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경상북도의회가 체계적인 정책연구와 입법기능 확대를 통하여 의회차원의 역량강화는 물론 도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연구단체활동을 측면지원하고 도정현안들에 대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쳐나갈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가 새로이 구성되어 그 어느 때 보다도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5일 경상북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경상북도의회의 6개 각 상임위원회가 2명씩 추천하는 12명의 의원과 의장이 직접 추천하는 3명으로 구성되는 제5기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의 임시회가 개최되었다.
칠곡경찰서(서장 김병찬)는 25일 2층 회의실에서 고유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과 명절을 함께하지 못하는 탈북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보안협력위원회(회장 심규열)의 도움으로 위문품(칠곡사랑 상품권 230만원 상당)을 전달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김병찬 경찰서장은 “보안협력위원들이 뜻을 모아 주신데 대하여 감사 드리고, 먼 곳에 고향을 두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탈북 주민들에게 위문품이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마음만이라도 훈훈하게 가지면서 편안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격려하였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형수)는 지난 23일 칠곡교육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청소년 자원봉사단인 ‘칠곡사랑 문화유산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칠곡사랑 문화유산 지킴이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내 고장 문화재에 깃든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배우고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랑 운동을 펼쳐나가고자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칠곡군 관내 6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 2학년 학생 56명이 참가해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발대식 후에는 신유장군유적지와 호국의 다리, 동산재, 신동입석, 송림사, 가산산성 등 지역의 주요 문화재를 답사해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이 갖춰진 칠곡군을 '찾아와 머물고 가는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패러글라이딩 등 각종 레포츠 시설을 적극 설치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레저스포츠는 자연과 함께하는 레포츠와 조형물에서 이뤄지는 레포츠가 있다. 칠곡군은 낙동강과 인접한 야산 등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이 갖춰져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자연 속에 레저는 타지역에 비해 미진한 실정이다. 또 조형물 속의 레저는 많은 예산이 필요한 관계로 대도시보다 조건이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칠곡군이 지난해에 이어 오는 11월까지 칠곡보와 이어지는 경호천 둑과 북삼 보손·어로리, 약목 남계리 등 총33㎞의 산악자전거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칠곡군 전역의 자전거 투어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은 환영받을 만하다. 레포츠는 육상레저스포츠, 수상레저스포츠, 항공레저스포츠 등 3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육상레저는 자전거도로와 산악자전거, 축구, 테니스 등이 있고, 수상레저는 낙동강의 풍부한 자원을 이용하는 선진국형 수상스키, 윈드서핑, 패러세일링, 카누·카약, 조정 등이 있다.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들이 4대강 공사 후 수상레저시설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낙동강이 가까이에서 흐르고 있는 칠곡군도 이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 항공레저는 레포츠의 꽃이라 하는 패러글라이딩과 경비행기가 있다. 패러글라이딩은 왜관읍 석전·아곡리와 석적읍 중지리 경계에 있는 자고산은 지리적 여건이 서-북서 방향을 바라보고 있어 북서 편서풍 지대에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이곳은 4계절 내내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자고산 바로 아래 영남의 젖줄로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 및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호국의다리, 왜관철교, 칠곡보, 낙동강호국평화공원(내년 5월 준공예정) 위를 새처럼 날아다니는 패러글라이더의 꿈을 충족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륙장은 자고산 정상 팔각정 옆 능선의 좁은 공간이면 충분하고, 낙동강 둔치 전역이 착륙장으로 이용될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패러글라이딩협회 전문요원들은 지난 19일 이곳 현지 답사 후 전국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입을 모았다. 