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4일 열리는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선출 할 새 당대표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김한길 의원이 가장 많이 손꼽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3월 13일 전국 성인남녀 1,164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조사를 실시한 결과 30.7%가 ‘잘 모름’ 응답을 한 가운데 김한길 의원이 21.8%로 가장 많은 지목을 받았다. 이어 추미애 의원 6.6%, 신계륜 의원 6.5%, 강기정 의원 5.2%, 천정배 전 의원 4.9%, 이용섭 의원 4.7%, 장영달 전 의원 1.6% 등의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18.0%였다.
새누리당 후보 31.2%, 민주통합당 후보 11.8%, 진보정의당 후보 4.8% 오는 4월 24일 치러질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에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해당 지역구 주민들은 안 후보에게 과반에 가까운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와 출마를 검토 중인 기존 정당의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묻는 질문에 42.8%가 안 후보를 지목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3월 13일 서울 노원병 거주 주민 832명에게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포함, 출마를 검토 중인 기존 정당의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안 후보는 이같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후보는 31.2%, 민주통합당 후보는 11.8%, 진보정의당 후보는 4.8%, 통합진보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는 1.4%였다. 6.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IMG1@ 안철수 후보 지지 응답자는 20대(60.2%)〉30대(48.7%)〉40대(45.8%)〉50대(33.1%)〉60대 이상(24.4%) 등 낮은 연령대 일수록 지지율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학생(64.0%)과 사무관리직(48.6%)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새누리당 후보 지지 응답자는 60대 이상(49.0%)〉50대(40.9%)〉30대(24.4%)〉40대(23.8%)〉20대(20.3%)로 높은 연령대에서 많은 지지를 나타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40.2%)과 전업주부(35.2%)에서, 남성(33.9%)이 여성(28.6%)보다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 응답자는 30대(13.0%)〉50대(12.7%)〉40대(12.6%)〉60대 이상(10.8%)〉20대(9.7%) 순이었다. 생산/판매/서비스직(15.9%)과 사무관리직(14.8%)에서, 여성(12.8%)이 남성(10.8%)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투표 당일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노원병 지역구 거주 응답자들은 78.6%였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 지지 응답자들은 85.9%가 ‘반드시 투표’에 응답해 적극성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후보 지지 응답자는 73.4%,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 응답자는 78.6%, 진보정의당 후보 지지 응답자는 73.8%가 ‘반드시 투표’ 응답을 했다. 노원병 거주 응답자들은 안철수 후보의 출마 자체에 대해서도 51.8%가 ‘새 정치를 시작할 기회이므로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37.4%는 ‘쉬운 길로 정계복귀에 나서 부정적’, 10.8%는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같은 질문에 같은 날 전국 성인남녀 1,1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부정적’ 46.4%, ‘긍정적’ 39.1%로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잘 모름’은 14.5%였다. 또 안철수 후보가 단독출마와 야권단일화 참여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노원병 거주 응답자의 경우 ‘단독 출마’ 56.3%, ‘야권단일화’ 23.1%, ‘잘 모름’ 20.3%의 응답이, 전국 조사에서는 ‘단독 출마’ 51.3%, ‘야권단일화’ 22.2%, ‘잘 모름’ 26.5% 응답이 나와 모두 단독 출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병과 전국 조사에서 모두 30대와 학생층이 단독 출마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노원병 재보궐 선거 출마와 별도로 안철수 후보가 만일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떤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전국 조사 결과는 새누리당(38.7%)〉안철수 신당(27.9%)〉민주통합당(15.6%)〉기타 정당(4.0%)〉진보정의당(2.7%)〉통합진보당(0.7%) 등의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10.4%였다. 노원병 조사에서는 안철수 신당(37.0%)〉새누리당(32.3%)〉민주통합당(13.3%)〉진보정의당(3.2%)〉기타 정당(2.7%)〉통합진보당(1.6%) 등의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9.9%였다. 이와 관련, 같은 날 조사한 현재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8.4%, 민주통합당 19.1%, 진보정의당 3.1%, 통합진보당 1.2%였다. 기타정당은 4.2%, 무당층은 24.0%를 기록했다. 정부조직 개편안 논란에 따른 여파로 새누리당은 직전 조사(2월 27일) 대비 5.5% 포인트 상승, 민주통합당은 8.9% 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노원병 주민들은 전국적 인물인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출마에 대해 전국 조사와 비교할 때 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대선에서 확인된 실제 적극 투표층인 고연령대, 전업주부, 자영업 등에서 안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야 정당에서 후보를 선출하면 안 후보에 대한 현재의 지지율도 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3월 13일 저녁 19세 이상 남녀 서울 노원병 832명, 전국 1,164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각각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노원병 ±3.39%p, 전국 ±2.87%p이다.
