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를 약간 숙이는 것은 똑바로 서있을 때의 키보다 내 몸을 낮춤으로써 상대방을 높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공수를 하고 허리를 숙여 상대방을 높여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인사법입니다. 인사라는 말을 보더라도 人(①사람 인 ②다른 사람 인)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의미합니다. 事(섬길 사)는 섬긴다는 뜻입니다. 곧, 인사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을 말합니다.
17일 오후 5시(한국시각 18일 자정) 터키 이스탄불시청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이같은 내용의 기조연설에 좌중은 뜨거운 박수로 호응했다. 이 자리에는 양국 공동조직위원 22명중 20명이 참석했다. 터키측 공동조직위원장에는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이 위촉됐다. 이로써 이스탄불-경주엑스포의 구심점인 공동조직위가 출범해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조직위원들은 이날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 행사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칠곡군이 추구하는 '인문학도시 조성사업'은 정부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창조성을 기반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성 있는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잠재능력과 정체성을 찾고 경제·사회·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도록 하는 창조지역사업으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총사업비 20억8천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15일 동명면-약목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승인·고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명면과 약목면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 농산어촌개발 사업에 선정돼 종합정비사업을 위해 면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충분한 협의를 거쳐 사업을 최종 결정했으며, 2015년까지 면당 총사업비 각각100억을 투자한다. 동명면 세부사업으로는 다목적회관 건립, 동명경로당 리모델링, 도시계획도로정비, 시가지 도로(금암중앙길)정비, 동명시장정비, 역량강화(상인교육) 등이 있으며, 약목면 세부사업으로는 다목적회관 건립, 도시계획도로정비 시가지(약목로) 인도정비, 약목시장정비, 녹지공간조성, 담장벽화, 역량강화(상인교육) 등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면 소재지의 거점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올해 실시설계 및 토지보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새해가 되면 내·외부적으로 많은 행사와 과년도 사업 마무리 및 새해 사업 추진 등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어느 때 보다도 분주하다. 이에 칠곡군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참석, 각종 업무 보고회, 주민들과의 만남을 위한 연두순방 등으로 내·외부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백선기 칠곡군수와 함께 이우석 부군수도 내부적으로 발빠른 군정추진을 통해 새해 주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천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겨울방학 동안에도 학생들의 건강과 학력 및 인성교육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학생들이 방학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 2일~10일까지 ‘대학생 멘토링’을 실시하여 소외계층 학생의 개별화 학습 및 인성지도로 계층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노력하였으며, 7일~11일까지는 ‘키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내에서만 생활하기 쉬운 겨울철의 한계를 극복하고 육상과 줄넘기, 티볼, 축구 등 다양한 신체경험을 통하여 학생들의 성장과 체력 증진에 힘썼다.
흔히 식중독은 30도를 오르내리며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식중독 바이러스중 하나인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특성이 있어 요즘처럼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는 노로바이러스,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O-157균, 포도상구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기온이 떨어지면 증식을 멈추는 반면 노로바이러스는 온도가 떨어지면 오히려 생존기간이 연장된다. 일반적으로 실온에서는 10일, 10℃해수에서는 301~40일, -20℃ 이하에서는 더 오래 생존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손쉽게 감염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당부된다.