단지 기존의 등산로를 따라 임도를 개설하면 호국평화공원을 중심으로 낙동강의 푸른 꿈을 저 창공에 펼칠 수 있어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다할 관광자원과 레저시설이 없는 칠곡군을 찾아오는 기회가 확보되는 셈이다.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하는 칠곡군은 접근성이 용이한 것을 비롯해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요즘 주말이 되면 1박2일 코스로 충북 단양군을 찾는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많다. 그러나 단양은 비행 전문가라 할 수 있는 파일럿만 즐기는 곳이지만, 칠곡군에 이 시설이 들어서면 동호인은 물론 가족, 연인 등이 함께 날 수 있는 테마레포츠장으로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 2∼3일 코스로 패러글라이딩과 수상레저 체험은 물론 호국평화공원, 구상문학관, 왜관 베네딕도수도원, 가실성당, 신나무골 성지 등 탐방을 통해 차별화된 문화체험이 가능, 방문객이나 외지인들에게 칠곡군을 알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 '찾아와 머물고 가는 관광칠곡' 건설과 함께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2012년 4대강 공사 완공 후 풍부한 낙동강물을 이용해 수상레저 체험교실이 성행하고 있다. 수상레저, 항공레저는 한번 체험해보면 그 매력에 흠뻑 빠지기 때문에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도 건전한 취미생활을 도모할 수 있다. 갇힌 공간에서 컴퓨터 게임 등에 탐닉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성인들이 자연과 함께 새로운 꿈을 가지고 비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찾도록 해주자. 이러한 레저시설을 갖춰 청소년들이 한곳에 모여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건전한 장을 만들어 젊음과 활기가 넘치는 칠곡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야 할 것이다. 수상레저와 항공레저는 보기만 해도 스릴을 느낄 정도니 접근성이 용이한 낙동강과 칠곡보를 잘 활용할 경우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모방할 수 없는 레포츠 명소를 만들 수 있다. 당국은 이와 관련된 법적인 문제를 꼼꼼히 살펴 동호인들과 국민이 다양한 레포츠를 쉽게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앞으로 칠곡군이 하늘(天)과 지상(地), 수상(江)에서 자연과 함께 즐기는 레포츠의 랜드마크(land mark)가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오감만足 2014 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이 23일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은 한국일보사가 2006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아홉번째 맞이하는 행사로 문경새재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수려한 자연환경과 함께 어우러져 맨발로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새로운 기운도 충전할 수 있어 참여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경상북도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경북의 음식문화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도내 가공식품의 브랜드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해 ‘제7회 경북식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00년 경북의 맛,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주제전시관, 특별전시관, 경북식품관(비즈니스관), 부대행사,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주제전시관’에는 과거와 현재를 통한 미래 먹거리를 내다보기 위해 경북의 전통음식(수운잡방, 음식디미방) 요리재현, 23개 시·군 대표음식 전시, 경북식품명인 제품전시, 푸드테라피 전시가 이루어져 있다.
경상북도는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말벌 등 유해동물에 의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늦더위로 말벌 발육이 빨라져 개체수가 급증한 가운데 8월 9월은 번식기로 공격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를 할 때 땅벌은 땅속에 묻혀 있어 잘 보이지 않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경상북도는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추석 전 2주간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점검·지도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도내 23개 시·군 및 대구지방고용노동청(지역지청), 검찰청, 경북경찰청(지역경찰서)과 합동으로 ‘체불임금 청산지원반’을 가동해 임금체불 예방과 신속 해결을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 도는 24개 행정기관에서 발주·관리하는 관급공사에 대해 추진사업별로 근로자 임금 및 물품대금 지급 여부를 직접 확인, 추석 전에 청산을 완료토록 지도해 불법적인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엄정 관리할 계획이다.
