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구(54) 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장은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지역발전과 칠곡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출신으로 대구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허지부장은 농협 칠곡군지부 팀장, 경북지역본부 유통지원팀장, 경북여신 관리단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농협 하양지점장을 지낸 바 있다. 가족은 부인 신영숙씨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함경렬)는 농한기 소득증대와 살기좋은 농어촌 여건조성을 위해 해마다 신규 일자리를 늘려나가고 있다. 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일자리창출은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 수행과 농한기 별다른 소득원이 없는 농가에 경제적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농업기반시설물 일제정비를 통한 영농기 대비 원활한 급수체계 정비로 1석3조의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형)는 4월 11일 실시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앞서 왜관-지천청년협의회에서 주최한 민속윷놀이 한마당 행사장에서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왜관읍-지천면에서 '공명선거 희망나무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유권자가 '후보자에게 바라는 희망메시지'를 사과모양 메모지에 적어 이를 '공명선거 희망나무'에 직접 매달아 공명선거를 기원하는 뜻을 살렸다. 칠곡군선관위는 풍성한 공명선거 염원 메시지가 가득 열린 '공명선거 희망나무'를 배경으로 공명이와 함께 즉석 사진을 촬영하고, 투표에 꼭 참여할 것을 약속하는 투표참여 서명부 작성을 통해 공명선거와 투표참여에 대한 실천 의지를 확립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칠곡군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의 손으로 직접 만든 '공명선거 희망나무' 2그루를 위원회 사무실에 두고 방문자를 대상으로 공명선거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며, 희망메시지는 정리해 앞으로 후보자에게 전달, 공명선거 실천의지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형수)는 13일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청소년자원봉사 강사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2월27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사양성과정은 칠곡지역 녹색어머니회, 여성자율방범대, 여성대학연합회 회원 등 청소년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 중에서 선발된 20여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에게 자원봉사이론과 학교현장에서의 봉사학습지도 방법 등을 교육하며 자격요건을 갗춘 강사에게는 학교현장에 찾아가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하게 할 계획이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주5일제 수업에 대비,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바람직한 여가문화 정착과 창의성-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 자원봉사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청소년자원봉사 강사양성과정'은 찾아가는 자원봉사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이해하고 참여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형수 소장은 "최근 학교현장에서도 창의적인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자원봉사활동이 다양한 식견을 갖추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체험활동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동기를 부여해 준다면 그들은 보다 건전하고 바람직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은 지난 7일 백선기 군수와 곽경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송필각-김희원 도의원, 군민대통합추진위원회 위원, 지역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발전 5개년(2012∼2016년) 계획'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백선기 군수는 민선 6기를 맞아 군정구호를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으로 정하고 새로운 군정 방향을 설정해야 하는 시점에서 가진 이날 설명회 인사말에서 "군이 앞으로 5년간 추진할 칠곡군 발전 5개년 계획은 정부시책과 경북도정, 대구시정 시책을 각 분야별로 반영, 지역의 환경·경제·사회·문화 등 각 부문 계획을 망라하는 종합계획으로 군정 발전계획을 구체화-체계화해 칠곡군 발전을 앞당기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칠곡군 발전 5개년 계획(안)은 대구경북연구원(원장 이성근)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마련한 것으로 일부 주민들은 이의를 제기하는가 하면 조기석 칠곡군의원은 "군의회와 한 번의 상의도 없이 5개년 계획을 수립한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이날 가진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 질문과 답변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장재환 칠곡군의원=낙동강 호국평화공원이 들어서고 국지도 67호선 고가도로가 개통되면 왜관의 관문을 들어서자마다 보이는 애국동산 인근 '달동네(높은 지대)' 주거환경이 무엇보다 열악한 만큼 이주대책이 시급하다. 