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의장 곽경호)는 지난 4일까지 9일간 제197회 임시회를 열어 '칠곡군 군세 감면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17건의 조례안 등을 처리했다.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해 14.9% 증가한 4,495억3,000만원으로, 세입 예산안은 원안대로 가결했고, 세출예산안은 6,000만원을 감액하여 예비비로 계상한 후 수정가결했다고 군의회는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 원안가결된 '칠곡군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르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대상을 '상이등급 1급부터 6급까지 국가유공상이자'에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4조에 따른 국가유공상이자로 개정됐다. 이 개정조례안이 시행되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낮춰 공영주차장 이용을 높이기 위해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라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50% 감면(스티커 부착 또는 증명서 제시)된다. 또 칠곡군 공영주차장 월 정기 주차요금이 내려간다. 군의회가 '칠곡군 가축사육제한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도 원안가결, 앞으로 왜관읍 왜관리 전역과 석전2리∼10리, 매원2·3리, 삼청1·2리, 낙산1∼3리, 금남1·2리, 석적읍 중리·남율리 전역, 지천면 신리, 동명면 기성리, 가산면 천평리, 약목면 복성리 전역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한 가축사육이 전면제한된다. 칠곡군은 가축사육시설로 인한 악취, 수질오염 등으로 인해 지역민의 생활환경 피해가 발생,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 사육제한 가축의 범위와 가축사육 제한지역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의 지역도 가구의 부지경계선으로부터 축사까지 가축의 종류에 따라 200∼500m 범위 내에서는 가축사육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지방분권촉진위원회는 3월 14일 개발부담금 결정·부과 기능 등을 국가에서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이양하기로 심의·의결하는 등 4개 기능 23개 사무를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이양으로 확정된 동 사무는 대통령 재가를 받아 해당부처에 통보하면 관련 법령을 개정하여 지방으로 이양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방이양하기로 결정한 주요 사무의 성격과 기대효과를 살펴보면, 첫째, 개발부담금 결정·부과 등 사무 이양은 지금까지 기관위임사무 형태로 처리되고 있어 지방의 자율성을 제약하고 있었으나, 이양결정으로 지방의 자율성 확보와 함께 사무의 현지성 및 효율성 증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 보행교통 지킴이 위촉 기능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이양함으로써 시·군·구 주도의 보행교통 시책 수립으로 지역 특수성을 반영하고 보행환경 개선에 필요한 현장의 목소리 등을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 셋째, 건축물 분양사업 허가권자에 대한 보고 및 감독 권한의 시도이양으로 민원발생시 신속하게 대응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지방분권촉진위원회는 지금까지 지방이양 확정된 구제역 검사기능 등 3,023개 사무 중 법령개정이 진행 중인 1,314개 사무를 대상으로 부처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사무를 이양받게 될 대구시와 경북도 및 기초 자치단체는 지방이양 확정 사무에 대해 관련 조례와 조직의 정비, 주민참여 유도, 사무관련 실태점검, 예산 확보 등의 체계적 준비와 점검이 필요하다./김광석 대구경북연구원 지방자치팀장
이완영 후보(새누리당)가 4·11 총선 고령·성주·칠곡 선거구에서 50.5%인 4만2569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당선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석호익 후보(무소속)는 33.4%인 2만8139표를 획득해 이후보와 1만4430표 차이를 보였다. 상당수 유권자들과 지역정가에서는 각종 여론조사와 언론보도 등에서 두 후보가 박빙(접전)이어서 누구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으나 이같이 표 차이가 예상 외로 크게 나자 "어떻게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느냐"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18일 불과 4·11 총선을 24일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이완영 후보를 위해 지난달 23일에 이어 4월5일 잇따라 칠곡을 방문한 박근혜 위원장의 돌풍이 아니고서는 고령·성주·칠곡의 이번 총선 결과를 분석할 수 없다는 게 지배적인 견해다. 기후적으로 칠곡에서는 박근혜 위원장이 칠곡을 다녀간 다음날인 지난 6일 하루종일 강풍과 함께 회오리 바람까지 몰아쳐 일각에서는 "역시 박근혜가 지나간 칠곡에 '박풍(朴風)'이 세긴 세나 보다"라고 지나쳤는데 이것이 현실로 나타줄이야…. 