우리가 밥반찬이나 군것질로 즐겨먹는 오징어의 한자말은 오적어(烏賊魚) 또는 묵어(墨魚)입니다. 오적어는 까마귀 오(烏)와 도둑 적(賊), 고기 어(魚)가 합쳐 생긴 말로 여기에는 재미난 유래가 있습니다. 오징어란 녀석은 물 위에 죽은 듯이 떠 있다가 날아가던 까마귀가 이를 보고 죽은 줄 알고 쪼려고 할 때 발로 감아 잡아서 재빨리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 잡아먹는다고 해서 오적어(烏賊魚)입니다. 그래서 오징어는 까마귀 도둑이 된 것이지요. 또 다른 별명 묵어는 먹물을 지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도정기) 경찰행정과와 ADT캡스(대표이사 브래드 벅월터) 경원본부는 지난 16일 지식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전문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산․학 협약을 대학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산․학 협력네트워크를 통한 학술(기술)연구개발과 재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칠곡군은 지난 16일 본관 제1회의실에서 계명대학교와 향토생활관 (기숙사)건립에 관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이번 협약으로 계명대학교 향토생활관 건립비중 3억을 출연하고 매년 30명의 학생이 우선 입사할 수 있는 향토생활관 사용권한을 부여받게 돼 지역출신 학생들이 학비부담을 덜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경대(03년), 영대(06년), 대구대(08년)에 이어 계명대도 금년 신학기부터 향토생활관 입사생 선발규정에 의거 30명이 입사할 수 있게 됐다. 신청접수는 재학생은 1월2일부터 1월11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신입생은 1월2일부터 2월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칠곡군 관계자는 “재학생들이 향토생활관을 이용하게 되면 대학인근 원룸 등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학생들의 면학증진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제18대 대통령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5일 대선공약 국책사업화 추진단을 출범했다. 이우석 칠곡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대선공약국책사업화추진단은 칠곡군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과 장기발전 과제의 국책사업 반영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가동한다. 이번 대선공약국책사업화T/F팀은 산업단지 조성, 도로교통망 구축, 문화예술분야, 미래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 육성분야 등 5개 전문분야로 편성됐으며, 추진단은 대선공약의 프로젝트별로 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경상북도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및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공약 실현을 위해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 현장에 신기술보급 활성화를 위한 ‘2013년도 농촌지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시범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맞춤형 사업으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주산작목 시설자동화 에너지 절감, 소비자 기호에 맞는 안전한 특용작물 생산체계 구축 등에 역점을 두어, 2013년 전업농 경영개선과 잘 사는 칠곡 새로운 칠곡 건설을 위해 근교형 소비자 다기능 농업개발을 목표로 하고 기술과 경영의 조화로 새로운 칠곡형 농업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칠곡군은 칠곡상공회의소(회장 이의열)와 공동으로 지역 고용상황에 대한 실태를 조사 ․ 분석한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칠곡군 일자리 창출 과제'는 칠곡군의 고용상황 뿐만 아니라 고용전반에 대한 정책적인 제언을 담았다. 이번 조사․분석은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재훈 교수)에 의뢰해 지난해 6월부터11월까지 구직자 520명, 구인업체 152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항목은 조사자의 취업의지 등 3개 부문 22개 항목이며, 기업체 대상은 취업 지원자의 역량 등 7개 부문 64개 항목에 대하여 조사가 진행됐다.
칠곡군은 주민편의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읍·면 농촌개발사업 11건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생활환경 정비, 경관 개선, 소득기반 확충, 지역 역량 강화 등을 꾀하는 주민참여형 지역개발사업으로 칠곡군은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597억원 중 올해 110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읍 ․ 면소재지 정비사업은 왜관읍을 비롯 석적읍, 동명면, 약목면소재지에 정비사업이 이뤄지며 왜관읍은 86억원, 그 외 지역은 각 100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정비와 도로개설, 복지시설 및 주차 공간 확충에 나서며 연차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새해를 맞아 흔히 세우는 계획의 주제로는 무엇이 있을까? 저축, 금연, 여행, 자격증, 학습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런 많은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모든 계획의 밑바탕이 되는 ‘건강 계획’이다. 성장기인 10대부터 청장년층을 넘어 노년기까지, 우리 가족의 연령대별 건강계획을 세워보자. ▶10대. 건강습관 들이기 영ㆍ유아기에는 아이의 동작 하나하나, 울음소리 하나하나에 밤새 잠 못 들던 부모들도 10대가 되어서 쑥쑥 커 가면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10대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다. 바로 평생 건강의 기초가 다져지는 시기.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영양 섭취와 신체활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몸에 배게 하는 것이다.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패스트푸드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잘못된 자세로 비롯되는 척추 변형 등 10대에 주로 나타나는 질병도 적지 않다. 스트레스는 검사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는데, 반응 정도가 심하면 각종 질병을 불러올 수 있다.