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19일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을 면담한데 이어 20일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을 만나 지역현안사업과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중앙과 지방의 원할한 소통을 위한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김 지사의 이날 방문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만남으로 신정부 출범이후의 지역의 민심과 상황을 설명하고, 진정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지방차원의 협력과 상생방안을 논의한 자리였다. 특히, 김 지사는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과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을 만나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인 △새마을운동 세계화 △2013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최 △KOREA 실크로드 프로젝트 등 대단위 사업 추진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우선,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은 새마을운동의 종주도로서의 그 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경북의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이 ‘대한민국 ODA 표준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하는 ‘2013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였고, 특히, 3월 21일 ‘실크로드 탐험대 출정식’을 시작으로 추진되고 있는 ‘KOREA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김관용 지사는 중앙과 지방이 소통하여 상생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에서 대통령과 현장 행정의 책임자인 시도지사가 정례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대통령 주재 ‘전국 시도지사 협력회의’ 구성을 제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과 지방이 합심하여 국가발전 및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하여 시도지사와 중앙정부가 합심하여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지방현장에서 협력해 나가는 한편, 중앙정부가 어려울 때 지방현장에서 수습 및 갈등을 조정하는 국정의 파트너로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대선공약과 각종 지역현안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나 하나 챙겨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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