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은 조선 초기 태종 임금대인 500여 년 전부터 부산포 인천, 제물포와 함께 낙동강을 따라 내륙 깊이 왜국(倭國)과 조약을 체결하여 문호를 개방하고, 왜인이 상주하면서 무역 거래를 왕성하게 한 일찍부터 국제도시로서 개방의 선구자적 고장이었다고 실록은 전한다. 그리고 지리적으로 물류의 요충이기에 일제 강점기인 근세사에 와서도 제국주의 일본은 우리의 자원을 착취하기 위하여 경부선 철도를 설치, 강과 가장 가까이에 왜관역을 신설하고 왜관 시내를 관통하는 철로가 설치되었다. 그 당시 만들어진 궤도철로, 소철가(小鐵街) 구간은 왜관역을 출발해 구 우체국∼한성장모텔∼구 전매서(왜관4리)∼구 남일정미소(삼오창고)∼돌밭진(津)∼하포(下浦) 나룻터로 연결되었으나 지금 도로는 그대로이지만 소철가는 없어졌다. 낙동강 철교 측면 돌밭(津), 둔덕(돌)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으며 왜관 하포(下浦) 나룻터 또한 말뚝으로 된 목책이 4대강 개발 이전에는 확연히 물목을 지키며 역사를 고증하고 있었다. 지난날 돌밭 나룻터는 낙동강과 금호강의 합수 지점인 풍부한 물길 상류에 위치해 돌밭진(津) 중심으로 가장 물류가 왕성하게 번창했으며, 조선 중기부터 일제 강점기 이전까지는 광주이(廣州李) 씨가 낙동강 유역에 곡물과 소금 등 물류에 관심을 갖고 역할을 한 상황이었다. 경세(經世)적 부(富)의 안정된 환경에서 강안(江岸) 학맥이 강 중류를 중심으로 정한강과 석담(윤우) 장여헌등 녹봉정사와 회연서원을 구심점으로 '처(處)'를 중용하는 예학보다 '출(出)'의 참여적인 실학이 발전하였다. 이러한 좋은 업과 인연은 돌밭(왜관읍 석전리)을 중심으로 선비 사회의 귀감과 선망의 대상인 한림(翰林)의 벼슬에 석담을 시작으로 아들 낙촌, 손자 문익공, 증손자 교리공 등 4대에 걸쳐 내리 책록 받았다. 중흥조인 이윤우(潤雨) 공이 매원에 감호정사(鑑湖精舍)를 지어(1623년) 장원급제와 많은 등과로 일명 장원(壯元)방이라는 별칭과 함께 불천위 사당을 비롯해 다수의 제실 등 문화재적 가치와 함께 훌륭한 전통마을로 영남 삼촌중의 하나인 매원을 형성할 수 있었음이 왜관의 첫째 자랑이라 하겠다. 특히 왜관은 문화재로 지정된 가실성당은 물론 베네딕도 수도원, 왜관성당, 석전성당, 피정의 집, 수녀원, 양로원, 공소등 사제(신부)가 상주하며 미사를 집전할 수 있는 성소가 무려 8곳이 있다. 왜관읍 인구 3만여 명에 가톨릭 신자 수가 5천명에 이르는 것은 가톨릭 신앙이 이 사회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또 한티 성지와 함께 영남교회의 발상지인 신나뭇골 성지 등 흔하지 않는 순교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종교적 공동체의 다양성과 번성은 왜관이 한국 가톨릭의 바티칸이요, 요람이라 할 수 있음이 두 번째 자랑 거리다. 6·25 전쟁 당시 격렬했던 다부동전투와 낙동강 인도교 폭파는 파죽지세로 밀고 내려오는 북한군의 발목을 묶었고, 그로 인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승리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영화 아카데미상을 받은 후광으로 세계적인 명소가된 콰이강의 다리는 전쟁물자, 수송을 위한 단순한 투쟁으로서의 다리였지만 칠곡의 인도교는 인간의 보편적 가치인 귀중한 자유와 민주주의의 사수를 위한 숭고한 '호국의 다리'였다. 그리고 한반도를 남북으로 대치시키고 있는 휴전선은 지구촌 유일의 민족분단을 획책하는 냉전의 현주소로 남아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참혹한 가난과 혹독함의 전쟁을 치르면서 값진 민주주의를 지켜 오늘의 선진국 한국을 세계 만방에 과시할 수 있게된 것은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호국의 고장' 칠곡 왜관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니, 이는 왜관의 세 번째 자랑이라 하겠다. 우리는 먼 곳의 막연한 동경의 우상에 젖어보지 않았나 되돌아 봐야 한다. 한국 관광객의 주요 코스인 유럽의 세느강과 몽마르트 언덕, 라인강의 로렐라이 바위는 문학 작가들의 뛰어난 문장력의 아름다움이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금수강산의 수려함 앞에는 비교되지 않을 것이다. 왜관의 자랑거리요, 칠곡군민 전체의 자부심인 삼다(三多), 즉 '호국'과 '순교', '선비촌'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후손인 우리가 각별히 사랑하고 계승-발전시켜 낙동강 개발과 함께 우리 칠곡의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겠다. /글·이수헌 왜관농협 조합장
제19회 낙동수석회 전시회가 지난 6일 왜관읍 아곡리 종합운동장에서 낙동수석회(회장 홍성희) 회원들이 100여점의 수석을 출품한 가운데 칠곡군민체육대회와 함께 개최됐다. 이날 군민체전와 공연 등을 보기 위해 몰려든 주민들이 수석전회장을 대거 찾아 성황을 이뤘다.
