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칠곡군은 6·25 정전 60주년 의미 재조명을 통해 호국과 평화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전국과의 문화교류 및 우호관계강화를 위해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이 11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행사 23개, 전시․체험 24개 등 총 47개 주요행사로 구성되며, 세계와 나누고, 함께 배우고, 평화의 새시대 개척이라는 3대 특징을 평화·희망 나눔 행사, 평화교육의 명소화 추진, 청소년 창조캠프 운영을 통하여 실현해 나갈 것이다. 먼저 평화·희망 나눔 행사로 희망운동화 나눔 재단과 함께하는 평화의 운동화 나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운동화에 평화의 그림과 메시지를 그려서 6·25 참전국의 어려운 청소년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행사는 문화행사 23개, 전시․체험 24개 등 총 47개 주요행사로 구성되며, 세계와 나누고, 함께 배우고, 평화의 새시대 개척이라는 3대 특징을 평화·희망 나눔 행사, 평화교육의 명소화 추진, 청소년 창조캠프 운영을 통하여 실현해 나갈 것이다.
칠곡군은 11일 오전,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왜관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선기 군수를 비롯 군 공무원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내고장 상품 애용하기,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하고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했다.
경북도는 10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투자사인 ㈜화진 및 ㈜DIC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국내기업인 ㈜화진과 일본기업인 ㈜DIC(大日本 Ink Chemical Corporation), 두 회사가 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합작투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양사는 올 연말부터 3천만불을 투자하여 6만㎡의 사업부지에 건축면적 2만8천㎡의 공장건립에 들어가 내년 5월경부터 자동차용 우드그레인 및 내장재 도장, IPE제품들을 본격 생산할 계획으로, 283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북삼초등학교(교장 손태원)는 지난 10일 5학년 1반과 2반으로 구성된 ‘금강송사랑반’ 동아리 학생들이 추석맞이 금강송 손질하기 시간을 가졌다. 지난봄에 곱게 심은 금강송은 어린이들의 마음처럼 한 포기도 죽지 않고 잘 자랐다. 이것은 북삼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한경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얼마나 자연과 친화적이며 식물을 사랑하는가를 보여 주는 면이기도 하다.
전교생 76명의 소규모 농촌 학교인 학림초등학교(교장 류정현)에서는 10일 ‘작가와의 소중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작가초청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연수 강사로는 대구 동평초등학교 교장이면서 동화 작가인 윤태규 교장을 초빙했다. @IMG1@학생 대상 강의에서 윤 교장은 ‘글 쓰는 재주도 없고 문학 공부도 많이 하지 않은 자신이 동화 작가가 될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통해 그 해답을 들려주었다. 그리고 윤 교장은 강의 끝부분에서 자신이 첫 번째로 쓴 동화책 '아이쿠나 호랑이' 중 ‘아이쿠나 호랑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여러분도 내가 오늘 이야기해 준 대로 실천하면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칠곡군은 지난 10일 오전 7시부터 공무원, 각 기관·단체와 기업체, 학교,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주요 도로변과, 골목길, 낙동강변, 축전행사장 일원 등 관내 전 지역에 대한 일제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청결활동은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개됐으며, 참여단체별로 청결활동 구간을 정해 관문도로 및 시가지, 역·터미널 등 다중장소와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해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과 수변생태계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
많은 사람들이 한가위를 보내고 난 뒤 허리와 무릎 통증을 호소한다. 귀경길 정체된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고, 하루 종일 부엌에 쪼그리고 앉아 음식을 만들면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건협 경북지부 한용태원장은 한가위 허리 건강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알아보자고 한다. ▶장시간 양반다리는 허리 통증을 부른다. 추석을 맞은 부엌에서는 허리를 구부리고 쪼그리고 앉아 많은 음식을 빨리, 많이 만들어내는 주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앉아 있으면 허리에 과중한 압력과 스트레스가 가해지기 때문에 요통이 생기게 된다. 또한 오랜 시간 양반다리로 앉아 있으면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근육과 인대에 무리가 가해져 골반이 벌어지는 변형의 원인이 된다.
