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박순범 건설소방위원장이 지난 6월 2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소방지부(지부장 김태용)로부터 「퇴직소방공무원 특수건강진단 지원 조례」 제정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번 조례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소방 복지 관련 제도로, 일정 기간 이상 재직한 소방공무원이 퇴직 후 10년간 직무 관련 질환의 조기 발견 위한 특수건강진단에 대한 예산을 경북도의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조례는 올해 4월 경북소방지부의 공식 건의를 바탕으로 박순범 위원장의 주도적인 노력으로 입법 과정이 신속하게 추진되었으며, 지난 6월 24일 제343회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입법 절차가 마무리되었다. 조례에 따라 내년부터 연간 1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소방공무원의 은퇴 후 복지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용 경북소방지부 지부장은 “소방공무원은 퇴직 이후에도 현장에서 노출된 유해인자에 따른 직업성 질환 위험이 상존하지만, 그간 적절한 제도적 보호 장치가 부족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은 현장의 오랜 요구를 제도적으로 실현한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이에 대해 박순범 위원장은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은 재직 중뿐만 아니라 퇴직 이후에도 존중받아야 마땅하며, 이번 조례가 그분들의 희생과 노고를 도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복지 향상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위원장은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으로서, 도내 소방 인력 확충, 장비 현대화, 청사 신축 예산 확보, 소방공무원 폭행 근절 등 현장 중심의 소방정책 강화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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