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내년 1월 1일부터 소속 공무원이 금품향응 수수 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무조건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는 등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기준’을 대폭 강화하여 시행한다. 주요 내용은 ▲공금횡령·유용, 업무상 배임 및 직무와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 등을 100만원 이상 수수한 경우 무조건 중징계 ▲공무원이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경우에도 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 처분과 관계없이 중징계 의결을 요구할 수 있도록 음주운전 사건 처리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수사기관에서 통보된 처분 중에 ‘기소유예’처분은 경징계, ‘구약식’이나 ‘구공판’ 처분에 대해서는 경징계ㆍ중징계 의결을 요구하고, 또 고소취하, 합의 등에 의한 ‘공소권없음’과‘혐의없음’ ‘죄가안됨’의 결정에 대해서도 기존에 행정처분으로 일관하던 것을 비위의 정도 및 과실의 경중, 고의성 유무 등을 조사하여 징계의결을 요구할 수 있도록 강화했다. 도교육청 감사관실 관계관은 “공무원의 각종 비위사건에 대한 처리기준을 대폭 강화하여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경북도민이 신뢰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6일 평소 교육에 대한 남다른 소명 의식을 가지고 교육현장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헌신해 온 제40회 경상북도교육상 수상자를 발표 했다. 올해 경상북도교육상은 영천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조병숙 교사, 포항대흥초등학교 이준형 교장, 옥계초등학교 권용세 교장, 김천중앙고등학교 이태득 교장, 효령고등학교 김옥자 교장이 수상하게 됐다. 조병숙 교사(영천동부초병설유치원)는 유아들의 바른 인성과 창의적인 생각을 키우기 위해 유아와 함께하는 주제중심 교육과정을 적용하고, 현장중심의 교수·학습방법을 선도하는 교사로 수업공개 및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유아교육의 상호정보교환 및 동료장학의 장을 마련 등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을 실천했다. 이준형 교장(포항대흥초)은 투철한 사명감과 뜨거운 교육애로 지금까지 2세 교육을 위해 성실 근면하게 맡은바 직무에 충실하였으며, 학생들의 학력향상, 인성교육, 창의교육, 학생중심의 교실수업개선 등을 통해 명품 경북교육발전에 기여했다. 권용세 교장(옥계초)은 배드민턴, 육상, 탁구, 축구, 태권도부를 창단ㆍ운영하여 학교 체육활성화에 기여했고, 지난 30년간 한국스카우트 대원을 지도하며 한국스카우트 구미지구 훈육위원장으로 국내외 봉사활동 및 성금 모금 등의 활동으로 인성 및 생활지도에 공헌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경영을 목표로 교내외 교육환경기반조성과 교실수업개선에 힘쓰고, 각종 교육공모전에도 입상했다. 이태득 교장(김천중앙고)은 탁월한 학교경영으로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에 2년 연속 참가하여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특히 학교운동부(세팍타크로, 유도)육성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비롯한 국제대회와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양하여 경북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옥자 교장(효령고)은 인간중심 교육과 감성을 키우는 문화예술 교육에 선도적 역량을 발휘하여 독도사랑 음악회를 개최(9회)하고, 국가수준학업성취평가결과 전국 50대 학력향상도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창의·인성을 겸비한 인재육성에 열정과 헌신을 다하여 신뢰와 존경받는 학교경영자로 꿈·사랑·행복이 가득한 경북교육 실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칠곡군은 26일 지역노인들의 즐거운 배움터인 칠곡 어르신의 전당에서 2014년도 제12기 어르신 문화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칠곡 어르신 문화대학은 고령화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에게 건강과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제12기 어르신 문화대학은 택견, 웰빙 기체조 등 건강프로그램과 서예 및 컴퓨터 등 교양강좌를 비롯한 19개 과정에 50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5개월 과정으로 운영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이 문화대학을 통해 자신감을 높이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르신전당은 체력단련실과 탁구장, 당구장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상시 개방해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문화공간으로 정착해가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23일 경상북도가 주관하는「2014 경북 환경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환경분야 정부합동평가 13개 지표와 환경예산 확보비율 및 녹색생활실천, 대기질 개선, 자원순환, 수질개선, 오염예방 등 6개 지표에 대한 우수사례 및 특수시책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칠곡군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EM(미생물 발효제)을 활용한 읍면 순회 친환경 교육과 관내 대학생(150명) 및 초등학교(7개 670명) 대상 기후변화교육 등을 실시해 환경의 중요성과 녹색생활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도내 처음으로 종이팩과 폐건전지 수거보상사업을 추진해 폐건전지 7만개 및 종이팩 1,500Kg 수거, 캠페인을 통한 폐휴대폰 1,400개 수거실적 등 분리 배출에 대한 군민 의식 고취는 물론 자원 재활용 활성화와 환경오염 예방에 대해 높이 평가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앞으로 환경보전 인프라 구축 및 녹색생활 패턴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도모해 군민이 행복하고 삶의 질이 보장되는 환경복지 Green-칠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지난 23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4년 저출산 극복사업 평가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상북도 주최로 열린 이번 평가대회는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 한해동안 저출산극복 관련 사업추진, 시책사업 및 우수 자체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참여도 등의 분야별 평가로 이뤄졌다. 