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남학생이 사춘기가 지났는데도 어린이 같은 목소리가 지속된다고 병원에 내원했다. 환자의 목소리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음도의 가성이었으며, 목소리의 강도가 약했다. 이런 경우 원인이 무엇이며, 치료는 꼭 필요할까? 또한 이런 목소리는 정말 평생 가게 될까? ▶ 변성기발성장애, 발성법이 문제될 수도 일반적으로 사춘기를 겪으면서 성대를 포함하는 목소리를 내는 기관인 후두가 전반적으로 내려가고, 성대 아래 공간이 넓어진다. 이때 후두 앞뒤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성대도 같이 길어진다. 성대 점막의 강도가 세지며, 두께가 굵어져서 남자의 경우에는 1옥타브, 여자의 경우에는 1/3~1/4 옥타브가 떨어진다.
올해 제5회 낙동강세계평화대축전 전시체험장 중 눈길을 끄는 420m 낙동강 부교. 낙동강축제장과 강 건너 오토캠핑장을 연결하는 이 다리는 1950년 과거부터 2017년 현재를 잇는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다.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9차 정기회가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과 관계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후 경상북도의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경상북도의회가 제출한 ‘실질적 지방분권 헌법개정안 마련을 위한 촉구 건의의 건’, ‘탈원전정책에 따라 원전건설이 중단된 지역 지원 건의의 건’,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건의의 건’ 등 총 5건의 안건이 제출되었으며, 활발한 토론을 거쳐 5건 모두 원안가결 하였으며, 가결된 안건은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상정 보고되며, 이후 국회-행정자치부 등으로 이송하게 된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영석)는 20일 상임위원회를 개최하여, 하반기 도교육청 주요 업무를 보고 받았다. 이날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안덕초 교장 인사 발령 철회 요구, 경북과학고 이전 계획, (가칭)호명고 교명 선정 과정 등 하반기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10개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조현일 부위원장(경산)은 교명 변경과 관련하여 “(가칭)호명고에서 경북제일고, 다시 경북일고로 교명을 일관성 없이 변경한 것은 교육행정이 지역 갈등만 일으킨 상황으로,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교육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강조했다.
왜관초등학교는 19일 6학년 학생 116명을 대상으로 '내 손끝으로 만드는 우리 문화!'라는 주제로 STEAM DAY를 실시하였다. 이번 STEAM DAY는 경제 금융 역량 함양을 위한 융합형 경제교육 프로젝트 학습의 일환으로 '우리는 글로벌 경제아띠! 문화를 통한 경제리더로 성장하기'라는 대주제 안에서 6학년 교과와의 연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꿈을 찾고 우리나라 금융-경제 발전의 역사와 다양한 경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STEAM DAY에는 다양한 전통 공예 작품을 배우고, 우리 문화를 표현할 수 있는 전통 등 만들기와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포장상자를 꾸며 보며, 체험하고, 감상하고, 칭찬, 비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프로젝트 학습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문화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보고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우리 학생들이 미래의 경제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형성하고자 하였다. 6학년 강○○ 학생은 "이번 STEAM DAY활동을 통해 우리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우리의 문화콘텐츠가 다양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립칠곡공공도서관(관장 신진섭)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19일 지역 어린이집-유치원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인형극 공연을 개최하였다. 9월 '독서의 달' 행사는 독서 분위기 조성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한 달간 개최하는 행사로, 인형극 공연을 비롯하여 이야기가 있는 원화전시회, 시화전-시, 가을에 수작(秀作) 걸다, 모범이용자 표창, 체험 한마당 등 다양한 전시ㆍ공연ㆍ체험 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부터는 유아부터 초등학생들까지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18독서 다이어리 만들기,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 등 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칠곡공공도서관 관계자는 “독서하기 더 없이 좋은 가을, 가족과 함께 도서관에 방문하여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에 참여해보길 바란다”고 하였다.
