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류미하)가 지역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칠곡여성인력센터의 '원스톱'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는 취업을 원하는 일반여성과 취약계층, 준고령자, 여성가장 등에게 직업상담을 해주고, 직업교육훈련을 받게해 취업을 위한 기업체에 동행면접한 후 취업이 되면 일가정 양립을 위한 사후관리까지 해주고 있다. 일·가정 양립지원 서비스로는 밑반찬 제공, 가족요리교실, 베이비시터 파견, 방과후프로그램, 가족체험프로그램, 보육시설 등 운영으로 경력 단절여성의 안정적 취업을 돕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2009년 7월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공모사업으로 지정받고 5명의 취업설계사들과 함께 직업상담원이 개인별·단계별 맞춤형 직업·진로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왜관농협 하나로마트, 북삼 금오농협, 석적보건지소 등에서는 구인·구직 서비스와 찾아가는 이동 취업알선 상담을 주1회 실시하고 있으며, 직장체험 프로그램인 새일인턴제 운영으로 여성취업이 저조한 사업장을 적극 발굴, 월 50만원 3개월이나 6개월간 기업체에 고용 촉진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기업체 근무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예방과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하고, 여성친화기업 협약식은 물론 기업체의 휴게공간에 소파 냉장고, 안마의자 등을 지원, 여성근로자가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업무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게 하며 지속적인 근무를 유도하고, 기업체 대표자들로 구성된 일자리 협력망을 통해 적극적인 취업연계를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취업한 박난병 씨는 "결혼과 육아로 인해 전업주부로만 생활하다가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의 여성새로일하기 취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 왜관공단 기업체 전산세무회계 직원으로 취업하고 하루하루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취업을 윈하는 여성들에게 희망의 멘토인 칠곡여성인력센터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취업설계사들은 기업체와 구직여성들의 링크로서 자부심을 갖고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향사 박귀희(1921∼1993·가야금 병창의 명인) 명창 추모기념 공연이 3일 칠곡군 평생학습-인문학축제의 일환으로 군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람객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박귀희 명창 타계 18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추모공연에는 박귀희 명창 제자인 안숙선(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사물놀이 1인자 김덕수 및 묵계월(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박송희(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이춘희(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생강(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등이 대거 출연해 갈채를 받았다. 이번 추모공연에서 김덕수씨와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은 안숙선(62) 명창은 이날 박송희 유수정 왕기철 왕기석 씨와 함께 창극 '사랑가(춘향전 가운데)'를 불렀다. 안숙선 위원장은 "선생님은 간암에 걸려 투병하면서도 위풍당당했고, 장군처럼 돌아가셨지요. 돌아가실 때 전 재산을 국립전통예술학교에 기부하셨을 정도로 훌륭한 분"이라고 밝혔다. 박귀희 명창은 제자가 연습에 소홀하면 "소리는 잠시만 놓아도 멀리 달아난다"며 엄하게 꾸짖었다. 박귀희 명창은 칠곡군 가산면 하판동(현재 송학리) 출생으로 국악 교육의 선구자이자 국악의 어머니로 불리운다. 여러 명창에게 판소리와 민요 단가, 가야금 병창을 배운 뒤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68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가야금 병창)로 지정되 뒤 100여차례 공연을 통해 국악 대중화에 앞장섰으며, 여성창극단의 뿌리인 여성국악동호회를 창단하기도 했다. 특히 절친이었던 김소희 명창을 포함한 국악인들과 뜻을 모아 1954년 국악전문학원을 설립, 국악예술고등학교(現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에 기부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앞장섰다. 칠곡군은 향사 박귀희 명창 학술세미나를 오는 5일 오후 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어 창극계 최초로 여성남역을 맡은 대표적 여성국극인이자 전통공연예술 보존과 확산의 대공로자인 박귀희 명창을 재조명, 국악 브랜드화를 다질 계획이다. 또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향사 박귀희 명창 아카데미를 통해 칠곡이 낳은 문화예술 명인의 삶을 재조명하면서 가야금 병창을 전수할 예정이다.
