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청도군부군수로 퇴직한 백선기 칠곡군수가 최근 35년의 공직생활을 하면서 경북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번에 훈장을 받은 백선기 군수는 1975년 6월 칠곡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경북도 사회복지과장, 자치행정과장, 청도부군수 등을 두루 역임했고, 지난해 10월 칠곡군수 재선거에서 민선 제6대 칠곡군수로 당선, 현재 '섬기는 군수'로서 활발한 군정을 펼치고 있다.
칠곡군은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동안 왜관 시가지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왜관북부-왜관남부) 2곳을 무료개방한다. 지난해 8월부터 유료로 전환한 공영주차장에 대하여 추석 명절 기간 동안 무료 개방한 결과 지역 주민들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호응을 얻어 즐거운 명절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 올해도 무료개방을 실시한다고 군은 밝혔다. 칠곡군 관계자는 "설 전 제수물건을 사러오는 손님들에게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 주차편의 제공은 물론 왜관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약목CY(컨테이너 적치장)의 사용을 중지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전지법은 지난 19일 약목CY 운송업체인 코레일로지스 등 4개사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상대로 낸 국유재산 사용수익허가 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이로써 철도시설공단 소유의 약목CY를 이용해 온 업체는 사용을 중지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 이들 업체는 철도시설공단이 2010년 12월말에 계약을 종료하고 사용허가를 거부하자 이 조치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철도시설공단은 애초 고속철도 보수기지로 조성한 땅에 칠곡군이 허가 없이 컨테이너기지를 만들어 코레일로지스 등 물류회사에 빌려줬다가 논란이 되자 계약을 종료한 바 있다. 영남내륙물류기지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판결에 따라 국토해양부와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약목보수기지의 철도CY를 조속히 폐쇄하고 영남내륙물류기지로 컨테이너물량을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칠곡군 동명면 봉암리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원회는 G자동차무역상사가 영업중인 폐차장이 불법폐차작업과 환경오염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회사대표와 칠곡군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대책위는 고소장에서 동명면 봉암리 727번지 G자동차무역상사가 2010년부터 불법폐차작업을 하다 지난해 7월 기름 유출로 주변마을 농로 등을 타고 흘러내린 데다 지하수까지 오염됐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이에 따라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고발과 함께 불법행위 중단 및 오염농지와 주변환경에 대한 원상회복을 촉구했지만 지금까지 영업을 하고 있어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대책위는 설명했다.
칠곡군은 장극진 전 기획감사실장 공로연수와 이택용 전 동명면장 명예퇴직에 따른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또 2010년 10월부터 도입한 칠곡군 담당관 제도가 역기능이 많아 폐지했다. 군은 지난 1월 1일자로 4급 서기관과 5급 사무관 승진인사와 4·5급 전보인사를 한데 이어 지난 17일자로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군은 2010년 10월부터 도입한 칠곡군 담당관 제도가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많아 폐지했다고 밝혔다. 군은 도시수준의 새로운 형태의 행정조직이 필요하고 기능이 유사한 조직을 기능중심으로 간소화-광역화하기 위해 담당관별 3∼5개과 단위로 편재, 창의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실현하고자 했다. 군은 담당관 산하 조정담당제를 운영해 담당관 보좌와 부서간 주요업무 협의, 담당관 산하 주요업무 분석 등을 관장했다. 그러나 군관계공무원은 지난달 31일자로 담당관제도를 장기적으로 운영할 경우 인사운영에 지장이 초래되는 등 부작용을 들어 이를 폐지했다고 밝혔다.