칠곡군 석적지역에서 지난 2006년 3월 이후 7년만에 대단위 아파트를 신규로 분양,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효성은 지난 8일 석적읍 남율2지구에 들어설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기준 △59㎡(24평형) 216가구 △71㎡(28평형) 252가구 △84㎡(33평형) 108가구 등 총 576가구로 저렴하고 실속있는 중소형 아파트이다. 효성은 2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남율2지구 3개 단지 중 2단지 2만263㎡에 1차로 '해링턴 플레이스' 분양에 나섰다. 국도 67호선과 인접한 남율2지구(59만2천㎡) 토지구획정리지구는 석적읍사무소 등 행정타운 1만㎡를 비롯해 공원, 학교부지 등 풍부한 인프라와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춘 친환경도시로 개발된다는 발표가 나오자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도의회 김희원 의원은 칠곡보 인근 농경지와 축사 등이 상습침수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도정질문 을 통해 해결책을 촉구했으나 2년반이 지나도록 묵묵부답이라며 3월13일 열리는 제261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재차 이 문제를 거론한다고 밝혔다. 김희원 도의원은 2010년 8월 제242회 도의회 임시회 3차본의회 도정질문에서 "칠곡보 주변 낙동강 수위가 25.5m에 달해 수압이 높은 만큼 지하 침출수로 인한 칠곡보 인접 리모델링 제외지역인 약목면 덕산리 67번지 일대는 늪지대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축산농가 15가구의 경우 지반침수로 사육에 문제가 예상되므로 대책마련 이 필요하다"고 촉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칠곡군 석적읍과 약목면에 걸쳐 건설된 칠곡보의 관리수위는 25.5m이다. 약목면 관호·무림·덕산 리에 접하고 있는 농지 90ha 대부분은가 칠곡보 수위 아래에 있거나 50cm 이내 오차 범위 내에 위치하고 있다 . 당초 117ha가 농지 리모델링 범위 안에 있었지만 약목면 덕산리 67번지 일대 42ha는 제외됐다. 부산국토관 리청과 한국농어촌공사는 덕산리 농지가 칠곡보 관리수위 25.5m보다 50cm 이상 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 다며 제외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탁상행정과 현장 실무행정은 많은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경북도 관계공무원은 이에 대해 "약목면 덕산리 67번지 일대의 침수로 인한 문제는 24공구 칠곡보 시행청인 부산국토관리청에서 보 설치에 따른 지하수위 변동 및 영향검토 조사 결과 칠곡보 관리수위보다 낮은 구간의 지하수위가 농경지의 바닥보다 약 1.6m 이하에 위치해 지하수위에 의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만 관리수위보다 낮은 주변 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해 기존 배수장 외 추가배수시설을 설치, 강제배수 등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가 당시 약속한 이 계획이 지금까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역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배수장 확장 ▶자동배수펌프 설치 ▶칠곡보 관리수위 2m 낮춰 조정 ▶펌퍼장 진입 구거 확장 등이 절실하다 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칠곡보가 건설되기 전의 이곳 낙동강 수위는 17m 정도였는데 보 건설로 현재 8.5m나 더 높아진 상 태"라며 "배수장을 확장하고 더 깊게 내려가게 해 배수펌퍼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고, 평상시에도 자동으로 배 수가 가능한 시설을 설치, 현재 흙을 한 삽만 뜨면 물이 나오는 농경지의 경우 50cm 아래 지하수를 수맥을 통 해 배수장으로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낙동강 칠곡보의 관리수위를 2m만 낮추면 근본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만큼 한국수자원공사가 건 의해야 할 것"이라며 "당국이 상습침수 지역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펌퍼장으로 진입하는 구거를 확장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천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2013년 학교 행사 달력을 제작, 학부모와 관내 각급 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학교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이끌고 