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이라고는 하지만 무더운 날씨 때문에 숙면을 취하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더위를 좀 이겨보겠다고 선풍기를 틀자니 머리가 아프고 에어컨을 틀자니 전기세가 만만치 않다. 결국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으로 인해 생활리듬이 깨지고 집중력 등이 흐트러지는 등 몸 이곳저곳에서 삐걱대기 시작한다.
칠곡소방서(서장 김규수)는 지난 10일 낙동강 칠곡보에서 근무중이던 119시민수생구조대는 고정배치 및 예방순찰 근무 도중 인근 도로변에서 폭염으로 쓰러져있던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이모씨(남, 60대 초반)을 발견하여 구미순천향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모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칠곡소방서 관계자는 “해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이어지는 것을 고려하면,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될 하나의 자연재해라고 할 것이다. 폭염으로 인해 일사병, 열사병 환자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는 요즘, 하루 중 가장 더운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달라”고 전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고령·성주·칠곡)은 12일 국회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폭염과 수해, 녹조, 적조로 인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막대한 농어민 피해에 대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민생국회에 조속히 동참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중부지방은 유래없이 긴 장마와 폭우로 농경지가 유실되고 농작물이 침수되었으며, 많은 가축이 폐사하고 축사가 유실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반면에, 남부지방은 살인적인 폭염으로 70만 7천마리의 가축이 폐사했으며 농산물과 과수 피해 또한 심각한 실정이다.
1809년에서 1810년, 두 해 동안은 역사에 없는 가뭄이 들어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유민(流民)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는 참담한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그 해가 간지(干支)로는 기사(己巳)·경오(庚午)년이어서 흔히 ‘기경(己庚)의 가뭄’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산은 그때 강진읍내의 귀양살이를 마치고, 만덕산 아래 백련사 곁의 다산초당으로 거처를 옮겨 학문연구에 몰두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백성의 문제와 나라의 일에 눈감지 못하던 다산, 역적 죄인으로 귀양사는 몸, 속수무책인 상태였지만,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는 우국충정을 참지 못해, 밤잠을 설치던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습니다.
경북도는 지난 10일 김관용 도지사가 적조 우심해역인 포항시 장기면 양포항을 찾아 현장에서 황토 살포와 피해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어업지도선에 승선하여 바다의 적조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피해 어업인들을 위로하는 한편, 적조방제 관계자들에게 황토살포 등 적조방제 장비를 총동원하여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칠곡소방서(서장 김규수)는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 주택가에서 벌집으로 인한 주민 안전위협 신고를 접수하고 벌집제거에 나섰다. 8·9월 ‘벌집을 제거해 달라’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벌의 활동이 왕성해져서 출동이 집중되고 있다. 벌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 계통의 옷을 입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약목면(면장 노강수)은 오는 16일 구수한 입담으로 유명한 한기웅, 천단비를 초청해 ‘찾아가는 평생학습 특강’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칠곡군의 최고 명품 정책인 평생학습 특강의 일환으로 무더운 날씨로 인해 지쳐있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맛깔스런 고향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고향이야기는 아무리 나눠도 지겹지 않으며, 고향을 생각하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점을 감안해 이번 찾아가는 평생학습 특강의 주제로 삼았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오는 12일 2014학년도 후기고등학교 입학전형요강을 승인한다. 2014학년도 후기고등학교(131개교) 선발 인원은 전년보다 1,514명 감소한 22,945명을 모집하게 된다. 이는 중학교 졸업 학생 수가 줄어들어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고, 학교 통·폐합 등이 주요 원인이며, 선산여고가 선산고로 통합되고 상주 용운고와 경주 태화고는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환된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우상락) 부설 영재교육원 및 지역공동영재학급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힐링 up, 창의 up, 사고력 up!’ 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2013 칠곡영재캠프'를 개최하였다. 이번 영재캠프는 두 가지 과정으로 이루어졌는데, 프로젝트 중심의 집중수업과 현장체험학습이었다. 집중수업은 다양한 탐구주제를 중심으로 영재교육원 및 지역공동영재학급 142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일간 진행되었다.
칠곡군은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호국의 혼! 칠곡의 꿈! 평화의 빛!’이라는 슬로건 하에 열리는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은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이해 6·25전쟁의 마지막 보루였던 낙동강 칠곡지구에서 전쟁을 이겨내고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 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다짐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다산(多産), 다육(多肉), 강건성 등 우수한 유전능력을 갖춘 씨돼지와 우량 액상정액을 도내 양돈농가에 생산·공급하기 위하여 외국산 원종 씨돼지 19마리(암10, 수9)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씨돼지 도입에는 축산기술연구소 관계공무원이 직접 외국 현지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외모자질 평가, 혈통확인 및 능력검정 성적 평가 등을 종합하여 씨돼지를 선발한다.
