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문화관광 및 첨단과학이 복합된 경주지역 부도심 육성을 목표로 `신경주역세권 지역종합개발사업`이 지난 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세부실시설계 추진 등 사업 착수 준비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은 2011년 9월 국토해양부 지역종합개발사업 지구 지정에 이어 개발계획용역 수립을 완료하고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것이다.
세부개발계획 승인 내용은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977번지 일원에 총 137만2천㎡ 규모로, 신경주역세권사업 98만1천㎡, 양성자 가속기 배후산업단지조성사업 39만1천㎡의 2개사업, 총 사업비 4천2백5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며,
자연과 조화로운 도시의 상징성, 성장성을 고려하여 대중교통(KTX)중심의 친환경도시를 계획, 총면적 1,372천㎡ 부지중에서 주거용지 270천㎡(19.7%), 상업용지 105천㎡(7.6%), 산업·유통시설용지 193천㎡(14.1%), 관광시설용지 38천㎡(2.8%), 기반시설용지 639천㎡(46.6%), 기타시설용지(실버타운용지 및 유보지) 127천㎡(9.2%)로 조성될 예정이다.
앞으로, 경북도는 지역종합개발사업으로는 전국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경주역세권사업은 2017년까지, 양성자 가속기 배후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19년 까지, 준공에 차질없도록 실시계획 승인 등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경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본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액 2,715억원, 고용유발효과 2,348명, 수입 유발효과 1,54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630억원 등 산업 전 부문에 걸쳐 상당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KTX 신경주역 개통과 2016년도 완공예정으로 추진중인 국도대체우회도로(효현~내남~외동) 및 지방도 904호선이 확장개통 되면 교통 접근성 및 입지성 등 경쟁력도 향상, 한수원 경주 자율형사립고, 기업형 사무실, 양성자가속기 관련 R&D 업체 등을 유치함으로써, 문화․과학도시의 비전을 반영한 현대문화, 복합관광 및 첨단과학이 복합된 명실공히 역세권 부도심지의 역할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