백선기 군수=국가예산 확보와 맞물려 예산 확충이 문제다. 벽진이씨 문중땅 매입문제와 고물상 등도 걸림돌이 될 것이다. ▶나남훈 칠곡군의원=북삼인구가 2만6천명이다. 북삼읍 율리택지 개발을 NH공사에서 맡았다. 지금은 1종 주거지역으로 묶여 있어 아파트도 못지을 뿐아니라 5개년계획에도 다 빠져 있다. 또 금오산 개발에 대한 예산도 들어 있지 않다.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원=택지 조성은 칠곡군과 협의해 보겠다. 금오산은 구미시 지역이어서 칠곡군 관광 관련부서와 의논하겠다. ▶추재천 경북도의원(교육)=지천면은 생산성이 있는 공단이 없으므로 정주인구 증가요인이 없다. 지천면 신리 뒤들 취약지역을 대구와 연계해 전원마을로 조성하면 자연히 정착인구가 늘어날 것이다. 백선기 군수=10년, 20년 장기계획이면 다 들어가는데 5년내 착공하고, 완공해야해 이번 계획에는 부분만 들어있다. 지천면은 그린벨트와 묘지 등으로 개발장애가 많은 지역이다. 뒤들의 경우 창고 등 물류시설 공장허가 받아서 현재는 창고로 사용하고 있다. 공장으로 전환되도록 힘쓰겠다. ▶이효석 전국 이·통장연합회 칠곡군지부장=전통마을의 관광자원화로 주목받고 있는 왜관읍 매원리 입구 동정천은 생태하천으로 겨울철에는 어린이 등이 얼음지치기를 즐기고 있다. 이곳과 연계해 매원마을 앞까지 생태하천를 조성하면 이 일대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선기 군수=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김영구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경북지부장=3년전 경부선 주변과 왜관역 인근에 방음벽 설치를 철도청과 칠곡군에 요청했는데 아직 아무런 답변이 없다. 그리고 낙동강변은 산업도로와 소방도로가 개통되면 주민들이 운동하러 다니는데 오염된 공기를 마셔야 한다. 빠른 시일내 방음벽 설치가 요구된다. ▶조기석 칠곡군의원=칠곡군 발전 5개년 계획안은 장래의 비전을 보는 것이다. 기본계획 잡을 때 군의회와 함께 논의하면 좋았을 것이며, 군의회에서도 논의되고 있는 내용들이다. 앞으로 3년후면 석적에 초-중등학교가 부족한데 계획안에 빠져있어 안타깝다.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희원 경북도의원=남구미IC∼남김천IC간 도로건설이 빠져 있다. 구미 오태지역은 이미 구미시에서 보상이 이뤄졌는데 북삼지역의 경우 율리택지개발지구와 연계한 북삼농협∼화진금봉 구간의 보상이 미군공여지 지원예산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기본계획안에 넣어야 할 것이다. 북삼읍에도 간이역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칠곡군과 경북도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백선기 군수=율리택지개발은 여론수렴 중이다. 언제든 보완해 이뤄질 것이다. 북삼역 설치는 검토하겠다. ▶김하연 칠곡군 농업경영인회장=왜관읍 낙산리 왜관2공단 근로자 중 칠곡군 거주자는 거의 없다.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다. 공단조성는 농지를 잠식해 들어가 우리 농민들은 다시 농지 매입을 하려면 더 많은 돈을 주고 사야 하기에 손해가 많다. 농업정책이 너무 빈약하다. 특산품 생산을 많이 해야하는데 농업예산이 1억3천만원이다. 지역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시켜야 하고, 농지를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 농사를 지을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 백선기 군수=공단조성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만큼 농지가 공단을 조성하기가 더 용이하다. 학교급식 식자재에 예산을 지원해주는 것은 지역 친환경농산물 먹이기 위한 것이다. 지역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기 위해서는 식자재지원센터 건립도 필요하다. ▶송필각 경북도의원=지천면과 동명면은 그린밸트가 광범위하다. 그린벨트에 묶인 주민들은 고충이 많다. 수차례 해제를 요구한 바 있다. 순차적으로 해제해 사유재산도 보호해야 한다. 대중교통의 경우 업자 위주의 배차시간, 버스노선이 문제가 되고 있다. 칠곡군은 읍-면 마을단위만 지나도 요금이 올라간다. 서민들 부담이 크다. 백선기 군수=어디까지나 계획안이다. 앞으로 반영하겠다. 칠곡군 발전 5개년 계획(안)을 부문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부문별 주요 계획으로는 도시계획 부문으로 균형잡인 칠곡 살기좋은 도시조성을 목표로 읍-면소재지 종합정비, 국제평화빌리지 조성, 권역단위 농촌마을 종합개발, 왜관-남율-성곡-금산택지개발등 도시개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낙동강 개발부문으로 자연과 인간, 문화가 함께하는 낙동강 조성을 목표로 관호산성 역사공원,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낙동강 수변레저공원, 낙동강 역사너울길, 담수미세조류 연구센터 등 조성을 통해 문화가 활기차게 흐르는 낙동강을 개발할 예정이다. 산업-농업부문을 보면 산업활성화와 풍부한 일자리에 따른 풍요로운 칠곡건설을 목표를 설정, 왜관, 북삼, 지천 산업단지와 칠곡 농기계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활로를 열어갈 계획이다. 