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은 10대에서부터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바르지 않은 자세로 오래 공부하거나 컴퓨터 사용이 많아지면서 나타나는 허리 통증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 ▶20~30대. 과식, 과음, 과신은 금물. 생활습관병 예방 사람의 몸은 20대 중반이면 성장이 멈춘다. 반대로 말하면 몸이 노화되기 시작한다는 의미다. 대학이나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불규칙한 식생활과 운동부족으로 체지방이 증가하고, 술, 담배가 늘고, 한편으로는 스트레스도 쌓이는 시기다. 그래도 ‘젊음’에 취해 몸이 축난다는 사실을 지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0~30대에 주로 질병이 생기는 곳은 위와 간이다. 급변하는 상황에서 생기는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 자극적 음식, 불규칙한 식사 등 모두 궤양을 불러올 수 있는 환경이다. 그래서 20~30대에는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과 비만 관리를 권한다. 여성은 유방암과 자궁암 검사도 챙겨야 할 시기다. 20~30대에는 결혼도 하고 출산, 육아 과정에서 아이를 챙기는데 신경 쓰지만, 아이의 건강은 엄마와 아빠의 건강한 몸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40~50대. ‘생애전환기’건강검진은 필수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낀다. 하지만 사회와 직장에서 한창 바쁘게 일할 때인 만큼 교제도 많아지고, 귀가도 늦어진다. 40대는 눈, 치아, 성기능 등 신체 노화가 시나브로 진행되면서 본격적으로 몸을 생각하며 운동도 시작해야 하는 시기다. 알코올 분해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주량도 줄여야 한다. 40대부터 ‘운동’, ‘절제’와 함께 건강을 위해 따로 챙겨야 하는 것이 폐암과 대장암, 위암 등 각종 암에 대비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폐암은 남성에게 많이 발견되는데,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미리 미리 검사해애 한다. 어느 세대에서나 비만이 위험하지만 특히 중년기의 비만은 건강의 적신호다. 운동부족과 잦은 회식으로 혈관과 내장에도 지방이 쌓이고,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생활습관병과 심장질환의 발병률도 높아진다. 그래서 40대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만 40세를 대상으로 하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꼭 챙겨야 한다. 성은 자궁경부암과 유방암검사와 함께 폐경기 전후 골다공증의 예방 및 조기치료를 위한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골다공증은 폐경, 임신, 수유 등으로 칼슘을 대량 소비하거나, 마르거나 운동 부족으로 근육이 발달하지 않으면 잘 발생한다. ▶60대 이상노년. 정기적인 관리로 건강한 삶을 60세가 넘어가면 신체적 정신적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체지방 비율이 높아지고, 치매, 관절염 등 퇴행성 질환에 대한 위험에도 노출된다. 그래서 건강을 위한 운동은 필수다. 운동은 노화가 진행되며 나타나는 갖가지 신체 이상을 예방하고 늦춰주는 가장 좋은 처방이다. 1주일에 3회 이상, 한번 운동할 때 30분 이상 땀이 맺힐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근력운동보다는 빨리 걷기처럼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통계적으로 65세 이상 고령 인구 중 30% 이상이 2가지 이상의 질병을 앓는다. 그래서 1년에 한 번씩의 정기검사는 필수다. 건강검진 결과에서 경계 고혈압 혹은, 당뇨의심, 비만, 고지혈증 등의 뇌졸중 위험 인자가 발견되면 바로 추가 검사를 통해 혈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한다. 검사는 머리 MRI, 뇌혈류 검사 등이 대표적인데 통증 없이 시행하는 검사로 정확도가 상당히 높다. 노년기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가급적 바깥 출입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사회기관에서 운영하는 문화교육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그리고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병, 호흡기 질환 등의 만성질환자나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에는 9~10월경 독감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칠곡군 석적읍은 지난 11일 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석적읍 이장,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협의회 신년교례회 행사와 함께 3만번째 석적읍 전입자 환영행사를 가졌다. 석적읍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영향으로 인구가 늘어 2006년 10월1일 석적읍으로 승격됐고,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추진되면서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개발사업, 학교설립, 도로개통 등 꾸준히 인구가 유입, 출산율저하와 교육-취업, 이농 등 타지역의 인구감소 현상과는대조를 이루고 있다. 3만번째 전입자 서원곤(38·석적읍 남율리)씨 가족 3명은 대구시 북구에서 석적 우방신천지아파트로 이사와 3만번째 석적읍민의 주인공이 됐다. 서 씨는 이날 환영행사에서 이진수 석적읍장의 축하인사와 함께 감사패와 꽃다발을 받았다. 석적읍 관계자는 “석적읍 3만번째 전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4만, 5만번째 전입자를 위해 편안하고 살기좋은 석적읍 건설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달 14일부터 오는 3월 22일까지 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3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한다. 공공근로 사업은 저소득층을 비롯한 취업 취약계층에게 생계보조 및 근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4일 칠곡군청 강당에서 175명의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사업취지와 근로조건 설명과 함께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사업신청자 216명 가운데 정기소득자 및 재산초과자 등 배제대상 41명을 제외한 175명이 사업에 참여하며, 이번 사업은 기록물관리보조, 행정전산화 등 정보화사업 30개, 환경정비, 공공시설물 관리, 공공서비스 등 생산성사업 24개 사업으로 총 54개 사업이 추진된다. 