칠곡군은 임산부와 영아를 위한 산전검사, 요가교실, 베이비맛사지 교실, 모유수유, 대학생 예비부모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공서와 대형마트에 임산부주차장 설치로 임산부에 대한 배려로 출산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또한 저출산 극복과 주민인식 개선을 위해 케이블방송과 라디오 및 대중교통 광고, 저출산극복 릴레이 캠페인, 가족행복사진 공모전 등 출산 및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이끌어내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노력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칠곡군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으로 출산 및 육아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이고 다양한 출산지원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26일 오전 10시 칠곡 대구은행 연수원에서 비정상의 정상화 관련 전문가, 도 및 시군 업무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 사는 큰 세상, 행복한 경북 실현’의 슬로건으로 업무연찬 및 포럼을 열었다. 이번 업무연찬 및 포럼은 올 한해 경북도가 추진한 비정상의 정상화 업무추진 상황을 점검 한 후 내년도의 업무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담당자의 역량을 높여 질 높은 비정상의 정상화 정책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경북도가 추진한 비정상의 정상화 실적은 전국 최초 비정상의 정상화 마스터플랜 수립‧추진, 민간 자문위원회 구성, 유관기관과의 추진협의회 구성, 전담부서 신설, 비정상의 정상화 실천지원 조례 제정․공포 등으로 성공적 정상화 추진을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내년도에는 각 과제에 대한 환류시스템 도입, 민관 합동공동 캠페인, 의식변화 교육 등 사람중심의 도민 체감형 과제추진과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전문가 특강 및 포럼에서는 먼저 ‘비정상의 정상화 어떻게 할 것인가?’의 주제로 발표한 박선영 경북대 아시아연구소 교수는 조금 깨진 독을 그대로 방치하면 더 큰 문제가 된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치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무엇보다 시민사회, 전문가, 국민이 참여하는 뉴 거버넌스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제시했다. 이어 ‘비정상의 정상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권효 경북도 정체성포럼 위원(동양철학 박사)는 비정상의 정상화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법치(法治), 경치(敬治), 인치(仁治), 예치(禮治)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현실을 보아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하면 국민의 지지와 동의를 폭넓게 받을 것이며 궁극적으로 이는 비정상의 정상화 정책이 자연스럽게 사회저변에 스며들고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질의 및 토론자로 나선 규제‧관행 정상화 부분의 업무담당자인 경북도 소방본부 이찬우 주무관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민관 협치가 매우 중요하다. 업무현장에서 느낀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의 방해근절을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도입을 제안했다. 장상길 경북개혁추진단장은 “현 정부의 핵심 국정 아젠다인 비정상의 정상화를 지방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4대 분야 20과제 80개 시책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강력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연찬 및 포럼에 제시된 내용을 내년도 특수시책으로 도입해 나겠다”며,“수시로 업무연찬 및 포럼을 통해 담당자의 정책개발 역량을 높여 우리사회에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아 일상 속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27일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성가양로원 내 성당에서 손주 세대와 조부모 세대의 만남과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해 경상북도와 칠곡군, 성가양로원, 동명초등학교 4자 간 상호협력 다짐 결연행사를 가진다. 이날의 행사는 김관용 도지사, 백선기 칠곡군수, 고홍자 성가양로원장, 황병관 동명초등학교장의 결연증서 교환과 (사)코리아 파파로티 문화재단에서 준비한 비올라 연주, 율동, 색소폰 연주 등 작은 음악회를 가져 행사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남긴다. 한편, 23개 시·군을 비롯해 경상북도의회(안동), 경북교육청(고령), 경북지방경찰청(경주)에서도 기관장이 참여하는 가운데 양로시설, 학교와의 결연행사를 가져 ‘할매․할배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5일, 조손간의 세대 공감과 소통문화 창달을 목적으로 예천에서 가진‘할매・할배의 날’선포에 따른 가족공동체 회복운동의 일환으로 결손세대에 대한 관심과 연결을 통해 세대 간 격대문화 형성의 초석을 다진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칠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옥)는 지난 6일, 20일 다문화 자녀들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I love myself'를 실시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다문화 아동들이 자신을 가치 있고, 긍정적인 존재로 평가하는 건강한 청소년이 될 수 있도록 자아존중감 향상을 도와주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한국드라마치료연구소 영남센터 김수동 소장이 상담 진행을 맡았고, 총 5명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 다문화 자녀들이 참여하였다. 