학교가 가정과 지역의 중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 행사 달력은 2013년 학교 각 학급에서 운영되는 교육과정과 학교 행사 및 체험학습 일정과 학생 생일 등의 다양한 내용이 안내되어 있으며, 탁상형 달력으로 180부를 제작해 전교생과 교육지원청, 교직원 및 방과후 강사와 지역 기관단체와 각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특히 월별로 교육현장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의 즐겁고 진지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함으로써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친근감을 주며 학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학교의 각종 행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달력을 받아든 이 학교 1학년 한 학생은 “내 생일이 적혀 있는 달력은 처음 봤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칠곡경찰서(서장 임주택)는 지난 11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피해자 A씨(44)를 성매매를 빙자해 경산에 있는 모텔로 유인하고 현금 165만원과 에쿠스 승용차량을 강취하고 도주한 장모(19) 씨 등 4명을 구미경찰서와 신속한 공조와 끈질긴 추격 끝에 붙잡은 경찰이 경찰청장과 경북경찰청장 표창과 부상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 A씨를 경산 소재 모텔로 유인한 후 김모(19) 양이 피해자와 성관계를 할 것처럼 유도하면서 같은 모텔 옆방에 대기중이던 장씨 등 3명이 문을 열고 들어가 “미성년자에게 성폭행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느냐”며 피해자 온 몸을 구타하고, 기름을 A씨에게 뿌려 현금 165만원과 에쿠스 차량을 강취해 칠곡군 방면으로 도주했다. 칠곡경찰서 112종합상황실은 즉시 피해 에쿠스 차량번호를 수배, 피의자들이 왜관 IC를 통과한 것을 확인 후 칠곡서 관할 전 파출소의 순찰차를 긴급배치해 도주방향을 차단하고 추격을 시작했다. 칠곡서 석적파출소 소속 112순찰차는 구미IC에서부터 검거장소인 구미시 형곡동로 1길 모맨션 주차장까지 약 40km를 구미경찰서 112종합상황실과 공조해 1시간 30분 동안 끈질기게 추격을 벌여 현장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조희현 경북경찰청장은 지난 13일 석적파출소를 직접 방문, 이번 특수강도범 검거에 공을 세운 석적파출소 서성복 경위, 112종합상황실 장재성 경사에게 경찰청장 표창과 부상을, 석적파출소 소속 김점권 경사, 구미 112종합상황실 황규태 경위에게는 경북경찰청장 표창과 부상을 각각 수여했다. 조희현 경북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의 안전 담보 없이는 행복을 얻을 수 없다. 주민의 안전은 위급할 때 주민의 생명벨인 112신고에 경찰이 신속히 지령하고 끈질긴 추적으로 범인이 검거되었을 때 확보할 수 있다.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돼달라”고 당부하였다.
칠곡군은 지난 13일 토지관련 정보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공간정보 열람시스템을 구축했다. 공간정보열람시스템은 민원인이 직접 대형 터치 스크린을 작동해 각종 공간정보·지적·토지 ·도로명·부동산 정보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공간정보열람시스템의 구축으로 민원인들은 기존에 서면신청 또는 담당 공무원과의 대면을 통한 열람 대기시간을 대폭 줄이고, 원하는 정보를 직접 열람 할 수 있다. 또한 민원인들의 부정확한 지적 정보로 인해 각종 불필요한 증명서 발급으로 인한 수수료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간정보열람시스템을 통해 지적·토지·부동산 정보 뿐만 아니라 공시지가, 도로명주소, 건축물정보와 군정홍보 및 지역의 관광정보까지 안내할 수 있어 신속하면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민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칠곡군청 1층 민원봉사과, 왜관·북삼·석적읍, 지천면에 각각 설치돼 있고, 앞으로 동명·약목·가산·기산면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One-Touch 방식에 의한 공간정보 열람시스템 구축으로 고령의 민원인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지적관련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읍․면에서 군청까지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말했다.
