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순심고의 교육 방향은. 홍=인성과 학력이 조화를 이룬 행복한 학교를 만들려고 한다. 이를 위해 존경받는 사도((師道)를 확립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그러자면 실력있는 교사는 물론 책임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는 창의적 교육이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교사는 교사로서 품위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로써 '즐겁고 희망이 넘치는 학교', '투명하고 민주적인 행정', '가정-지역사회와 연계된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어 가는 동시에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건강한 학생을 육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 -가장 중시되는 학력향상은 어떻게…. 홍=학력신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잠시라도 떠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우선 수업시간에 잠자는 학생이 없도록 지도하고 수업시간 지키기, 수업 결손예방, 교수법 등을 개선할 것이다. '순심 영재원'을 신축해 야심차게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교과 심화과정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기존의 생활관과는 별도로 기숙형 우수학생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영재원 내에 전용 강의실을 두어 엄선된 교사진의 소수 그룹지도가 이뤄지며, 자기주도적 학습실과 토론학습실 등을 제공해 고품격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수준별 이동수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국·영·수)교과교실제 운영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다. 학부모 초청 수업공개의 날에 이러한 프로그램 성과를 발표하고 학부모상담도 가지겠다. -'참 좋은 학교'로서 인성 함양은. 홍=꾸준한 독서교육과 문학기행 등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하고,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와 소질을 계발하는데 주력하겠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즐거운 학교에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동아리활동을 위해 전문강사를 활용하고, 진로와 연계한 동아리경연대회를 개최하며 합창-학습 관련 동아리를 통해 창작활동을 내실화하겠다. 방학기간에는 해외문화 탐방을 실시해 이들이 '세계로 우주로 미래로' 향하는 꿈을 갖도록 하겠다. -학생생활 지도는. 홍=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건전한 학교문화을 더욱 정착시켜 나가겠다. 이를 위해 '바른말쓰기 캠페인'을 통한 건전한 학교 언어문화 조성 및 단정하고 품위있는 복장-바른 몸가짐 갖추기, 교육적인 체험활동강화, 교내 전지역 금연 등을 실행하겠다. 순심고의 교육내용 홍보를 위해 지역언론과 교내 신문, 학부모 회의, 학교교육계획서 등을 충분히 활용,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학력과 인성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대표 명문고'로 드높이 웅비할 순심고등학교에 기대를 걸어도 좋겠다.
인평초등학교 장극조 교장이 지난 22일 39년 5개월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년퇴임했다. 왜관읍 낙산리 출신인 장 교장은 대구교대와 동 대학원 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1974년 영주 봉현서부초등에서 교직생활을 시작으로 칠곡 숭산·왜관·장곡초등 교감, 낙산초등 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장 교장은 교육부장관상과 문화관광부장관상, 국무총리표창 등을 받았으며, 이날 인평초등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장 교장은 "학생들에게 사랑과 칭찬, 격려, 용기와 희망을 아낌없이 다 주고 싶은 것이 모든 교사의 마음일 것"이라면서 "이제 정든 교정을 떠나지만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가 기꺼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북삼초등학교(교장 손태원)가 2013학년도 새학기를 맞아 기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6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북삼초등 오평분교를 깜짝 방문해 약속했던 '주민 편의시설 구축 및 학교환경 개선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7천만원이 교부, 그 동안 계획했던 사업들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칠곡군에서도 농촌 작은 학교에 특별한 관심을 보여 투시담장-우천도로 설치와 교문통로 아스콘포장 등으로 해마다 오평분교에 시설투자를 하고 있다. 또 영남제분주식회사(회장 류원기)가 지급하는 'YNAM 장학금' 제4기 수여식이 지난달 15일 우상락 칠곡교육장, 김희원 도의원, 나남훈-장세학 군의원, 제1기 장학생 어머니
칠곡군은 지난 27일 사회단체 및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체납액으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납부에 협조를 당부하는 홍보서한을 발송했다. 칠곡군의 체납액이 2012년말 기준 160억원에 이르고, 체납액 증가에 따른 수입 감소와 그에 따른 국고지원액 감소 등 이중 손실을 극복하고자 체납액 징수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실시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서한을 발송하게 됐다.