경상북도는 20일 도청 창신실에서 경북형 청년 정책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에서 추진하는 신규시책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추진되는 사업의 원활한 협조를 위한 청년정책 담당 시군 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추진할 경북형 청년 정책 모델에 대한 방향설정과 하반기 핵심 시책추진 사업인 청년 창조오디션공모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밖에 내년에 시·군으로 확대 실시되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 사업내용이 확대 개편되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업에 대한 협의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시·군 담당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 소재 왜관일반산업단지 자동차 튜닝용 서스펜션, 브레이크 제조업체가 2017년도 경상북도 신성장기업으로 선정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네오테크는 2006년도에 자본금 14억으로 설립된 중소기업으로서 지금까지 직원 17명이 피나는 연구와 개발에 힘써 ISO 9001 튜닝부품 인증을 받는 등 창업 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다. 신성장 기업으로 선정되려면 연간 매출액이 10억 이상이며 최근 2년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기업성장성, 기술개발실적, 수출비중 등 3개 지표를 합한 최고 득점 순으로 선정된다. 이번에 경상북도 10개 기업이 확정되었으며 그 중 네오테크가 1개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경상북도는 10월 네오테크 업체에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한도 우대, 각종지원시책 참여기회 제공,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등 혜택이 주어진다.
칠곡군은 지난 15~19일까지 왜관 남부버스정류장·북부버스정류장 등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 공회전 안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주요 홍보내용으로는 출발 전 교통정보 확인, 출발은 천천히 하기, 주행중 에어컨·히터 사용 줄이기, 공회전 안하기, 경제속도 준수, 내리막 운전시 가속페달 밟지 않기, 트렁크 비우기, 친환경자동차 선택하기, 유사연료 사용 않기, 한 달에 한 번 자동차 점검하기 등 친환경 운전 10계명이다. 특히 자동차 배기가스는 주된 대기오염원으로, 공회전시에는 주행시와 비교하여 일산화탄소는 6.5배, 탄화수소는 2.5배 더 많이 배출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으로 청정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불필요한 자동차 공회전을 줄이고 친환경 운전습관을 기르는데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연보호칠곡군협의회는 지난 19일 칠곡보 생태공원 및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자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제5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맞이해 칠곡보 생태공원을 찾을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들은 생태공원과 자전거도로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축제 손님 맞이에 구슬땀을 흘렸다. 하태용 자연보호칠곡협의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자연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활기찬 칠곡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통계에 의하면 50세 이상 여성의 30~40%, 50세 이상 남성의 10% 내외에서 골다공증이 나타난다. 특히 70대 여성 2/3는 골다공증이 흔히 발생한다. 이를 적절히 치료해 골절로 이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간과되어 온 예방에도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 국민 평균 칼슘 섭취량… 권장치 미만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한다. 뼈의 양이나 질의 저하로 강도가 약해져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평범한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의 질환이다. 이는 골밀도를 측정해 진단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칼슘 섭취량은 하루 490mg으로, 권장치인 1,200mg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특히 80대 이상 남성 60%, 80대 이상 여성 70%의 칼슘 섭취량이 하루 400mg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은 우유-유제품, 뱅어포, 멸치 등 뼈째 먹는 생선에 많이 포함돼 있고, 일부 푸른 채소 및 과일에도 포함돼 있다. 음식으로 보충하기 여의치 않은 경우 칼슘제를 복용 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단, 최근에 지나친 칼슘의 섭취가 심혈관질환을 증가시키고 신장 결석을 초래한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노령 환자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에는 투약전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구미·칠곡사무소(소장 고재근, 이하 농관원) 칠곡분소 현판식이 박주환 농관원 경북지원장, 백선기 칠곡군수, 조기석 칠곡군의회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열렸다. 칠곡분소는 칠곡지역 농업인들이 농업경영체 등록-쌀 직불제 신청 등 농관원 주요업무 추진을 위해 구미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설하여 지난 1일부터 정상업무를 시작했다. 칠곡분소는 왜관읍내 구 칠곡 우체국 2층에 사무실, 민원실, 회의실 등 시설을 갖추고 농관원 직원 2명과 현장조사원 5명이 근무한다. 이날 현판식 행사는 칠곡분소 개소를 위해 도움을 준 칠곡군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농업인 단체가 참석하여 분소 개소를 축하하고 대구, 구미 등 거대한 소비지를 확보하고 있는 칠곡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농업인소득 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로 칠곡 농업의 위상을 높일 것을 다짐하였다.