바르게살기운동 칠곡군협의회(회장 김수복) 회원 24명은 지난 1일 왜관 로얄사거리에서 명절을 안전하고 검소하게 보내기 위한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벌였다. 칠곡군협의회는 또한 지난 5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소강당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성폭력,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건전생활실천 순회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회에는 선진시민의식 제고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주민교육 및 계도를 통해 공부하기 좋은 학교 분위기 확산, 밝고 건전한 지역사회 건설과 친절, 선행사례 발굴 포상 및 범국민 건전생활 실천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유관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의 바르게살기운동 관심도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청렴도 향상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이 ‘명품! 경북교육의 원동력입니다'라는 반부패 청렴시책 홍보자료 30,000부를 제작하여 교직원 및 학부모에게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료는 ▲조직문화 개선, ▲부패방지 제도 강화, ▲공정한 인사와 적법한 예산집행, ▲업무처리의 투명성과 책임성 등 4개영역의 청렴시책과 공익신고자 보호 안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렴시책 주요 내용은 공무원 행동강령 생활화, 민원처리 실시간 서비스, 헬프라인 개설, 감사예고 및 결과 공개 등이다.
칠곡경찰서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역 축제장에서 행인들의 금목걸이를 절취한 정모씨(52) 등 7명을 검거해 수사중이다. 이들은 지난 7월 21일 오전 8시 40분쯤 칠곡군 동명면에 있는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 남자 화장실에서 일당 중 한 명이 일부러 안경을 떨어뜨려 피해자의 시선을 분산시킨 후 피해자의 목에 걸린 금목걸이를 절취(일명 굴레따기)하는 수법으로 지난 7월 20일에서 9월 4일까지 경북·부산·경남·충남·강원·전북·전남지역 고속도로 휴게소와 행사장에서 모두 18회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금목걸이 5,5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렌트카를 이용해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전국 각 지역의 행사장과 행사장을 경유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화장실에서 피의자들은 지난 7월 21일 오전 8시 40분경 칠곡군 동명면에 있는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 남자 화장실에서 피의자가 일부러 안경을 떨어뜨려 피해자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순간적으로 피해자의 목에 걸린 금목걸이를 절취(일명 굴레따기)하는 수법으로 지난 7월 20일에서 9월 4일까지 경북·부산·경남·충남·강원·전북·전남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및 행사장에서 18회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금목걸이 5,5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곡중학교(교장 김예희)는 올해 교육부 요청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인성교육 우수 프로그램 운영 시범학교로 선정, ‘교육가족 공동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중학생 인성치유와 회복’이라는 주제로 학부모-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학교 강당에서‘석적지역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지난 6월부터 학교와 석적읍사무소 복지과, 석적 지역 24개 노인정,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가 협력하여 행사를 계획․추진하였다. 예술동아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가야금 합주, 피아노 독주, 한국무용 군무, 독창, 중창, 댄스, 밴드 등의 다양한 공연을 하였고 교사들도 동참하여 플룻 독주, 하모니카 독주, 밴드 연주를 하였다.