22일 구상문학관을 찾은 선주문학회(회장 장재성) 회원 등 30여명은 김주완 전 대구한의대 교수의 구상 시인의 일생과 문학세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매원초등학교에서 '선주문학 합동평가회 및 조명래 수필선집 감자꽃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1984년 1월 발족된 선주문학회는 1990년 1월 선주문학 회원을 중심으로 한국문인협회 선산지부를 창립하고 회원들이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잇따라 당선되는 한편 개인 출판기념회 개최와 함께 한국문협 대구시지회장을 맡는 등 지역에서 한국문학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지난해 문집인 '선주문학' 제33집을 발간할 정도로 역사가 깊은 문학회다. 구상 시인의 추천을 받아 1984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김주완 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 지도교수는 이날 문학관을 방문한 선주문학회 회원들에게 구상 시인의 시세계와 문학관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을 친절히 안내했다. 공교롭게도 선주문학회가 생긴 해에 김 교수가 시인으로 등단한 것이다. 이들은 이어 매원초등(교장 조영미·선주문학회 회원)으로 장소를 옮겨 '선주문학 합동평가회 및 조명래 수필선집 감자꽃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경상북도는 22일 영천 도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올해 6월과 7월 2차례 공모를 통해 신규 선정된 9개 공공형 어린이집 대표자에게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서 및 현판’을 수여했다. 도는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9개소를 포함 총 88개소 공공형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비 60억원을 지원해 공보육 기능 강화하고 있다.
칠곡군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8월 18일부터 드림스타트 가정 20가구를 대상으로 ‘꼬질이와 갈끔이’ 방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꼬질이와 깔끔이’ 는 하절기 무더위로 인한 병해충 발생과 확산이 우려되나 경제적 문제 등 자가방역이 어려운 드림스타트 가정에 방역소독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1차 방역 후 한달 뒤에 2차 방역을 실시한다.
칠곡군은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여름철 주요 농산물 안전성 검사결과에서 칠곡벌꿀참외가 합격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농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안전관리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잔류농약과 중금속(납, 카드뮴) 등을 검사한 결과 칠곡벌꿀참외가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관리공단 왜관휴먼시아4주공(관리소장 장현주)은 올 여름방학동안 ‘엄마손밥상'을 운영했다. LH공사가 후원하고, 주택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엄마손밥상'은 2011년 여름방학부터 운영, 아파트단지 내 맞벌이 가정, 결식어린이 35명을 대상으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점심을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점심식사 뿐 아니라 주택관리공단 직원들의 자발적 운영으로 프로그램 재능기부자 섭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 어린이들의 취미활동과 함께 공동체의식을 배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종강파티에 참석한 김종철 왜관읍장은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아파트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엄마손밥상'에 재능기부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꽃꽂이, 태권도, 창의미술, 영화상영, 종이접기, 쿠키만들기, 팥빙수·샌드위치만들기, 칠곡소방서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장현주 소장은 “올해 7회를 맞아 단지 내 맞벌이 부부와 아동들의 큰 호응으로 올 여름도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로 건강한 여름을 이어나갈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웃간 공동체 의식과 어울림 문화를 전파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약목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영우)의 원아들은 지난 20일 수요일 왜관 도자기 공예 ‘흙과 불’의 송인진 강사와 함께 유치원 교실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여름방학 중 계절 유치원을 운영하며 유아들에게 특색 있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도자기 화분 만들기 체험학습은 유아들이 찰흙을 만지고 비비고 밀어보는 과정 속에서 찰흙의 특성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도자기 화분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칠곡소방서(서장 안태현)에서는 소방차 출동로 확보로 신속한 현장 도착율 제고에 따라 인명구조·구급활동에 대한 성패가 좌우된다고 판단되어전 군민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칠곡소방서에 의하면 오는 25일부터 31일 까지 일주일간을 대 군민 홍보 기간으로 설정 대대적인 불법 주정차 금지 및 진로양보 의무 이행을 계도하며, 9월 1일부터는 2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및 견인조치 등 강력한 단속으로 소방차 출동에 장애가 되는 행위를 사전 제거하여 소방차 길 터주기를 정착하기로 하였다.