경북도의회 박병훈(경주) 의원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로컬푸드 운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경북도 로컬푸드 정책협의회 설치·운영 조례안'을 지난 9일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역농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농식품 소비촉진을 통한 경제활성화 및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제정이 추진됐다. 로컬푸드 정책협의회의 설치와 심의사항, 협의회의 구성 및 임기, 협의회 회의, 위원의 해촉에 관한 사항 등을 조례가 규정하고 있다. 박병훈 의원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란 어디서 누구의 손에 의해 생산되고 운송돼 왔는지를 알 수 있어야 한다"며 "가급적 안전성과 친환경성이 담보되는 지역농산물을 선택해 소비하는 것이 우리 농업을 회생시키는 방안이다"고 말했다.
경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6일, 7일 양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제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 전국 141개 마을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12 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가 관광객 등 5만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일자리창출과 지역공동체의 새로운 희망을 모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전국 단위 행사로 '지역의 희망, 마을기업!'이란 주제로 최초로 개최됐다. 전국 16개 시-도의 141개 마을기업과 행정안전부의 향토핵심자원 8개 기업 등을 배치하고 농수산 가공식품 전시·판매, 먹거리, 공예품, 의류, 염색체험 등 마을기업 생산제품과 부스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참가 기업들은 고추장 된장 청국장을 비롯, 미역 다시마 건어물 등산복 국수 소금 빵 미숫가루 한과 약초 등 지역특색을 잘 살린 상품을 출품해 호응을 얻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6차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제6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지사는 “날로 심화되는 수도권 집중과 지역 간 불균형의 거센 파고에 맞서 지방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 지사는 1995년 민선 초대 구미 시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기초단체장 3선과 광역단체장 2선 등 총 5선을 거치면서 누구보다 지방 현장을 꿰뚫고 있다고 인정받고 있으며, 1999년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공동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06년에는 날로 심화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맞서 비수도권 13개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등의 뜻을 하나로 결집, '지역균형발전협의체'를 창립, 초대 공동회장으로서 '1천만인 서명운동'을 주도하는 등 지방의 생존권 수호와 국가 균형발전에 앞장서 왔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이 국가적 어젠다로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면서 앞으로 17개 시도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실질적인 지방자치, '새로운 지방의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 왜관3주공아파트(주택관리공단 관리소장 한영배)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7일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외벽을 벽화로 단장했다.(사진) 이번 벽화그리기 작업은 임차인대표회의(감사 김종근)에서 도안에서부터 마감작업까지 재능을 기부했다. 특히 관계자들은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개인일을 뒤로 미루면서 적극 참가해 예정기간에 무사히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왜관3주공 노인회와 자생단체, 입주민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문고 회원과 입주민, 청소년들의 자발적 봉사가 함께 이룬 아름다운 결실이다. 왜관3주공 관리소측은 "이번 벽화작업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주차장 외벽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꽃과 구름, 나비, 꿀벌, 새들이 어우러져 생동감이 넘치고 있다"고 자랑했다.
