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3 지방선거의 경우 전국에서 513명의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다.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했거나 의원 정수만큼, 또는 그보다 적게 출마해 투표 없이 자동으로 당선자가 확정된 선거구는 307곳이다. 이번 무투표 당선자는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원 108명, 기초의원 305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97명이다. 무투표 당선은 대체로 지역주의가 강한 호남(더불어민주당 강세)과 영남(국민의힘 강세)에서 많이 나온다. 지역주의와 특정 정당의 색채가 강한 지역에서 이뤄지는 무투표 당선과 양당 독식의 지방선거 결과는 극복돼야 할 과제다.경북은 광역·기초의원 41개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광역의원은 칠곡군제1선거구(왜관·지천·동명·가산) 정한석 후보(현 도의원)와 칠곡군제2선거구(북삼·석적·약목·기산) 박순범 후보(현 도의원) 등 23명이, 지역구 기초의원은 칠곡군나선거구(지천·동명·가산) 이상승(현 군의회 의장)·이진구 후보 등 15명이 각각 당선이 확정됐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무투표 당선자는 칠곡군 박은화 후보(국민의힘 고령·성주·칠곡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등 13명이다.또한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경북도의원 후보 4명 전원도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경주시는 도의원 제1~5선거구 국민의힘 후보 1명만 등록해 이들 모두 무투표로 당선됐다.이에 대해 공천=당선이란 등식이 성립되는 지역 특성상 본선을 거치지 않고 예선인 공천 단계에서 당선을 결정짓는 것이 선거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을 피울 수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예선이 본선을 위해 있는 것이지 예선이 곧 본선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경북도의원 후보 전원이 무투표 당선된 것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현장을 발로 뛰며 쌓아온 역량과 진정성을 주민들께서 신뢰해 주신 결과"라며 "이번 결과를 발판 삼아 지역 민심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6·3지방선거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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