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호국의 다리가 트러스트와 교각이 최대한 원래 모습대로 복구되고 있다. 이 다리 복구공사는 올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5일 오전 3시 50분쯤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와 왜관읍 사이 낙동강을 잇는 '호국의 다리(구왜관철교)'가 약목 쪽에서 두번째 교각이 붕괴돼 두 동강이 났다. 이 사고로 호국의 다리 2번 교각(붕괴)과 1번, 3번 교각에 걸쳐져 있던 길이 63m 상판(인도교 통행로)-트러스트 각각 2개(길이 126m)가 함께 무너져 내렸다. 한국일보는 최근 단독 입수한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의 '구 왜관철교 교각유실 원인분석 정밀안전진단 보고서'를 근거로 6월 25일 새벽 무너진 호국의 다리는 43일 전인 5월 12일에 이미 평소보다 강한 물길이 집중돼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377쪽의 이 보고서에는 '5월에 상류 100m 지점 낙동강 좌안(상류 기준)의 절반을 가로 막은 구 왜관교 철거용 가도(假道)를 제거하지 않아 물길이 반대편 우안의 2번 교각 쪽으로 쏠려 붕괴사고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기술돼 있다"며 "호국의 다리 주변 500m 권역 안에는 철도교와 차도, 인도 등 5개의 교량이 몰려 있어 호우 시 유속 증가와 홍수 피해가 예상됐음에도 대비책 없이 무리하게 가도를 운용해 붕괴를 부추긴 것"이라고 기사를 게재했다. 그렇다면 무너진 호국의 다리 일대에서 낙동강살리기 사업을 벌인 시공사와 관계당국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다. 국토해양부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29일 "호국의 다리가 붕괴되면서 강물에 잠겼던 트러스트와 화강석 교각을 최대한 이용해 본래 모습에 가깝게 복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공사는 복구과정에서 문화재청과 문화재 전문가들의 고증을 토대로 내려앉은 트러스트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부분은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부식 정도가 심하거나 아예 떨어져 나간 트러스트는 불가피하게 새 것으로 교체하는 한편 무너진 기존의 교각에 있던 화강석은 그대로 이용, 현재 콘크리트 교각에 붙이는 방식으로 원래 모습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약속했다. 일제(日帝)가 군용 단선철교로 1901년 착공, 1905년 완공한 이 경부선 철도교는 철골 콘크리트 구조의 트러스트교로 철교와 국도로 사용해오다가 1950년 6·25전쟁 때 북한국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UN군이 왜관 쪽 3번 교각을 폭파한 후 '호국의 다리'로 불리기 시작했다.
왜관 캠프캐럴 고엽제 매립 의혹 규명과 관련, 한미공동조사단의 최종 발표 계획과 일정이 나오지 않아 매립의혹이 결국 확인되지 못한 채 조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대한 체계적 개발지원을 당국에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미공동조사단 미군측 단장 버치마이어 주한미군사령부 공병참모부장은 지난 9월 9일 칠곡군청 제1회의실에서 한미공동조사 중간결과 발표에서 "미군이 1978∼1979년 캠프캐럴에서 사용한 농약이나 솔벤트, 제초제 등 화학물질을 1981년 미국 유타주로 옮겨 처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시 본지 이성원 편집국장은 "당초 오염물질 이전과 관련한 자료가 없어 어디로 옮겨 처리했는지 모른다고 하다가 이제야 유타주에 처리했다고 하는 것은 확실한 근거자료에 의거해 그렇게 발표한 것 같은데 어디에 근거를 했는지, (앞으로 밝혀야 할) 관련 자료와 기록은 어디에 보관돼 있고 보관기간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버치마이어 단장은 모른다고 답변했다. 그 이전에도 버치마이어 단장 등은 이성원 국장의 질문에 대해 모르거나 불투명한 답변으로 일관한 데다 캠프캐럴에 고엽제 드럼통이 매립됐다고 증언한 전 주한미군 스티브 하우스씨가 지난 7월 캠프캐럴 현장을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립의혹이 시원스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미공동조사단은 지난 9월9일 이후 11월말 현재까지 추가발표나 최종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상당수 주민들이 캠프캐럴 내에 미군이 고엽제를 매립했다는 의혹은 결국 확인되지 못한 채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느냐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칠곡군 담당공무원은 이에 대해 "캠프캐럴 고엽제 매립 의혹 규명과 관련해 한미공동조사단의 최종 발표 계획과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환경부와 칠곡군은 고엽제 매립 의혹을 받고 있는 캠프캐럴 주변 왜관읍 석전1리, 석전10리, 매원3리, 왜관9∼11리, 왜관18리, 아곡리 등 오염의심 지역 8개리 2천530세대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벌이고 있다. 