통행이 불편했던 왜관지하도 경사로가 9년만에 철거되고 새로 계단(왼쪽 통로)을 설치하고, 오른쪽 통로는 승강기를 설치해 장애인과 노약자 등의 통행에 편리성을 도모했다. 지난달 20일 이곳 승강기 시승식을 갖고 주민들이 통행을 하고 있다. 왜관읍 왜관리 지하도 왼쪽 통로에서는 지난 1일 낮 12시10분쯤 A씨(34·칠곡군 왜관읍 왜관리)가 이곳을 지나던 여대생 B씨(21·칠곡군 왜관읍 석전리)에게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최근 왜관에서 대낮에 지적장애인 등의 '묻지마 범행'이 잇따라 발생하자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칠곡군에 등록된 정신적 장애인 수는 9월말 현재 총 831명으로 이 가운데 지적장애인은 459명(1급 88명, 2급 177명, 3급 194명), 자폐성장애인 21명, 정신장애인 351명이다. 왜관읍은 지적장애인 121명, 자폐성 7명, 정신장애인 158명이다. 지적장애인 대다수는 각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밝혔다. 군에 등록되지 않은 장애인까지 감안하면 이 통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20대 지적장애인 아들을 둔 이모(칠곡군 거주) 주부는 "피해자 가족이 당한 고통과 하늘이 내려앉는 큰 충격은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기에 우리 지역민 모두가 다함께 아파하며 눈물 흘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 사건과 관련, 본지에 보내온 이씨의 견해와 입장을 적은 글이다. 지역에서는 이번 사건을 놓고 지적장애인들의 관리와 보살핌을 어떻게 해야할지 난관에 봉착해 방법을 모색하며 고민중이다. 몇사람만 모여도 마음놓고 길을 다닐 수가 없다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통행 길에 조심하고 있다. 가족의 지적장애로 늘 따가운 시선을 감수하며 살아온 지적장애인 가족들도 큰 충격을 받아 당혹스러워하고 모두 참담한 상태에 빠져 있을 것이다. 장애인 중에서 자신의 인권이나 복지 등에 대해 확실히 주장하거나 정확히 제안하기 힘든 것이 바로 지적장애이다. 그러기에 다른 장애인과는 달리 그들의 부모가 지적장애인들의 인권과 복지를 법과 제도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부 당국에 건의하거나 투쟁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조금씩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실생활에서 느끼는 체감복지와 인권보장은 터무니없다. 지적장애인을 자녀로 둔 대다수 부모는 그들을 시설로 보내는 것을 원치 않고 지역사회와 공동체 속에서 가정의 따스한 보살핌과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가기를 원한다. 따라서 시설에서 장애인들이 나오거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기 위해서는 당장의 대책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그룹 홈'과 '자립생활 체험 홈'이 있다. 이는 지역내 소규모 주거공간으로 개인의 사생활과 자유를 보장하며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곳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고, 장애인에게 무상으로 임대하는 자립주택 마련 등 적극적 주거대책이 요구된다. 서울시의 경우 장애인 무상전세주택이 존재하며, 2009년에는 시설에서 장애인이 나오는 투쟁을 통해 서울시 자립주택도입 등 자립생활을 위한 탈시설 지원체계와 주거대책의 단초를 마련했다. 장애인 자립생활은 몇가지 프로그램으로 완성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결국 장애를 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과 같이 인격을 존중하고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권리를 누리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 살아가기에 우리 사회에 많은 장벽이 있다. 주변 사람들의 차갑거나 동정 어린 시선, 장애인에 대한 편견, 부족한 사회서비스, 교육과 직업의 높은 문턱 등으로 말이다. 장애인에 대한 온갖 차별을 없애고, 가장 밑바닥에 위치한 한 사람의 권리가 온전히 지켜지기 위해서는 어느 특정한 집단이나 기구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 장애인 자립생활이 사회운동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시선폭력이라는 말이 있다. 시선폭력은 한 대 맞는 것보다 더 아프다. 쳐다보는 시선이 호감을 갖고 보는지 이상한 눈빛으로 보는지 느낄 수 있다. 상대방의 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쳐다보는 나의 눈빛이 폭력이 된다면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할까? 