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제14차 한상대회가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한상대회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E-mart 등 대형유통바이어MD 상담회를 비롯하여 일대일 비즈니스상담 등을 통하여 도내 중소기업 70개사는 약 63백만불의 계약 및 상담성과를 거두웠다.
'ㅅㅂㄴ' 'ㅇㅁㅂ' 'ㅇㅂㅊ' 'ㅇㅈㄹ'. 요즘 청소년 사이에 사용되는 문자인데 이게 무슨 뜻인가? 올해 569돌을 맞는 한글날, 한글파괴의 현주소이다.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쉽게 만든 한글이 오늘날 되레 어렵게 돼가고 수난을 당하고 있다. '×발놈(년)' '이뭐병(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여병추(여기 병신 하나 추가요)''이지랄' 이다. 욕을 은폐하기 위해 모음이 탈락된 측면도 있지만 그저 의미 없는 자음의 나열이 아니다. 청소년 사이에 통용되는 이 숨겨진 욕인 이 은어는 짧은 역사를 지닌다.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를 줄여 '이뭐병'으로 사용하다가, 이것도 복잡하니 'ㅇㅁㅂ'로 자음으로 축약한 것이다. 다른 문자도 마찬가지다. 이같은 현상은 글자를 적게 빨리 치려는 인터넷 언어의 특징을 반영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휴대전화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10어절에 한 번 이상 비속어와 은어 등을 마구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온라인 게임 등에서 문자 메시지, 댓글 등을 통해 좀 더 의사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호기심을 발동하게 하는 인터넷 용어는 청소년들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지난 6월 13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언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52.5%가 ‘언어 사용과 관련해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청소년들의 비속어, 신조어 사용’이라고 응답했다고 한다. 좋게 말해 신조어지 청소년 자신들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멋대로 줄여 만든 '축약어'이다. 실례를 들어보면 엄마가 오늘 내 '생선(생일선물)'으로 '문상(문화상품권)'을 주셨다. 이 정도는 자녀와 문자나 대화를 자주 나누는 엄마들도 알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생활필수품을 줄여 생필품(국어사전에도 나옴)으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경우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솔까말(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 것) '화떡녀(화장을 떡칠한 여자)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다)' 등 자신들의 구미에 맞게 멋대로 조작한 이같은 축약어가 청소년들의 일상어가 돼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쓰고 난 후 남은 나머지의 의미인 잉여(剩餘)는 '아무 일 없이 빈둥빈둥 노는 사람'으로 어의(語義)를 바꿔 사용하는 것은 물론 상상하기 힘든 합성어와 비문으로 한글과 국어가 심하게 아파하고 있다. '애잔보스(애잔하기가 보스boss급, 매우 안됐다)' '극혐데스(극도로 혐오스럽다) 등은 영어와 일어를 조합해 만든 합성어이다. 단어를 다 치기가 귀찮고 친구끼리 재미있다는 이유로 이렇게 된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일반 전화와 인터넷, 스마트폰 등이 없었던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노릇이다. 면전(面前)에서는 이같은 비속어와 축약어를 사용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과 세계 최고의 보급률을 자랑하는 초고속인터넷 및 페이스북, 카톡, 밴드를 비롯한 SNS, 맞춤법을 무시한 메시지, 말장난 위주의 TV 예능 프로그램 등이 극도로 축약된 표현이나 이같은 언어파괴를 초래했다고 볼 수 있다. 초성(初聲)·중성(中聲)·종성(終聲), 자음과 모음으로 글자를 이루는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가 간편한 의사소통을 앞세워 문자탈락 현상으로 심화되면서 점차 세대간 소통을 가로막는 불통의 시대가 도래했다. 청소년들의 언어가 파괴되면 이들의 가치관-문화 형성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독일의 언어철학자 훔볼트가 "우리는 언어가 우리에게 보여 주는 대로 현실을 인식한다"고 지적한 대로 언어는 의식과 생각을 지배하고, 생각은 행동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의 기형적인 언어사용 습관을 개선해 나갈 강력한 '천사의 언어'는 하늘에 있는 것일까?
칠곡경찰서(서장 박봉수)는, 10월 19일 오전 9시경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학교폭력 가해학생·소년범을 대상으로 자체 선도프로그램인 공감드림캠프 “미드미”를 실시하였다. 前 경북뇌교육협회장 고병진 박사(現 북삼고 교사)의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뇌교육, 뇌체조 프로그램을 통해 뇌활용 자기조절법을 배양하여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고 학교폭력 Zero화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직업 체험의 일환으로 차량정비업소 방문을 통해 창의적 진로개발 역량을 높이고, 체력증진 및 긴장해소, 소속감 고취, 학생 간 융화도모를 위해 빙상체험 등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세원)Wee센터는 석적초등학교 6학년 열다섯 명과 16일부터 매주 금요일 8주 동안 영상매개치료 프로그램 ‘꿈꾸는 주인공’을 운영한다. ‘꿈꾸는 주인공’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과 교우관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감독, 연기자, 연출자, 각본가가 되어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배역을 정해 연기도 하고, 카메라로 영상을 찍어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7, 18일 이틀간 일정으로 펼쳐진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 및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이 많은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칠곡군이 주최하고 향사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4회 가야금병창 전국대회는 향사 박귀희 명창의 업적을 기리고 가야금병창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에 총93개팀 190명이 참가했다.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이 지구촌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며 세계적인 호국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경북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열린 낙동강 대축전에는 25만명의 관람객이 몰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가을을 평화의 빛으로 물들였다.