1950년 이후 가난했던 어린 시절 내의도 없이 나일론 양말을 신고 시린 발로 불을 쬐다가 구멍이 나 부모님께 꾸중듣던 생각이 난다. TV와 컴퓨터가 없던 그 당시 겨울놀이는 구슬치기, 딱지치기, 연날리기 고무줄 놀이, 썰매타기(경상도 사투리 시겟도 타기)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혼자 하는 놀이가 대부분이지만 그 때 이 놀이는 여러 명이 함께 어울려 하는 공동체 놀이가 많았다. 그런데 왜관읍 매원교 주변 동정천에 때 아닌 겨울철새가 날아온 듯 얼음판에는 주말마다 가족 등 수백명이 몰려와 겨울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것을 보면서 느낀 것은 대도시 근교 지역이지만 칠곡군은 체육시설 중 스케이트장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동정천은 경북도 2급 준용하천으로 지난해 국도 인근 매원교 양쪽에 자연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한 곳이다. 그리고 조선시대 전통적인 영남의 3대 반촌마을인 매원리 바로 앞을 흐르고 있다. 동정천은 장자봉과 장원봉의 원류에서 낙동강으로 흐르는 왜관의 젖줄이다. 그러나 동정천 상류 지점은 도로가 하천을 잠식, 집중호우시 농경지가 침수되기도 한다. 경북도에서는 계획만 세워 놓고 예산이 없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지만 칠곡시 승격를 앞두고 왜관읍내에는 주민들이 여가를 선용하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길이 400m, 폭 40m정도 되는 이곳 동정천 얼음판이 주민들이 모여 얼음지치기를 즐기는 장소로 변모하는 것 같다. 이곳은 수심이 40∼50cm이어서 안전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칠곡군은 최근 수백명이 동정천으로 몰려들어서 그런지 경계목을 박고, 줄을 쳐 사람들이 마음대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공사를 벌이고 있다. 하루에 몇 번씩 이리로 왔다갔다하면서 웬지 보기가 좋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본래 자연 하천이지만 이곳의 특성을 잘 살려 특별히 갈 곳이 없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로 보완한다면 분명히 매원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 여름에는 수영하고 겨울에는 얼음지치기를 할 수 있는 동정천으로 만들어야 수십억을 투자한 자연생태계 복원사업이 제대로 효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동진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회장
작년 12월 20일 대구의 한 중학생의 투신 자살사건을 계기로 우리나라 학교폭력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숨진 학생은 무려 9개월 동안 같은 반 친구 2∼3명으로부터 목검과 단소, 격투기 글러브 등을 이용한 폭행과 물고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한 24시간 협박과 강요에 시달렸지만, 보복이 두려워 부모님이나 학교에 차마 도움을 청하지 못했다. 가해학생들은 맞벌이 가정인 피해학생의 집에까지 찾아와 폭력을 휘둘렀고, 그럴 때면 '엄마 언제 와'라는 문자메시지를 근무 중인 어머니에게 보낸 것이 어린 중2 학생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경기도 여주의 한 중학교에서는 선배에게서 후배에게로, 수년에 걸친 집단폭력 대물림이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3학년 학생 10여 명이 2학년 학생 10여명에게 야산, 개천 다리 밑, 읍내 공원 등에서 집단폭행과 금품갈취를 계속하고 강제 자위행위 강요 등 성추행까지 저질렀다. 갈수록 커져가는 선배들로부터의 갈취금액을 감당할 수 없었던 피해학생들은 급기야 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1학년 후배들과 동급생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는 가해자로 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올해 초 광주의 한 여고생은 새벽에 또래 여고생 3명의 전화를 받고 학교 앞으로 불려나가서는 머리채를 잡아 채이고 발길질 등 집단폭행을 30분 가까이 당했다. 가해학생들은 근처에 있던 신문배달원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폭행을 계속하다가 주민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모두 달아났다. 피해 여학생은 경찰에게 “가해학생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들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고, 결국 이 사건은 관할 경찰서에 보고되지 않았다. 최근 유력한 한 중앙일간지와 한국교총이 공동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720만 명 중 이른바 '왕따(집단 괴롭힘)를 당하는 학생이 30만명(4.1%)에 이르고 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전국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교 2학년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재학기간 동안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들이 23%이며, 이 중 54%는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폭력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경험 학생의 14%는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웠다, 20%는 많이 고통스러웠다, 27%는 고통스러웠다고 대답해 학교폭력 피해로 인한 고통이 방관하지 못할 수준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막상 가해학생들은 '장난삼아' 학교폭력에 가해자로 참여하게 되고(40.2%),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재밌는 방법'을 찾으면서 폭력과 괴롭힘 수위가 끝간 데 없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요즘에는 왕따 학생을 집단적으로 비방하는 인터넷 안티카페 개설, 핸드폰 메신저를 통한 집단 욕설 테러, 사진 협박이나 유포 등 첨단 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상대방을 괴롭히는 방법도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학교폭력의 원인은 다양하게 거론된다. 치열한 입시경쟁과 성적 제일주의로 인한 학업 스트레스, 과거에 비해 어려움에 대처하는 정신적 능력이 약해진 학생들, 또래 문화의 확산, 인터넷에 난무하는 각종 음란·폭력물과 게임, 전반적인 교권의 약화 등…. 