한편, 드라마치료는 현재의 삶을 재구성해보고, 가상의 삶을 경험해봄으로써 갈등상황에서도 자신의 욕구를 알아가는 작업으로,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의 마음, 핵심감정, 감정의 근원지 등에 대해 탐색할 수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14년 탑프루트 전국평가에서 상주 참배수출단지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지난해 탑프루트 최우수 단지(배 분야) 수상에 이어 금년도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배생산단지로서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또한, 이번 평가에서 예천의‘은 풍골사과단지(회장 이충교)’가 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영천의‘영천거봉포도연구회(회장 태창호)’가 장려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38일간 독도 사랑 특별 전시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독도사랑 특별 전시전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어린이와 관람객들에게 특별하고 다양한 학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도사랑 사진전은 독도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해양생물 사진 전시물 40점, 포스터 8점, 독도에 대한 도감 10권을 전시하며, 독도사랑 포토존에서 독도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 독도를 한번 더 생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에서는 2015년도 농어촌진흥기금 550억 원을 도내 농어가와 생산자 단체 등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기금은 시․군 농어업경쟁력 강화 사업, 도 역점시책사업, 자연재해 등 긴급현안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세부내용으로는 생산․가공․유통분야의 운영 및 각종 시설현대화 등 농어가 경쟁력제고에 279건 358억 원을 시군을 통해 지원하고, 농식품 수출․가공분야, 귀농자 및 결혼이민자 지원, 고부가 기술농 육성, 6차 산업지원 등 도 역점시책분야에 92억 원,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농가 경영안정자금 등 농어업분야의 긴급한 현안사업에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내년도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을 금년도 164억 원에서 36억 원이 늘어난 200억 원으로 증액했다. 이는 금년대비 21.9%나 늘어난 것으로 친환경 학교급식은 시대적 과제로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절박한 문제라는 인식이 반영됐다. 친환경 학교급식은 세계 각국과의 FTA체결 확대로 농산물 시장 개방이 확대되는 가운데 성장기 학생에게는 우수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통해 건전한 심신발달을 도모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수급안정과 농가소득을 제고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업이다.
경상북도는 벼 재배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올해 벼를 재배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 최고단가인 ha당 26만원씩, 총 270억 원의‘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특별자금을 지원은 쌀 생산량 감소, 쌀값 하락, 생산비 증가 등 실제 농가소득 감소에 따른 실정을 반영한 것이며, 경북도내 12만 1천 농가에서 혜택을 받게 된다.
경상북도는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평가제도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에 중점을 두고 점검, 분석, 평가함으로써 건실한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지방재정법에 따라 매년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칠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옥)는 결혼이민여성들의 직업체험 및 전문직업인으로서의 꿈을 지원하고자 바리스타 양성과 수제쿠키 기초과정을 개설, 운영하였다. 상기 과정은 12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커피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산지별 원두의 특징, 다양한 커피의 향과 맛의 표현기법, 커피추출법, 진저쿠키 및 마들렌 만들기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평소 바리스타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던 베트남 출신의 한 결혼이민여성은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적으로 바리스타 과정을 이수해보기로 결심하게 되었어요”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인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본인의 근무지역 및 기관, 경력 등을 반영한 전보점수제와 찾아가는 인사상담, 지역별 전보점수 하한제 공개, 본청 전입자와 감사담당공무원 공모 등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23일 교육문화회관에서 2014년 칠곡 인문학마을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나누는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주민주도형으로 창의적인 인문학의 현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칠곡인문학마을만들기 사업은 2013년 10개 마을을 시작으로 올해 14개의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14개의 인문학마을에는 마을리더 중심의 마을활동가들이 사업을 계획하고, 주민들과 공유하는‘생각밥상’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마을기자들이 직접 마을의 인문학사업을 기록해 인문학마을 신문을 만들고 있다. 칠곡인문학마을 사업의 차별점은 외부강사에 의존하지 않고 마을 안에서 강사를 찾아 56명의 주민강사를 두고 있는 점이다. 