면도를 하고 쓰린 느낌을 없애볼 요량으로 아내의 화장대 한 쪽 귀퉁이에 겨우 비집고 서 있는 내 전용 크림을 바르다 문득 아내의 화장대를 본다. 참 복잡하기도 하다는 것이 솔직한 느낌이다. 생김새도 색상도 저마다의 모습인 크고 작은 용기들이 오밀조밀 앉고 서고 옆으로 누워서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면도를 하고나서 스킨로션이나 바르고 그나마 호사를 부린다면 크림정도 더 바르면 끝인 나의 아침 일과에 비쳐볼 때, 저 많은 용기들을 순서대로 그것도 매일 아침마다 바르고 칠하고, 저녁엔 다시 닦아내는 아내를 보면서 참 여자들은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해 본다. 더군다나 받던 전화기를 냉장고 안에 두고 이틀씩이나 찾는 기억력의 아내가 저 많은 용기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을 순서 하나 까먹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기적에 가깝다는 찬사를 아니 보낼 수가 없다. 디자인이 예쁜 화장품의 뚜껑을 열어본다. 내용물이 뭔지는 아예 모르겠는데 뚜껑마다 안쪽엔 거울이 달려 있다. 거울을 보니 어릴 때 생각이 난다. 4형제가 2살 터울로 컸던 터라 형제들 간의 다툼이 잦았었다. 그럴 때 할아버지께서는 형제들을 불러 모아서 차례로 거울 앞에 무릎을 꿇고 앉게 하고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에 서로 다투었는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거울을 보면서 해보라.”고 하셨다. 형제들 간에는 목에 핏대를 세워가면서 목소리를 높였던 일들이 거울 앞에만 앉으면 할 말이 없어져서 그냥 목을 빼고 앉아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 할아버지는 “할 애기가 없느냐? 그러면 나가서 의좋게 놀아라.” 하시면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시곤 했다. 새 정부가 출범을 했다는데, 우리네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무슨 소� 걍層�모를 내용을 가지고 국회의원들 간의 싸움으로 식물 정부가 되었다는 뉴스가 낡은 레코드판 소리처럼 귀에 거슬리는 세태를 보면서 할아버지의 거울 훈육을 떠올리는 건 과문한 탓일까? 이백여 가지도 넘는 특권을 누린다는 국회의원들이 표 달라고 머리 숙일 때 외에는 국민을 편하게 해 준 일이 전혀 기억에 없는 이 나라에서 국민의 4대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사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발 좀 그 꼬락서니 안보고 편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국회의원들이라는 그네들 앞에 거울을 한 개씩 선물하고 싶다. 그렇게 핏대 올리며 떠드는 이야기를 거울을 보면서도 꼭 같이 하는지를 보고 싶어서다. 근세조선 왕조 500여 년 동안 쌀 한 톨 나오지도 않는 명분을 가지고 정쟁으로 나라 망치고, 말기에는 나라를 열어야 한다 닫아야 한다는 구실로 정권 잡기에 이전투구하다 나라마저 빼앗겼던 선조들의 뼈아픈 교훈을 벌써 다 잊어버린 것일까. 뿐이랴, 1950년 김일성의 정신 나간 욕심에 나라가 절단 나고 외국의 원조액이 결정되지 아니하면 나라 예산조차 세우지 못했던 그 춥고 배고팠던 시절의 아픈 기억들을 죄다 잊어버린 것일까. 그 할애비의 광기를 이어받아 동족을 향해 불바다를 만들겠다느니 절단을 내겠다느니 연일 공갈 협박을 해 대는 북쪽의 깡패 집단들의 광기를 보면서도, 간이 큰 것인지 아예 무식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게 엉뚱한 소리 하면서 세월 잡아먹고 사는 국회를 점하고 폼 재고 있는 집단들에게, 일자무식의 농군으로 살다 가셨지만 손자들의 다툼을 거울 하나로 가르침을 주셨던 촌노(村老)의 지혜를 배우라고 하고 싶다. 가끔씩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마음 상한 일이 있으면 꽃같이 이뻤던 색시 데려다가 할망구 만들었다는 지청구를 듣긴 하지만, “한 손엔 막대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백발이 저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는 고려 말 유학자 우탁 선생의 옛 시조처럼 가는 세월을 난들 어이하리요. 20~30대는 화장이고 40대는 변장이고 50대가 넘어서면 위장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긴 하지만 잠시 찬거리를 사러 동네 슈퍼 에 가면서도 운동복 차림에 슬리퍼를 끌고 가더라도 꼭 위장(?)은 하고 가는 아내를 보면서 감탄, 또 감탄을 하는 건 나뿐일까. 땡전 한 푼 없어 대출 받아서 식 올리고, 아내의 자치 방에 맨몸으로 기어들어가 신혼 생활을 시작한 형편이라 아내의 지청구에도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야 하지만, 두 딸 낳아서 예쁘고 건강하게 키우고 맛 벌이 하면서 크지는 않지만 마음 편하게 두 다리 뻗고 잠들 수 있는 집 장만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내의 공인 것은 진즉에 인정한 터이기에 아내의 화장대가 새삼스럽다. 화장대 위 거울에서 흰색이 검은 색 머리칼 보다 훨씬 더 많은 중늙은이가 나를 본다. 그래 살아 온 날 보다 살아갈 날들이 훨씬 적게 남은 나이이기에 평생 호강한번 시켜주지 못한 못난 사내의 곁을 지켜 준 아내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낀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옷매무새나 고치고 치장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성찰하기 위해서 거울을 보는 세상이 되기를 기대해 보는 건 나만의 헛된 소망일까. 그래도 어렵게 마련한 내 보금자리가 김일성 세습집단의 미치광이 놀음에 또다시 참담하게 모두 무너져 내리는 일만은 제발 없기를, 권한만 부리지 말고 책임도 제대로 질 줄 아는 국회의원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아내의 화장대 앞 거울을 보면서 빌어본다./정창호 칠곡군 세무과장