한-미 FTA시대를 맞아 농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축산단체 육성지원, 친환경 억대농 500호 육성, 농산물 직거래유통센터 건립, 옻골포크 특산단지 조성, 칠곡군종자은행과 원예치료센터 설치 등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농업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교통물류의 경우 도시발전을 지원하는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포∼덕산간 우회도로, 왜관∼석적간 국도 67호선, 왜관∼가산간 국지도 79호선, 대구∼동명간 도로, 구미∼왜관∼대구간 광역전철망, 대구∼동명간 지하철 3호선 연장, 관호5거리 고가차도, (신)왜관교 등 설치를 통한 도로망 확충으로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시아 평화관광지대 조성'을 목표로 하는 문화-관광 부문으로는 팔공산 가산산성 명품관광사업, 낙동∼팔공 이야길 조성, 매원마을 한옥 관광자원사업 등 스토리가 있는 관광자원 브랜드 계발과 함께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예술-관광단지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복지-교육 부문에서는 상생-화합-나눔의 복지공동체를 조성할 계획으로 취약계층의 근로역량을 제고하고 자립형 일자리제공을 위한 행복일자리 패키지사업과 경력단절여성 새 일지원 사업, 우수인재양성을 위한 명문학교 만들기 사업, 작은 도서관 건립, 평생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등 교육인프라를 구축한다고 군은 밝혔다. 환경부문으로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건설을 위해 가산-약목하수처리장 신증설,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이용사업, 축산분뇨 바이오 에너지화사업, 동명지 수변생태공원조성, 탄소흡수림 조성 등을 통한 자연생태자원을 복원하고 저탄소 물재활용 기반조성과 자원순환 폐자원 청정에너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왜관청년협의회는 왜관읍 각 마을주민과 캠프캐럴 498지원대대 한국군 카투사, 미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왜관읍 민속 윷놀이 한마음대회'를 가졌다. 미군들은 처음으로 윷을 던지며 한국 전통놀이를 통해 지역 어르신 등과 화합하는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이날 윷놀이대회에는 육군 498지원대대 부대대장 부커 소령, 지원대장 임정현 대위, 곽경호 칠곡군의회의장, 장재환 군의원, 박정민 왜관청년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왜관 캠프캐럴(Camp Carroll) 498지원대대 한국군 카투사, 미군 30여명과 왜관청년협의회(회장 박정민) 회원 20여명, 칠곡군의원 등 50여명은 11일 오전 왜관지역 어려운 어르신가구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왜관읍 왜관리 271번지에 사는 저소득가구 권모씨 집과 왜관리 785번지 기초생활수급가구 김모씨 집을 각각 방문, 선물을 준 후 사랑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에는 한국군 대대장 정세관 중령, 캠프캐럴 501지원여단 지원대장 김승근 소령, 지원대장 임정현 대위, 곽경호 칠곡군의회 의장, 장재환 군의원 등이 참여했다. 임정현 지원대장은 "추운 날씨도 따뜻하게 하는 이번 연탄배달을 통해 한-미 우호증진은 물론 지역주민과 화합을 도모, 한 가족처럼 온화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지난 9일 한-미 FTA 체결 등으로 어렵게 된 농촌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고통을 공감하며 함께 지혜를 모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칠곡군청 강당에서 농정시책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백선기 군수를 비롯, (사)한국농업경영인 칠곡군연합회 등 30여개 단체 대표, 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7개 지역 농협장, 칠곡군 농림정책과와 농업기술센터 담당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미 FTA의 위기극복 ▶향후 한-중 FTA에 대한 대응책 ▶자연재해에 가장 취약한 농작물 피해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안정 방안 ▶농자재 가격인상 등 농정현안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고 칠곡군은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한-미 FTA로 인한 급변하는 농촌환경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농업 소득보전 방안 등과 관련,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한국여성농업인 칠곡군연합회 조은희 회장은 "각 농업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발전방향을 찾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앞으로 칠곡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을 요구했다. 이밖에 농업인들은 ▶FTA 체결로 피해보는 모든 분야에 대한 다양한 요구 ▶정부-지방자치단체의 더욱 많은 지원과 관심 ▶FTA로 이익을 보는 수혜산업 이익이 가장 손실을 보는 농업분야로 바로 재투자 될 수 있는 근거 법령 마련 등 갖가지 의견과 대책을 제시했다. 