특히 이번 총선에서 고령·성주·칠곡을 비롯한 영남, 강원, 충청 지역의 새누리당 선전은 박 위원장의 대권가도를 순탄하게 만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선 전초전 성격을 지닌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선거의 여왕' 박 위원장의 성은(聖恩)을 입어 야당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원내 1당에 등극, 앞으로 정국 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지난해말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당권을 장악한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 공천은 물론 선거전을 주도하면서 사실상 '박근혜의, 박근혜를 위한, 박근혜에 의한' 선거를 치루면서 이번 국회의원 총선이 대선 전초전이라 보고 말그대로 '총력(總力)을 기울인 선거(選擧)', 즉 '총선(總選)'으로 올인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말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킬 때만해도 패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4·11 총선에서 '지면 끝장이다'라는 일생일대의 위험을 감수한 상태에서 올인한 결과 오는 12월 대선가도로 가는 '비전카드'를 11일 만들어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칠곡군을 비롯한 대구-경북(TK) 기업인 등은 대선 전초전인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대거 당선돼야 '차기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가 쉬워지고, 지역 기업체 등이 수도권을 비롯한 타지역으로 이전하지 않는 등 이 지역이 더이상 어려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새누리당을 지지한 결과 대구 12석과 경북 15석은 새누리당이 모두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4·11 총선에서 기업인이든 일반 유권자든 적어도 '박근혜 차기 대통령 만들기'라는 한결같은 표심(票心)으로 기호 1번에 표를 던진 결과 새누리당이 TK 싹쓸이는 물론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완영 후보(새누리당)가 4·11 총선 고령·성주·칠곡 선거구에서 50.5%인 4만2569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석호익 후보(무소속)는 33.4%인 2만8139표를 획득해 이후보와 1만4430표 차이를 보였다. 민주통합당 최국태 후보는 9897표(11.7%)를, 무소속 송우근 후보는 3193표(3.78%), 기독당 황옥성 후보 505표(0.59%)를 각각 기록했다. 이완영 후보(새누리당)는 11일 당선소감을 통해 "고령·성주·칠곡을 위해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완영 당선자의 당선소감이다. 오늘도 일찍 일어나 왜관 낙동강 칠곡보를 보면서 제가 공약으로 제시한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열 구상과 고민을 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칠곡을 방문했을 때, 저는 "사람이 온다는 건 어마어마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일생을 얻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는데 오늘 선거결과로 우리 군민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지역민에게 받은 압도적인 지지에 대하여 마음과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오늘의 승리는 고령·성주·칠곡의 발전과 지역민의 화합을 염원하는 뜻이 담겨있다 하겠습니다. 가슴으로 느끼고 따뜻한 대화를 해나가며, 지역 현안을 촘촘히 챙겨서 지역민과 군수, 지방의회의 중론을 모아 민생 해결 위주로 우선순위를 정해 착실히 실천해나가겠습니다. '높이자 영농소득, 늘리자 일자리'라는 공약에 저의 지역발전에 대한 의지가 모두 함축되어 있습니다. 우리 지역은 그간 지방자치선거, 의회선거를 둘러싸고 민심은 심각하게 분열되어 있습니다. 저의 당선으로 분열이 아닌 화합으로 단결하여 새롭게 출발할 때가 왔습니다. 특히,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뜻도 깊게 헤아려,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저와 최선을 다한 최국태, 황옥성, 석호익, 송우근 후보님도 고생 많으셨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지지해주신 유권자님들께 가장 감사드리고, 현장의 당원,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최경환 새누리당 경북선거대책위원장, 정해걸 총괄선대본부장님, 이인기 의원님, 송필각 선대본부장님, 이태근 전 고령군수님, 장세호 전 칠곡군수님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특히, 저를 정치에 입문케 한 박근혜 위원장에게 감사드리고, 12월 정권 재창출에 매진하며, 새로운 정치 개혁에 동참해 신뢰받는 의정상과 새누리당을 만들 각오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무분별한 폭로·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해 도덕성과 정책으로 선거가 되지 못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앞으로 혼탁하고 비방하는 선거가 되지 않고 국민과 후보자들의 축제로 승화해, 아름답고 즐거운 선거기간으로 만들어가길 기원합니다.