칠곡군에 따르면 1단계 설문조사는 지난 9월 24일 시작해 현재까지 1천945세대(76.9%)가 참여했으며,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자료 검증 후 2단계 건강검진 및 노출평가로 진행한다. 그러나 고엽제 매립 문제를 이것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대한 체계적 개발지원을 당국에 강력히 촉구, 이리저리 피해를 본 왜관지역의 실리를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경북도 자료에 따르면 왜관 캠프캐롤의 공여구역은 2004년 기준으로 60만6350평으로, 도내 6곳 전체 기지-시설 면적 93만8451평 가운데 64.6%를 차지하고 있다. 주한미군 주둔지는 지금까지 군사적 이유 등으로 지역발전이 제한되고 주민생활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를 근거로 2006년 3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과 반환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대한 체계적 개발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 제정됐다. 이 지원특별법은 ▲대상지역에 대한 발전목표와 기본방향 등을 토대로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생산기반시설의 확충 ▲주택·상하수도 등 기본적 주거환경의 개선 ▲교육·의료·후생 등 문화복지 시설의 확충·정비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 등을 포함하는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증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2009년 2월 발표한 '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계획'에 따른 칠곡지역 사업을 보면 이미 결정된 북삼읍 간선도로 개설(사업비 173억에서 138억으로 변경)과 약목공업지역내 간선도로확충(55억원에서 120억으로) 외에 왜관 도시계획도로개설(80억)과 신리 도시계획도로개설(70억) 석전 도시계획도로개설(60억) 등 3건이 추가된 게 고작이다.
칠곡군(군수 백선기)이 2011년 예산효율화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방예산 효율화 분위기 확산을 통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유도로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예산절감 등 각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1년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자치단체에서 무려 207건의 예산절감 사례가 전국에서 올라와 각축을 벌였다. 이 중 33개 자치단체가 본선진출하여 대통령상(3개), 국무총리상(5개), 행정안전부장관상(19개), 서울신문사사장상(6건)을 수상했다. ‘축제행사분야 절감’사례를 발표한 칠곡군은 심사위원으로부터 우수한 점수를 획득,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교부금 1억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받게된다. 전국 자치단체 대부분의 축제행사경비가 3억원을 넘지만 칠곡군은 적은예산으로 ‘도농상생 칠곡농업팔기’라는 테마로 지난 5월 농축산물 직거래 중심의 ‘칠곡 팜마켓’축제를 알뜰하게 운영했다. 칠곡군에 따르면 ‘칠곡 팜마켓 축제’는 축제 기획 및 운영 등 축제와 관련된 모든 부문에서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고 진행하는 방향으로 기획되었다. 일례로 농업인 1명, 군의원 1명을 공동대표로 하는 축제준비위원회를 조직하여 축제의 전 단계에서 민간부문이 주도적 역할을 하게 했으며, 연예인의 축제장 공연을 밸리댄스, 7080밴드, 색소폰 연주 등 지역동호회가 대신하여 예산절감뿐 아니라 지역민의 참여-화합을 이끌어 냈으며 축제 홍보역시 산악자전거 동호회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민간부문 참여를 주도한 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칠곡군이 군청사 신-증축을 찔끔찔끔 진행, 예산낭비와 주차난 등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현 청사가 협소해 33억7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321㎡ 규모의 군청사 