그러나 거시적인 원인들을 따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피해학생들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만큼 막다른 골목으로 몰리고 있는데, 부모들은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하고,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주어야 할 학교는 체벌금지 조항 등으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에 대한 제재력을 상실해 방관자나 다름없다는 사실이다. 더욱이 피해학생의 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보다는 문제가 불거져 교사 개인과 학교의 인사·행정·평판상 불이익을 받는 것을 더 꺼리는 보신주의가 만연해 있다. 반면, 범죄나 다름 없는 강도 높은 폭력을 휘두르는 가해학생들은 성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의 처벌받지 않고, 오히려 피해학생과 그 가족만 “왜 그리 약하냐”는 비난 속에 폭력으로 새겨진 몸과 마음의 상처를 안고 흐느낄 뿐이다. 정부는 학교폭력 등 각종 위기상황 학생들을 상담-지원하는 'wee project(학생안전통합시스템)' 강화에서부터 경찰력의 학교 투입 등 강력한 대책들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폭력은 저질러서는 안 될 중대한 범죄라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반복교육을 통해 명확히 인식시키고, 학교폭력 발생 시 피해학생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가해학생들에 대해 강제전학을 비롯한 분명한 응분의 처벌과 집중적인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제1의 교육현장인 학교에서 정의와 아동청소년 보호가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교사가 실질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그에 필요한 충분한 권한과 책임이 주어져야 하며 이에 장애가 되는 규정들은 과감한 개선이 필수적이다. 또, 학교폭력을 감추고 덮으며 “또래 아이들끼리의 일로 별 문제 아니다”는 식의 대다수 학교의 대처방식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최근 정부와 한나라당에서 교내 폭력을 자진 신고하는 학교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학교폭력은 당사자인 학교와 교사가 그것을 인정하고 드러내는 것이 올바른 해결을 위한 가장 중요한 첫 걸음임을 말해준다. 나아가 학생들의 인성교육 강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성 제고와 같은 근본적인 대책도 중요한데, 이것은 가정과 사회가 다 함께 노력할 부분이다. 지금 이 시대는 책임지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다. 아이들을 보호하고 바른 것이 무엇인지 가르치고, 온 몸으로 책임을 감당하는 그러한 학교를 이 시대는 필요로 한다. 미처 피어보지도 못한 채 생명을 포기하는 어린 학생들의 고통에 더 이상 소극적으로 대처해서는 안 된다.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대구와 교육계, 이제 변화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대구경북연구원 지역교육팀 김세나
칠곡군의회 곽경호(사진) 의장이 칠곡지역 지방의원 최초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회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대상은 의욕적인 지방의정을 통해 지역발전에 헌신한 기초의원을 추천받아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시상한다. 곽 의장은 지난 2006년 5월 31일 지방선거에 당선되어 활동을 시작한 2선 의원으로 제6대 전반기 의장직을 맡아 의회 운영 전반에 걸쳐서 리더십을 발휘, 다양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군수 재선거에 따른 칠곡군의 행정 공백시 칠곡군정의 중심에 서서 집행부에 대한 효율적인 견제와 조정을 통해 합리적인 의정수행에 앞장서 왔으며, 시-군의장협의회에서 타시-군과의 활발한 교류로 열성적인 의정 활동을 인정받았다. 곽 의장은 "12만 군민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상을 받아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며, 동료의원들을 대표해서 받은 만큼 칠곡군의회 전체 의원들의 성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6급 승진 ▶총무과 서병선 ▶농림정책과 류병덕 ▶정보통신과 손현우 ◇6급 전보 ▶종합민원실 서경석 ▶종합민원실 장승현 ▶주민복지과 김태훈 ▶새마을문화과 송성달 ▶환경관리과 최영기 ▶총무과 김태자 ▶회계과 권헌욱 ▶회계과 김동연 ▶의회사무과 안찬기 ▶교육문화회관 금동욱 ▶차량등록사업소 김창길 ▶도시계획과 권혁중 ▶농림정책과 이대희 -1월 17일자
전교생이 42명에 불과한 작은 농촌 초등학교에서 모든 아동이 승마를 즐기고 있어 화제다. 칠곡군 북삼읍 보손리 숭산초등학교(교장 이가영)는 인근 스타승마장(대표 신현기)의 도움으로 전교생이 2011학년도부터 매주 1회씩 무료 승마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숭산초등 학생들이 농촌 지역의 특성을 살려 방과후학교 과목으로 승마를 지정, 전교생 모두가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 도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부러워할 만큼 교육적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 학교 6학년 김금강 군은 "말에 처음 올랐을 때 너무 높아 무서웠지만 몇 달 동안 타다 보니 익숙해져서 혼자서도 승마를 즐길 수 있다"며 "어른이 되면 개인 소유의 말을 마련, 신나게 타고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숭산초등은 승마 외에도 중국어교실, 오카리나, 종이접기, 가베 등 10여개의 방과후학교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양과 질에 있어서 매우 만족할 정도로 학습효과가 뛰어나 칠곡군에서 방과후학교의 명품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가영 교장은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은 승마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촌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명품학교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왜관로타리클럽 제32대 회장(1999∼2000년)을 역임한 백산 신흥균 전 회장이 지역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사업에 써달라며 지난 14일 왜관로타리클럽(회장 정익균)에 3천만원을 쾌척,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신 전 회장은 그동안 왜관로타리클럽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 오다가 이번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에 보다 뜻 깊은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의논 끝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현재 왜관로타리클럽 회원들이 기부한 장학금은 1억7천400만원을 넘어섰다. 