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한우연구회(회장 류경효)는 지난 13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 경상대학교 축산과 진종인 박사를 초빙해 ‘초음파 기구를 이용한 수정란 생산 및 이식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료값 인상과 한우 사육두수 증가, FTA 체결, 번식우 농가의 송아지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량 종축을 통한 사료 효율 개선과 쇠고기 등급의 향상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코자 마련됐다.
칠곡군은 지난 13일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의 확산과 피해 방지를 위해 포도재배 농가와 함께 공동방제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미국선녀벌레는 외래해충으로 주로 아카시아나무가 많은 산림에서 1차 증식한 후 인접 과수농가로 유입되며,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어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끼친다. 또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과실의 상품성을 저해시키는 해충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위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심한 중·고령층의 대상포진 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은 과거에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숙주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어 신경을 따라 피부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의정부 의정(議政府議政) 심순택(沈舜澤)이 아뢰기를, ‘신들이 명령을 받들어 연호(年號)를 의논하여 정하였는데 광무(光武), 경덕(慶德)으로 준비하여 감히 아룁니다’하니, 명을 내리기를, ‘광무라는 두 글자로 쓸 것이다’ 하였다” 위 내용은 고종실록 34년(1897) 오늘(8월 14일, 양력) 고종이 연호를 쓴다는 것을 명한 기록입니다. 연호는 임금이 즉위한 해에 붙이던 칭호이지요. 우리나라는 고구려 때 광개토대왕이 처음으로 '영락'이라는 독자적인 연호를 썼으며, 신라의 진흥왕, 진평왕, 선덕여왕, 진덕여왕 때에도 연호를 썼습니다. 발해는 건국 초 진국이라는 나라 명칭을 사용할 때부터 망할 때까지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했고 궁예도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였지요. 이후 고려는 태조왕건-천수, 광종왕소-광덕, 준풍, 경종은 태평이라는 연호를 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아스포라(diaspora)는 떠나고 흩어짐, 즉 이산(離散)을 뜻하는 그리스 말이다. 기원전 6세기 팔레스타인을 침공한 바빌론은 수많은 히브리인(유대인)들을 포로로 끌고 갔다. 가족과 고향을 떠나 먼 이국땅으로 끌려온 이들은 그리움과 슬픔 속에 살아야 했다. 1842년 초연된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Nabucco)’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고향으로 돌아갈 날만 애타게 기다리는 그들의 절절함을 잘 말해주고 있다. ‘요르단 강 언덕과 무너진 시온의 탑들에게 전해주오 / 빼앗긴 나의 아름다운 조국 / 오, 그립고 절망적인 추억이여.’ 고국을 떠나 만주나 연해주를 헤매야 했던 일제강점기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리랑’을 부르며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모습이 연상되는 장면이다. 몇 차례 내한공연을 하기도 했던 4인조 흑인 레게 그룹 보니 엠의 유명한 노래 ‘바빌론 강가에서’도 그 정경을 잘 말해준다. ‘바빌론 강가에 앉아 / 우리는 시온을 그리며 울었노라(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 Yea,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그 이른바 ‘바빌론 유수(幽囚)’라는 역사적 사건으로부터 ‘디아스포라’는 고향이나 고국을 떠나 떠돌아야 하는 삶이나 그 집단을 이르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경북도는 13일 포항시 해도공원에서 사단법인 경상북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이등질) 주최로 '친환경농업인의 자부심, 희망찬 경북농업 !'이란 슬로건 아래 '제3회 경상북도 친환경농업인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도의원, 시장·군수, 유관기관·단체장, 친환경농업인 회원 및 가족 3,000여명이 참석하였다.
경북도는 13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저소득주민자녀 54명(대학생 18, 고등학생 36)에게 3천600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꿈키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저소득주민 자녀를 위한 경상북도의 '꿈키움' 장학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991년부터 1995년까지(5년간) 1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조성된 기금의 이자 발생액으로 1992년부터 매년 장학사업을 벌여 지금까지 총 3,342명(중학생 1,159, 고등학생 1,823, 대학생 360)에게 13억 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미래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북도는 13일 경주 The-K 호텔에서 안전행정부 장관을 초청, 정부3.0 가치공유와 실천방안을 찾기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에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23개 시장·군수들과 공기업 대표, 정부부처 관계자와 각계의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해 정부3.0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정상진)는 비회기중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동해안의 적조경보 발생으로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13일 포항, 경주 지역을 방문하여 피해 어업인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농수산위원회는 경주 감포항에 도착하여 적조 발생상황과 피해현황, 향후대책에 대하여 보고 받은 후 경주 감포항에서 포항 구룡포항까지 바다의 적조피해 현장을 살펴 본 뒤,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황토살포기 등 모든 동원 가능한 장비를 활용하여 적조방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 소속 읍·면지역 중학생 569명은 지난 24일부터 13일까지 3주간 경북대학교에서 삼성사회봉사단이 주관하는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마치고 13일 폐소식을 가졌다. 교육부와 삼성사회봉사단의 교육기부 업무협약에 의해 실시된 이번 캠프에는 학습의지가 높은 읍·면지역의 중학생 남여 각 300명씩 총 600명이 참가하여, 3주간 대학생 강사와 합숙하면서 1일 7시간 이상씩 집중 학습을 하였으며, 건강 등의 이유로 퇴소한 학생을 제외한 569명이 성실하게 참여하여 이날 수료증을 받게 되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3일 예년에 없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학생 건강 및 학습 효율성 저하가 우려되어 지역 및 학교 실정에 따라 학교장이 휴업이나 단축수업 등 교육과정 및 학사 일정을 조정하여 운영하도록 안내하였다. 경북교육청 관내 초·중학교는 타시도(12일 개학 다수)에 비해 초등학교는 오는 26일 이후, 중학교는 오는 19일 이후 개학 예정인 학교가 대다수이고, 이번 주말 이후 폭염이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어 불볕더위는 피해 개학하게 되나, 폭염이 지속될 경우 이에 따른 교육과정 및 학사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운영하도록 하였다.
