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 총회'가 27일부터 10월1일까지 5일간 경주에서 개최, 국제 식량부족 문제와 빈곤해소에 대해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총회에는 43개 회원국의 농업 장·차관과 56개 국제기구대표, 150여 NGO단체 등 국내외 3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45년 인류의 영양상태 및 생활여건 개선, 식량의 증산 및 분배능률 증진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FAO는 현재 10억2천만명 수준의 세계 기아인구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총회 일정을 보면 29일까지 참가국들의 고위급 회의(차관)에서는 기후변화 완화와 재정위기 대처, 작물생산성 증대, 재난대비, 식물 유전자원 국제조약 이행방안 등을 논의한다.
'칠곡군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의 시행으로 저소득 가정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립기반 조성이 지역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칠곡군은 지난 7월15일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지원을 통한 부족한 사회서비스 공급을 촉진하고 사회적기업의 증가를 통해 고용창출을 극대화, 지속가능한 경제활성화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참여를 통해 사회통합을 구현하기 위해 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국만리에서 가족과 동떨어져 외롭게 생활하는 칠곡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추석맞이 위안잔치가 지난 9월20일 왜관 리베라웨딩뷔페 마당에서 열렸다.(사진) 칠곡군(군수 장세호)과 칠곡상공회의소(회장 박노윤)는 추석을 맞아 산업현장에서 생산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우리나라의 문화와 칠곡군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가졌다. 장용화 칠곡상의 사무국장의 사회와 김미연 씨의 통역(한국어를 영어로)으로 진행된 이날 위안잔치에는 칠곡지역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 외국인 근로자 160여명(16개사)과 각 기업체 임원, 상공위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모두 250여명이 참석했다. 위안잔치는 식전공연(배경희 무용학원)과 벨리댄스, 이미테이션 빅쇼 등 다채로운 공연에 이어 연수생 장기자랑이 함께 어우러져 흥을 돋구었다. 그리고 참석들은 불꽃놀이와 이틀 앞둔 보름달을 그리며 지역발전과 각자의 소원을 빌기도 했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앞으로도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현재 운영중인 근로자복지관의 각종 교육과정과 시설 등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지역에는 360개 기업체에 모두 16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칠곡군 10월 한달간 지역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어르신구강건강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 구강보건실에 따르면 이번 노인 구강 건강사업은 잔존해 있는 치아를 유지하며 잇몸병과 구강건조 등 노년기 어르신들의 치아, 구강관련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어르신구강건강만들기' 사업은 10월 한달간 보건소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벌이며, 이동치과차량을 활용해 각 읍-면 순회 진료도 실시한다. 읍-면 순회이동진료시 매주 지정요일과 장소는 별도 공지된다. 어르신 구강 건강만들기사업은 올바른 양치법 등의 시술과 무료불소도포, 틀니초음파세정, 불소용액양치, 치석제거 등 시술을 통해 노년기 구강건강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가 결손되어 의치ㆍ보철이 절실한 실정이나 경제적 이유로 이를 장착하지 못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연치아 갖기 운동 등 무료틀니보급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구강 건강만들기사업이 지역노인들의 구강관리에 대한 의식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약동 한마음 가을운동회'가 지난 9월10일 교육문화회관이 지원하는 '2010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산면 약동초등학교(교장 문재학)에서 열렸다.
