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동부초등학교 청소년 단체(교장 서정오)는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13일부터 16일까지를 ‘스승 사랑 주간’으로 정하고 ‘스승 사랑 주간’ 행사를 실시했다. 동부초등학교의 걸스카우트, 어린이 적십자, 아람단 대원들은 스승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사제 간의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 기간 동안 청소년 단체 학생들은 아침 일찍 등교하여 출입문 양쪽에 서서 감사의 플랜카드를 들고 출근하는 선생님을 맞이하며 “선생님 사랑합니다.” 라는 존경의 인사와 박수로 하루를 시작하는 스승 사랑 캠페인을 벌였다.
스승의 날 전날인 14일에는 각 청소년 단체 대원들이 모여 선생님들께 카네이션 및 감사의 편지를 전하는 뜻 깊은 행사도 가졌다.
이 학교 김호진 선생님은 "청소년 단체 대원들의 따뜻한 인사를 받으며 학교로 들어오는 것이 쑥스럽긴 했지만 기분이 참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걸스카우트 김장미 대원은 "아침에 일찍 나와 여러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선생님 사랑합니다.`라며 외치는 것이 좀 부끄러웠지만, 선생님들께서 좋아하시고 같이 인사 해주시는 모습에 선생님이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동부초등학교에서 처음 실시한 ‘스승 사랑 주간’행사는 교사와 학생들 간에 마음의 벽을 허물고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