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9일 바이오메디컬종합지원센터(영천시 소재)에서 도내 부품소재 기업의 기술혁신역량을 강화시키고 첨단 바이오 메디칼 신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촉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메디칼몰드 기술커뮤니티 기업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업교류회에서는 동국대학교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보건복지부 지정)가 시제품개발을 완료한 유망 사업화기술과 경상북도 및 영천시가 구축한 첨단 메디칼클린룸 사출시설을 소개함으로써 참여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최근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급격히 증가하는 중재시술(투시, 초음파, 컴퓨터 단층촬영, 내시경 등 의료 영상 정보를 이용하여 특별히 고안된 기구를 삽입하는 시술) 및 최소침습시술(수술할 때 몸에 내는 상처를 최소로 줄이는 시술로 복강경, 흉강경, 내시경 등의 기구를 이용한 수술)은 첨단 비전자 의료기기에 의존하고 있으나 관련 기술개발의 미비로 인해 막대한 무역수지 적자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국산화 및 수출산업화가 시급한 분야이다. 정밀가공기술을 바탕으로 부품소재산업이 발달한 경북도에 적합한 미래 신성장 산업분야이다. 경북도는 메디칼몰드 기술커뮤니티를 통해 도내의 주력산업분야 부품소재 기업의 신산업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의료기기 분야 산업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1,000여개의 지역 일자리와 5,000억원의 매출액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본 기술커뮤니티를 협동조합 형태로 확대 발전시키고, 연구개발, 인허가 및 마케팅 등 신산업 진출에 따른 기업의 리스크 및 애로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북바이오메디칼기술지원사업』을 통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메디칼몰드 기술커뮤니티`를 통해 의료기기 분야의 산업생태계가 도내에 구축될 경우, 국내・외 대형 의료기기 기업의 투자유치 확대 및 이를 통한 하이테크파크지구 등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가 기대되며 주력산업 분야 부품소재 기업의 매출 다변화를 통해 경영안정화 및 지속성장의 튼튼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메디칼몰드 R&BD 구축사업(영천)` 등 도내의 메디칼부품 관련 대형국가사업을 연계하여 영천, 구미, 경산의 메디칼 부품 삼각벨트를 구축하고 경북이 세계적인 의료기기 클러스터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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