칠곡군 특산품의 백미인 칠곡 벌꿀 참외가 지난 27일 첫 출하 됐다. 칠곡 벌꿀 참외는 전국 최초(상표출원 1996) 꿀벌을 이용 자연수정을 통해 재배한 것으로 약제 수정 참외보다 아삭아삭한 맛과 당도, 저장력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대도시의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당도에서 호평을 받아 현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우경화로 치닫고 있는 일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대해 과반수 가까운 조사 대상 응답자들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2월 27일 전국 성인남녀 1,124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찬반 여부를 물은 결과 47.0%가 '일본의 우경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찬성한다', 37.8%는 '필요 이상의 감정대립이 될 것이므로 반대한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15.2%였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찬성의견은 40대(51.7%)와 경남권(50.5%), 사무관리직(55.3%)에서, 반대의견은 30대(40.4%)와 서울권(47.2%), 자영업(42.4%)에서 가장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주도로 80여개 직능단체와 60여개 소상공인·자영업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단체의 회원 수는 600여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적인 운동의 계기는 일본 시네마현이 중앙 정부의 사실상 동조 아래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감행하는 등 최근 일본이 독도에 대한 야욕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태우 연구원은 “일본 아베 정권의 우경화 움직임이 선을 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며 동아시아 정세가 긴장 국면에 돌입하는 시점에서 민간 차원의 저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매 운동 찬성의견이 과반에 가깝지만 극한 대립에 대한 우려도 상당히 높은 수치의 반대 의견으로 표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월 27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24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2%p이다.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고령·성주·칠곡)이 대표발의한 「먹는물관리법」, 「소음·진동관리법」이 지난 1월1일 본회의를 통과한 「고용보험법」에 이어 본회의를 통과, 10여개월만에 3개 법을 제·개정하는 성과를 가두었다. 지금까지 이완영 의원은 초선답지 않게 총 14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먹는물관리법」은 목욕탕, 고속도로휴게소 등 많은 사람이 출입하고 이용하는 시설에서 수도물이나 지하수를 직접 받아 정수하는 정수기가 설치나 관리에 규율을 받지 않는 채 방치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설치·관리에 대한 규율 하도록 하였고, 평소 페트병으로 사마시는 먹는 샘물 등의 제조업자에게 수량·수질 등에 대한 자동계측기를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측정결과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등 먹는 물에 대해 총체적인 안전장치를 두도록 한 법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지방의원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국민 10명 중 5명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2월 27일 전국 성인남녀 1,124명을 대상으로 지방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찬반 여부를 물은 결과 과반수인 51.2%가 ‘공천권을 두고 각종 폐해가 심각하므로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28.1%는 ‘잘 모르겠다’, 20.7%는 ‘정당정치에 입각해 현행대로 정당공천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정당공천제 폐지 찬성의견은 30대(60.6%)·40대(59.2%)와 경기권(57.2%), 농축수산업(59.7%)에서, 반대의견은 40대(23.0%)·50대(22.2%)와 전라권(31.7%), 사무관리직(32.2%)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잘 모름’ 응답은 60대 이상(42.2%)과 경북권(41.5%), 기타직업 및 무직(40.4%)에서 응답이 많았다. 정당지지도별로는 폐지 찬성에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 45.0%, 민주통합당 지지 응답자 53.2%가, 반대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 25.4%, 민주통합당 지지 응답자 23.1%의 응답률이 나왔다.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정당공천제 폐지는 중앙당과 지역의 온도차가 크게 나지만 대선 공약이기도 해 조만간 수면 위로 떠오를 이슈”라며 “국민들은 지역과 연령에 큰 차이 없이 ‘지방의원 줄세우기’로 비판받아 온 정당공천제에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24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2%p이다.