경상북도는 9일 영남대학교에서 대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반박과 역사 왜곡의 진실을 알리는 경상북도와 함께 하는 독도 강연회를 개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최근 일본은 독도의 영유권 주장과 더불어 헌법의 개정과 재해석 추진 등을 통해 군국주의로 회귀하고 있다며, 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으로서 국제사회가 베푼 무한 관용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지적했다. 김지사는 "독도의 주인은 절대 바뀌지 않고 바뀔 수가 없다. 그러나 일본의 허무맹랑한 주장과 선동을 방치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오해를 살 수 있다. 독도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일본의 엉터리 주장을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이론을 갖추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민간 외교관이 되어야 한다"며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칠곡군은 지난 9일 군청회의실에서 왜관개청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지 증보판 발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군지편찬위원회(위원장 장영복)는 용역수행기관인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의 군지 집필 세부계획과 목차 구성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위원들은 연구진에서 제시한 전체 목차 구성과 분량을 살펴보고 세부 상세 목차의 제목과 원고 집필진 구성의 적정성 등을 논의했다. 군지편찬위원회는 지난 두 차례의 회의에서 군지 편찬의 기본방향과 군지가 실질적으로 이용되기 위해 필요한 수록 내용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심도 깊은 토의를 한 바 있다. 칠곡군은 1994년 칠곡군지 초판 발간 이후 지난 20여 년간 변화된 군정의 모습을 담고 있고 현실정에 맞는 군지 편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증보판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 칠곡군지는 본격적으로 자료수집에 들어가 집필, 편집, 교정, 감수를 거쳐 2015년 2월 편찬될 예정이다. 백선기 군수는 “칠곡군지가 군민의 자긍심 함양과 칠곡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는 역사적인 자료가 될 수 있도록 고견과 전문지식을 제시하여 완성도 높은 군지가 발간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지난 9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의 6차산업화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칠곡군 농업․농촌 6차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이 관내 농업인 단체 대표 및 농업관계 공무원, 지역농협조합장 및 희망자, 일반농가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농업⁃농촌의 6차산업이란 농업 진흥과 농촌 활성화의 새로운 전략으로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체험⁃관광 서비스(3차산업) 등을 복합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러한 6차산업을 통해 농업 부가가치 및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 공동체 회복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6차산업화의 이해와 추진전략’에 대한 주제로 백선기 칠곡군수의 ‘칠곡농업의 6차산업 추진전략’에 대한 기조발표가 있었으며, 칠곡군농업기술센터 담장자의 사회로 석태문 대구경북연구원 농림수산연구실장이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박재홍 영남대교수, 안대현 경북도청 FTA농식품유통과 사무관, 황해룡 (사)농산어촌홍보개발원 상임이사, 송동희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담당, 이은수 칠곡 녹색농촌체험마을 대표, 최광룡 농협중앙회 칠곡군농정지원단장이 참석해 칠곡군의 6차산업화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과 성공전략 제시, 생산․가공․체험․문화가 함께하는 농촌문화가치 유통, 지역 농특산물과 식품산업 연계 등 농업과 농가소득의 한계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칠곡군 6차산업화 핵심 추진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칠곡군 6차산업화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방청객의 의견도 청취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6차산업화를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 하고 대구경북연구원과 협동하여 우리지역의 농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칠곡군의회(의장 김학희)는 9일 오전 최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을 선호하는 소비패턴의 변화로 전통시장 이용이 침체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 칠곡군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이 동참한 가운데 동명전통시장을 찾아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들을 위로하고 칠곡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 등을 구입했다. 