기산면 죽전리 송광매원(대표 서명선)이 최근 BAT 코리아로부터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 연간 총7000만원을 지원받게돼 취약계층 자립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국적기업인 BAT(Britsh American Tobaco) 코리아는 지난 8월30일 (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월주 前조계종 총무원장)과 예비 사회적기업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 송광매원 등 3개사를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했다. 송광매원은 전국의 예비 사회적기업의 이번 지원공모사업에 107개의 과제 중 최종 지원대상인 최우수과제로 뽑혀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게 됐다. 송광매원은 이로써 앞으로 1년간 신규사업개발비와 시설투자비, 전문성 향상을 위한 종사자 교육훈련비 등 총 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경북도가 지정한 예비 사회적기업인 송광매원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정식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은 전체 근로자 가운데 취약계층 고용 비율이 30% 이상, 사회 서비스 제공형 사회적기업은 사회 서비스 수혜자 중 취약계층의 비율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지만 이같은 인증 요건을 모두 갖추지 못한 기업은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분류된다. 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입했다. 지난 2007년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법안이 시행되면서 본격적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이 시작됐다. 칠곡군도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9일 군의회 제185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가결, 앞으로 지역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의 길이 열렸다. 이에 앞서 송광매원은 경북도가 지난 5월10일부터 6월25일까지 실시한 '경상북도 제1회 농어업·농식품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품, 아토피에 효과적인 차조기를 이용한 물갈이, 식중독, 알러지 개선음료 베이스와 자소 마스크 팩에 대해 '차세대의 블루오션작물(차조기)을 이용한 기능성 향장소재 개발'이라는 아이디어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송광매원은 이어 지난 7월 제14회 경북도 관광기념품경진대회에서도 특선을 차지했고, 경북도 우수브랜드 실라리안에도 선정, 지난 9월17일 도청 대강당에서 인증서 수료증을 받았다. 이밖에 송광매원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재배와 소비자 직거래를 위한 체험관광을 잘하는 농장 50곳을 지정하는 스타팜(Star Farm) 지정사업에도 지난 9월2일 선정되는 등 올들어 향토기업으로서 히트를 계속 치고 있다. 송광매원 서명선 대표는 "지난 9일 칠곡포럼이 주관한 강형기 충북대 교수의 '논어의 자치학' 특강에서 강교수가 지적한대로 지(知)만 통해도 할 수 있는 서울, 대구의 정치보다 정(情)이라는 개념까지 통괄해야만 지방자치를 잘할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지방정서에서 생겨난 오해인 듯하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서대표는 다음과 같은 쓴소리를 우회적으로 하고싶어 했다. "열심히 잘하는 기업에 용기는 주지 못할망정 되레 시기하고 헐뜯어서야 지역이 발전하겠느냐"고….
농협 칠곡군지부(지부장 장규석)는 지난 17일 칠곡군청 마당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쌀 20㎏들이 110포대(4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동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동사모)'은 지난 18일 동명면 팔거천 무너미터 주차장에서 대구에 인접해 있는데도 주민들의 문화·예술 공간과 교류의 폭이 제한, 이를 극복하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제3회 가산산성 축제'를 개최했다.(사진) '동사모' 구자만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가산산성 축제는 식전행사 및 문화행사로 동명솔뫼 농악대 공연과 동명체육관 태권도시범, 민요-지역가수 공연, 아리카 벨리댄스 프로공연단의 무대, 전통무예보존회 충의무예원 시범, 각설이 공연, 댄스-미술경연대회 등으로 이어졌다. 동명인의 밤 화합마당에서는 백댄서와 대북 난타공연, 색스폰 연주, 초청가수 노래, 동명면 16개 마을 노래자랑도 가졌다. 또 동명유적 사진전과 야생화 전시회(칠곡들풀사랑회 동명회원)도 열렸다. 지난 2004년 4월 내고향지킴이 환경봉사단을 발족한 후 이듬해 10월 160여 명의 회원을 모집해 창립한 '동사모(상임대표 이영상)'가 추진하고 있는 동명지역 현안사업 중에는 동명지(송림지) 수변공원 조성이 가시화됐고, 대구로 학군을 편입하기 위한 주민설명회와 함께 관계기관에 청원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이영상 상임대표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가산산성을 잘 보존해 후세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발전은 물론 문화·예술적 정취를 자아내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불우이웃 등과 자매결연을 통해 꾸준히 온정을 베풀고 있는 왜관우체국(국장 김화영)은 지난 16일 왜관읍 석전리 상록모자원을 방문, 쌀과 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칠곡군산란계연구회(회장 송인환)는 닭의 날 '구구데이'인 지난 9월9일 왜관역 광장에서 계란과 닭죽 등 시식회와 소비촉진행사(올해 네번째)를 벌였다.
칠곡경찰서(서장 채한수)는 지난 2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칠곡군새마을회 윤기한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회-마을지킴이활동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배인식)는 지난 13일 군의회 곽경호 의장과 군의원 9명을 초청, 업무설명회를 열어 농경지 리모델링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제17회 군민건강걷기대회가 지난 9월11일 왜관읍체육회 주최로 비가 오는데도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왜관교∼호국의다리 왕복구간(거리 5㎞)에서 개최됐다.