윤성규 환경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4대강 수질개선과 관련해 ‘원상복구’를 한 방법으로 밝힌 가운데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4대강 보 철거 논란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 과반수 국민들은 엄정한 평가가 우선이라는데 가장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철거 찬성 의견이 철거 반대 의견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2월 27일 전국 성인남녀 1,124명을 대상으로 4대강 보 철거 찬반 여부를 물은 결과 과반수인 50.4%가 ‘평가를 거쳐 판단해야 한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30.4%가 ‘철거해야 한다’, 13.3%가 ‘철거하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5.9%였다. ‘평가 우선’ 응답은 50대(58.2%)와 경기권(54.3%), 생산·판매·서비스직(60.3%)에서, ‘철거 찬성’은 20대(46.5%)와 전라권(45.7%), 학생(55.3%)에서, ‘철거 반대’는 60대 이상(24.6%)과 경북권(20.2%), 농·축·수산업(24.4%)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평가 우선 55.7%>철거 반대 22.1%>철거 찬성 14.5%’, 민주통합당 지지 응답자들이 ‘평가 우선 46.6%>철거 찬성 45.5%>철거 반대 4.5%’ 등이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4대강 사업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입장이 호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는 상황에서 국민 정서 역시 엄정 평가 또는 철거라는 비판적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24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2%p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홍대벽)는 28일 약목면 내야저수지에서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과 쾌적한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내고향 물살리기 환경정화행사를 가졌다. 칠곡지사 직원과 수질관리협의회 회원, 내고향지킴이 등 50여명은 이날 환경정화 행사에서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과 수전보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활동과 내야저수지 주변의 각종 쓰레기와 부유물을 수거했다. 홍대벽 지사장은 칠곡지사가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999년부터 매월 실시하는 내고향물 살리기운동을 통해 지역민에게 물관리 필요성을 알리고 농어촌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8일 성명을 통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성명서에서 "박근혜 정부가 지난 25일 온 국민의 기대 속에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여·야간 이견으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가 안보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물가 안정, 부동산시장 정상화 등 산적한 민생현안에 대한 행정 공백이 가시화, 지역주민들의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중앙정부 정책 방향에 맞추어 일하는 지방정부도 재정투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올해 업무계획은 물론 사업집행에 상당한 혼선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국민들이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여·야를 초월한 대승적 협력으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의 조속한 결단을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칠곡군은 2013년에도 지역 꿈나무들을 힘찬 드림스타트(소장 오규동)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0~만12세)에게 조기지원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연계해 빈곤아동 개개인에게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아동에게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키워주고 전인격적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칠곡군 드림스타트 사업은 지난해 7월 개소해 154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등 23개 프로그램을 운영, 대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대상아동(300명이상) 및 사업지역(4개 읍면→6개 읍면)을 확대해 3월부터 12월까지 건강검진, 예방접종, 건강교육, 독서지도, 경제교육, 소방교육, 부모교육 등 32개의 월별 필수서비스 프로그램과 학습지원 사업, 문화공연관람, 체험학습 등 16개 선택서비스 프로그램 운영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교육/지원 분야에 48개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드림스타트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많이 발굴해 '희망과 행복이 있는 살기 좋은 칠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약목면에 위치한 약목고등학교 학생 7명으로 구성된 'Galaxy S.S.팀'(곽동준, 권희진, 최지영, 강도이, 전수빈, 김융희, 김도형, 지도교사 김형식)이 ‘2013대한민국학생&제1회 아시아 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에서 SL(고등학교) 부문의 C과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전 세계 1만5,000여명의 학생들이 출전해 영어로 진행하는 작품발표, 인터뷰, 작품설명 등을 통해 창의력을 겨뤘다.
칠곡군은 27일 전사자유해발굴사업으로 인식표에 의해 신원이 확인된 6·25전쟁 국군전사자 이성술 일병의 신원확인 결과를 유가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 이성술 전사자는 7사단 소속으로 1950년 8월 입대해 51년 9월 백석산전투에서 전사, 2011년 6월8일 인식표와 함께 발굴됐다. 유가족과의 DNA 검사를 통해 확인됐다.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에 거주하는 유가족 대표 이현오 씨(전사자 동생)에게 고 이성술 전사자의 신원확인 통지서와 위로패, 유품을 전달하고 발굴경위와 후속조치 등을 설명했다.