이는 비단 장애인에게만 해당되지 않고 일반인에게도 공히 적용되리라. 장애는 불편할 뿐 불행하지 않다. 제발 장애인을 동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한다. 혹자는 "정말 불쌍한 사람은 꿈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세상에는 장애를 가지지 않아도 불행하고 불쌍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장애인도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고, 직업도 가질 수 있고, 사랑도 하고, 결혼도 한다. 다소 불편하겠지만 그것이 행복과 불행의 기준이 될 수 없다. 앞으로 지적장애인 부모와 가족을 위한 부모대학 전문상담사들의 상시 소통과 지역사회 각종 축제-행사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마당과 공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집에만 있는 지적장애인들을 지역사회 같은 구성원으로 포용하고 함께하는 어울림, 소통, 친교가 절실하다. 능력에 따라 소일거리, 직업도 필요하다. 부모들이 다른 일을 보려고 해도 늘 데리고 다녀야 한다. 성인의 경우 갈 곳이 없다. 전문 도우미와 부모 상담전문가도 필요하다.
왜관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박일희)은 지난 27일 인근의 병설유치원과 연합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한마당'을 이 학교 강당에서 실시하였다. 이날 공동 체험행사는 인근에 위치한 석적, 다부, 낙산초등 병설유치원 연합으로 진행하였으며 원아들과 학부모 및 가족들이 함께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함으로써 잊혀져 가는 우리문화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경험을 가졌다. 체험한 전통놀이는 윷놀이, 투호놀이, 고무신던지기, 인절미만들기, 빈대떡뒤집기, 돼지몰이, 공기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절하기, 딱지치기, 말뚝이 떡먹이기, 비석치기, 씨름, 솜사탕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가족과 함께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한 학모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풍습에 대해 잘 몰라 아이와 소통이 어려울 때가 많았는데 다양한 전통놀이를 함께 체험하고 나니 아이와 한층 더 가까워진것 같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금일 공동 체험행사는 인근에 위치한 석적, 다부, 낙산초등병설유치원 연합으로 진행하였으며 원아들과 학부모 및 가족들이 함께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함으로써 잊혀져 가는 우리문화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경험을 가졌다. @IMG2@체험한 전통놀이는 윷놀이, 투호놀이, 고무신던지기, 인절미만들기, 빈대떡뒤집기, 돼지몰이, 공기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절하기, 딱지치기, 말뚝이 떡먹이기, 비석치기, 씨름, 솜사탕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가족과 함께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IMG3@체험활동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의 박지은 어머니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풍습에 대해 잘 몰라 아이와 소통이 어려울 때가 많았는데 다양한 전통놀이를 함께 체험하고 나니 아이와 한층 더 가까워진것 같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지천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특색 있는 명품교육현장을 만들겠다는 학교장의 강한 의지에 따라 다양한 MOU체결과 특기적성 교육 등을 통해 '명품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지천초등 3학년 이상 학생 12명은 전액 무상 으로 골프초급 과정을 배우고 있으며, 9월 28일에는 경북과학대 평생교육원과 ‘문화·예술 교육 기부를 통한 Do Dream! 협약식'을 통해 다양한 예능기부와 시설 사용을 약속받아 지난 18일 교내 학예회에 평생교육원의 그린나래 난타팀이 식전행사 에 찬조출연, 축제 분위기를 돋우었다. 또 10월 11일에는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와 ‘행복한 미래를 여는 학생 건강증진 Health Care 협약식’을 가져 주1회 1시간씩 각종 건강관련 교육과 비만 치료 예방 활동을 펼치게 되었으며 대구경북영어마을과도 MOU 체결로 영어마을 이용 및 영어능력 향상에 도움을 받게 되었다. 