칠곡군은 다양한 인문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지역 대학교와 양해각서(MOU)를 잇따라 체결했다. 군은 지난 7일 대구사이버대학교와 대구대학교와 협약체결에 이어 9일 경북대학교 인문대학과 인문학-평생학습에 대 MOU를 체결, 지역 대학교와의 전문적인 학술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사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하여 기존 학점은행제 평생학습대학, 여성대학 등을 상호 협력-운영해온 대구사이버대학교와 대구대학교와는 다양한 평생학습과 인문학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대학교 인문대학과는 인문학 학술세미나, 군민 인문학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전문성을 갖춘 인문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군은 '주민이 행복한 칠곡'을 군정구호아래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기획해 새로운 소통의 시대를 견인해 나간다는 계획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이로써 '주민이 행복한 인문학 강좌', '인문광장 운영', '인문 국제포럼' 등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전국적으로 창의적인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칠곡군은 인문학을 통하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평생학습을 운영함으로써 주민의 정신적 행복을 추구하는 도시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심교육재단이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과 학과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일본어 유학반 '일어나라'가 성공적인 특성화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순심고(교장 김영한)와 순심여고(교장 황영지) 희망 학생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일어나라 수업은 일본에서 4년제 정규대학을 졸업한 원어민 교사 이우라 기미에 씨와 박성진-이주현 일본어 전문강사의 강의로 방과후 실시되고 있다. 이 동아리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미 일본어 능력시험(JLPT) 2급을 취득했으며, 1급을 취득한 고3 학생들은 고급회화 수업을 받고있다. 일어나라 학생들은 능숙한 일본어 실력을 바탕으로 일본어경시대회, 일본가요대회, 일본문화탐방 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은 지난 17일 왜관역 광장에서 '제3회 역전 시화전' 개막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호만 칠곡문협 고문, 언령 김주완 지도교수, 장세호 군수, 김희원 도의원, 이영순 칠곡문협 회장, 박영일 왜관역장, 김종섭 前경북문협 회장, 이동진 낙동문학회장, 권숙월 시인, 언령 회원 등이 참석했다. 9월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시화전에는 한가위를 맞아 귀향객과 지역민들을 위해 언령 회원들이 3개월 동안 준비한 시가 소개됐다. 김인숙 언령 회장은 이날 개막 인사말에서 "아무것도 모르던 우리를 멋진 시인으로 만들어준 김주완 지도교수님과 여러모로 후원해준 칠곡군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완 교수는 "전국 어디에도 명절을 전후해 이같이 시화전을 여는 곳은 보지 못했다"며 "언령 회원들은 비록 작은 인원이지만 그 누구보다 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만큼 칠곡의 문학수준을 높이는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개막행사는 색스폰 연주에 이어 언령 회원인 김명희 씨가 강사로 있는 '김명희 요가밸리댄스' 어린이 등이 나와 밸리댄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돋구웠다.
약목 녹색어머니회(회장 이지영)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돕기 위해 2인1조가 되어 약목면사무소 앞에서 오전 8시부터 8시30분까지 교통안전지도를 하고 있다.(사진) 그 결과 무질서하게 주차해 있던 차량을 계도, 도로 한편에 일렬로 주차시켜 학생들의 등교에 불편함을 줄였으며, 자녀사랑이 넘쳐 교문까지 자가용으로 데려다 주는 학부모를 설득, 교문 앞 차량 통행을 줄여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약목 녹색어머니회’ 회원 65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으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학교’ 를 만들기로 했다.
순심여자고등학교(교장 황영지)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0 학교문화 선도 시범학교'로 지정, 올바른 졸업식을 위한 학교문화를 선도하게 됐다. 전국에서 이번에 응모한 96개교 중 순심여고를 비롯한 경북 18개(공립 16개교, 사립 2개교) 선정학교는 앞으로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졸업식을 운영하게 된다.
석적초등학교(교장 박병길)는 지난 16일 교정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동창회 회원, 학부모들을 초청해 교훈석 제막식을 겸한 '석적어울마당(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존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훈석 제막식에 이어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민속놀이,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존 프로그램 등 석적 교육 가족이 모두 참여해 한마음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게임으로 진행됐다. 교훈석은 7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석적초교 총동창회에서 기탁한 학교 발전 기금으로 마련됐다. 석적초교 동창회(회장 장성주)에서는 오래전부터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교훈을 돌에 새겨 그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을 기원했다. 교훈석에는 '사랑과 꿈을 키우는 사람이 되자'라는 글귀가 아로새겨져 있다.
지역 최초 공모제 교장으로 지난 3월 개교한 북삼고등학교(교장 지경진)가 자율형 공립고와 교과교실제 A형 학교 선정, 명문고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북삼고는 올해 개교한 신설학교이어서 구미지역에 비해 비선호 학교이지만, 공모교장을 중심으로 전교직원과 칠곡군 당국과 함께 명문학교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