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초등학교(교장 손태원)는 12일 올해 목련축제 한마당 행사로 학예발표회와 작품전시회를 열어 평소 갈고 닦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학예발표회는 본교와 오평분교장 아이들이 학교 수업과 방과후학교, 동아리 활동 시간에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학부모를 비롯, 관내 기관단체장 등을 초청, 마음껏 뽐내는 자리였다.
합창, 리듬합주, 부채춤, 민요, 단소와 리코더 합주, 댄스스포츠, 현대무용, 바이올린, 난타, 오카리나 연주, 영어노래 부르기, 태권무, 수화, 블랙나이트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1부 학생들 공연 뒤에는 이 학교 교장ㆍ교감을 비롯한 본교 교사들로 구성된 8명의 밴드 공연과 교장ㆍ교감의 색소폰 듀엣 연주는 강당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에게 갈채를 받는 등 색다른 학예회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2부 마지막 순서 블랙라이트 `어둠 속에 피는 꽃`은 초등학교의 최고 학년인 6학년들이 그 간의 시간을 추억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
작품전시회는 어머니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로 본관 1층 중앙현관을 중심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방과후학교 교사 등이 참여해 정성과 재능이 깃든 수준 높은 작품들로 꾸며졌다. 이 전시는 그림, 서예, 공예, 꾸미기, 분경, 핸드페인팅, 펠트 등 다양한 작품과 가을분위기에 어울리는 꽃과 풍선아트 등으로 아늑하게 꾸며져 오는 26일까지 2주일간 계속된다.
가을 정취가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한가운데서 북삼 목련 축제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끼와 재능을 펼치고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학생스스로가 자신이 지닌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긍심을 가지며 따뜻하고 풍부한 문화적 감성을 키워갈 뿐 아니라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예발표회 및 진정한 학생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