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QWL, Quality of Working Life)으로 근로자들의 평생학습 기회가 확대된 가운데 이들 공부하는 근로자들의 학습의욕 고취와 애향심을 향상하는 지자체 장학금이 전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칠곡군은 10일 오전 영진전문대학 글로벌캠퍼스(칠곡)에서 백선기 군수와 최재영 총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대학 CAD/CAM반 재학생 11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1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은 칠곡군민으로 칠곡군 관내 산업체에 재직하면서 영진전문대학에 올해 입학해 주경야독으로 전문성을 키우고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장학금 전달에 나선 백선기 군수는 “이번 장학금은 우리 군민으로 칠곡군 관내 산업체 재직자 분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나아가 칠곡군 소재 산업체 근로자들이 생산성을 향상시켜 지역경제도 활성화가 되도록 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며 주경야독으로 자신을 연마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장학금을 받은 근로자들은 영진전문대학이 QWL사업의 하나로 올해 개설한 컴퓨터응용기계계열 CAD/CAM반(야간)소속. 이 반은 칠곡 등 지역 근로자들이 일하면서 배우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올 신입생으로 16명이 입학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동희(31세)는 “회사 배려로 배움의 기회를 갖게 돼 기뻤는데 칠곡군에서 장학금까지 마련해 줘서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배우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은 칠곡군과 산업체 특히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근로자 평생 학습, 기술개발(R&D)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산학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인 QWL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인프라로 칠곡산학융합지구 프론티어관을 오는 6월경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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