경상북도 실크로드 탐험대는 지난 8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에 위치한 사마르칸트 외국어 대학에서 한국어 전공 학생 등 관계자 100명과 함께 ‘천년전 신라선조들의 실크로드 탐험정신과 한류를 통한 꿈의 실현’이라는 주제로 '실크로드 네 꿈을 펼쳐라 스피치 대회'를 개최했다. 실크로드 탐험대원들과 현지 학생, 청년들은 1천여년 전부터 신라 선조들의 실크로드를 통한 중앙아시아 지역과 한반도의 활발한 교류 역사 이야기를 나누고,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대의 의의를 함께 되새기며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마음의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칠곡군청 앞 법무사 이근배사무소(소장 이근배)와의 협약으로 결혼이민자들의 성본 창설 및 개명 신청, 접수를 돕는다. 이 협약은 2011년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한국사회로의 정서적 융화를 돕기 위해 체결되었으며, 올해도 10명의 결혼이민자들의 개명 신청 및 접수 처리를 돕기 위해 발효되었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한국식 이름으로 개명하고자 하는 칠곡군 내 결혼이민자들은 칠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문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등본, 혼인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등의 서류들을 구비하여 법무사 이근배 사무소로 방문하면 된다. 문의-신청: 칠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054)975-0834
석적초등학교(교장 황해경)는 2013학년도 ‘온드림스쿨’로 선정되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3~6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여름 ‘다빈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빈치교실’은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에서 대학생교육재능기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교육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방학 중 온드림스쿨로 선정된 학교에 강사와 콘텐츠를 지원해 주는 나눔프로그램이다.
“우리는 왜 잠을 자는 것일까?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 안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리는 왜 자면서 꿈을 꿀까?” 앞마당의 강아지가 늘어져 낮잠을 잔다. 주택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참새와 비둘기들도 우리가 보지 못하는 사이 잠을 잘 것이다. 자연계에서 초식동물들은 잠을 잘 때 적의 습격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 없으므로 무리를 짓고 파수꾼을 세우기까지 하면서 잠을 잔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학생들도, 노곤한 몸을 샤워로 풀어낸 직장인들도 모두 밤이 되면 잠을 잔다. 모두가 자기만의 세상 속으로 들어간다.
예나 지금이나 전쟁의 피해는 심각하다. 인명이나 물자의 손실이 엄청날 뿐 아니라 중요한 문화재나 기록이 약탈되거나 소실되기 때문이다. 조선은 불과 40년 만에 ‘왜란’ ‘호란’이라 불리는 큰 전쟁을 연달아 겪었고 그 와중에 수많은 기록들이 사라져 버렸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까지 실록은 네 곳의 사고에 분산되어 있었다. 전쟁이 일어나자 전주사고에 있던 실록은 재빨리 산속으로 대피하여 화를 면했지만, 나머지 세 곳에 있던 실록은 소실되고 말았다. 실록은 그래도 운이 좋은 편에 속한다. 서울의 승정원에 있던 '승정원일기'는 전량이 불타버렸고, 여러 관청에 분산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의궤도 모두 사라졌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조선 전기의 자료와 후기의 자료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바로 이 전쟁 때문이었다.
과천에 새로 추사박물관이 들어섰다는 이야길 듣고 벼르다가 아이들을 데리고 지난 토요일 모처럼 가족 나들이 겸 다녀왔다. 작년 겨울 제주에 갔을 때 추사 유배지에 세운 추사관에도 간 적이 있어 초등학생인 아이들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라 하면 그 역사 속의 인물 중 누구보다도 친근감을 갖고 있다. 말로 백번 말하기보다도 실제 발자취를 따라 그 유적지나 기념관 등에 데리고 가보는 게 가장 좋은 산교육이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경북도는 최근 급변하는 보건정책의 신규 업무 증가에 대처하고 정신건강 및 치매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을 지난 23일 구성·완료하고, 치매·정신건강을 위한 '10대 중점사업'을 선정·발표 했다. 도내 치매환자는 2008년 3만3천명에서 2012년 4만명으로 18.1% 증가하였고, 인구 고령화로 향후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발생이 증가하여 벼 재배농가에 문제가 되고 있는 벼 키다리병에 대해 종자소독과 함께 벼 출수기에 약제를 살포하여 체계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금년도 벼 키다리병의 포장 발생 상황을 조사한 결과 발병 필지율이 30.7%로 지난해 17.1%에 비해 180%나 증가했고, 이로 인한 수량감소가 0.6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8일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정부3.0을 이끌어갈 리더를 양성하고 경북형 3.0 과제 발굴을 위한 정부3.0 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행정부지사, 안전행정부 창조전략기획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3.0을 주도할 도-시·군 공무원 200명이 참가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정부3.0 리더들은 정부3.0 추진계획에 대한 강연과 함께 정부3.0의 3대 전략인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 구현'이라는 주제로 경북도의 특성을 살린 정부3.0 구현방안에 대한 분임토의를 통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