칠곡군은 지난 14일 교육문화회관에서 ‘2013 전기 칠곡평생학습대학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민 51명에게 학위와 자격증을 수여했다. 칠곡평생학습대학은 2005년 칠곡군교육문화회관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점은행제 평가인정기관으로 선정,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주민 대상 대학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전국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14명의 지역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업경영 전문학사를 배출한 이래 현재까지 학사 93명, 전문학사 194명으로 289명의 학위수여자를 배출하였고, 이 중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방과후 교사 등 210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올해는 사회복지학과 아동학 전공에 이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전공자를 배출해 졸업과 동시에 다문화지원센터, 성인문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2013년 1학기 312명이 수강중이며 지속적으로 신입생이 증가하고 있다. 칠곡평생학습대학은 과목당 수강료가 1만5천원으로 학점은행제를 운영하는 대도시 대학에 비해 7% 수준에 불과하고, 주 대상층이 30~40대 지역여성으로 육아나 가사로 인한 경력단절 시기에 학위와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할 수 있는 직업재전환 프로그램으로 사회에 복귀하였을 때 질 높은 직업 선택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어, 학위와 각종 자격증 취득은 물론 학습이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 가능한 학습모델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타 지자체 및 교육기관 100여곳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졸업생인 박복희(43) 씨는 “가정생활과 학업을 함께 한다는 것이 참 힘들었지만 칠곡평생학습대학을 통해 학위와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다문화지원센터,성인문해 강사로 활동하게 되어 아이들에게 자랑스런 엄마가 된 것같아 가슴이 뿌듯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칠곡공공도서관(관장 장선희)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공모한 ‘2013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사업에 선정되어 왜관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2013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이들에게 도서관 및 독서향유 기회 제공을 통해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이 지역과 연계한 기관을 찾아가서 운영하는 독서프로그램 사업으로 프로그램 운영 강사비 전액과 2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 받는다.
봄철 무리한 운동으로 발생하기 쉬운 어깨 통증. 어깨 통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고방치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도 있다. 관절와순 파열과 회전근개 파열이 대표적이다. 관절와순 파열은 일반적으로 스포츠 손상이 원인으로 주로 젊은 층에게 흔하며, 회전근개 파열은 퇴행성 변화 및 외상이 원인으로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한다.
취임 초기부터 정부조직개편 난항 등 곳곳에서 '암초'를 만난 박근혜 정부가 대선 시절 내세운 지방공약에 대해 언제 관심을 가질지 요원해 보이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당시 약속한 구미∼왜관∼동대구∼경산간 광역전철망 사업과 남부권 신공항 등이 현실화, 칠곡군을 비롯한 각 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서 막판 텃밭 굳히기에 나섰던 지난해 12월12일 대구시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대구와 구미, 칠곡(왜관), 경산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을 구축해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형수)는 올해 칠곡군의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단체 대표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칠곡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60여개 자원봉사단체 가운데 활발히 움직이는 60여개의 자원봉사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원봉사단체 소개와 지난해 활동 동영상 상영에 이어 2013년 자원봉사활성화 방안 및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자원봉사단체들이 1년간의 활동계획을 세우고 활동방향을 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축사를 통해 ‘말로만하는 자원봉사가 아니라 몸으로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여러분이야 말로 진정한 지역사랑, 이웃사랑의 본보기이며 앞으로도 자원봉사를 통하여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을 만드는데 앞장서주실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칠곡군자원봉사센터 이형수소장은 ‘자원봉사센터에서 이러한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정보공유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단체 간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새로운 용기를 얻는 기회로 삼고자 함이며 앞으로도 항상 자원봉사자 여러분을 섬기는 거버넌스서비스로 자원봉사자들이 사회적 인정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 드리겠다’고 말했다.
