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고등학교(교장 홍종철)는 21일 ‘교내 난치병 학우 돕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현재 순심고 2학년 백재현 학생이 골육종(암)을 판명 받고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고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골육종(암)은 치료기간이 길 뿐만 아니라 치료비용도 많이 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상적으로 모든 치료법을 동원할 정도로 집안 형편이 여유롭지 못하다. 이 소식을 접한 순심고 학생회(학생회장 김민석)는 자발적인 학생들의 성금 모금을 추진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 학교 학생회는 자율활동 시간을 활용해 교내 방송시스템으로 각 반 TV에 직접 출연, 캠페인의 기획 의도 및 현재 학생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작은 액수라도 성금을 모금, 학생들의 정성을 모아 완치를 빌어주기로 했다. 또한 캠페인 포스터를 직접 제작하여 각반 및 학생들이 자주 가는 장소(매점, 식당, 화장실 등)에 게시, 학생들이 완치를 바라는 마음을 더욱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했다. 순심고 2학년 이상주 학생은 "난치병 학우의 소식을 들었을 때 조그마한 정성을 보여줄 방법을 찾고 있었다. 학생회에서 추진하는 성금모금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여 저의 도움이 학우의 완치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도움뿐만 아니라 외부 도움도 절실히 필요하다. 난치병 학생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은 단체나 개인은 순심고 2학년 교무실(전화 973-122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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