백선기 군수는 "농업인 가족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앞으로도 농업을 군정 추진의 최우선 사업으로 생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전문가, 농민대표, 행정기관이 함께하는 FTA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 현안 문제해결과 농업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백군수는 "이번 토론회에서 개진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정부와경북도에 건의하고 자체지원 계획을 수립,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미 FTA의 위기극복은 물론 앞으로 있을 한․중 FTA에 대응한 사전 준비 및 자연재해에 가장 취약한 농작물 피해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안정 방안, 농자재 가격인상 등 농정현안 전반에 대한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칠곡군의 대응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형)는 지난 9일 관내 유관기관장 11명과 함께 '칠곡군 기관장 공명선거 실천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올해 실시하는 양대선거를 앞두고 개정되는 공직선거법과 함께 민주시민정치에 대한 안내를 통해 각 기관장이 정치적 중립은 물론 공명선거를 선도해야 할 임무를 주지시켜 주는 것을 취지로,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공명선거 실천 결의식'이었다. 칠곡군선관위 관계자는 관내 기관장이 후보자와 선거구민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와 유권자에게 준법선거 실천을 다짐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경찰서는 9일 자신의 부하직원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뒤 해외로 도피 중이던 A(58)씨를 인터폴을 통해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99년 5월18일 자신이 이사장으로 근무하던 칠곡군 한 신협에서 공금을 횡령, 부하직원 박모(사망당시 39세)씨가 이 사실을 상급기관에 알려 이사장직에서 해임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박씨를 끈으로 목졸라 살해한 후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다음날 홍콩으로 출국, 스리랑카를 거쳐 2000년 8월부터 미국에서 도피생활을 해오던중 지난해 10월9일 미국 뉴욕주 사우스홀드타운에서 낚시를 하다 뉴욕주 낚시규정을 위반, 신원 확인을 받는 과정에서 인터폴 수배자인 것으로 드러나 검거됐다. 경찰은 A씨의 범행경위에 대해 조사한 후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9일 오전 8시40분경 칠곡군 왜관읍 왜관병원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 1층 접수대 컴퓨터 등을 태우고 20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불은 이 병원 정신병동에서 진료중인 서모(45)씨가 원무과에 불만을 품고 왜관리 모주유소에서 휘발유 1.8리터 2병을 구입한 후 소주병 5개에 나눠 휘발유가 든 1.8리터 1병과 소주병을 원무과에 던져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불로 왜관병원 1층 안내-접수대에 있던 컴퓨터 3대와 프린터 등 집기를 태웠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입원 환자 230명과 병원 직원 75명은 이 병원 옥상에 190명, 1층으로 115명이 대피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칠곡소방서는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차와 구급차, 소방대원 70여명 등을 긴급출동, 신속한 진화에 나섰다. 경찰은 방화범 용의자 서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해 방화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왜관읍 왜관리에 위치한 왜관병원은 정신 질환 및 노인 전문의료기관이다.
- 접수기간 : 2012. 02. 15.(수) 10:00 ~ 개강일 까지(선착순) - 접수방법 : 직접방문 및 홈페이지 접수(www.cg-lib.or.kr) - 수 강 료 : 무료 (단, 교재 및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 - 접수 및 문의처 : 칠곡공공도서관 사무실(☎ 971-1507) 경상북도립칠곡공공도서관장
칠곡군은 8일 오후2시 백선기 군수와 곽경호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방의원, 기관단체장, 체육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읍 석전리 우방3차 아파트 뒤편 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가진다. 사업비 52억원을 투입한 칠곡국민체육센터는 옛 군부대 2대대 부지 2만3,839㎡에, 건축연면적 2,47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다목적체육관을 비롯, 헬스장, 에어로빅실과 선수대기실, 탈의실, 샤워실,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트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는 탁구, 배드민턴,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2층에는 경기를 즐겁게 볼 수 있는 관람석이 설치되어 있고, 지하 1층의 경우 헬스-에어로빅장, 탈의실, 샤워장 등에서 편안하게 운동을 할 수 있다. 