이번 총선은 막판까지 이완영 새누리당 후보와 석호익 무소속 후보의 초접전에 따른 과열-혼탁양상으로 치달아 예년에 비해 투표율 또한 다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똑같은 투표율을 보여 총선 등에서 매번 투표하지 않는 무관심(기권)층이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령·성주·칠곡은 이번 총선에서 선거인수 16만1254명 가운데 8만5479명이 투표해 53%의 투표율을 보였다. 칠곡군은 개표완료된 선거인수 9만2161명 가운데 4만4850명이 투표해 48.7%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고령군은 선거인수 3만77명 중 1만7131명이 투표를 실시해 57%, 성주군은 3만9016명의 선거인수 가운데 2만3498이 투표, 60.2%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잠정집계로 고령·성주·칠곡 투표율 53%와 차이가 난다) 칠곡군은 지난 18대 총선 47.3%보다 1.4%가 높았으나 지난 총선에 이어 여전히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칠곡군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위원장 이왕용 부군수)는 지난 29일 부군수실에서 위원회의를 열어 이 심의위원회 의결을 받아야 하는 25억9천400만원의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을 가결했다. 올해 칠곡군의 교육분야 총 지원액은 79억2천300만원(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의결예산 25억9천400만원, 의결받지 않아도 되는 예산 53억2천900만원)으로 학교경비지원사업 1천344만원, 학교경찰 지원 9천900만원, 무상급식지원 1억9천300만원, 초등학생 원격화상 영어체험 2억원, 영어마을 체험학습 1억900만원 등이다. 군은 주5일 수업의 전면 시행에 따라 다양한 동아리 운영과 학력향상, 인성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방과후 학교사업에 6억5천만원, 체육육성 1억3천600만원, 저소득학생 보조 28억3천200만원, 우수 식자재 구매 등 급식지원에 7억1천100만원, 스쿨존과 CCTV 설치 등 교육환경개선에 15억2천2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군관계공무원은 "관내 37개 초·중·고에서 신청한 보조사업을 심의해 지난해까지는 학습 기자재 구매와 학교시설 개·보수 등 하드웨어 분야에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교과 운영과 학력신장, 문화예술 등 인성 교육을 위한 소프트웨어 분야에 중점지원한다"고 밝혔다.
이가경(본명 이은경) 개인전 'Climbing Up!'이 지난달 8일부터 1일까지 서울시 종로 '브레인 팩토리'에서 열렸다. 왜관중앙초등학교를 나와 홍익대와 동대학원(판화전공), 뉴욕 주립대 퍼체이스 칼리지대학원(스튜디오 아트)을 각각 졸업했다. 이가경(왜관철물 이상규 대표 차녀) 작가는 국내와 뉴욕 등에서 수십차례 개인전을 가졌고, 2010년 폴록 크레이스너(Pollock Krasner Foundation) 상, KAFA(Korea Arts Foundation of America, 로스앤젤레스) 상, 2009년 알 재단 미술공모(뉴욕시) 상 등 권위있는 각종 상을 받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오숙진 브레인 팩토리 디렉터는 이가경 작품 'Climbing Up!'을 "이미지의 중첩이 만들어내는 시간의 역학"이라며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벌거벗은 아이가 비스듬히 세워진 나무막대 위를 오른다. 두 팔 벌려 막대 양쪽을 잡고 다리에 힘을 주어 제법 가뿐하게 막대등반을 즐기던 아이는 중반에 다다르자 갑자기 두 팔을 모으고 쭈-욱 위로 헤엄쳐 솟아 오른다. 아이의 귀엽고 앙증맞은 뒷모습에 매료된 관객을 뒤로하고 아이는 다시 막대를 잡고 순식간에 꼭대기로 올라가 사라져버린다. 목탄으로 그려졌던 주인공이 사라진 막대 위에는 회색의 지우개 자국이 그 여운을 대신한다. 이 작품은 이번 전시의 제목으로 채택된 2009년 작 'Climbing Up!'이다. 그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9점의 비디오 작업은 연필드로잉이나 드라이포인트로 제작된 무채색의 판화를 이어 붙여 완성된 애니메이션 작품들인데, 내용면에서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첫째는 뉴욕에 거주중인 작가의 관찰 대상이 되었던 그저 평범한 뉴욕커들의 ‘일상’이고, 둘째는 작가 자신의 ‘심리적인 일상’과 맥락을 같이하는 ‘퍼포먼스’로 나뉜다. 전자는 'Untitled-Grand Army Plaza, Brooklyn.NY.03.09' 등과 같이 주변의 매일을 묘사한 작품들이고, 후자는 'Dance, Dance, Dance' 'Walk-2010' 등과 같이 퍼포먼스를 비디오로 촬영하여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작업들인데, 퍼포먼스는 대부분 반복적인 신체의 움직임을 소재로 한다.