10·26 재선거에서 당선된 백선기 칠곡군수 취임식이 지난 27일 이인기 의원과 지방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군 직원, 부인 장세현 여사를 비롯한 가족-친인척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3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백선기 군수는 취임사에서 "비록 임기 2년반의 군수지만 칠곡시를 만들어야 하는 기로에 있는 칠곡군이기에 책임이 막중"하다며 "먼저 선거이후 갈라졌던 우리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함께 나가는 통합의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백군수는 "저는 모든 정책의 시작단계에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 적극 반영하고 군정방향에 따른 다른 입장을 하나로 통합해 칠곡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표를 통해 저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셨고 부족한 저를 선택해주신 분들과 저를 선택해주지 않으신 모든 군민들의 뜻을 잘 헤아려 군정을 잘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백군수의 취임사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2만 군민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금번 10·26 칠곡군수 재선거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데 대하여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군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찬양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저의 취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군민여러분께서는 표를 통해 저에게 많은 이야기를 전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보다 겸허한 마음으로 신발 끈을 다시 조여 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부족하고 모자라는 저를 선택해주신 군민여러분들의 성원과 저를 선택하지 않으신 또 다른 군민 여러분들의 깊은 뜻을, 모두 헤아리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금 우리 주변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하여 지금은 전 세계 경제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군수직을 맡게 되어 저는 지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비록 2년 반의 군수이지만 칠곡시를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있는 칠곡군으로서는 그 책임감이 막중하다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오늘 이 취임식은 저 뿐만아니라 우리 칠곡군에 있어서도 의미가 참 남다르다고 하겠습니다. 칠곡은 제가 태어난 고향입니다. 또한 오늘의 저를 있게 한 뿌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누구보다도 칠곡을 아끼고 사랑한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군민 여러분께서 무엇을 원하고 계신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민선 4기를 거치면서 참으로 많은 일들이 이루어졌습니다. 높은 개발 잠재력과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우리 칠곡은 그동안 괄목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발전의 바탕은 전임 군수님들의 열정어린 군정 추진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그분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그 분들의 열정을 이어받아 칠곡군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말이 아니라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해 선거이후 갈라지고 흩어졌던 우리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함께 나아가는 통합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저는 모든 정책의 시작단계에서부터 군민들의 의견을 구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군민과의 공감에 두고 군정방향에 대한 다른 입장들을 하나로 통합해 칠곡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칠곡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를 늘리는 것입니다.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왜관3-북삼오평 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함으로써 일자리를 늘리는데 아낌없는 투자를 하겠습니다. 농업은 우리의 뿌리이자 근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젊고 창의적인 농업인 양성과 단체를 육성하고, 유통구조 개혁을 통한 경쟁력 제고로 농업이 부와 고용을 창출하는 기회의 산업,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살기좋은 농촌을 꼭 실현시키겠습니다. 문화는 경제이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투자이기도 합니다. 우리 지역의 특화된 자원들을 컨텐츠로 개발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는 여가공간으로, 도시민에게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시설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행정은 감동이고 스피드입니다. 군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감동 행정, 스피드행정을 실현하기 위하여 불필요한 행정규제를 과감히 완화시키겠습니다. 칠곡의 미래는 여성과 아이들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 군의 보육환경을 개선시킴으로서 양육부담을 줄이고 여성 재취업과 사회참여를 확대함으로서 가족의 행복감을 높이겠습니다. 창조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여건을 개선시켜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잘사는 군민, 행복하고 활기찬 새로운 칠곡을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지금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일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결정됩니다. 앞으로 칠곡군수로서 우리 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군민의 뜻을 섬기는 군정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잘 살고자 하는 군민 여러분의 지혜와 의지, 열정과 끈기, 그리고 뜨거운 애향심을 하나로 모은다면 불가능은 없을 것입니다. 저는 꿈이 있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살아왔습니다. 지금부터는 군민 여러분의 간절한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뛰고, 또 뛰겠습니다. 어떠한 시련과 역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성심을 다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꿈을 이뤄 나갈 것임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왜관초등학교(교장 박종혁)는 1일 '왜관 i-샘' 운영을 통한 사이버가정학습 활성화’라는 주제로 지난해 3월부터 2년간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사이버가정학습 시범학교로 지정받아 운영해 온 결과를 4개권역 시-군 교육청에서 참석한 120여명의 교원과 학부모들을 대사응로 운영보고회를 열었다.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일 경부고속도로 왜관IC(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에서 중앙고속도로 다부IC(칠곡군 가산면 다부리)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총 16.6㎞를 기존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에 대한 기공식을 가졌다. 