이들은 또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칠곡군의회 차원에서 지원방안을 적극논의키로 했다. 김학희 의장은 “칠곡군민과 기관, 단체들이 지난 설 명절 때와 같이 이번 추석명절에도 제수용품, 농산물구입 등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침체된 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의회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 광주이씨 재실인 동산재에서 지난 7일 TBC 대구방송에서 주관하는 고택음악회가 열렸다. 동산재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 503호로 칠곡에 입향, 정착한 광주이씨의 3대 재사 3동이 품자형(品字形)으로 일곽을 이루고, 그 주변으로는 이원정 신도비와 연못 등으로 구성된 광주이씨 석전문중의 대표 묘실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1,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정수라, 조덕배, 박학기, 박정수, 고상지밴드, 사람또사람등 다수의 가수들이 출연해 다양한 문화예술
“우와! 커다란 거북선 위의 이순신 장군이 정말 멋졌어요.” 석적초등학교(교장 황해경)의 2학년 학생의 감탄사다. 지난 9월 7일 토요일 석적초등학교 전교생은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펼쳐진 뮤지컬 「이순신」을 관람하였다. □ 뮤지컬 「이순신」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인간’ 이순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였으며 실력파 뮤지컬 배우 민영기 주연, 이윤택 연출의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이순신」은 스펙터클한 극 구성과 거북선과 판옥선이 오가는 대형무대, 그리고 국악과 양악의 만남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 또한 살아 움직이는 해전 장면은 볼거리 중 볼거리였다. 실제크기의 거북선, 판옥선, 안택선 등 3척이 움직이면서 한편의 전쟁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을 주었다. □ 6학년 김민지 학생은 “주인공인 이순신 장군이 노래할 때 가슴이 먹먹하고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사회시간에 역사 공부를 하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라고 말하며 토요일에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뮤지컬 공연을 관람해서 더욱 즐거웠다고 하며 공연이 끝난 후 기립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 석적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문화예술의 향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맞춤형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학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의 경험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감성지수를 높이고, 나아가 보다 여유 있고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 주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수익자 무부담으로 실시하고 있다. □ 황해경 교장은 “문화예술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은 물론이며 학교폭력예방 및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고 하였다. 더불어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활성화 및 다양화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석적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황해경)은 지난 9월 6일(금) 대중교통기관인 기차를 타고 청도역까지 여행을 떠났다. 각 가정마다 자가용이 많아 대중교통기관을 이용하기 쉽지 않은 요즈음 기차여행을 통해 아이들이 대중교통 기관의 종류를 알고 대중교통 기관을 이용할 때 지켜야 할 점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유아들은 기차여행을 하면서 스쳐가는 시골 풍경, 도시, 시냇물, 역 주변에 피어 있는 나팔꽃, 기차가 어두운 굴을 통과할 때는 정말 신기해하였다. 또 역에서 기차를 기다릴 때 화물 열차가 지나갈 때 순식간에 스쳐가면서 바람을 일으키고 갈 때는 놀라서 교사 품으로 안기는 아이들도 있었다. 전체 24명 중에서 기차를 처음 타보는 유아가 18명이나 되었다. 목적지인 청도역은 테마파크로 외가집 풍경을 조성해 놓았다. 소달구지, 원두막, 장독대, 우물, 재래식 화장실, 닭장, 재래식 부엌, 텃밭, 곳간, 대청마루, 기관실 체험학습, 청도역장님 의상 등 다양한 볼거리로 유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기차여행을 통해서 부모들과 자가용으로 여행만 해 본 유아들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기차를 타면서 기차 안에서는 조용히 하며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이 오는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제6회 왜관역전시화전를 개최하는 등 지역에서 왕성한 문학-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다. 