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주한미군 캠프캐롤 복지생활관(Community Activity Center)에서 2차세계대전시 독일 나치에 의해 유대인 대학살로 희생당한 영혼들의 명복을 비는 추도식이 포멘 (Stephen E. Farmen) 19지원사 사령관과 메튜스(Johnney K. Matthews)캠프캐롤 자재지원여단장을 비롯해 미군장병 등 한국인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추도식은 주한미군 캠프캐롤 6병기대대(대대장 바비 웨인 브라이언트-LTC Bobby W. Bryant) 주관으로 84병기중대 행정관 안토니 젤레사(Anthony, Jelesa)의 사회로 진행됐다. 미국 LA출신으로 지난 2013년 부산에서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 대한 추모관 및 교육 그리고 이스라엘 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교육센터를 열고 유대인 대학살 교육자로 일하고 있는 제이 크로니쉬(Jay, Kronish)씨가 연사로 초청, 독일의 역사적 만행을 조명하면서 독일정부의 진정한 사과는 인류의 소중한 평화의 가치를 심어주고 있다고 설명하며 아픈 역사 속에 안타깝게 희생당한 고인들을 우리는 기억하고 추모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일본의 위안부 문제 등을 지적하며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언급하기도 했다. 6병대대 미군들도 촛불 점화식에 참여하여 고인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인류평화의 소중함을 마음속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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