도로공사의 안전을 기원하고 공사의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백선기 칠곡군수와 김관용 도지사, 이인기 국회의원, 곽경호 군의회 의장, 송필각 도의회 부의장, 칠곡군의원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 시공사-감리단 관계자, 주민 등 1,000여이 참석했다. 왜관∼가산간 국지도 79호 노선은 그동안 도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대형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였고 차량통행의 급증으로 차량이 지체되거나 정체, 물류수송 지연 등 교통불편을 초래했으며, 특히 동절기 강설시 상습결빙구간으로 교통이 두절되는 등 교통소통에 지장이 많았다. 경북도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터널(1,302m)과 교량공사로 계획해 진행하고 있고, 올해까지 국비 120억원을 확보하는 등 이 공사를 2017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되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여 기존에 30km되는 거리를 14km 정도로 단축하고 주행시간을 15분정도 단축하는 등 교통분산 효과로 연간 45억원 정도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남내륙물류기지, 현대자동차 물류센터, 왜관지방산업단지, 구미국가산업단지 등과의 연계도로 역할로 지역균형개발 촉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도민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량 지-정체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과 지역주민들의 통행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 수송원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북도는 고속도, 국도, 철도 등 주요 SOC예산을 금년도에 1조9,301억원을 확보해 활발하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2년에도 2조2,659억원의 예산을 중앙부처와 국회에 건의하여 작년보다 3,358억원을 더 확보하는 등 도내 SOC사업 확충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쾌적한 농업·농촌 환경 구축과 돈이 되는 산업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두 번째가 기존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업에서 소비자와 농업인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산업으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세 번째가 농업의 범위를 타산업과 융합하여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여야 한다.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는 강소농 육성 사업을 들 수 있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우리나라 농업 현실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 경쟁국에 비하여 작은 경영규모이지만 고객가치 창출 및 고객기반 확보 등의 혁신 역량을 갖추고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농업경영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북삼초등학교(교장 권혁호)는 2일 본교 강당에서 알뜰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알뜰바자회는 학생들에게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것을 생활화하고,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 밥이 보약이다 라고 흔히들 말한다. 그만큼 밥이 우리에게 있어서 중요하다는 얘기일 것이다.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의 쌀 소비량은 26년 연속 감소 추세에 있는 실정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2003년에 비해 무려 10.4kg(12%)이나 감소한 72.8kg 이다.
태양의 지름은 달의 지름보다 약400배 크다. 그리고 태양은 달보다 약400배 멀리 있다. 그래서 지구에서 보기에는 똑같은 크기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태양이 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것이다.
초일류기업을 표방하는 우리나라 대표기업 삼성에서도 이러한 기업 부패행위가 널리 퍼져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업 부패방지 전문 변호사로서 세계적 기업들의 무대 뒤에서 일해온 저자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시장 경제에서 반부패 압력이 갖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여전히 기업 부패행위를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비윤리적인 개인의 문제’로 보고 예방이 아니라 적발과 처벌에만 치중하고 있는 데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지적한다. 세계 경제 10위권, 반부패지수 40위권.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와 우리 기업들의 부패의 현주소다. 부패 문제는 선진국 문 앞에 서 있는 세계 경제 10위권인 우리나라와 우리 기업들의 아킬레스건이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쟁자들은 이미 우리의 아킬레스건을 향해 반부패의 칼을 빼 들었다.
대구경북연구원(www.dgi.re.kr) 녹색환경팀 김기호 부연구위원은 10월 31일 「대경 CEO Briefing」 318호를 통해 <물재이용 사업 활성화로 블루골드시대 대비하자!>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지속적인 경제성장 및 범국가적 기후변화로 인한 물부족 심화로 물이 재화의 역할을 하는 블루골드(Blue Gold)시대 도래 ○ UN(2009, World Water Council)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2030년경이면 전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 가량이 물 부족지역에 거주하게 될 것이며, 물 기반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없을 시 개발목표나 경제활동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우리나라도 하천 취수율이 36%로 물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은 국가군에 속하며, 향후 물 부족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체 수자원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물 부족에 대한 국가차원의 대응 전략 필요 ○ 물이 부족한 국가에서는 대부분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싱가포르는 국가 생존차원에서 물재이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우리 정부도‘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2010.6)’제정, ‘물산업 육성전략(2010.8)’수립, ‘물재이용 기본계획(2011.9) 수립 등 대체 수자원 확보를 위한 물재이용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다. ■ 대구광역시, 물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 ○ 물재이용 촉진을 위해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재이용수를 공급받아 사용하는 자에 대해 하수도 사용료, 점용료, 원인자부담금 및 처리수수료를 감면하고 있다. ○ 또한, 대구시는 하·폐수처리시설 고도화사업을 추진하여 방류수 수질을 개선하였을 뿐 아니라, 현재 깨끗한 처리수를 하천유지용수로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재이용수 수요처를 추가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 물재이용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경제적 지원책 강화, 지역단위의 체계적인물재이용 관리 및 전문기관 육성이 시급 ○ 정부는 현실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물재이용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물재이용사업 보급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 지자체에서는 지역 차원의 물재이용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의 연속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고 물재이용 전문기관 육성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하여야 한다.
