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 스승의 날 기념 `교육 현장 체험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북삼초등학교 황은경 교사(여, 45)의 다문화 가정을 세상 밖으로 이끌어 준 이야기인 ‘야래향(夜來香), 세상 속으로 퍼져나간 아름다운 울림’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황은경 교사는 2008년 장곡초등학교에서 다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문화 가정 학생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주의를 기울였다. 더불어, 다문화 가정 학생 어머니를 강사로 초빙해 다른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과후 중국어 교실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한국말이 서툰 다문화 가정 학부모에게 한글 공부를 시키는 등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인종, 민족, 문화의 복잡한 역동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였다. 또한, 황 교사는 그 동안 학생 교육활동에 헌신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 설계, 수업 연구를 통해 교실수업 개선에 노력하여,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 전국1등급(2000년), 진로교육실천사례 학교교육과정운영 전국2등급(2013), 학습지도 및 수업연구대회 다수 입상하였다. 경상북도 수업명인(2009년, 2011년, 2012년)으로 선정되어 수업멘토링, 컨설팅, 온,오프라인을 통한 동료장학, 교실수업개선 활동에도 꾸준히 힘써 왔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학교교육과정 운영에도 힘을 쏟아 `100대 창의·인성교육 공모전 우수교(2010년)` `녹색교육 실천우수교 환경부장관상(2012년)` 등 수상에도 공헌하였다. 교사로서의 사명감이 한 학생 뿐 아니라 한 가정의 삶을 행복하게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황은경 교사의 이야기는 행복 교육이 아름다운 울림이 되어 세상 속으로 퍼져나갈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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