이와 함께 전교생에게 지천의 교표가 새겨진 새 체육복을 마련, 한마음체육회를 실시함으로써 발전된 지천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친환경 교육환경으로 600여㎡의 텃밭을 주말농장으로 분양, 학생과 부모가 함께 친환경 김장배추를 키우며 자연사 랑과 함께 가족 공동체의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한마음축제에서는 다양한 재주 자랑, 다채로운 공연과 학교에서 직접 제작한 가훈 전시회로 더욱 일치된 가족애를 나누었는데 학예회 후 가훈 액자를 받아든 한 학부형은 ‘벽에 걸어놓고 매일 보면서 꼭 이렇게 살겠다’고 다짐하며 학교에 고마움을 전했다. 교육실적면에서도 차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지난 9월 18일 실시된 제40회 화랑문화제 지역대회에서 3, 4학년 어린학생으로 구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물놀이 팀으로서는 최고의 성적인 은상을 수상하였고, 9월 26일 칠곡군교직원체육대회에서는 지천초등 역사 이래 없었던 B조 준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어 도약하는 지천의 면모를 나타냈다. 이밖에 박종욱 교장은 더 나은 명품교육현장을 위해 학교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아름다운 전원 학교를 만들어 갈 것이며,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한 단계 UP시켜 자신감 넘치는 실력있는 후진을 양육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교장은 "앞으로 전교생에게 수영과 승마 강습의 기회를 확보하여 대도시 못지않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국악단 창설로 정서교육을 강화하면서 실력과 인성이 겸비된 21세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요즘 TV에 ‘남자의 자격’이란 프로가 있다.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101가지’라는 부제를 달고 있듯이, 남자라면 이러 저런 도전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시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물이다. 그러나 이 프로의 대중적 인기가 고만고만한 이유는 실제 상황을 강조하다 보니 현장성은 있지만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강하게 자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깨통증은 매우 흔한 질병이지만 원인과 증상이 다양해 잘못된 진단과 처치로 적당한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파스를 붙이는 것에서부터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병원을 찾기 전 환자 스스로 해볼 만한 여러 대안이 많다는 점도 이런 이유 중 하나다. 어깨통증은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되거나 자연스레 낫기도 한다. 하지만 통증이 너무 오래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반드시 어개를 전문으로 보는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회장 권영해) 회장단은 지난 10월15일 경북도지사실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발전에 함께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지난 10월11일 제6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에 선출된 김관용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국가적 어젠다로 채택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최일선에서 지역소식을 가장 상세하게 전하는 지역신문은 광역자치단체인 경북도와 기초자치단체인 도내 23개 시·군이 서로 소통-발전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교초등학교(교장문재학)는 지난 23일 슬기의 샘 대교 도서관에서 학부모 도서도우미 회원을 대상으로 ‘쓸모 있고 창의적인 톨 페인팅’ 이라는 주제로 문화 교실을 개최하였다. 이날 문화 교실에는 도서 도우미 회원 중 선착순으로 30명이 참가하여 한국 공예인 협회 톨 페인팅 자격증 수료과정을 이수하신 김재욱 강사의 지도로 생활에 쓸모 있는 톨 페인팅으로 문패와 알림판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 톨 페인팅은 나무판과 장식 나무에 사포를 문지르고, 붓으로 옆면부터 칠한 다음 한 방향으로 칠해 주면서 말린 후에, 장식 나무에 무늬를 표현하고 먹지로 바탕 나무에 글씨를 본뜬다. 