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국내 처음으로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에 조성하는 ‘사회복지형 산림휴양시설’ 기공식이 24일 현지에서 열렸다.
4월 24일 오후 2시 가진 `산림복지 나눔의 숲` 기공식에는 백선기 칠곡 군수,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전범권 산림청 산림이용국장, 정찬식 녹색사업단장,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 김학희 칠곡군의회 의장, 김희원 도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휴양시설은 우리사회 취약ㆍ소외계층들이 숲체험 및 교육, 산림휴양ㆍ레저 등 각종 산림휴양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적ㆍ육체적 치유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성된다.
산림청과 산림청 공공기관 녹색사업단이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완공한다.
녹색사업단은 지난 1년여 동안 산림복지나눔숲에 대한 기본계획 및 설계 작업을 마치고 이번달 24일 오후 2시 경북 칠곡군 산림복지나눔숲 조성공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산림청 전범권 산림이용국장은 “산림복지나눔숲은 사회적 약자층에 대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 정부의 정책과제 중 하나인 국민행복 비전을 산림에서 실현하기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울창한 숲을 바탕으로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산림복지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찬식 녹색사업단장은 “우리국토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은 그동안 임산물 생산과 산림휴양이라는 1차적 활용에 그쳤으나 산림복지나눔숲을 통해 사회복지와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해 산림의 이용가치와 이용범위를 확대코자 한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계층간 사회통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