칠곡군보건소(소장 이병진)는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기간이던 지난 16일 '치매 쉼터 및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하였다. 칠곡군은 현재 지역 내 8개소 치매쉼터를 두고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치매진행 지연을 위한 인지강화 프로그램(미술, 음악, 감각자극, 운동)을 운영 중이다.
기헌선생기념사업회(회장 조오현)가 지난 17일 영남을 대표하는 원림(園林)인 심원정을 영구보전을 위해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기증했다. 또한 미국시각 10월 15일 오전 9시에는 뉴욕에 본사를 둔 「세계기념물기금」(World Monuments Fund)이 기자회견을 통해 심원정을 '2016년 세계기념물감시'(World Monuments Watch) 50개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왜관초 합창부, 전국 어린이 평화동요제 입상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0월 19일부터 11월 27일까지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친절의 생활화를 통한 고객감동에 앞장서기 위해 전화 및 방문친절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북교육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도서관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고객응대 서비스의 현 수준을 진단하여 더 나은 기관 이미지 제고 및 고객에게 감동과 행복을 제공한다. 또한 친절도 조사 결과 우수기관과 우수공무원을 시상하여 공무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미비점을 보완하고 개선방안을 발굴하여 맞춤형 교육행정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층 더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 양일간에 걸쳐 칠곡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중국 제원시 종장청 시장과 허동방 외사판공실 주임 등이 왜관일반2산업단지 내 ㈜신우피앤씨를 방문했다. 제원시장 일행은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개최중인 제3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개막식과 호국평화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고자 방한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완영 의원(경북 칠곡·성주·고령)이 새누리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다. 우수의원은 각 상임위 별로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의 분석자료에 기초해 상임위 간사위원이 추천하고 원내대표단의 심의를 거쳐 10월 15일 원유철 원내대표가 최종발표하였다.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개막식을 알리는 한미합동 워커라인 도보행군이 칠곡군재향군인회(회장 이길수) 주관으로 주한미군 캠프캐롤 6병기대대(대대장 브리언트-LTC Bryant)와 칠곡 2대대(대대장 최창일)의 한미장병들을 비롯한 향군회원과 주민 등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월 15일 있었다.
칠곡군은 지난 13일 교육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 지역 18개마을 교육생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성인문해교육 학예발표회 및 문해골든벨’을 개최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학예발표회는 각종 공연, 시낭송회, 부부편지글, 문해골든벨, 마을별 장기자랑, 시집전시회, 추억의 교복입고 사진찍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지난해까지 성인문해 백일장대회로 진행되다가 올해부터 학예발표회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져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이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쟁의 아픔을 축제로 승화시켜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낙동강 대축전이 시작되고 548억원을 들여 낙동강방어선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문을 열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2015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개막일인 이달 15일 개관, 낙동강을 중심으로 '호국평화의 메카' 칠곡군의 랜드마크(land mark)로 먼저 자리잡게 됐다. 이 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로서 총반격의 계기가 된 낙동강방어선 전투를 재조명하고, 생생한 전시와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자유-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게 할 목적으로 건립됐다. 또 호국안보의식과 애국정신 함양은 물론 추모와 체험·교육·여가선용이 가능한 이곳에서 실제로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호국평화체험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왜관초, 독서의 달 행사 운영 - 내가 뿌린 책 한 권, 생각의 꽃씨 되다
경상북도는 12일 경주문화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 국가유공자 가족과 기관단체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국가유공자가족 나라사랑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 11개 보훈단체 회원과 가족들이 조국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호국정신과 나라사랑정신 확산을 통해 도민 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식전행사로 국가유공자에 대해 감사 및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초청가수들이 신나는 공연을 펼쳤으며, 본 행사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무공수훈자회 경북도지부장의 대회사, 국가보훈발전 유공 도지사 표창(10명)과 격려사, 그리고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경상북도는 현 도청사내에 설치되어 운영하던 서버, 스토리지, 보안, 네트워크 장비 등 정보통신 시스템을 9일에서 11일 까지 경북도청 신청사(안동 풍천면 일원)로 이전·설치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경북도청의 본격적인 이전시기인 내년 2월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이전·설치 작업은 서버 187, 스토리지 72, 백업장비 34, 보안·네트워크 127, 기타장비 등 9종 488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관용 경북지사가 12일 ‘러브 라이스 챌린지(love Rice Challenge)’두 번 째 주자로 나섰다. 러브 라이스 챌린저 행사는 사단법인 국민성공시대(대표 장원석)가 주최를 하고 기부된 쌀은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에 기탁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되며,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