그리고 세필 붓으로 본 뜬 문자를 검정색으로 칠하여 알림 내용을 적고, 다 마른 수 장식 무늬 판을 목공 풀로 붙인다. 나무위에 물감으로 장식하여 차에 ‘주차 중’ 이라는 연락처를 남기는 예쁜 알림판과 자녀의 공부방에 걸어둘 멋진 문패를 만들었다. 이날 문화교실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 공부방에 문패를 걸어주면 아이가 너무 좋아할 것 같다. 작품이 마음에 들어서 기쁘다”며 행복한 모습으로 문화 교실에 참가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슬기의 샘 도서도우미 봉사를 하면서 힘든 점도 있지만, 이런 재미있고 유익한 문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 며 매년 봉사를 하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농협 칠곡군지부(지부장 허일구)와 칠곡 지역농협 직원 직원 30여명은 지난 26일 동명면 구덕리 '성가요양(양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칠곡군 농협인 한마음 상생행사의 일환으로 이날 성가요양원에서 식당과 생활실 내부를 청소·소독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드리며 식사 수발을 드는 등 온정을 베풀었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 직원들은 간식구입에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방문과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허일구 지부장은 "농협은 농업인 지원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군수 백선기)과 성금모금추진위원회(위원장 허일구)는 10월초 왜관지하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 유가족에게 그동안 모금한 성금 7천423만7천원을 전달했다. 성금모금추진위원회는 자녀를 잃고 경제적-심리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 유관 기관·단체·기업체에 성금모금 운동을 벌인 결과 각계각층에서 자발적으로 성금모금에 참여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1천만원을, 칠곡군청년협의회에서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22개 기관-단체에서 100만원 이상의 성금을 기탁했고, 칠곡군청 직원을 비롯해 관공서와 금융기관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정성의 손길을 모았다. 성금모금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뜨거운 성원과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 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26일 칠곡군수 재선거에서 군수로 당선된 백선기 군수가 27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백 군수는 인사말에서 "1년동안 조직 내부의 구조적인 변화와 새로운 환경을 도모한 가운데 창의적인 생각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칠곡군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우리가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아 더 힘차게 나아가야겠다"고 밝혔다. 백 군수는 또 "앞으로 칠곡군은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을 신성장 동력 축으로 '새로운 칠곡'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등 호국브랜드화 사업과 칠곡보 주변의 수변공원 등을 조성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병행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백 군수는 군민 모두가 '잘사는 칠곡'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각의 짧은 시간도 놓치지 않고 700여 공직자와 함께 13만 군민을 진심으로 섬기고, 군민의 작은 소리도 귀 기울여 군민의 눈 높이에 맞춘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민선5기 군정 추진 성과이다. ◆일자리 창출 -2012년 칠곡군 취업·창업 박람회 개최: 90여개 우량기업 참가, 48개부스, 400명 채용 -취업지원센터 운: 200명 맞춤형 구인구직 알선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시니어비즈플라자 설립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칠곡경제 활성화 -기업활동 규제완화로 기업하기 좋은 칠곡 조성: 2만㎡ 이상은 공장 신축 가능, 공장 집단화 지역 22개소의 공장 증설 -칠곡사랑상품권의 활성화로 기업경쟁력 강화: 159억8천500만원 판매, 가맹점 2천471곳, 정기구매⇒20억3천만원(4,047명/월) -중소기업 육성 지원⇒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205개업체, 594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3개 업체, 10억700만원. 