여자들의 멘토 신달자 시인의 신작 에세이 『엄마와 딸』이 출간되었다.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이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여자가 있을까? 6녀 1남 중 다섯째 딸로 태어나, 여중, 여고, 여대를 다니면서 그야말로 여자들과 함께 살아온 한평생이다. 자신의 화려한 삶 뒤에 감추어진 처절한 고통의 나날들을 고백한 에세이 『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와 여성들에게 들려주는 사랑, 꿈, 행복에 관한 열 가지 메시지를 담은 『여자를 위한 인생 10강』을 통해 명실공히 ‘여자’의 삶을 가장 잘 이야기하는 작가로 자리 잡은 신달자 시인이 그동안 가슴속에 담아 왔던 엄마와 딸에 대한 마음을 풀어놓았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연공원생태연구회(대표 서정숙 의원)는 27일 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장세헌 위원장과 대구시의회 정순천 의원, 외부전문가, 대구시와 경북도-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교육지원청 2층 회의실에서 팔공산의 가치와 국립공원 승격 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팔공산의 가치를 드높이는 활발한 정책토론을 펼쳤다. 2013년도 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연공원생태연구회 주관으로 지난달 17일 광주 무등산의 국립공원 승격 사례 연구 세미나에 이어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두 번째로 개최된 세미나로, 홍진규(군위) 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홍종흠 팔공산보호단체협의회 회장, 정순천 대구시의회 의원, 서상곤 영남대학교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토론에 나섰다. 세미나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 전영권 교수는 ‘세계적인 명산 팔공산의 가치와 비전’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팔공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텔링 개발의 중요성과 함께 갓바위 등 팔공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산재한 자원과 축제들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정책적 지원으로 대구경북지역의 비전을 제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차진열 연구위원은 국립공원 승격은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폭 넓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만큼 지자체와 지역주민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연구단체 회원과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팔공산 도립공원의 현주소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팔공산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개발에 힘쓰고, 훌륭한 자연유산을 후대에 까지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시도민이 함께 뜻을 모아 대구경북의 영산 팔공산의 미래 비젼을 제시하는 데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책연구위원회 장세헌 위원장은 축사에서 "도의회가 우리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연구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의원 각자의 역량강화가 중요한 만큼 연구단체 활동을 통한 연구에 더욱 노력하여 줄 것과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개발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정숙 연구단체 대표는 ‘팔공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은 대구경북의 자존심 문제를 넘어 변화하고 있는 시도민들의 환경의식 수준의 반영이며 후대에 대한 당연한 배려이므로 관리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좋은 정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정책연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혀 연구활동이 앞으로 열정적으로 전개될 것을 예고했다.
칠곡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7일 2013년 결혼이민여성 무지개학당 개강식을 결혼이민여성과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은 센터 한국어 교육 및 무지개학당 지역별 교육일정안내와 수강신청 접수 순으로 진행되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및 가족통합교육, 방문교육사업,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결혼이민여성을 위해 칠곡군 내 왜관읍(칠곡군도립도서관), 석적읍(석적농협본점), 약목면(복지회관), 지천면(평생학습교육센터) 총 4개 지역에 무지개학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무지개학당 교육과정은 한국어교육 뿐만 아니라 교양강좌 등을 함께 실시해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사회에 조기 적응하고 원만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975-0834)로 문의하면 된다.
칠곡군 택지개발지구에 아파트가 신규로 분양되고 산업단지가 잇따라 조성될 예정이어서 칠곡시 승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구미공단 배후도시인 석적읍 인구가 꾸준히 증가, 5만명을 채워 몇 년 안에 시승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법상 군에서 시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인구 2만명 이상의 읍지역 2곳을 포함해 전체 인구가 15만명 이상이든지 인구 5만명 이상의 읍 1곳이 있으면 가능하다. 칠곡군은 지난해말 기준 도시화율 89%, 재정자립도 26%로 시승격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상태인데도, 인구수를 충족시키지 못한 결과 자체 시승격이 늦어져 정부가 인근 구미시와 통합대상으로 발표한 바 있다. 25일 출범한 박근혜 정부가 박 후보 당시 내건 경북 공약인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을 구미를 중심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 이를 실행에 옮긴다면 칠곡군은 인구증가와 함께 구미시와 동반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구미공단이 대기업 등의 신규투자에 따른 공장건립·가동이 활발해질 경우 인접한 칠곡군 석적읍과 북삼읍은 구미공단 베드타운으로 새로운 인구유입이 가속화, 시승격에 필요한 인구수 충원은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칠곡군 총 인구수는 지난 1월말 현재 12만3252명으로 왜관읍이 3만3965명, 북삼읍 2만6045명, 석적읍 3만487명이다. 