근로시간은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65세 미만은 주 28시간이며, 시급 4,860원에 4대 보험가입 및 주휴․연차수당, 부대경비(교통/간식비) 2,500원을 포함하여 65세 이상은 월 30~35만원 정도, 65세 미만은 월 60~65만원을 정도를 지급받게 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날 발대식에서 “취약계층 생계안정 및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공공근로사업이 지역특성을 반영한 친 서민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실정에 맞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서민 맞춤형 자체사업 확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이 토양을 살려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유용미생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농업 활성화는 물론 친환경 농업의 모범적 모델이 되고 있다. 칠곡군 유용미생물연구회 회원들이 FTA 체결과 기후변화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가중돼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된 유용미생물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FTA대응과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2011년 10억원을 투입, 유용미생물 생산시설을 233㎡ 에서 507㎡ 로 확대해 250호에서 600호의 농업인에게 2012년 3월부터 확대·공급해 왔다. 기존 미생물은 80~90℃ 살균 배양과 균체수 105~6로 활력이 낮은 미생물을 생산했지만 2012년 3월부터 공급하는 미생물은 121℃에 고압 멸균해 오염 확률을 낮췄으며 100배(균체수 108~9) 활력이 높은 미생물 생산하는 체계를 갖췄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되는 유용미생물 종류는 유산균, 효모균, 고초균, 황국균, 광합성균, 3종합성균, BT균(Bacillus thuringiensis) 7종류이며, 원예분야는 토양이 개량되고 작물생육이 촉진되고 내병성이 강화돼 과실비대, 당도 향상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촉진의 효과가 있고, 축산분야는 축사 내 악취감소와 병해충 감소로 축사 환경이 개선되고 면역 기능이 향상돼 질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지역 농업인들의 미생물 활용 사례를 분석해 보면 참외를 재배하는 포장에 지렁이가 많이 살아있어 토양이 부드러워지고 선충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작물의 생육은 튼튼해 병충해 견디는 힘이 좋아져 품질이 향상돼고 수량도 10%정도 증가하고 있다. 기산면의 경우 억대농이 40명이나 돼 미생물이 참외농사에 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미생물 재료비는 2억원이 투자되는데 미생물 활용이 화학비료 및 4종 복비 절감으로 농가당 100만원 가량 절감돼 6억원이 절약되고 상품성 향상과 수량이 10%정도 증대로 20여억원이 증대돼 투자비 대비 10배 효과가 있어 향후 더 많이 생산해 전 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지천면 신리 경명새마을금고(이사장 이수연)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좀도리 운동’ 으로 모아진 쌀을 지천면(면장 김병화)에 기탁했다. 좀두리는 ‘절미’의 전라도 방언으로, 옛날 우리나라 어머니들이 부뚜막에서 밥하던 시절, 한웅큼의 쌀을 덜어 내어 부뚜막의 항아리에 모아두었다가 남을 도왔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쌀한줌을 덜어내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좀두리의 정신을 이어온 것으로 현금 150만원 상당의 백미 720㎏을 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우세대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수연 이사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큰 보람은 없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고용노동부의 '2013년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 공모사업에 칠곡상공회의소 산하 칠곡군취업지원센터(센터장 김성호)가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인턴제는 청년실업을 완화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2009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이 15~29세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할 경우 최대 6개월 동안 임금의 50%(월 80만원 한도)를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 후 7개월간 고용 유지시 월 65만원씩을 6개월간 추가로 지원(1년간 1인당 최대 870만원 지원)하는 제도이다. 칠곡군취업지원센터는 이번 최종 선정으로 청년인턴 250명을 고용할 수 있는 지원금을 포함한 사업비 12억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는다. 청년취업인턴제를 통해 경제 불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원활화와 인건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조업 생산현장, 정보통신, 전기 관련직 청년 취업자에게는 1인당 200만원의 취업지원금(인턴수료 후 100만원, 정규직 전환 6개월 후 100만원)을 지급, 중소기업 생산현장에 취업하는 청년층의 고용연장은 물론 인력수급 문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매출 100억 이상의 견실한 중소기업이 130여개 있어 꿈과 열정이 있는 청년 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는 만큼 많은 청년 인재들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고, 청년취업인턴제가 지역기업과 청년 구직자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지원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취업인턴제의 자격요건은 15~29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중퇴, 휴학자, 마지막 학기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 군필자 최대 35세까지 가능)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청년은 칠곡군취업지원센터(☎971-1911~2)에 문의하거나 신청하면 상담을 통해 기업 채용조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