관학 협력사업 실시: 영남대 등 5개사업 99억7천600만원 ◆도시기반시설 확충 -석적 도서관 개관: 23억원 투입 연면적 960㎡(지상 2, 지하1)⇒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멀티미디어실, 열람실(66석) -칠곡국민체육센터 건립: 관람석 308석, 연면적 2천472㎡,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등 갖춰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왜관-북삼, 약목면 일원 -북창지구 농업용수개발: 가산면 가산리 일원 17만6천톤 저수지, 양수장 1개소 -관호산성 둘레길 조성: 15억원 투입, 길이=3.74km -호국의 다리 소공원 조성: 약목면 관호리 호국의 다리 우안, 1천820㎡, 4억원 투입, 광장 야외무대 파고라 수목식재 조성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는 저비용 농업실현⇒농기계 임대은행 사업 : 2개소, 70종, 300대 보유. 유용미생물 보급사업 : 미생물 7종 180톤, 450호 공급 -원예치료사업의 메카⇒원예치료종합센터 건립: 센터 내 150㎡ 원예치료정원 설치: 군립요양병원 내, 원예치료사 양성과정 55명 수료 및 프로그램 운영 4개 과정 750명 ◆지역통합과 건전재정 운용을 통한 지역발전 가속화 -칠곡군민 대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지역통합운동 전개 -대형사업에 투자한 금융채 96억원 전액 상환. -부채상환 이자 23억7천3백만원 절감으로 채무비율 12.5%로 낮아져 지방채발행 가용재원 발생
인평초등학교(교장 장극조)는 18일 오후 ‘인평 어울림한마당 축제’ 를 열었다. ‘어울림한마당 축제’ 는 작품 전시회, 작은 음악회, 학교 설명회 및 가족과 함께 하는 원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인평인의 날'이다. ‘어울림한마당 축제’에는 학생들이 그 동안 학교 안팎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작품전시회도 열린다. 그림, 만들기, 레고, 스킬 자수, 공예 작품 등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과 학부모들의 찬조 작품들이 전시, 인평 가족들의 작품 솜씨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화랑문화제 입상곡 등으로 꾸며진 작은 음악회와 함께 학교폭력예방교육, 교원평가 등 학교교육활동에 대한 소개에 이어 가족과 함께 하는 원예체험 활동으로 미니정원 만들기도 펼쳐졌다. 또 칠곡 색소포니아 동아리는 기부 봉사활동으로 가을과 관련된 곡들을 연주하는 등 이날 인평 가족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인평 어울림한마당 축제’는 다시 한번 인평 가족들이 단합하고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장점이 많은 지하수의 활용방안 강구과 함께 먹는샘물 특성화를 위한 수질기준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리 민족은 옛날 전국방방곡곡에서 천연 미네랄워터인 동네우물을 길러다 먹음으로써 건강을 지켜왔었다. 하지만 수돗물이 가정으로 들어오면서 동네우물의 중요성과 의미는 퇴색되었고, 관리 또한 소홀해져 지금은 흔적조차 찾기가 쉽지 않다.
칠곡군 백선기 군수는 지난 24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나눔숲' 조성을 위해 김관용 도지사, 산림청녹색사업단장과 3자 MOU를 체결했다. ‘사회복지나눔숲’은 나눔의 숲, 공유의 숲, 소통의 숲 등 3개의 테마 숲으로 조성되며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해 운영된다.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 산73-13일원 30ha의 대단위 면적에 조성될 '사회복지나눔숲'은 산림청녹색사업단이 국비 1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산림복지형 휴양시설로 장애우 재활시설, 다문화가족 산림체험시설 등의 시설과 문화․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오는 2015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사회복지나눔숲이 조성되면 지역민뿐만 아니라 취약-장애우-다문화가정 등 소외 계층에게 산림복지형 휴양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공간의 장으로 활용하며 지역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