지체장애인편의시설 칠곡군지원센터(센터장 김정숙는 4·11 총선을 앞두고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칠곡지역 35개 투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칠곡군선관위와 함께 35곳의 투표소를 점검한 결과 편의시설(임시경사로) 설치를 할 곳을 17곳로 정했며, 1군데는 편의시설조차 할 수 없는 곳으로 봉사자 배치를 하도록 하여 장애인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지원센터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선관위 담당직원과 센터 직원간 여러차례 간담회을 통해 칠곡군지원센터에서 임시경사로를 설치하는 것을 위탁받아 17곳에 임시경사로를 설치, 급경사를 최대한 줄였다. 칠곡군지원센터에서는 오는 11일 투표일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분들을 위해 장애인선거권자 투표편의 차량을 무료로 운행, 미리 전화로 접수를 받고 있다./전화 접수처 972-5396
-평소 존경하는 인물은? -삶의 철학은? -능력과 정직을 선택해야 한다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은 -수도권규제완화에 대한 견해 -비정규직 처우 개선? 칠곡군기독교연합 초청,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8일 오후 이완영(기호1) 새누리당 후보와 최국태(기호2) 민주통합당 후보, 석호익(기호7) 무소속 후보, 송우근(기호8) 무소속 후보 등 이번 총선 4명의 후보자를 비롯해 칠곡지역 목회자, 기독교인, 후보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왜관교회 교육관에서 열렸다.
지난해 6월 집중호우로 붕괴된 낙동강 호국의다리(구 왜관철교)가 복구공사를 끝내고 지난 1일 다시 개통, 보행자들의 통행이 재개됐다. 낙동강살리기사업 24공구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붕괴된 호국의다리 2번 교각과 상판을 새로 만들어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상판 표면 투스콘 처리와 난간 설치, 경관조명 작업과 함께 문화재위원회의 의견수렴을 거치면서 기간이 늘어났다.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호국의 다리가 붕괴되면서 강물에 잠겼던 트러스트와 화강석 교각을 최대한 이용해 본래 모습에 가깝게 복구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시공사는 복구과정에서 문화재청과 문화재 전문가들의 고증을 토대로 내려앉은 트러스트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부분은 그대로 활용했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호국의다리 붕괴로 통행을 할 수 없었던 보행자들을 위해 급히 마련한 왜관교 한 쪽 임시통로는 아직 철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25일 오전 3시 50분쯤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와 왜관읍 사이 낙동강을 잇는 호국의 다리가 약목 쪽에서 두번째 교각이 붕괴돼 두 동강이 났다. 이 사고로 호국의 다리 2번 교각(붕괴)과 1번, 3번 교각에 걸쳐져 있던 길이 63m 상판(인도교 통행로)-트러스트 각각 2개(길이 126m)가 함께 무너져 내렸다. 일제(日帝)가 군용 단선철교로 1901년 착공, 1905년 완공한 이 경부선 철도교는 철골 콘크리트 구조의 트러스트교로 철교와 국도로 사용해오다가 1950년 6·25전쟁 때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UN군이 왜관 쪽 3번 교각을 폭파한 후 '호국의 다리'로 불리기 시작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함경렬)는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농지은행 제도를 마련해 농가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71세 이하의 부채가 많아 고민중인 농가는 경영회생지원사업을 이용하면 된다. 경영회생지원사업은 부채만큼 농지를 농어촌공사에 매도해 부채를 갚고 매도한 농지는 매도금액 1%이하의 연 임대료만 내고 7년간 농사를 짓다가 다시 환매해가는 사업으로, 부채농가의 경영회생을 유도하고 있어 더없이 좋은 제도이다.