기부된 장학금은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에서 운용하며 매년 1천220만원을 지역출신 대학생 2명과 순심남녀고, 약목고, 북삼고 등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신 전 회장의 기부로 내년부터는 1천500만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정익균 회장을 비롯한 왜관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역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찾아 더 많은 지원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 회장은 "앞으로 2억원 이상의 장학기금을 조성, 해마다 2천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한 해동안 지역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한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하고 봉사참여자들과의 교류-협력-화합을 위해 지난 5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작은 나눔 큰 기쁨'이란 구호로 2011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자원봉사대상 단체상은 왜관읍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계화), 약목면적십자 나누리봉사회(회장 윤명옥), 칠곡군모범운전자회(회장 정철호)가, 대상 개인상은 인평중 김기창 교사 등 7명이 각각 차지했다. 또 자원봉사체험수기 공모전에서는 북삼읍에 사는 배순정 주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백선기 군수는 대회사에서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03년 출범 후 지속적인 발전과 괄목한 성장으로 현재 1만여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민-관 협력의 구심체가 되고 있다"며 "군민들의 여가활동과 복지증진을 위해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이웃사랑 실천운동에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비수급 저소득 주민과 위기가구들의 자활자립 능력을 배양하는데 크게 이바지해 오고 있다. 바쁜 생활속에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나누는 자원봉사활동이야말로 진정한 나눔이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터전이고, '인류공영'이라는 궁극적 이념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종합자원봉사센터의 발마사지 프로그램은 2011년 경북도 우수프로그램으로 지정받았고, 지역의 67개 소상공인과 협약을 체결,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으로 지정함으로써 참여자 이용시 5∼10%씩 할인해 주고 있다.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형)는 오는 4월 11일 실시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앞서 주요 선거일정과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대해 연재키로 했다. ▷2011. 12. 13. 부터 : 예비후보자 등록 ▷2012. 1. 12. 까지 : 1. 각급 선관위 위원, 향토예비군 중대장 이상의 간부, 주민자치위원, 통-리-반의 장이 선거사 무관계자 등이 되고자 하는 때 그 직의 사직 2. 입후보제한을 받는 자의 사직 ▷2012. 1. 12∼4. 11 : 의정활동 보고 금지 ▷2012. 2. 11∼4. 11 :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2012. 3. 22∼3. 23 : 후보자등록 신청 ▷2012. 3. 23∼3. 27 : 선거인명부 작성, 부재자신고 및 부재자신고인명부 작성 ▷2012. 3. 29 : 선거기간개시일 ▷2012. 4. 5∼4. 6 : 부재자투표소 투표 ▷2012. 4. 11 : 투표(오전 6시∼오후 6시) 및 개표(투표종료후 즉시)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함경렬)는 고령농업인의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는 농지연금을 도내에서 새해 첫 가입자와 지급약정을 체결했다.
현대인은 바쁜 생활 속에서 건강을 유지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연속적으로 주어지는 업무 때문에 끝없이 스트레스가 쌓이고 더욱이 시간을 내어 운동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경쟁시대에 살다보니 적절한 휴식은 커녕 식사시간도 불규칙하게 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습관적인 음주와 과도한 흡연을 예사로 하다 보니 건강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육체와 정신은 별개로 보이지만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육체가 병들면 정신작용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절은 상대방에게 공경하는 뜻을 나타내 보이는 동작으로서 행동예절의 기본이다. 우리나라도 당연히 전통적으로 전래되는 절이 있으나 현재는 사람에 따라 절하는 모습이 각양각색으로 통일된 방법이 없다. 절이란 몸을 굽혀 공경(恭敬)을 표시하는 인사방법으로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지켜야할 많은 예절 가운데서도 상대편에 대한 공경과 반가움을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예절이다. 절은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공경하는 예로써 행하여지며 공경해야 할 대상을 상징하는 표상에 대해서도하고 의식 행사에서도 한다.
