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 칠곡지부(지부장 장진명)는 지난 30일 왜관4리 칠곡문화원 인근 구 계명서예원 2층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칠곡문협은 1995년 10월 14일 창립총회를 열고, 이달 31일 `칠곡문학` 창간 동인지를 발간으로, 2012년 10월 19일 제18회 칠곡문학 18집 출판기념회을 가졌고, 그 동안 낙동강문화축제와 구상문학제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칠곡문협 이철현 부회장이 이날 진행을 맡았으며, 이완영 국회의원, 이우석 칠곡부군수, 칠곡군의회 곽경호-장재환 의원, 경북문협 권숙월 회장, 장문기 칠곡향토사학회장, 김용락 시인, 김태수 시인 등이 참석했다. 장진명 회장은 초대시 낭송에 이어 인사말에서 "전국에 문인협회 회관를 가지고 있는 곳은 몇 않되나 오늘 이 장소를 개소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칠곡문협이 줄기가 되어 다른 동아리 회원들과 협력하여 칠곡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완영 의원도 축사를 통해 "나도 학창시절 문학의 길을 꿈꾸었으나 집안의 권고로 밥 먹는 길로 갔지만, 나의 소원은 소설 한편 쓰는게 꿈이다. 문학공부를 하려면 칠곡문협에 들어와야 되겠지요" 하면서 즉흥시 한 수를 읊기도 했다. 또한 구상 시인의 시 `풀꽃과 더불어`를 박상휘 시인이 축시로 낭송했고, 시노래 합창, 김동환 시·박재란 노래 `산넘어 남촌에는`를 참석한 모두가 함께 불러 개소식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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