8일 오후 2시20분쯤 칠곡군 기산면 영리 야산(경북과학대학교 뒷산)에 원인 불상의 산불이 나 강풍을 타고 번져 1.5㏊의 임야를 태우고 3시간만에 불길이 잡혔다. 이날 산림청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서 초대형헬기를 포함해 5대의 헬기가 긴급출동, 인근 낙동강물을 담아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을 타고 산불이 급속히 번졌으나 산불현장 부근의 고압선과 자욱한 연기로 헬기의 안전사고가 우려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칠곡군 공무원과 칠곡소방서 직원, 의용소방대원 등 210명이 현장에 나와 진화를 도왔고, 이날 오후 5시쯤 불길이 잡혀 이들은 잔불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총선을 3일 앞두고 일부지역에서 비방-허위사실 유포와 금품-음식물 제공 등 불법행위가 발생, 남은 기간 동안 단속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비상감시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특히, 불법․혼탁지역에 대하여 특별기동조사팀을 집중 투입하여 감시-단속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북선관위는 ▲인쇄물․인터넷․SNS 등을 이용한 비방·허위사실 유포 ▲선거구민에 대한 금품·음식물 제공 ▲선거사무소․선거연락소 외에 이와 유사한 시설을 설치하여 불법선거운동 ▲자원봉사자에게 대가 제공 ▲심야 불법 인쇄물 살포 등의 위반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불법-혼탁지역에 대해서는 특별기동조사팀을 투입하여 신속하고 강력한 감시-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형)는 4월 11일 실시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7일 칠곡군선관위 직원과 감시단 등을 필두로 투표참여 홍보대사, 칠곡군 자원봉사센터, 순심고, 순심여고, 북삼고 학생 등 총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참여 홍보캠페인을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왜관시장 일대와 투표율이 저조했던 북삼읍 아파트단지 일대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되었고, 미래유권자인 학생들이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였다. 칠곡군선관위 관계자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서 칠곡군이 경북에서 최대 격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 칠곡군의 미래를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주도권 토론에서 먼저 기호 7번 석호익(무소속) 후보는 이완영 후보에게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군대에 갔다오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기호 1번 이완영(새누리당) 후보는 "제 가슴에 못박는 질문이다. 저도 군에 가고 싶었다"며 답변을 하려고 하자 석 후보가 이를 끊었다. 이완영 후보는 이어 석 후보에게 "후보 사무실에 가면 유권자들이 존경하는 박근혜 대표와 찍은 사진이 있다. 어떻게 새누리당 박 대표 사진을 걸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느냐"고 질문했다. 석호익 후보는 "저는 고령·성주·칠곡의 최적임자여서 박근혜 대표가 인정해 공천을 받았다"며 말문을 열자 역시 이 후보가 제재했다.
북삼초등학교(학교장 손태원)는 지난 5,6일 양일간 북삼초등 도서실에서 장학기금마련을 위한 도서바자회를 가졌다. 북삼초등은 이번 도서바자회에서 새 학기를 맞아 즐거운 독서를 위한 ‘좋은 어린이 책’을 엄선해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하는 생활습관을 기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중 가격보다 20% 정도 싸게 판매했다. 북삼초등 어머니회원들의 세심한 준비와 봉사로 교직원 학부모를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권장도서, 베스트셀러, 신간도서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도서바자회에서 생긴 수익금은 전액 북삼초등 장학 지원금으로 쓰이게 된다. 학교측은 이번 행사로 학생들에게 ‘가난한 사람은 독서로 부자가 되고, 부자는 독서로 귀하게 된다’라는 말을 되새겨 보게해 의미있었다고 밝혔다.
