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56분쯤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TV 전자부품 제조공장인 H사에서 염산이 누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공장 직원들이 염산 탱크에 염산을 채우던 중 밸브 아래에 있던 파이프가 파손, 탱크에 저장돼 있던 염산 1000리터 중 200리터(농도 35%) 정도가 유출됐다는 것이다.
직원들은 곧바로 밸브를 잠궈 추가 유출을 막았고, 이날 작업중이던 직원 10명은 간단한 병원 진료를 받았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어 퇴원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