경북과학대학(총장 도정기) 뷰티디자인계열은 29일 ‘2011 뷰티디자인 작품전’을 대백 프라자 프라임홀에서 가졌다. 이날 전시회에는 이 대학 도정기총장과 계명대학교 김영철교수(공중보건학과), 오무선뷰티컬리지 오무선회장, 대한두피모발협회 김영배이사장 등 관계자 20여명과 재학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혹(Temptation)’이란 주제로 37점(헤어·메이크업·피부·네일)의 작품을 발표했다. 도정기 총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뷰티디자인을 개설한 우리대학은 그동안 유능한 디자이너를 많이 배출했다. 자부심과 긍지로 앞으로도 창조적인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재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무선 회장은 “수준 높은 작품에 가슴이 벅차다. 졸업 후에도 열정적인 자세로 새로운 작품을 창조한다는 마음으로 임한다면 멀지 않아 프로패셔널로 거듭날 것이다”라며 격려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회장 권오섭) 회장단은 지난 11일 김관용 도지사와 이상효 도의회 의장을 차례로 예방하고 '경상북도 지역신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과 관련,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이상효 도의장은 "지역신문이 지역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경북도 지원은 장려해야 한다"며 "지역신문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도의회와 도에서도 관심과 예우를 해주어야 하고, 지역신문은 냉정한 자세로 비판하는 동시에 공익을 먼저 생각해 가야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장단은 김관용 도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경상북도 지역신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에 따른 협의회의 뜻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먼저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신문에 지원이 되어야 한다"며 "자유경쟁 논리가 우선되고 있지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나 기타 언론과 관계정립이 되어야 하고 시장경제원리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이어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자신은 실사구시(實事求是)와 현실을 중시하는 사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권오섭 회장은 "지역신문 지원 조례안과 관련, 도내 23개 시-군 출신 도의원의 90% 정도가 서명을 한 상태"라며 "조례안 발의와 도의회 통과가 다소 희망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연합=이성원 기자 newsir@naver.com
칠곡군 석적읍에 위치한 대교초등학교(교장 문재학)는 지난 19일 왜관중앙초등학교에서 열린 제5회 칠곡군 독서골든벨 대회에서 대망의 골든벨을 울려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는 ‘가슴에는 꿈을, 책에는 손을’ 이라는 주제로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창숙) 주최로 관내 초-중학교에서 예선을 거친 학생 219명이 참가,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초등부에서 대교초등 5학년 안재윤 학생이 골든벨을 울렸다.
칠곡군은 평생학습-인문학축제 개막식이 열린는 오는 3일 오후 7시 향사 박귀희 명창 타계 18주년을 맞아 박귀희 명창 추모기념공연를 갖는다. 명창 안숙선, 사물놀이 1인자 김덕수가 박귀희 명창의 제자로 이날 추모공연에 참석하며, 김영임, 이생강, 묵계월, 김성녀, 왕기철 등 전국의 국악인도 무대를 함께한다. 박귀희 명창은 칠곡이 고향으로 국악 교육의 선구자이자 국악의 어머니로 여러 명창에게 판소리와 민요 단가, 가야금 병창을 배운 뒤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68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가야금 병창)로 지정되 뒤 백여차례 공연을 통해 국악 대중화에 앞장섰다. 여성창극단의 뿌리인 여성국악동호회를 창단하기도 했다. 특히 절친이었던 김소희 명창 등 몇몇 국악인들과 뜻을 모아 1954년 국악전문학원을 설립, 국악예술고등학교(現 국립전통예술학교)에 기부하는 등 후학 키우기에도 앞장섰다. 칠곡군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박귀희 명창 학술세미나도 개최한다. 창극계 최초로 여성남역을 맡은 대표적 여성국극인이자 전통공연예술 보존과 확산의 대공로자인 박귀희 명창을 재조명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향사 박귀희 명창 아카데미'를 통해 칠곡이 낳은 문화예술 명인의 삶을 재조명하면서 가야금 병창을 전수한다.