언령 김주완 지도교수는 최근 네번째 시집 '오르는 길이 내리는 길이다'를 서울 ‘문학의 전당’ 출판사를 통해 출간, 문단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언령' 제6회 왜관역전시화전에는 구상 시, 회원 시, 김주완 지도교수 시가 전시되며, 지방의 소도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국 각 지역의 유명시인들이 이 시화전에 대거 자신의 시작품을 내놔 풍성하고 수준 높은 시화전을 만들고 있다. 구재기(충남 홍성), 권숙월(김천), 김종섭(경주), 나태주(충남 공주), 문인수(대구), 박찬선(상주), 송수권(광주), 오세영(서울), 유안진(서울), 이승하(서울), 조재학(상주), 허형만(목포) 등 12명의 전국단위 원로·중견시인들의 작품이 초대시로 전시된다. 특히 '시 창작의 이론과 실제' 오세영 저자(공저)와 시 '지란지교를 꿈꾸며'로 유명한 유안진 시인은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예술원 회원으로서 한국 최고의 원로 시인이다. 이들의 시가 지방에 한꺼번에 전시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칠곡 향토사학의 원로인 박호만 선생의 시화도 걸게 됐다. 언령 김인숙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어떤 기관단체의 예산-지원 없이 회원들의 자부담으로 열게 됐다"며 "형식과 타성으로 치우치기 쉬운 개막식 행사는 생략하고, 한가위 귀성객들이 시화가 들어선 왜관역 광장에서 주옥같은 시들을 감상하면서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언령 회원으로 '낙동강세계평화문학대상 공모전'과 연계해 이달 14일 문학대향연을 개최하는 이성원 칠곡신문 편집국장은 "최후의 방어선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킨 호국의다리를 볼 때마다 고마운 마음을 가졌으나 이곳 낙동강을 떠도는 원혼에 대한 이렇다할 진혼의식을 치루지 못해 항상 죄스러운 마음을 가져온 터에 이번에 경북도와 칠곡군이 공동주최하는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의 일환으로 공모전과 문학대향연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언령 회원인 안영희 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회장은 9월14일 제3회 재능시낭송의 밤 행사를 '시에 젖은 달빛, 가을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구미올림픽기념관에서 가진다. 이같이 언령 회원들이 시창작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뜻깊은 문학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김주완 지도교수는 고교 시절부터 쌓아온 시에 대한 애정을 이들에게 쏟아붓고 있다. 김교수는 지금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씩 연중무휴, 무보수로 구상문학관 2층 사랑방에서 시동인 ‘언령’ 회원들을 대상으로 시강의-지도에 충실하고 있다. 매주 회원들에게 직접 시제를 주는 그는 자신도 직접 시를 써올 정도로 애착이 강하다. 김교수는 언령 수업에서 발표한 시 '겨울원행' 등을 엮어 네번째 시집 '오르는 길이 내리는 길이다'를 이번에 발간한 것이다. 김주완 교수는 1984년 구상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 '구름꽃', '어머니', '엘리베이터 안의 20초', 카툰 에세이집 '짧으면서도 긴 사랑 이야기', 저서 '아름다움의 가치와 시의 철학', '미와 예술' 등을 가지고 있다. 문인수 시 ‘간통에 대한 미학적·가치론적 고찰'은 시 한 편을 분석해 원고지 220매로 쓴 철학논문이며 '시의 정신치료적 기능에 대한 철학적 정초'는 시치료에 대한 국내 최초의 철학논문이다. '언령(言靈)'이라는 명칭은 생전의 구상 선생이 직접 지은 명칭으로서 ‘시의 언(言)어가 가진 신령(靈)한 힘’을 의미한다.
지역의 유일한 소년소녀합창단 칠곡군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30일, 31일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31회 태백전국합창경연대회 스페셜부에서 당당히 은상을 차지했다. 강원도예총이 주최하는 태백전국합창경연대회는 대한민국 전국합창제 중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높은 수준의 합창대회로 스페셜부와 일반부를 나눠 이틀간 경연을 벌였다. 소년소녀합창단이 출전하는 스페셜부에서는 전국 곳곳에서 이례적으로 대거 참여, 23개팀이 실력을 겨뤘다. 그 중 가장 인원이 적고, 연령이 낮은 칠곡군소년소녀합창단이 은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칠곡군소년소녀합창단은 칠곡군 유일의 문화센터로 비영리 단체인 음악사랑복지센터 소속으로 2006년 창단해 올해 8년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단체에 대한 이렇다할 지원이나 후원을 찾기가 힘든 불모지에서 단원 모두가 하나같이 연습을 꾸준히 해온 성과이다. 칠곡군소년소녀합창단은 정한석 단장, 김휘범 예술감독, 장민주 지휘자를 중심으로 현재 26명의 단원이 고운 목소리로 세상을 맑게 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연령이 분포돼 있지만 저학년이 태반이다. 적은 단원과 낮은 연령의 단원들이지만, 수준 높은 레퍼토리와 전문인들로 구성된 운영진의 노력으로 이같은 좋은 결과를 낳은 것이다. 칠곡군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하고 있어 이 합창단이 앞으로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의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합창단 관계자는 밝혔다. 칠곡군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15일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평화의 콘서트'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