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동부초등학교(교장 서정오)는 지난 7일 경상북도 학교스포츠클럽 야구 군선발전 우승에 이어 경북도대회에서도 큰 승리를 거두었다. 이 날 경기는 경주시 동천초등학교에서 주관하였으며, 지도교사(김철한)를 비롯하여 주장(6학년 김민승)외 11명의 늠름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올해 처음 야구경기에 참여하게 된 왜관동부초등학교의 야구선수들은 이날 경기를 두려워하기보다 더욱 침착하면서도 의젓한 모습으로 각자의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였고, 또한 거침없이 돌진하는 그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위풍당당 그 자체였다.
이날 경기에서 왜관동부초등학교 선수들은 1회 초에 1점을 선점하였지만, 절대 자만하지 않고 더욱 더 신중한 모습으로 경기에 몰두했다. 그리고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양 팀이 서로 팽팽하게 승부수를 다투며 경기 내내 숨 막히는 열전을 펼치게 되면서 긴장감마저 안겨주었다.
또한 마지막 6회 말에 들어 상대편 구평남부초등학교와 3:3의 동점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왜관동부초등학교 선수들은 절대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더욱 더 진한 팀웍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그 긴장감 속에서 지도교사(김철한)는 선수들을 따뜻하게 격려해주고 농담까지 섞는 배려와 더불어 선수들에게 부담 없이 경기를 즐기라며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이어 곧 승패를 가리기위한 승부치기로 노아웃에 주자 두 선수를 1,2루에 출루한 후 경기를 펼쳤다. 7회 초가 시작되자 왜관동부초등학교 선수들의 활약은 놀라울 만큼 급부상했고 거뜬히 4점을 얻어낼 수 있었다.
그리고 7회 말 구평남부초등학교에게 1점을 내주었지만 7:4라는 점수 차로 큰 우승을 거두게 되었다. 그날 자리에 참석하신 교장선생님(서정오)은 크게 기뻐하실 뿐만 아니라 왜관동부초등학교를 빛낸 자랑스럽고 훌륭한 야구선수들(김민승 외 11명)이라며 큰 칭찬과 격려를 했다.
이 학교 야구선수들은 전국대회를 출전하기 위한 목표로 보다 더 굳은 의지를 세우며 기필코 좋은 성과를 이루어 왜관동부초등학교를 더욱 빛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