칠곡소방서(서장 김규수) 왜관119안전센터(센터장 최오현)에서는 13일 관내 다중이용업소 7개소를 방문하여 업소 내 소방시설의 작동법 및 점검요령, 화재시 피난 및 신고요령 등 교육을 실시하여 다중이용업소 관계인의 능력 향상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쌀 관세화 유예와 대외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은 13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2014년 쌀 관세화 유예 종료를 앞두고 '쌀 관세화 유예와 대외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2004년 쌀 협상에서 2014년까지 관세화 유예를 연장하였고, 의무수입물량을 2005년 22만 6천 톤에서 2014년 40만 9천 톤으로 증가시키기로 했다. 2014년 안에 언제라도 관세화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 했으나 관세화 유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네 말이 맞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자기 몫을 스스로 알아야 한다. 한 섬 지기 농사를 짓는 사람은 근면하게 일하고 절약하여 자기 가솔을 굶기지 않으면 된다. 그러나 열 섬 지기 짓는 사람은 이웃에 배 곯는 자 있으면 거두어 먹여야 하느니라. 백 섬 지기 짓는 사람은 고을을 염려하고, 그보다 다른 또 어떤 몫이 있겠지. 우리 집은, 집이라도 그냥 집이 아니라 종가다. 장자로 내려온 핏줄만 가지고 종가라고 한다면, 그게 무에 그리 대단하겠느냐? 그 핏줄이 지닌 책임이 있는 게야. 장자란 누구냐? 아버지와 맞잡이가 되는 사람 아니냐? 아버지를 여의면 장자가 아버지 역할을 한다. 그래서 장자는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지. 그렇다면 그런 장자로만 이어져 내려 온 종가란 문중의 장자인 셈이다. 어른인 게지. 어른 노릇처럼 어려운 게 어디 있겠느냐? 제대로 할라치면, 이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어려운 것이 어른 노릇이니라”
“오늘은 칠석(七夕)인데, 세속(世俗)에서 좋은 날[良辰]이라고 하니, 대인(大人)을 맞이하여 서로 이야기나 하고자 합니다. 다만 우중[雨中]이라 행례(行禮)가 어렵겠으므로, 청컨대 대인(大人)께서는 우의(雨衣)를 입고 바로 전내(殿內)에 들어오면 내가 마땅히 맞아 뵙겠습니다” 이는 성종실록 1년(1470) 7월 7일 기록으로 당시 조선에 와있는 중국사신에게 성종임금이 도승지를 시켜 칠석날 잔치를 베풀 테니 입궐해달라고 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처럼 조선시대에는 칠석날을 좋은 날로 여겨 잔치를 벌였다는 기록이 많습니다.
칠곡군자원봉사센터(소장 이형수)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2013 청소년 볼런투어캠프’를 실시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영천 보현산청소년야영장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40명의 청소년과 가족들이 참여하였는데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도 하고 유익한 체험도 할 수 있는 볼런투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볼런투어(Volunteer Tour)라는 말은 자원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의 합성어로 자원봉사도 하고 여행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봉사활동을 말한다.
경북도는 12일 도청 강당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정부의 지역발전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대구·경북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발전위원회가 지난 18일 대통령이 참석한 1차 회의에서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방향을 발표한 이후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상북도 통합방위협의회(의장 김관용지사)는 12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송필각 도의회의장, 최재경 대구지검장, 국정원 대구지부장, 김해석 50사단장, 조희현 경북지방경찰청 차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국가위기관리연습(8월 12일) 및 을지연습(8월 19~22일, 4일간)이 전국에서 실시됨에 따라 경북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훈련지원과 지역안보태세 점검을 위한 것이다.
여름의 중앙 말복! 칠곡군은 전국 대학생들이 펼치는 인문학 활동으로 더욱 뜨거운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5일간 전국 97명의 대학생들이 칠곡군의 5개 마을에서 '전국 대학생 인문학 활동'을 펼친다. 단순한 농촌봉사활동의 개념을 넘어선 '인문학 활동'은 칠곡군의 인문학마을 5개소(북삼읍 숭오2리, 지천면 영오1리, 가산면 학상리, 가산면 가산리, 약목면 남계3리)에서 대학생들이 마을주민과 함께, 벽화를 그리고, 시집을 발간하고, 마을역사 구술을 통한 마을지를 만들고, 사진을 찍어 전시회를 열고, 마을신문을 제작한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013년도 다문화학생 부모나라 문화 탐방’(8월 12일~8월 16일)을 위하여 12일 중국, 일본, 필리핀으로 출발하였다. 2013학년도 경상북도의 다문화학생수는 4,364명으로 전체학생의 1.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하여 글로벌 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