증축공사를 지난 10월초 착공, 내년 8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군청 마당 254대 주차장 가운데 94대의 주차공간이 군청사 신축 부지로 들어가 군청 주차난을 가중, 군청 방문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왜관에 사는 송모씨는 "칠곡군이 주차문제도 감안하지 않고 청사를 건립하는 것은 민원인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군담당공무원은 "지하주차장 150대 정도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예산부족으로 건물 완공후 본격 추진하겠다"며 "민원인 주차구역 37면에 군직원차량 주차를 금하고 차량5부제를 2부제(홀짝제)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2006년 4월 11억여원의 사업비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068㎡의 별관(현재 군의회 청사)을 완공해 4개부서를 입주시켰다. 그러나 별관을 완공한 지 1년여만에 본청사 공간 부족을 핑계로 다시 지난해 5월부터 1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연면적 924㎡의 3,4층 증축공사에 들어갔다. 완공된 별관은 현재 군의회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불과 1년여만에 증축공사를 벌여 예산낭비 등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기존 건축물에 3,4층을 증축하는데 사업비는 신축 당시보다 더 많았을 뿐 아니라 처음부터 지상 4층 건물로 설계, 완공했다면 수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이같은 '찔끔식' 공사가 아니라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신축계획을 세워 예산절감은 물론 청사사용에 대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칠곡군공무원은 이에 대해 "예산부족으로 단계적으로 청사를 신-증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가칭)칠곡군·구미시 통합추진위원회(대표 조기석 칠곡군의원)는 12월 8일 오후 3시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시·군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칠곡군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기석 대표는 "칠곡군과 구미시를 통합하면 국가산업단지를 칠곡에 유치할 수 있고 대중교통 수단을 일원화할 수 있으며 교육ㆍ문화ㆍ체육ㆍ복지시설도 공유, 시너지효과와 혜택을 훨씬 더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통합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칠곡군 전체인구의 45%인 5만4천여명인 북삼-석적읍은 60∼70% 가량이 구미 생활권이어서 사실혼 관계인 만큼 혼인신고에 해당하는 시·군통합 절차만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상 통합기준 1차적 요건이 군지역은 인구가 3만2천명이하, 2차적 요건은 군의 면적이 62.46㎢이하인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칠곡군은 지난 9월말 현재 12만2천152명, 군의 면적은 450.96㎢에 달해 통합기준 1,2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 요건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제15조 관련조항은 "시·군·구의 인구, 지리적 여건, 생활권·경제권, 발전가능성, 지역의 특수성, 역사적·문화적 동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통합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통합을 지원한다"는 규정도 있기 때문이다. 통합을 원하는 지역은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이나 시ㆍ군ㆍ구의회, 주민투표자의 50분의1(칠곡군 1천843명·지난 10월말 현재기준) 이상 서명으로 올해 말까지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통합을 건의하면 추진위가 내년 6월까지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종합 기본계획'에 이를 반영,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하는 절차를 밟은 후 2013년쯤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 여부가 결정된다.
왜관초등학교(교장 박종혁)는 12월 1일(목) 경상북도교육청 초청으로 중미의 과테말라 교직원 연수단이 ICT 우수학교 견학을 위해 과테말라 교육부 인사 외 교원 12명과 도교육청 관계자를 포함하여 약 20명이 본교를 방문하였다.