칠곡군은 오는 13일부터 4월까지 국민체육센터 시범운영(무료개방)를 거친 후 5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동안 이용시간은 평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며, 토요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한다. 오는 5월부터는 시설사용료를 납부해야 하고, 이용시간은 평일(화∼금요일) 오후10까지며, 토-일요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이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국민체육센터는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건립된 체육기반 시설로, 지역주민과 체육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기면서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의 장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행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는 “낯선 것들과의 만남”이라고 대답한다. 그래서 크게 보면 우리의 삶이 곧 여행이다. 어머니, 아버지, 둘러선 간호원, 의사, 침대, 하얀 벽…. 이렇게 낯선 것들과 만나며 나는 태어났다. 초등학교 교정에 들어서며 낯선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났고 군에 입대해서는 낯선 중대장과 부하들을 만났다. 직장에서는 낯선 상사와 동료들을 만나며 20년을 지냈고, 낯선 여자와 만나 낯선 결혼을 했다. 그리고 낯선 내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병원 복도에서 초조하게 서성거리던 내가 있었다. 그리고 나는 분명하게 안다. 언젠가는 나도, 수많은 사람들이 갔지만 아무도 그 모습을 알려주지 않은 정말 낯선 곳, 저편 언덕(피안)의 낯선 세상을 만나기 위해 떠나야 하는 것을…. 그렇다! 여행은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숙명이자 본능이다. 우리는 삶이라는 숙명적인 여행 속에서도 낯선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을 때, 그리고 매일 매일의 반복에서 지칠 때, 낯선 것을 그리워하고 그 설레는 만남을 꿈꾸며 또 다른 작은 여행을 꿈꾼다. 히말리야의 8천미터 고봉 10개를 모두 등반한 박영석, 세계 구석구석 오지를 여자 혼자의 몸으로 누비고 다닌 한비야씨는 낯선 만남의 설렘과 두려움으로 인해 잠을 설치며, 그 그리움에 가슴 저리는 본능이 유별나게 강한 사람이라 생각되지만, 어디 그들만 그러하겠는가? 우리 모두에게도 여행은 본능인 것을…. 첫 미팅에 30분 먼저 나가 설레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낯선 사람을 기다리던 짜릿함, 낯선 내 아이들을 만나고자 병원 복도에서 초조하게 서성거리던 그 잊지 못할 기억, 여행은 그런 것이다. 잠시라도 떠나자! 타성에서, 반복에서 탈출하여, 낯 익은 모든 것을 뒤로하고 가슴 설레는 새로운 만남을 꿈꾸자.
정월대보름의 재미난 속담에 "설은 나가서 쇠어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객지에 나간 사람은 설에 부득이 집에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정월 대보름은 한해 가운데 농사 풍년을 소망하고 준비하는 중요한 때로, 보름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농사짓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보름까지는 집에 가서 농사지을 준비를 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보름인데도 여전히 나들이를 하고 있으면 '철(농사철)을 모르는 사람이요, 철이 없는 사람이요, 농사와 손을 끊은 사람'이라고 해서 욕을 먹었는데 농경시대의 아련한 향수가 느껴집니다.
고운 할아버지!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경륜도 짧은 약관에 머리가 얼마나 좋고 공부를 많이 하셨기에 그 많은 양의 글을 어쩌면 그렇게도 잘 쓸 수 있습니까? 명색이 필자도 교수이고 후손답게 중2때 경북도내 중, 고등부대회에서「제목 : 점과 선」최우수상을 수상했었습니다. 그 후 시인이 되고 수필가가 되어 전공「정책학」은 아니지만 중견 문인으로 한 때는 대학에서 동양문학을 강의했었습니다. 읽을수록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선배문인이자, 대학자이신 할아버지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2월 6일 오후 6시 정월 대보름을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제3회 정월대보름달 달집태우기 행사를 왜관읍 낙동강둔치 공연장에서 가진다. 한미 FTA, 구제역 파동 후 소 값 폭락 등 시름에 겨운 농민들의 마음도 추스르고 전통농경문화를 계승하는 대보름 달맞이잔치를 군민 5천여명과 함께할 예정이다. 군민 누구나 각자의 소망을 소원지에 적어 새끼줄에 부착해 한 해의 행운을 기원하고 소원지에 건 복채는 칠곡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연예인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이날 저녁 7시 밤하늘을 장식하는 축포가 쏘아지고, 칠곡 군민의 안녕 기원과 칠곡농업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 기원제는 칠곡장이네 김종한 농업인대표와 백선기 칠곡군수, 곽경호 칠곡군의회의장 등 3명의 제관이 고유의식에 따라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백미인 15m 높이의 달집에 점화를 한 뒤 제액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를 하고 참가자들은 소원을 빌게 되며, 칠곡문화원 농악놀이패가 달집을 돌면서 흥을 돋군다. 