칠곡포럼(공동대표 김윤오 정시몬)과 칠곡군발전협의회(회장 이삼환)는 지난 1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대담-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새누리당 이완영 후보, 민주통합당 최국태 후보, 무소속 석호익 후보, 무소속 송우근 후보 등 4명이 참석해 지역발전방안을 비롯한 공통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정시몬 칠곡포럼 대표가 진행한 이번 후보자 토론회는 칠곡신문과 칠곡인터넷뉴스가 공동후원하고 한국농촌지도자 칠곡군연합회,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 왜관로타리클럽, 왜관라이온스클럽, 청년협의회 칠곡군연합회, 왜관청년회의소, 성균관유도회 칠곡군지부, 한국농업경영인 칠곡군연합회, 칠곡군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의 시민-사회단체가 동참했다. 다음은 각 후보자가 밝힌 공약과 정책 내용이다. 이완영 후보(기호 1번) -선거철에 나타나는 칠곡지역 분열의 원인과 해결방안은? 답변: 호국의고장 '칠곡'의 호국브랜드 육성을 통해 우리 고장이 갖는 역사성과 자긍심 제고를 위해 노력. 칠곡의 상징성을 띈 신왜관교 설립 추진. 호국 트라이애슬런대회(칠곡보∼달성보구간) 개최. -지역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과 공약은? 답변: 지역의 우수인재와 명문학교 육성은 상호 밀접한 관계 있음. 명문학교가 있어야 주민들이 많아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됨. 지역 우수인재를 확보하려면 좋은 기업이 있어야함. 노동청장 재직시절 ‘우리 지역 우수 인재유출로 기업유치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자립형 사립고’로 전환할 수 있는 학교 육성. -한·미FTA로 인한 지역 농축산업 피해 대책방안? 답변: 한·미FTA는 국가경제와 외교적 필요에 의해 추진되고 농축산어업의 희생 위에서 이뤄지는 만큼 국가가 앞장서 문제해결에 앞장서야 함. 정부의 농축산 대책으로 10년간 24조원 투입. 이를 착실히 실천·추진하고 확인·점검. 도지자·군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우리지역 정부지원을 최대한 확보. -4대강사업에 따른 지역 복지관련 사업의 예산삭감, 이에 대한 해결방안 및 포퓰리즘 복지에 대한 의견은? 답변:복지예산은 저소득과 소외계층을 우선으로 지원하고, 차후 복지를 전 국민에게 확대해야 함. 최국태 후보(기호 2번) -지역분열 문제는? 답변:정치는 관료의 몫도, 정치학자의 몫도, 지도자의 몫도 아니다. 정치인은 머슴일 따름이다. 국민의 뜻을 좇아 국민의 이익을 위해 협의해야 떠나간 주인이 돌아온다. 저는 이해(利害)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결정을 내릴 때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원칙을 따른다. 정치는 소통과 타협이다. 다만 나의 생각을 견지하고 남과 조화를 이룰 따름이다다. 칠곡군 내부와 주변 군 사이에 존재하는 지역분열은 패배주의 만연에서 비롯된 것이다. 화합과 상생을 위해 패배주의를 떨쳐버려야 한다. -지역발전 대안은? 답변:우리 지역에 첨단농업대학을 유치해야 한다. 농산물의 도농직거래를 강화하고 재래시장을 현대화해야 한다. 유통재벌의 진입을 차단해야 한다. 지역의 미래 신성장사업은 첨단농업이다. 대구와 구미 지역은 좋은 시장이 될 것이다. 인재유출을 막고 지역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상교육과 일자리창출, 무상의료가 모두 실현돼야 한다. 세수를 증대하여 무상 교육과 의료를 실현하고 중소기업과 첨단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FTA 대안은? 답변:한·미 FTA 체결로 농업인이 또 국가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상황. 농산물가격보장과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국가농산물가격 보장제도를 적극 실시하고 농산물 장기저장시설을 확보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현재 20%에 불과한 식량자급율을 70%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석호익 후보(기호 7번) -군민 화합은? 답변:민심의 분열원인은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인들의 줄세우기, 편가르기, 불공정한 공천과 정책대결보다는 상대방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네그티브 선거와 인기영합적 공약남발과 고소고발, 소지역주위와 지역간 발전편차 등이 원인이라고 생각함. 당선되면 지지자는 물론 상대방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그들도 포용하겠다. 지역간의 발전격차를 해소해 나가고 소지역주의를 해소하는데도 노력. 이를 위해 현재 추진중인 칠곡군 대통합위원회를 확대-개편해 지역민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경기 침체 원인과 해결책은? 답변:지역 상권과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중앙정부는 대형마트 허가시 허가를 최소화하고 영업시간과 거래품목의 제한해야 함.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도록 농축산품의 경우 농축산농가와 직접 조달방안 강구. 공산품은 공동구매 등 검토. -지역교육문제와 해결책은? 답변: 정부의 지방인재 육성 교육제도개선 필요(대학입학시 농어촌 가산점 확대시행, 장학혜택 부여 등) 교육문제로 농어촌 지역 인구유출 등을 해소,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자율형 사립고, 기숙형 공립학교 유치 필요. 