주목할 대목은 1997년 3천953명이던 석적읍 인구가 급증해 지난달 11일 3만번째 전입자 환영행사를 가졌다. 그러니까 16년만에 인구가 10배나 증가한 셈이다. 석적은 구미국가산업 3단지 배후 주거지역으로 급부상, 인구가 계속 늘어 2006년 10월1일 읍(인구 2만명 이상)으로 승격됐고, 중리2지구 등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시행되면서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개발사업, 학교설립, 도로개통 등으로 인구가 꾸준히 불어나고 있다. 석적읍 인구는 2011년 1월말 현재 2만8774명으로, 지난해 1월말 2만9446명, 올해 1월말 3만487명, 2월21일 현재 3만574명으로 각각 늘어 앞으로도 증가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가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공약 등을 구미공단을 중심으로 서둘러 실천할 경우 석적읍 인구증가는 가속화, 몇 년 안에 5만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석적읍은 인구유입에 따른 택지개발을 비롯한 각종 도시화시설과 여건을 갖추고 있다. 국도 67호선과 인접한 남율2지구(59만2천㎡) 토지구획정리지구는 석적읍사무소 등 행정타운 1만㎡를 비롯해 공원, 학교부지 등 풍부한 인프라와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춘 친환경도시로 개발된다는 발표가 나오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남율2지구 3개 단지 중 2단지 2만263㎡에 우선 (주)효성은 '남구미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 576가구(전용 59∼84㎡형)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남율2지구와 인접한 석적읍 성곡리 27만5천㎡ 부지도 토지구획정리지구와 조합 승인을 받아 실시설계와 시공사 선정 등 절차를 밟고 있다. 석적읍 토지구획지구 아파트단지 등 입주에 따른 시승격 인구 5만명 증가는 시승격에 필요한 칠곡군 전체 인구 15만명 달성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몇 년 내 칠곡시 승격은 어떻든 무난하다는 분석이다. 북삼읍 율리 일원 79만1천㎡ 부지는 경북도로부터 2007년 1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변경지정 및 개발계획이 수립된 바 있다. 이곳 율리택지개발지구는 박근혜 정부의 구미공단 활성화에 따른 인근 북삼읍 오평일반산업단지(185만㎡) 조성 후 인구유입 요인이 발생해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개발공사를 맡을 것으로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내다보고 있다. 칠곡군이 지난해 10월 왜관읍 낙산리 일원 왜관3 일반산업단지(99만6천㎡)의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한 후 보상에 들어간 가운데 1996년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추진된 왜관읍 금산지구 12만1천㎡에 대한 토공작업이 지난해 시작됐다. 이로써 왜관-북삼지역 등도 산업단지와 택지 등 조성으로 인구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칠곡시 승격은 머지 않은 장래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숙)는 2010년 농기계 임대은행의 개소와 함께 기계화 영농사 교육을 함께 실시, 지역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농사 교육은 농가의 임대장비 사용율을 높이고, 농기계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육으로 매년 2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자주형 장비는 반드시 기계화 영농사 교육을 수료해야만 임대받을 수 있어 많은 농가에서 교육을 신청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임대용 장비를 직접 작동해 시험포장의 쟁기, 로터리 작업 등을 해 보도록 하는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농기계의 적정한 정비, 점검 방법 등도 지도해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법부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농기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농업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도로 농기계 사용 효율도 높이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장비의 교육은 외부 전문 강사와 농기계 교관들이 직접 시범과 강의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전달해 교육 수준도 높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방문한 기산면의 한 농업인은 “트랙터 임차를 위해 농기계은행을 찾았는데 트랙터의 정확한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수료하고 농기계도 사용할 수 있게 돼 올 한 해 농사는 큰 일손을 덜었다”고 말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와 함께 기계화 영농사 교육으로 농가의 일손 걱정을 덜 수 있어 다행이며, 농기계 임대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밝혔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본소와 동부지소 임대사업장(가산면 )에서 트랙터 등 임대용 장비 70종 332대를 임대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지천면과 왜관 농업인들을 위해 남부지소 임대사업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경옥)는 26일 군보건소 옆에 사무실 문을 열고 지역 여성들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백선기 칠곡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진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989년 11월 27일 설립된 이후로 15개 단체 8천여명의 회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 왔으며 또한 지역 여성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쳐 왔다. 2010년 칠곡군 여성발전 기본조례 제정으로 지역의 여성 단체들의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으며, 이번 사무실 개소식으로 여성 단체들의 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백선기 군수는 “희망의 시대를 여는 참된 지도자가 돼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부드러움으로 군정의 발전에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