칠곡경찰서는 “이명박 대통령 고대 동기로 비자금 관리자다”라고 속여, 거액을 편취하고, 위조한 신분증으로 도피생활을 하던 피의자 A씨(74)를 5개월간 행적을 추적 검거하여 지난 13일 사기 혐의로 구속하였다. 피의자는 2010년 1월 9일 서울 성동구 ○○동 ○○커피숍에서 피해자 B씨(60)에게 “대통령 비자금 500억원을 관리한다. 큰돈을 만드는데 3,000만원이 필요하다. 골든바 샘플을 구해오면 비자금으로 골든바를 구입해주겠다”며 5회에 걸쳐 샘플로 가지고 온 골든바 3개(개당 4,500만원)와 현금 3,600만원 등 도합 1억7,100만원을 편취한 혐의이다. 경찰조사결과 피의자는 전직대통령과 같은 대학 출신도 아니고, 비자금과 관련된 사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 범죄사실도 부인하고 있다. 칠곡경찰서 관계자는 "대통령 등 고위 공직자를 사칭하여 서민들을 현혹하는 악성 사기범에 대하여 끝까지 추적 검거하여 엄중 처벌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끈질긴 수사 활동을 전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곡 출신 김주완(사진) 시인이 제18회 경북예술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는 경북예술 발전에 뚜렷한 공적을 쌓은 예술인이나 예술단체에 매년 경북예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주완 시인은 대구한의대 철학교수를 사직하고 2009년 고향인 왜관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 지도교수를 맡아 후학양성에 매진해 오고 있다.
제5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개막되기 전인 오는 22일 11시30분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광장에서 '고유제'(告由祭)를 올린다. 성균관청년유도회 칠곡군지부(지부장 장병율) 주관으로 열리는 낙동강축전 고유제는 이번이 처음으로 초헌은 백선기 칠곡군수가, 아헌 조기석 칠곡군의회 의장, 종헌은 장인희 칠곡문화원장이 각각 맡는다. 성균관청년유도회 칠곡군지부 측은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에서 개최하는 호국평화축제 행사시 민족정신을 전승하고 전통문화의 저변 확대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고, 행사를 알리는 고유제와 함께 호국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에게 추모제를 지냄으로써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군민과 유림단체의 정신적 연대감을 조성하는 고유 행사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왜관역 광장이 캐노피 설치로 이 일대가 답답하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역내에 새로 설치한 엘리베이터 2·3호기도 물이 스며들어 가동을 하지 못한 채 장애인과 노약자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왜관역 정문 앞과 택시승강장을 연결하는 캐노피를 역광장에 설치했다. 그러나 일부 역 이용승객과 택시기사들은 캐노피 설치로 역광장이 갇힌 공간처럼 답답해 무엇 때문에 캐노피를 설치했는지 모르겠자며 왜관역에 항의가 잇따랐다고 역 관계자는 밝혔다. 역 광장은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고 시원스레 트여 있어야 광장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북교육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교육시설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임금 등 각종 공사대금이 체불되는 일이 없도록 '2017년 추석 명절 대비 임금체불 방지대책'을 수립하여 도내 전 기관에 시달하였다. 현재 경북교육청에서 진행중인 공사 건은 본청 26건, 교육지원청 653건이다.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시설공사 대금 지급기한 단축(5일→3일), 기성·준공 검사기한 단축(14일→7일),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노무비, 하도급대금 지급 확인 등으로, 노무자 및 하도급업체가 따듯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유재영)이 추석을 포함한 10일 간의 황금연휴기간 동안 KTX 열차운임을 최대 70% 할인하는 ‘특가 패키지’ 등 111개의 알뜰기차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특가 패키지상품은 연휴기간 동안 열차별 미발매된 좌석 수에 따라 배정좌석과 할인율을 달리하고, 일자별 귀성·귀경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상품도 구성·운영한다. 미발매 좌석에 따라 KTX운임의 5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하여 판매한다. 추석 전후기간(10월 2일~6일)에는 당일·편도 패키기 위주 상품으로, 그 이외 기간(29일~10월 1일, 10월 7일~9일)에는 숙박 패키기 위주로 상품을 구성했다. 여행상품은 역사문화여행(10개), 힐링여행(23개), 가족愛 사랑여행(56개), 자유여행 세미패키지(22개) 등 4가지 테마로 111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 수명까지 생존 시 암발생률은 36.9%로 적어도 3명 중 1명 이상이 암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암 경험자는 130만 명, 즉 우리나라 국민 45명 중 1명이 암에 걸린 적이 있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당연히 암에 대한 정보도 차고 넘친다. 