출향인사와 민·관 합동으로 재단 설립, 장학재원 확충. -FTA 피해대책은? 답변:FTA로 많은 이익을 보는 분야는 그 혜택을 줄여 피해를 보는 분야에 지원하고 경쟁력을 강화해야함. FTA 피해지원 특별법제정 검토. 축산업도 IT 도입, 경쟁력 제고. 송우근 후보(기호 8번) -군민화합 방안은? 답변:지역분열이 생기는 원인은 지역정서에 맞는 지도자가 없었다는 것이고, 지도자의 리더십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지역분열을 화합과 상생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호국 관련 지역정서에 맞고 리더십이 뛰어난 지도자를 선출, 지역화합의 임무를 맡겨야함. -지역경제 활성화는? 답변:칠곡군을 하이테크 방위사업체, 전쟁기념관, 방위산업대학 등을 중심으로 하는 호국안보 도시로 발전시키고 이것을 관광자원화하면서 재래시장 자체도 그 중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추진. 이로써 지역에 일자리도 생기고, 큰 돈이 매년 고정적으로 풀리면서 인구도 증가하게 되니 칠곡군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 된다. -교육문제는? 답변:호국안보 도시 건설과 관련, 호국안보 관련대학이 설립되면 유출되던 인재가 오히려 유입될 것으로 기대. 세무대학, 항공대학, 교원대학 등 특성화 대학들이 성공적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 현재 국방부에 신설된 방위 사업청에서는 전문공무원이 부족해서 애를 먹고 있다. -복지정책은? 답변:한마디로 '보편화된 선택복지'다. 유아나 노약자에 대해는 일괄적으로 보편 복지정책을 실행하고, 노동력이 있는 연령층은 선택적 복지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여성복지에서는 획기적 출산지원과 무상보육(교육)을 국가에서 시행할 때다. 국가의 미래를 생각해서 국가차원에서 최우선적으로 투자해야하는 부분이다.
국민연금공단 구미지사(지사장 염춘미)는 4월 1일부터 자녀에 대한 유족연금 지급이 19세 미만까지로 1년 연장된다고 밝혔다. 이는 18세 미만 자녀에게 지급하던 유족연금을, 학업 기간 등 소득활동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해 19세 미만까지로 지급을 연장하도록 한 국민연금법 개정법률이 지난해말 시행됨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국민연금 가입자나 수급권자 등의 사망에 따라 유족연금을 받던 자녀들이, 18세가 되면 장애등급 2급 이상을 제외하고는 더 이상 유족연금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4월 1일부터는 18세가 되어도 유족연금 수급권이 소멸되지 않고 연금을 1년 더 지급받을 수 있게 되어, 부모 없이 유족연금을 받는 자녀들의 생계 보호가 더욱 강화된다. 2월말 현재 유족연금을 받는 사람은 전국에 약 45만명이며, 자녀나 손자녀로서 유족연금을 받는 사람은 1만1천명이다. 국민연금공단 구미지사 관계자는 “유족연금을 받는 자녀들이 18세가 되면 연금지급이 중단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지급기간이 연장되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왜관초등학교(교장 최재열)는 지난 4일 5학년 21명을 대상으로 하는 STEAM 과학교실을 개강하였다. STEAM(융합인재교육)은 경상북도교육청의 목표인 명품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 중 하나로 ‘경쟁력을 키우는 융합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STEAM(융합인재교육)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의 각 첫 글자를 의미하며, 최근 강조하고 있는 과학융합 교육으로 과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다. 즉, 창의적인 과학교육을 위해서는 과학, 기술, 공학 및 예술이 융합한 형태의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가산초등학교(교장 이태석)는 4일 오전 9시 40분부터 이 학교 운동장에서 ‘자연을 품은 아름다운 어린이 품성 교육’의 일환으로 삽살개 동물 매개 심리상담 인성 프로그램을 진행, 주목을 받고 있다. 칠곡교육지원청(Wee Bus)과 한국 삽살개 재단의 협조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 가산초등 전교생 41명이 참여해 치료견 삽살개 6마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삽살개 소개와 장기자랑, 기구를 이용한 묘기, 게임과 퀴즈와 함께 직접 삽살개를 만져보고 산책을 함께하는 체험활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동물 친화적인 아름다운 품성을 기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날 이태석 교장은 “우리 학교 특색프로그램이 외국어교육과 자연친화적 품성 교육인데, 오늘 자연친화적 품성 교육의 일환으로 삽살개와 함께하는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외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품성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텃밭 가꾸기, 학부모와 함께하는 주말 농장 운영 등으로 자연 친화적인 아름다운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4월 5일 오후 5시40분~6시 대구 KBS1TV '생방송 행복발견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