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여자중학교(교장 황영지) 1,2,3학년 학생 80명은 지난13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민·관·군이 하나 되는 나라사랑 콘서트’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육군 제50 보병사단이 주관한 행사로 개회사와 국민의례로 시작하여 난타공연, 모노 뮤지컬, 밴드공연, 국악/오케스트라 연주, 군악연주 등 2시간에 걸쳐 진행 되었다.
콘서트 전 행사로 전투장비·물자 소개, 서바이벌 체험사격, 기수단과의 사진촬영, 서바이벌 체험, 전투식량 시식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나라사랑마음 체험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의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고양할 수 있었다.
이 날 콘서트는 연평도 포격 故서정우 하사 모친의 사연이 담긴 ‘엄마는 울지 않는다.’노래로 시작하여 자랑스러운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지키는 호국의 후예 강철용사들의 화합, 단결, 용맹, 기상을 표현하는 난타공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긍정의 힘과 감사함을 일깨워주는 모노 뮤지컬(Thank you KOREA), 참전용사들의 애국심을 기리고 분단국가의 상처를 치유하는 곡들로 대구예술대학교에서 준비한 밴드공연, 통일 조국의 미래를 염원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원하는 순심여자중·고등학교의 국악/오케스트라 공연, 6.25 전쟁을 상기시키고 국군의 용맹을 표현하는 50사단 군악대의 군가메들리,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독도는 우리 땅’의 군악연주로 화려한 콘서트를 마쳤다.
이 행사에 참여한 장지현(2학년)학생은 “군인들의 친절한 설명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분단된 역사를 깨닫고 통일 조국의 미래를 꿈꾸었고, ‘나라사랑 콘서트’를 통해 참전 용사들께 감사하며 나라사랑을 생각한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