칠곡연예예술인봉사단(단장 유경종 칠곡경찰서 가산파출소장)은 오는 23일 오후 3시 북삼읍 인평체육공원에서 봉사단 발대식을 정식을 갖고 지역에서 본격적인 재능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칠곡연예예술인봉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노래와 연주가 가능한 재능보유자를 모아 봉사단체를 결성, 시간이 나는 대로 지역에 있는 노인요양시설과 보육시설 등 소외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유경종 단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음악서비스는 물론 지역의 문화행사에도 참여, 바람직한 공연문화 정착에 일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리는 발대식은 봉사단원으로 구성된 가수들의 노래와 연주 등 축하공연으로 시작으로 지역 실용음악학원 엄영진 원장이 이끄는 학생 2팀(컨트롤사운더, 아셀)의 재즈공연이 이어진다.
왜관초등학교(교장 최재열)는 12일 제204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이하여 4,5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본교 강당에서 2013학년도 어린이 생활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추운 날씨였지만 교육장은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실천 방법을 배우기 위한 300여명의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하였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어린이 생활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이란 주제를 선정하였고, 기존의 이론중심의 강의와는 달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 문제를 다룰 뿐 아니라 실습도 실시함으로써 수요자인 학생 중심으로 실시되었다는 점이 기존의 교육과는 차별화된 점이었다.
경북도는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우대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일자리창출 실적이 뛰어난 기업체를 대상으로 매분기마다 ‘행복나눔기업’을 선정한다. 2013년 1/4분기에는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엘앤에프신소재와 김천시 남면에 있는 리모트솔루션(주)이 선정되어 11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선 정무부지사가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인증패를 전달하고, 생산 현장을 돌아보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임·직원과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2013년 1/4분기에는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엘앤에프신소재와 김천시 남면에 있는 리모트솔루션(주)이 선정되어 11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선 정무부지사가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인증패를 전달하고, 생산 현장을 돌아보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임·직원과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칠곡군 ㈜엘앤에프신소재 방문에는 백선기 칠곡군수, 칠곡 출신 도의원인 김희원 의원과 추재천 교육의원이 참석했으며, 김천 리모트솔루션(주) 방문에는 김천 출신 도의원인 나기보 의원과 배수향 의원, 김천시 김장수 부시장이 함께 참석·격려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교원의 사기 진작 및 스승 존경 풍토를 조성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 제고 및 교원․학생․학부모의 참여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제3회 교육 현장 체험 수기 공모 계획을 오늘 발표하였다. 이 번 교육현장 체험수기 공모전은 도내 교원 및 전문직,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단 수범 및 교육활동 체험 사례를 공모하게 되는데, 특히 올해는 공모 영역에 학생 부문을 새롭게 추가하여 교육 현장의 주체들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탈바꿈하였다.
왜관읍(읍장 김종철)은 지난 8일 고온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대민 홍보를 위한 산불예방 캠페인을 가졌다. 이 날 캠페인에 앞서 오전에는 이장회의를 열어 산불예방에 대한 당부를 전하고 회의 후에는 직원·마을이장 뿐만 아니라 왜관읍의 각기관 및 사회단체들이 함께 동참해 칠곡종합운동장에서 산불예방 결의문 낭독과 함께 너나 구분없이 현장 계도 활동을 펼치기로 하는 등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칠곡군 보건소는 지난달 25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영양플러스사업 신규 수혜자 132명 중 우선순위 60명을 대상으로 2013년 상반기 영양플러스사업설명회 및 영양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은 가구별 최저생계비 200%미만인 가구 중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66개월 미만의 영·유아 및 임신·출산․수유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대상자의 영양불량해소를 돕기 위해 쌀, 달걀, 우유, 감자, 당근 등 대상자 특성에 맞게 구성된 보충식품패키지(6종)를 월 2회 가정으로 배달하고, 월 1회 이상의 맞춤식 영양교육과 6개월 간격으로 영양평가(빈혈, 체격검사, 식품섭취상태조사 등)를 병행하는 평생건강관리형 영양사업이다.
지천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지난 9일부터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특히 가족공동체가 소통하며 친화할 수 있도록 부모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토요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운영되는데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 ‘엄마와 함께 하는 서예교실’, ‘바이올린 교실’등 희망하는 전교생의 가정 및 지역민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 친화와 더불어 건강 증진 및 취미 활동과 소질계발․특기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