왜관읍 금남2리는 부녀회원이 요리강사가 되어『아버지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북삼휴먼시아 아파트는 조연이(82세) 어르신이 마을 젊은이들에게 수의(壽衣) 제작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북삼읍 숭오3리는 마을 화가로부터 그림을 배운 할머니들이 마을축제 때 덕담 있는 초상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통마을과 아파트 마을이 함께 교류하는 밥도둑 유랑단, 인문학마을협의회를 통한 마을컨설팅과 마을멘토 등 다양한 사람(人)과 역할을 길러내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날 결과보고회를 통해 내년 1월까지 운영되는『인문학마을에서 미래를 짓다 展』을 구성해 추운 겨울, 따뜻한 온기로 가득찬 인문학마을의 면면을 전시회로 풀어낼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월에 열린 제2회 경상북도평생학습박람회에서 평생학습연극대회 대상을 받은 북삼읍 어로1리 보람할매연극단의‘흥부네 박터졌네’공연과 마을활동성과 전시, 할머님들의 덕담 있는 초상화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와 먹거리도 제공된다. 14개 마을의 연합체인 인문학마을협의회는 인문학사업을 효율적으로 계획해 마을사업의 교류를 위해 ‘칠곡인문학마을 협동조합’을 창립하기도 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인문학마을 만들기는 칠곡군 인문학사업의 꽃이다”며,“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인문학 마을을 발굴해 더 많은 인문학 마을 확대로 주민들이 인문학으로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인재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칠곡군 호이장학기금이 24일 50억원을 돌파했다. 호이장학금은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2011년 3월 4일 설립해 총309명의 학생에게 3억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번 50억 돌파는 2018년까지 단기목표 100억(장기 300억)달성을 4년 앞두고 3년9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칠곡군은 장학회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1군민 1장학계좌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칠곡사랑상품권 적립 포인트를 장학금으로 기탁 받았으며, 왜관농협과의 협약체결로 하나로마트 영수증 마일리지도 장학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기탁방식은 포인트기탁과 일시기탁, 정기기탁 등 주민들에게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어 이번 돌파의 계기가 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호이장학기금은 공무원과 기업인, 기관·단체를 비롯해 어린이집과 보람할매 연극단, 장수대학 민요반 등 기탁 참여계층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으며, 2011년 1억1천8백만원, 2012년 2억2백만원, 2013년 3억5천만원, 2014년 4억3천7백만원으로 기부금액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칠곡군은 이에 발맞춰 2015년부터 군 출연금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높여 단기목표 100억원, 장기목표 300억원을 조기에 달성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호이장학금이사장은 "호이장학기금 총조성 금액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전 칠곡군민이 함께 동참한다는 의식으로 지역교육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역의 학업우수 학생과 예체능특기생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양성으로 칠곡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24일 오후 2시 경상북도 농업인회관에서 농업인, 공무원, 학계,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 대응, 농축산분야 대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경상북도 주최, 대구경북연구원 주관으로, FTA 등에 따른 개방화 시대에 전국 제1의 농도인 경북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경상북도는 한·EU, 한·미 FTA에 이어 한·중 및 한·영연방(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대부분의 농축산강국과의 FTA로 인한 현장의 위기감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면한 현실을 짚어보고 경북 농업의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FTA 농업분야 협상동향(농식품부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과 한·중FTA팀장), 한·중 FTA 협상결과 및 대책방향(농식품부 농업정책과장), 한·영연방 FTA 농업분야 국내보완대책(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 경북도 FTA 대책수립방향(대경연 농림수산연구실장)에 대한 설명과 주제발표가 있었다.
경상북도는 지난 23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사회적기업 대표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해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인 (사)커뮤니티와 경제와 경상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도내 사회적기업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여러 의제들을 설정하고 논의했다. 사회적기업에 대해 시장경쟁력 향상과 이미지 강화 및 홍보 마케팅, 판로개척, 경제실현 등 업종별 다양한 네트워크의 필요성이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경영지원 사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업종별 노하우를 직접 전해 듣는 귀중한 시간도 가졌다. 특히, 도는 사회적기업의 가장 큰 애로인 안정적인 판매 및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사회적기업 종합상사’설립추진해 지난 10월 고용노동부 주최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 사회적기업 부분 대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받은 격려금 1천만 원 중 5백만 원을 종합상사 성공추진을 위한 ‘설립 씨앗자금’으로 ‘경북사회적기업협의회’에 전달해 참석한 사회적기업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사회적기업지원형 모델인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종합상사’는 과거 한국기업의 성공신화를 이끌었던 종합상사 모델에서 착안한 새로운 개념의 사회적기업 모델이며, 사회적기업이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할 필수 과제”라며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계획인 만큼 중점 육성하여 타 자치 단체의 벤치마킹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