'八紘一宇(팔굉일우)'는 '전 세계는 하나의 집'이라는 뜻이다. 곧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면서 세계의 패권을 쥐겠다는 일본 제국주의 논리의 핵심적 사상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나는 그 뜻을 알고 섬뜩했다. '이 조그만 비석에 일제 강점기 동안 우리 민중이 겪었던 치욕의 역사와 일본 군국주의의 무서운 역사가 숨어있다니….' 불현듯 70여 년전 가산소학교(1935년 7월 가산공립보통학교 설립개교) 교정에 이 비석을 세우고 사쿠라가 만발한 봄날에 이 비석을 향해 일왕께 조선 학생들이 황국신민의 서를 낭독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몸서리 칠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이 비석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후 칠곡문화원 우태주 이사에게 우연찮게 이야기했다. 나는 생각한다. 치욕의 역사는 좋음과 좋지 않음(好不好)을 떠나서 우리의 역사이다. 병자호란 이후 세워진 삼전도비나 백제를 멸하고 당나라 소정방이 세운 정림사지석탑과 다르지 않은 유물인 셈이다. 가산초교의 '八宏一宇(팔굉일우)' 비석도 그런 의미에서 잘 보존했으면 한다. 지금도 세계는 정치·군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경제·문화적 차원에서 바라볼 때도 제국주의적 패권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따라서 우리 세대도 조상들이 겪은 치욕의 역사를 망각하지 말고, 현대적 의미로 재조명하는 것이 역사의 진정한 개척자의 삶이리라. 역사는 끊임 없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 속에 미래로 흘러가는 교훈을 남기기 때문이다.
일반産團-농기계전문단지 적극 추진, 고용확대에 총력 군민 대통합추진위원회 구성,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 /계획관리지역 개별입지 규제완화로 공장부지난 해소 /숙박업소 건립은 제한하고 컨벤션-다기능 시설 유치 /-군수님께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실 군정과 군정을 펴는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백=다섯 가지 핵심 과제로 요약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가 일자리 창출입니다. 왜관3산업 단지와 북삼 오평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우량 기업을 많이 유치하겠습니다. 좋은 기업이 오면 자연스럽게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두번째는 농민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것입니다. 한미 FTA로 인해 더욱 힘들어질 우리 농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농축산시설을 자동화해 생산성도 높이고, 직거래 유통센터를 지어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판매 경쟁력도 향상 시키겠습니다. 또한 친환경 고소득 영농기법을 도입해 부자 농가를 많이 육성하겠습니다.
오평분교의 여덟 명의 어린이는 지난 한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원하는 소인수학교 예능 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해비치 교육을 받았다. 지원받은 프로그램은 음악교육인데 계명대학교 음대 이영기 교수가 기획하고 정필희 교사가 지도했다.
우리나라의 연 강수량은 약 1,270mm로, 세계평균치인 973mm보다 1.3배 가량 많다. 그러나 높은 인구밀도로 1인당 연간 강수량은 세계평균 26,871톤의 10분의 1 수준인 2,705톤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콩을 재배한 생산 농가에서, 우리 콩 100%로 메주를 만드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체험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메주에 이름표를 달아 발효실에 달아둔 뒤 음력 정월에는 다시 간장을 담기 위해 농가를 찾는다. 12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칠곡군 북삼읍 숭오2리 1162번지 숭오농장(대표농부 안재희 김순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메주 만들기 뿐 아니라 동네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생산자들이 직접 판매하는 '동네장터'이다. 