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 캠프캐럴 미군들은 지난 22일 동명면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아름다운집`(원장 김민경·대표후원인 김종익)을 방문, 영어학습 교재를 선물하고 준비해간 피자 등을 함께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문자는 지난해 미국추수감사절에 이곳 어린이들을 미군부대로 초청했던 주한 미군 6병기대대 84병기중대(중대장 카테, 조나단-CATE, JONATHAN E.) 대원으로 이미 서로 친한 사이로 영어학습을 비롯한 술래잡기와 숨바꼭질 놀이를 하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오는 3월 중학교에 입학하는 두 학생은 "비록 짧은 시간의 영어 학습이었지만 영어에 대한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며 "미군들이 자주 찾아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경 원장이 손수 준비한 떡국으로 점심을 함께하며 미군들도 한국 명절 전통음식에 대한 새로운 체험과 함께 해맑은 어린이들과 함께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게 돼 기뻤다고 전했다.
이날 아름다운집 방문을 위해 캠프캐럴 미군들과 한국인 직원들이 정성을 모았으며 영어학습교재는 전임 중대장 후내비키 부인이 영어강사로 근무했던 왜관 유앤아이 영어학원에서 제공했다.
송인태 리포터 sit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