사단법인 심산 김창숙 선생 기념사업회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김창환 전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새로 선출된 김창환 회장은 36세의 젊은 나이인 1971년 칠곡·성주지역에서 제8대 의원으로, 1973년 구미·성주·칠곡·선산·군위지역에서 제9대 의원으로 각각 당선된 2선의원으로 현재 대한민국헌정회 운영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월 반포근린공원에 심산 김창숙(1879∼1962) 선생의 기념관인 '심산기념문화센터'를 개관했다. 경북 성주 출신인 김창숙 선생은 한국의 유학자, 독립운동가, 정치가이며, 교육가, 성균관대학교의 창립자이다. 일제 강점기의 유림 대표로 독립운동을 주관했고,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단재 신채호, 만해 한용운과 함께 '삼절(三節)'로 평가받는 독립운동가로 통일과 반독재 투쟁, 민족사학 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반대하는 활동을 벌였고, 성균관대 설립을 주도해 초대 총장을 지낸 바 있다. 야당 정치인으로 활약하기도 했고, '김우(金愚)'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다. 성주군청 뒤에 위치한 심산기념관은 1974년 심산기념회에 의해 건립됐고, 1997년 3월 성주군에 기부체납되었다. 이 기념관은 김창숙 선생의 영정과 유품을 전시하는 전시공간과 문화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앞뜰에는 귀부와 이수를 갖춘 심산김창숙선생사적비가 세워져 있다. 김창숙 선생 생가(경상북도기념물 제83호)는 심산기념관에서 약 7km 떨어진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에 있다. 성주군은 대가면 칠봉리 김창숙 선생의 생가 주변에 심산의열사적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2013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김창숙 선생의 일대기와 정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적기념관을 짓고 독립운동체험장과 교육장도 건립한다. 성주군은 생가와 청천서원, 청천서당, 동강대, 하강대 등 기존 유적지도 정비해 그의 올곧은 선비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주택관리공단 칠곡왜관2관리소(소장 임은희)는 지난 25일 왜관리 2주공아파트 관리동 주민쉼터에서 생각하는 체험연극놀이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공연명 내 웃음 어디갔지?)'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주거복지 향상과 소통 증진을 위해 이뤄졌다. 생각하는 그림책 ‘내 웃음 어디갔지?’를 토대로 한 이 공연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웃음’이라는 소재로부터 행복에 대한 화두를 던져주는 연극이다. 특히 우리 자신이 웃음을 찾아 떠나는 여행 속의 주인공이 되어 ‘일상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고민하면서 관객과 함께 만든 의미있는 체험공연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하신 학부모들은 힘들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이와 짝을 맞춰 감동이 있는 체험연극놀이 및 역할체험 조각놀이 등을 하면서 공연 내내 웃음과 박수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임은희 소장은 “10월의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주민들의 문화적 체험을 통해 가족간 화합의 장을 만들고, 유관기관-단체와 상호교류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렇게 공연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주거복지 서비스와 공연 등 문화사업을 입주민들에게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덧붙였다. 한편, 칠곡왜관2주공아파트 새마을문고에서는 칠곡군으로부터 연간 700만원을 지원받아 공부방을 운영, 아파트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학습공간 제공은 물론 집중적인 학습지원으로 주3회 다양한 수업을 진행,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알차고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칠곡군은 10월31일부터 전국 시ㆍ군ㆍ구에서 주민등록의 '동-리+지번'주소에서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된 도로명주소로 일제히 변경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주민등록법이 제정된 1962년 이후 약 50년간 사용해오던 지번주소가 도로명주소로 일제히 변경되는 것이다. 10월31일부터 도로명주소가 고시된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주민등록증을 신규 또는 재발급하는 경우와 주민등록표 등ㆍ초본 및 인감증명을 발급받는 경우 그동안 주민등록에 사용되던 지번주소를 '도로명과 건물번호' 주소로 표기한다.
백선기 한나라당 후보가 10·26 재선거에서 칠곡군수로 당선됐다. 26일 최종 개표결과 백선기 후보는 1만1543표(34.47%)를 얻어 조민정(7970표 23.8%) 후보와 배상도(7024표 20.98%) 후보 등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백선기 당선자는 "오늘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12만 칠곡 군민 모두의 승리"라며 "이번 투표결과를 '잘 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을 만들어 달라는 군민 여러분의 지상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위해 저의 열정을 다바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참전 제47주년 기념식 및 국가안보 결의대회'가 지난 15일 전국의 베트남 참전전우를 격려하고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가족을 초청, 위로하기 위해 지난 15일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사)대한민국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회장 우용락)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김관용 도지사, 이상효 도의회의장, 송필각(도의회 부의장)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경북지부장, 전국 각 지부-지회 회장단-회원, 결혼이주여성-가족 등 전국에서 1만2천여명이 대거 참석해 6천300여 객석을 가득 메웠다. 특히, 이날 결혼이주여성 80여명과 베트남 참전전우간 양부모 결연 및 결연증서 전달, 결혼 이주여성 베트남 친정 가족(7개 가정) 초청 국내 투어 실시 등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우리나라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는 호평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명예를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살피고 예우해 나가겠다"며 "이번 전국대회가 애국애족과 위국충정의 정신을 높이고 젊은 세대에게는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