한국의 전통 발효음식과 간장 담그기 특강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마을을 둘러보고 점심과 함께 농가에서 마련한 막걸리를 한 잔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적절한 영양과 규칙적인 운동이 면역체계를 도와서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 억제 작용을 상쇄시킨다. 알맞은 생활 계획을 세워서 불필요한 혼란과 고생, 불행을 미연에 방지한다. 미래에 대한 근심에서 벗어나는 사고로 스트레스 조절에 상당한 유익이 될수있다. 고상한 주제에 집중하며, 과거에 아름다운 추억과 현재 경험하고 있는 많은 좋은 것을 잊지말자. 남을 비판하는 흠잡는 버릇은 대부분 부정적인 태도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우리가 이것을 통제한다면 우리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2011년도 새마을운동 유공 포상대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훈장으로는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이동진 회장이 새마을운동 협동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고, 문고센터 김미화 회장이 장관상을 받게 됐다. 이동진 회장은 그간 숲속의 작은문고, 군민 독서경진대회, 송정휴양림 피서지문고 개설, 군민 문화한마당 행사개최 등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또 칠곡군새마을회 윤기한 회장은 그동안 관내 200개 마을 5700여 새마을지도자들의 화합과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의 영광을 차지했다. 왜관읍협의회 이교백 회장, 석적읍 새마을부녀회 김경자 회장 등은 각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이교백 회장과 김경자 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경작한 야채로 불우 이웃과 결손가정에 전달하는 등 더불어 함께가는 봉사활동을 수년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재활용품 수집활동과 아나바다 운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구상문학관 시창작 동아리인 '언령' 2011년 시화전 개막행사와 동인지 6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22일 박호만 칠곡문인협회 고문과 백선기 군수, 지역 시동아리 회장, 시동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역 광장과 왜관리 정일가든에서 각각 열렸다. 언령 6집에는 구상 시인의 '새봄의 조화'라는 시를 권두시로, 김종섭(전 경북문협 회장) 한국문협 부이사장과 문인수 제8대 대구시인협회장, 권숙월(김천신문 편집국장) 김천문화학교 시창작반 지도강사를 비롯한 타지역 시인, 칠곡지역 시인의 초대시 및 '언령' 회원시와 함께 김주완 '언령' 지도교수의 '꿈꾸는 화병 1∼5' 5편 등이 게재됐다. 김인숙 언령 회장은 "시와 세상, 실낱같은 소통의 길을 열어 두지만 마음이 허전해서 행복한 가을날"이라며 "시에 있어서 표상과 실재의 일치를 강조하며 관수세심(觀水洗心)하던 구상 시인의 존재론적 시정신을 지향하는 '언령' 회원들은 이곳 칠곡을 중심으로 전국에 뻗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들의 시를 사진과 그림 속에서 보고 음미할 수 있는 제4회 언령 시화전은 왜관역 광장에서 오는 12월 12일까지 열린다. 린다.
칠곡공공도서관 난설독서회(회장 황정혜)는 지난 11일 왜관 리베라웨딩뷔페에서 백선기 군수, 이창숙 칠곡교육장, 최봉섭 칠곡공공도서관장, 지역 시동인, 난설 회원-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꽃씨만한 행복' 제12집 출판기념 행사를 가졌다. 난설 동인지 '꽃씨만한 행복' 12집에는 김용락-이민정-김종헌 교수의 작품과 회원들의 시, 독후감 등이 게재돼 있다. 황정혜 회장은 발간사에서 "저희 회원들은 책 속에서 나와 타인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문학을 통해 진실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서회 '난설'은 16세기 조선에서 태어나 스물일곱의 짧은 생을 살다 간 천재시인 허난설헌(홍길동전으로 유명한 허균의 누나)의 가운데 글자를 땄으며, 그녀는 지난달 출판된 최문희 장편소설 '난설헌'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지적 능력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여성으로 평가받고 있는 난설헌은 "나에게 세 가지 한이 있다. 여자로 태어난 것, 조선에서 태어난 것, 그리고 남편의 아내가 된 것"이라고 외쳤다.