지난 1일 부임한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 김휴경(50) 사무국장은 대전 출생으로 2005년 8월 인천시 부평구선관위와 중앙선관위 감사관실을 거쳐 2011년 1월 인천시 중구선관위 사무과장을 역임했다. 김휴경 사무국장은 "칠곡군선관위는 2012년 실시되는 양대선거에 있어 돈선거 근절 등 올바른 선거문화 확립을 위해 위원회 전 직원은 물론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선거부정감시단과 함께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곡보와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일대에 호국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가칭 ‘낙동강세계평화대제전’ 개최 등을 통해 칠곡을 세계적인 평화도시로 건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해 11월 김관용 도지사, 이삼걸 행정안전부 차관, 심명필 4대강추진본부장, 이인기 국회의원, 백선기 군수, 지방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새물결 맞이, 칠곡보 개방행사’를 약목면 관호리 낙동강살리기 24공구 칠곡보 인근에서 개최했다. 칠곡보는 신라 때 도참사상에 따라 땅의 기운을 다스리기 위해 가산바위에 묻혔다는 철우(鐵牛) 이야기를 테마로 설계했고, 길이 400m, 높이 14.8m이며, 저수용량은 9,360만톤으로 낙동강 구간의 함안창녕보, 강정고령보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이다. 또 1,500㎾급 소수력발전소 2기가 설치되어 연간 1,528만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3천여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주택부문)으로 원유수입 대체효과와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수상레포츠장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생태공원 5곳 등의 수변공간은 인근의 왜관지구전적기념관과 현재 조성중인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왜관 낙동강 호국의 다리 등과 연계한 호국관광벨트를 만들어 ‘찾아오는 칠곡’을 건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성을 앞두고 이와 연계, 자유와 평화를 지킨 최후의 보루로서 호국의 다리, 다부동전투 등과 함께 호국평화의 도시로 통하는 칠곡군은 분산된 축제와 행사를 ‘낙동강세계평화대제전’으로 통합, 칠곡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아 가야한다는 여론이 높다. 칠곡군은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 가산산성, 약목면 신유장군유적지 등 호국 관련 기념관과 유적지가 많기 때문이다. ‘낙동강세계평화대제전’은 싸움과 갈등에 따른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관내 8개 읍-면 주민통합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세계에서 찾아오는 평화도시 칠곡군’을 만들어 ‘호국관광벨트’와 연계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왜관읍 왜관리에 사는 이모씨(47·회사원)는 “칠곡군 축제와 행사가 너무 많고 일회성으로 끝나는 등 소모적인 측면이 많아 예산투자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만큼 하나로 통합된 대표축제를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매년 개최해오던 아카시아벌꿀축제가 지난해부터 팜마켓축제로 변경, 칠곡을 대표하는 축제가 사라진 마당에 낙동강세계평화대제전의 개최가 시대적인 요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16일 시사주간지뉴스매거진(대회장 조순)이 선정한 제9회 인물대상 행정대상을 수상했다. 인물대상은 정치, 경제, 행정, 사회,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발전에 공헌하고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인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날 김 지사를 비롯해 윤진식·문희상 국회의원, 서상목 경기복지이사장, 이은관 중요무형문화재 배뱅이굿 보유자 등 모두 22명이 수상했다. 그동안 인물대상 수상자로는 반기문 UN사무총장, 원희룡·최인기 국회의원, 김성이 전 장관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심사위원회는 "김 지사가 도민과의 약속 실천 및 대화와 현장소통, 전국 1위의 행정역량, 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 세계로 향하는 지방정부 구현, 미래를 준비하는 안목과 추진력 등 탁월하고 통솔력이 강한 지도자상을 보여줘 인물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관용 도지사는 기초·광역자치단체장 5선으로 현장에서 지역발전과 도민 복리증진, 국가균형발전과 일류경북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또 6조원의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 사회적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친서민 복지정책의 확대 등으로 민선도정의 행정 추진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높게 인정받았다.
김희원 경북도의회 의원은 도의회 연구단체 모임인 유비쿼터스 행정전략연구회(의원 9명으로 구성) 대표직을 맡으면서 경북도 유비쿼터스 행정(경북 u-행정)의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경북 u-행정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김의원은 지난 1년동안 연구위원 9명이 모여 꾸준한 연구실적 결과를 발표하고 자료집을 발간했다. 김의원은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고유적 기능을 넘어 바람직한 u-행정의 방향을 선도, 행정에 반영하는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집행부 감시-견제와 예-결산 심사, 조례안 제정 심사, 행정사무감사, 지역구 의정활동, 대민봉사활동 등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의원의 자질과 역량을 강화하고, 집행부로 하여금 행정에 대한 자극을 가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비쿼터스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함'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됐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컴퓨터에 접속,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