김종한(60·칠곡장이네 대표·사과농사)씨는 "대보름달집태우기를 낙동강본류에서 하는 곳은 칠곡군 뿐이다. 달은 풍년의 상징이고 두 마리의 흑룡이 낙동강을 용트림하여 승천하는 형상이다. 행운의 숫자 7과 용의 해를 연관하여 달집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백선기 군수는 "군민의 안녕은 무엇보다 풍년에 있다. 곡식의 풍년과 군민 마음의 풍년을 기원하여 도시민도 농업의 중요성과 농경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토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주기룡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대보름 달집태우기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펼쳐져 수많은 사진작가들의 포토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월대보름 큰잔치를 통해 군민의 화합과 전통문화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 달집태우기 행사가 칠곡군의 주요 축제로 계승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칠곡군새마을회는 지난 3일 새마을회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윤기한(구성건축대표) 현 회장을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재선출했다. 윤기한 회장은 2009년 2월 취임한 후로 5천여명의 새마을 회원과 함께 Green Korea 운동(녹색생활화운동), Smart Korea 운동(품격높이기운동), Happy Korea 운동(행복나누기운동), Global Korea 운동(새마을세계화운동) 등 4대중점 새마을운동의 활발한 전개는 물론 지도자 역량강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 또 윤회장은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 확대, 소득 특별지원사업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지도자 복지 증진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이번에 재선의 영광을 안았다. 윤기한 제14대 칠곡군새마을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마을 지도자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야말로 봉사하고 지도하며, 지역사회의 씨감자가 되어야하고, 시대가 바뀜에 따라 새마을에 대한 의식개혁 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회원 여러분의 정성과 힘을 모아 전국에서 최고 앞서가는 새마을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새마을지도자칠곡군협의회는 소회의를 열어 신임회장에 장학수씨를, 새마을부녀회장에는 신경옥 현 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과거 새마을운동은 소득증대와 환경정비 등 물질적인 풍요를 목표로 하였지만 이제는 국민 의식개혁과 정신문화 창달을 위한 운동으로 탈바꿈, 새마을정신과 문화를 세계에 수출하는 실정"이라며 "새마을회가 우리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이 고향인 칠곡에 '이공계 맨' 도서 5천권을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에 기증했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회장 이동진)는 기증받은 이 책을 지난 10월 열린 군민 문화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칠곡군민들에게 나눠 주었고, 경북도내 새마을문구 23개 시-군지부에 각각 배포했다. 칠곡 북삼이 고향인 류원기 회장이 기증한 '이공계 맨' 책은 이공계 기피 현상을 다룬 과학교육만화로 구성돼 있다. 류회장은 '이공계 맨' 발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다.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 누구나 원전기술, 나로우주센터 같은 과학기술 이슈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출판된 것이다. 산학연종합센터의 과학만화발간사업의 일환이기도 한 이 작업엔 황선우 산학연종합센터 센터장을 비롯한 19명의 발간위원이 참여했다. '이공계 맨' 이기준(전 서울대 총장) 발간위원회 위원장은 "과학기술이 결국 '합리·창의·혁신'을 의미하기 때문에 인문ㆍ사회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들도 이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공계 인력들의 출구가 되다시피한 의학도 사실 첨단 의료기기 같은 과학기술의 수혜가 없었다면 발전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장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후 단 한 번도 한눈 팔지 않고 이공계를 지켜온 '영원한 이공계 맨'으로 통한다. 이 전 총장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목적의 만화를 낸 것 자체가 이공계 기피 현상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함경렬)는 3일 지사회의실에서 내고향 지킴이,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고향 지킴이 활동계획 전파 및 대표 선출, 현안사항 보고와 환경보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지킴이 활동방향의 토론으로 심도있게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