문제는 잘못된 암 정보. 맞지 않은 정보는 자칫 암을 악화시키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것. 주변에서 흔히 가지고 있는 암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자.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5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축제장과 낙동강 오토캠핑장을 잇는 430m 부교 등 이색적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낙동강 물기둥에 가로 18m, 세로 10m 대형 워터스크린이 만들어지고 대형 태극기가 물 위를 수놓는 환상적인 야간 볼거리도 눈길을 끌 것이다. 칠곡신문방송사가 오는 23일 오후5시 낙동강세계평화축전 문화의무대(KTX 고속철도 아래)에서 개최하는 '2017 낙동강아리랑제'는 '낙동강품바' '김다정 창작살풀이' '문경새재아리랑' 공연 등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낙동강품바' 공연에는 제8회 음성 5대품바왕 대상을 차지한 '칠도와 삼순이' 부부가 출연한다. 이 부부는 SBS '스타킹' 프로그램과 KBS, MBC 등 여러 매체에 출연했을 정도로 유명한 각설이다. 해학과 풍자로 깨달음을 전해줄 '낙동강품바'에 대한 반응이 좋다. 왜관초등학교 출신 김다정 양의 창작살풀이 '상사일념'(相思一念)은 6·25전쟁 때 억울하게 죽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하나의 몸짓으로 이들의 한(恨)과 살을 풀어낸다. 희생자들을 그리워하는 한결같은 마음과 호국·평화를 기원하는 간절한 일념을 한국창작무용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단국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김다정 양은 2017 미스그랜드코리아에 선발된 바 있다. 오는 23일 낮12시 낙동강세계평화축전 평화의무대(본무대)에서는 아픔과 슬픔을 딛고 평화를 꿈꾸는 춤의 향연인 김다정 '평화의 강 나래'가 펼쳐진다. 흔히들 낙동강의 발원지를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황지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태백 황지와 문경 초점, 영주 소백산, 이 세 곳을 발원지로 기록하고 있는 문헌이 있다. 1454년 조선 단종 2년에 간행된 '세종실록지리지'는 "大川三, 一曰洛東江. 基源有三. 一出奉化縣北太伯山黃池 一出聞慶縣北草岾 一出順興小白山 合流至尙州. 爲洛東江"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를 풀이하면 "대천(大川)이 셋인데 하나가 낙동강이다. 그 발원지가 세 곳이 있는데 봉화현 북쪽 태백산 황지와 문경현 북쪽 초점과 순흥 소백산인데 거기서 나온 물이 상주에서 합류하여 낙동강이 된다"는 내용이다. 초점은 문경새재의 옛 지명이다. 이에 본사는 올해 '낙동강아리랑제' 프로그램으로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회장 송옥자)의 '문경새재아리랑' 공연을 넣어 옛날 우리나라 여성들의 시집살이 모습을 재현한다. 다듬이 소리는 '한국인의 100대 소리' 중 하나이면서 다듬이 방망이로 쓰이는 홍두깨 방망이가 문경새재아리랑에 등장하면서 배경소리가 되기도 한다. 송옥자 '문경새재아리랑' 전승자는 120년 전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가 채록하여 지은 세계 최초 아리랑 악보에 나오는 "문경새재 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라는 가사의 아리랑을 "문경새재아리랑, 문경새재를 넘다"라는 주제로 뜨겁고 감동적인 '문경새재아리랑' 노래판을 열어가고 있다. 올해는 국방부가 주관해온 '제8회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되면서 블랙이글에어쇼 등 평소에 접합 수 없는 군(軍) 콘텐츠와 100여 개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가장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축제장과 강 건너 오토캠핑장을 잇는 430m 부교가 설치되어 이색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객이 각종 군장비와 해병대 KAAV 수륙양육 장갑차, K-9 자주포 등 한국군이 자랑하는 최첨단 무기들을 관람하고 직접 탑승함으로써 안보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우리의 군사력에 대한 신뢰도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현역 군인이 요리한 건빵 튀김과 전투 비빔밥 등의 전투 식량을 맛보며 어린이는 군 문화를 체험하고 어른들은 군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떠올릴 수 있다. 이번 축전에는 윤도현 밴드, 백지영, 신유, 노사연, 박강성, 울랄라세션 등 초특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뮤지컬 55일,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학도병 및 시가지 전투, 각종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중앙정부는 축제경비를 통상적으로 3년, 최장 5년간 지원하나 낙동강 대축전은 5년 이상 지원을 받을 정도로 국가가 인정한 국내 유일의 호국평화 축제로 자리 매김했다”며“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호국과 평화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는 것은 역사가 우리 칠곡군민에게 부여한 신성한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