“서랍 속 무심코 버려지는 헌 안경과 돋보기, 썬글라스가 지구 반대편 이웃들에게 밝은 빛을 선사합니다” 경북과학대학교 안경광학과의 김대현 교수가 하계방학을 이용하여 빈 민국 안경봉사활동이 뒤 늦게 밝혀져 온정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는 이번 해외 안경봉사활동은 지난달 7월 25일을 시작으로 2주간에 걸쳐 김 교수는 안경광학과 동문회장인 조태식(46)씨와 함께 파키스탄 2개 도시(삔디·카라치)의 빈민가를 돌며 아프가니스탄 난민과 지역민들에게 시력과 눈 검사를 통해 안경 2천300개를 기증했다.
칠곡군은 지난 2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칠곡경찰서장과 교육장, 소방서장 등 기관단체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목요회(회장 백선기)를 개최했다. 칠곡군 목요회는 지역의 주요 기관단체장 20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기관 간 유대강화와 국가 및 지역의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유기적인 협업시스템 강화를 위해 결성됐다
22일 오전 9시56분쯤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TV 전자부품 제조공장인 H사에서 염산이 누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공장 직원들이 염산 탱크에 염산을 채우던 중 밸브 아래에 있던 파이프가 파손, 탱크에 저장돼 있던 염산 1000리터 중 200리터(농도 35%) 정도가 유출됐다는 것이다. 직원들은 곧바로 밸브를 잠궈 추가 유출을 막았고, 이날 작업중이던 직원 10명은 간단한 병원 진료를 받았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어 퇴원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상문학관시동인 ‘언령’(회장 김인숙)은 올 추석을 맞아 9월2일부터 16일까지 보름간 왜관역 광장에서제7회 왜관 역전시화전을 연다. 구상 시, 회원 시, 김주완 지도교수 시는 물론 지방의 작은 도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내로라하는 전국의 유명 시인들 의 시작품도 대거 전시돼 풍성한 시화전이 기대된다. 이번에 초대시로 선보이는 전국의 원로·중견시인은 오세영(서울), 유안진(서울), 이승하(서울), 정호승(서울), 문태 준(서울), 문인수(대구), 송수권(광주), 구재기(충남 홍성), 권숙월(김천), 김종섭(경주), 나태주(충남 공주), 박찬선( 상주), 조영일(안동), 허형만(목포) 등 14명이다. 특히 오세영·유안진('지란지교를 꿈꾸며') 시인은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예술원 회원으로서 한국 최고의 원로 시인이 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이승하 교수 등 이들의 시가 지방에 전시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향토 칠곡의 원로 인 박호만(87) 선생의 시화도 특별히 초대됐다. ‘언령’은 구상 시인의 존재론적 시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칠곡군 왜관읍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생적인 시 동인이다. 구상 시인의 본적인 이곳 왜관리에 설치된 왜관역은 한때 경부선 대구~대전 사이의 거점역으로 매우 번 창했던 곳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열차를 타고 내리며 저마다 존재의 향기를 증기기관차처럼 뿜어내는 역 광장에서 펼치는 '언 령시화전'은 일곱번째 개최 횟수 이상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인숙 회장은 “해마다 변함없이 가지는 언령전시회 경비는 전액 회원들이 낸 회비로 마련된다. 형식과 타성으로 치 우치기 쉬운 개막식 행사는 생략하며, 한가위 귀성객들이 시향이 흐르는 왜관역 광장에서 주옥같은 시들을 편안하 게 감상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노동조합이 자율적인 자원봉사로 지역사회 공헌 바람이 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USR이란 노조의 사회적 책임(Union Social Responsibility)의 약자로 기업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구미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위원장 석호진)은 최근 칠곡군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단체로 등록을 하고 매월 칠곡군 지역의 1개 마을을 선정하여 노후 전등교체, 노후 수도밸브 및 보일러 점검 및 정비, 소화기 점검 및 설치, 보온단열재 설치(겨울), 방충망 보수(여름), 가스누설 점검, 도어 손잡이 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