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교육문화회관 소속 실버자원봉사단 그린나래가 지난 15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린나래는 아름다운 날개라는 순수 우리말로 노년기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자는 뜻으로 2011년 3월 결성된 실버자원봉사단체다.
봉사단은 ‘나누는 행복 즐거운 인생’이란 슬로건 아래 지역의 60․70대 어르신 40여명이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청소, 말벗, 맛사지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년에도 자원봉사에 대한 기본교육과 손․발 맛사지 전문 건강교육을 받은 후 11월까지 각 팀별로 주 2~3회 사회복지시설과 경로식당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휴너지인재개발센터 최희순 대표를 초청해 실버자원봉사 리더의 코칭 기술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실시했다.
지천면에 거주하는 이정대(73) 어르신은 “그린나래 봉사단에 참여해 기쁘고, 봉사를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좋고, 자신도 긍정적이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