5개 아파트 단지내 화단경계석 교체, 인도블럭 교체, 출입구 정비 등 공용시설의 교체 및 유지·보수를 위한 비용으로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예산 균형 집행은 물론 향후 지원범위 및 대상사업을 판단하여 사업예산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칠곡군은 오는 9월 6ㆍ25전쟁 정전협정 60주년 기념사업으로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칠곡군이 공동주최하는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은 한국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에서 전쟁의 아픔을 평화의 축제로 승화시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열린다. 이와 더불어 낙동강변에 조성 중인 낙동강 호국평화 공원 (547억원 투입)과도 연계해 호국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될 계획이다.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으로 확정돼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한국전쟁 당시 최후의 방어선인 낙동강 칠곡전투의 반격시점에 맞춰 9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 칠곡군은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 지난 21일 추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지역의 각급 기관과 사회단체에서 위촉된 21명 위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축제 기획과 집행, 사후평가 등 축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단순히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체험과 참여를 통해 안보의식도 함양 및 교훈과 애국심을 느낄 수 있는 배움이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면서 “또한 축제를 계기로 외부 관광객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지역 경제도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한국전쟁 당시 8월1일부터 9월24일까지 55일간 혈전이 벌어진 곳이다. 낙동강 인도교 폭파(8월3일 오후8시30분), 328고지 백병전, 다부동 볼링엘리 전차전, 유학산 전투, 융단폭격 등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마지막 보루였음을 증명하는 전사(戰史)를 곳곳에 간직하고 있다. 특히, 융단폭격은 8월16일 B-29 전략폭격기 98대가 왜관, 약목 일대에 폭탄 960t을 투하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다.
오늘은 고종이 1919년 덕수궁 함녕전 서온돌에서 68살 나이로 갑자기 세상을 뜬 날입니다. 죽기 직전까지 건강한 모습이었던 고종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이후 여러 가지 독살설이 퍼졌습니다. 독살설이 퍼진 까닭은 고종황제의 팔다리가 죽은 뒤 1~2일 만에 엄청나게 부어올라서, 황제의 통 넓은 한복 바지를 벗기기 위해 바지를 찢어야만 했다는 점과 죽은 황제의 이가 모두 빠져 있고 혀는 닳아 없어져 버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점들 때문이었습니다. 일본 총독부의 사주를 받은 전의(왕실의 의료를 담당하던 관리)가 홍차에 비소를 넣었다는 소문과 독이 든 식혜 또는 한약을 마신 뒤 죽었다는 소문들이 빠르게 퍼져나가 이에 격분한 국민은 삼일만세운동을 일으키게 된 것이지요.
칠곡군은 올해부터 지역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확대-지원한다. 기존 면 단위 지역의 학교에 지원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왜관-석적-북삼읍까지 확대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무상급식 총 사업비 37억9천2백만원 중 50%인 18억9천6백만원(도비 2억2천7백만원 포함)을 칠곡군이 지원하게 됨에 따라 지역의 31개교 모든 초-중학교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 금액은 경상북도 내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포항시 다음으로 많은 규모로 한창 성장기의 학생들이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차별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원의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한편 읍지역 초․중학교 학교 급식 지원 확대로 칠곡군은 2013년 이후 매년 19억~20억의 군비를 지원하게 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재정이 넉넉한 편은 아니나 무상급식 지원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크게 줄이고,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먹거리의 걱정없이 자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자연재해에 근심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역 영세농가에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일정부분 보전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농작물 재해보험료는 농작물의 생육 기간 중 태풍과 우박·동상해(害) 등의 빈번한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적정하게 보전 해 주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한 제도이다. 이상 기온으로 매년 농작물의 피해가 늘어가는 추세로 칠곡군에서는 농가소득의 안전망이 되어주는 농작물의 재해보험 가입을 통해 농업 경영의 불안을 해소하여 영세농가의 소득 및 경영 안정화와 농가 생산성을 높이고자 한다.
문화는 이렇듯 한 나라의 국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다. 민족문화의 창달은 우리의 헌법적 가치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난 대선 때에 나라 일을 맡아 보겠다고 나섰던 사람들 가운데 우리 문화의 계승과 창달을 위해 세금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사람을 보지는 못했다. 그들 모두는 국민의 먹을거리를 해결하는 일과 국민을 편하게 해주는 일에 온통 관심을 집중하고 있었다.
나는 윤창중이 전문 언론인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가 인수위 대변인으로 발탁되고 그에 대해 오고가는 많은 이야기들을 들으니 꼭 그렇지만도 않은 사림이었다. 그는 정치 쪽과 언론 쪽을 꽃놀이패 두듯 왔다 갔다 한 사람, 즉 폴리널리스트였다. 그것도 극우의 관점으로 이곳저곳 쑤시고 다니는…. 그가 언론사를 그만 두고 '칼럼세상'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신문에서 하지 못했던 말로 자기 블로그를 도배했던 모양이다. 나는 그 블로그에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는데, 오늘 뉴스에 그가 자신의 블로그 '칼럼세상'을 폐쇄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나는 그 기사를 읽고 그답지 않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