왜관동부초등학교(교장 안중화)는 지난 25일 오후 본교 급식소에서 학부모 자원봉사자, 교직원, 학생 봉사활동 동아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된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담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안중화 교장은 인사말에서 “평소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보면서도 무관심하기보다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어렸을 때부터 몸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눔과 베풂을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우리 이웃의 돌아볼 줄 알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삼고(교장 지경진) 학생기숙사인 '숲속의 아름다운 생활관' 신축사업이 부지협소로 난항을 겪어왔으나 북삼지역발전협의회의 부지 기부채납과 군의원, 도교육의원 등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내년 8월 입주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삼고에 따르면 학력 우수 학생과 원거리 통학생들을 위한 '숲속의 아름다운 생활관' 건립을 위한 설계가 지난 5월부터 추진돼 왔으나 부지 협소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경진 교장은 경북도교육청 관계자와 북삼지역발전협의회와 공조를 통해 생활관 증축사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북삼지역발전협의회가 학교를 위해 부족한 부지를 매입, 기부채납하겠다고 약속함으로써 생활관 증축사업이 탄력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정종달 북삼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한 나남훈-장세학 군의원, 추재천 도교육의원 등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경진 교장의 열정적인 학교사랑이 진가를 발휘했다. 기부채납 부지는 평산신씨 약목종중 소유이지만 지역과 학교 발전을 위해 종중회의에서 매매키로 합의한데 이어 지난 8월 북삼지역발전협의회와 매매계약을 체결해 생활관 증축 사업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 지경진 교장은 "매매절차가 끝나고 기부채납이 원만히 이뤄진 가운데 생활관은 내년 8월쯤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름다운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효자봉 기슭에서 북삼고의 지표 '실력을 기르高! 인격을 갖추高! 사랑을 베풀高!'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칠곡경찰서는 24일 전국을 돌며 아파트와 빌라를 상습적으로 턴 A모(28)씨 등 2명을 특가법 절도 혐의로 대전시 대덕구에서 검거, 구속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구·경북과 경남, 경기 등의 아파트와 빌라를 도구로 출입문을 파손해 침입, 금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5개월간 모두 41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IMF(1997년) 경제 파동으로 인하여 구제금융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아래 외국 자본이 물 밀 듯이 들어와 건전한 기업까지 팔아넘겨야 하는 굴욕을 감수하면서 우선 급한 국가 부도를 막기 위하여 좋은 자본, 나쁜 자본 가릴 겨를도 없이 쏟아져 들어왔다. 그리고 국민 전체가 국가부도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 금반지, 귀걸이 등 국내자금 조달에 너도나도 적극 참여했으며 이런 와중에 국내 굴지의 기업부도는 물론 태산같이 믿었던 은행들도 사회 총체적 비리와 함께 부실대출, 방만한 확대 경영 등으로 국제 자본비율이 부족하여 외국의 악성자본까지 긴급 수혈하였다. 국내 유명 은행들도 많이는 70-80%를 국제자본에 잠식을 당하여 어려운 악성 외국 부채를 짊어지고 운영하면서 영업수익도 배당금 명목으로 외국에 대부분 자본유출을 당하고 있었다. 일제 식민지 때와는 다소 양상이 다르지만 론스타와 같은 거대하고 횡포한 국제자본의 유입으로 경제 식민지화에 가까운 독소조항의 취약한 재무구조인 불안함의 경제적 상태가 여러곳에 아직도 남아있는 아픈 현실이다. 지금도 금융권 저축은행들이 부도덕한 거래와 방만한 경영으로 금융계는 물론 한국사회를 불안에 떨게 하는 뇌관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귀중한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하지 않으면 국가신용등급 추락은 물론 모든 국민의 마음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 금융권에 대비하면 농협은 창립된 이래 국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비수익성 사업인 농촌을 위한 경제사업과 지도지원 사업에 크게 비용을 투자하면서도 많은 흑자경영을 하면서 그 수익을 바탕으로 복지농촌건설을 위한 농업생산증대와 장학사업, 주민세 대납 등 매년 10억원 이상 농촌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미래의 불확실한 시대에 대비하여 이익의 일부를 자본 적립화하여 300억원 이상 농민자본 즉 민족자본으로 귀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실적에 근거하여 농협을 민족은행 또는 국민은행이라 존칭받아도 이상할 것이 없을 성 싶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중한 민족 자본의 바탕위에 이 고장 주민에 의한 참여와 주인정신으로 삶의 유구한 터전을 우리 모두 협동단결하여 왜관농협이 지역에서 영원히 필요한 사회적 봉사조직으로 사랑을 받으며 성장 발전되길 간절히 염원해 봅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함경렬)는 23일 지사회의실에서 운영대의원, 직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제2차 운영대의원 회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