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을 재배한 생산 농가에서, 우리 콩 100%로 메주를 만드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체험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메주에 이름표를 달아 발효실에 달아둔 뒤 음력 정월에는 다시 간장을 담기 위해 농가를 찾는다. 12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칠곡군 북삼읍 숭오2리 1162번지 숭오농장(대표농부 안재희 김순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메주 만들기 뿐 아니라 동네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생산자들이 직접 판매하는 '동네장터'이다. 한국의 전통 발효음식과 간장 담그기 특강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마을을 둘러보고 점심과 함께 농가에서 마련한 막걸리를 한 잔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적절한 영양과 규칙적인 운동이 면역체계를 도와서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 억제 작용을 상쇄시킨다. 알맞은 생활 계획을 세워서 불필요한 혼란과 고생, 불행을 미연에 방지한다. 미래에 대한 근심에서 벗어나는 사고로 스트레스 조절에 상당한 유익이 될수있다. 고상한 주제에 집중하며, 과거에 아름다운 추억과 현재 경험하고 있는 많은 좋은 것을 잊지말자. 남을 비판하는 흠잡는 버릇은 대부분 부정적인 태도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우리가 이것을 통제한다면 우리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2011년도 새마을운동 유공 포상대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훈장으로는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이동진 회장이 새마을운동 협동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고, 문고센터 김미화 회장이 장관상을 받게 됐다. 이동진 회장은 그간 숲속의 작은문고, 군민 독서경진대회, 송정휴양림 피서지문고 개설, 군민 문화한마당 행사개최 등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또 칠곡군새마을회 윤기한 회장은 그동안 관내 200개 마을 5700여 새마을지도자들의 화합과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의 영광을 차지했다. 왜관읍협의회 이교백 회장, 석적읍 새마을부녀회 김경자 회장 등은 각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이교백 회장과 김경자 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경작한 야채로 불우 이웃과 결손가정에 전달하는 등 더불어 함께가는 봉사활동을 수년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재활용품 수집활동과 아나바다 운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구상문학관 시창작 동아리인 '언령' 2011년 시화전 개막행사와 동인지 6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22일 박호만 칠곡문인협회 고문과 백선기 군수, 지역 시동아리 회장, 시동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역 광장과 왜관리 정일가든에서 각각 열렸다. 언령 6집에는 구상 시인의 '새봄의 조화'라는 시를 권두시로, 김종섭(전 경북문협 회장) 한국문협 부이사장과 문인수 제8대 대구시인협회장, 권숙월(김천신문 편집국장) 김천문화학교 시창작반 지도강사를 비롯한 타지역 시인, 칠곡지역 시인의 초대시 및 '언령' 회원시와 함께 김주완 '언령' 지도교수의 '꿈꾸는 화병 1∼5' 5편 등이 게재됐다. 김인숙 언령 회장은 "시와 세상, 실낱같은 소통의 길을 열어 두지만 마음이 허전해서 행복한 가을날"이라며 "시에 있어서 표상과 실재의 일치를 강조하며 관수세심(觀水洗心)하던 구상 시인의 존재론적 시정신을 지향하는 '언령' 회원들은 이곳 칠곡을 중심으로 전국에 뻗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들의 시를 사진과 그림 속에서 보고 음미할 수 있는 제4회 언령 시화전은 왜관역 광장에서 오는 12월 12일까지 열린다. 린다.
칠곡공공도서관 난설독서회(회장 황정혜)는 지난 11일 왜관 리베라웨딩뷔페에서 백선기 군수, 이창숙 칠곡교육장, 최봉섭 칠곡공공도서관장, 지역 시동인, 난설 회원-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꽃씨만한 행복' 제12집 출판기념 행사를 가졌다. 난설 동인지 '꽃씨만한 행복' 12집에는 김용락-이민정-김종헌 교수의 작품과 회원들의 시, 독후감 등이 게재돼 있다. 황정혜 회장은 발간사에서 "저희 회원들은 책 속에서 나와 타인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문학을 통해 진실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서회 '난설'은 16세기 조선에서 태어나 스물일곱의 짧은 생을 살다 간 천재시인 허난설헌(홍길동전으로 유명한 허균의 누나)의 가운데 글자를 땄으며, 그녀는 지난달 출판된 최문희 장편소설 '난설헌'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지적 능력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여성으로 평가받고 있는 난설헌은 "나에게 세 가지 한이 있다. 여자로 태어난 것, 조선에서 태어난 것, 그리고 남편의 아내가 된 것"이라고 외쳤다.
왜관동부초등학교(교장 안중화)는 지난 25일 오후 본교 급식소에서 학부모 자원봉사자, 교직원, 학생 봉사활동 동아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된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담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안중화 교장은 인사말에서 “평소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보면서도 무관심하기보다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어렸을 때부터 몸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눔과 베풂을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우리 이웃의 돌아볼 줄 알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삼고(교장 지경진) 학생기숙사인 '숲속의 아름다운 생활관' 신축사업이 부지협소로 난항을 겪어왔으나 북삼지역발전협의회의 부지 기부채납과 군의원, 도교육의원 등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내년 8월 입주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삼고에 따르면 학력 우수 학생과 원거리 통학생들을 위한 '숲속의 아름다운 생활관' 건립을 위한 설계가 지난 5월부터 추진돼 왔으나 부지 협소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경진 교장은 경북도교육청 관계자와 북삼지역발전협의회와 공조를 통해 생활관 증축사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북삼지역발전협의회가 학교를 위해 부족한 부지를 매입, 기부채납하겠다고 약속함으로써 생활관 증축사업이 탄력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정종달 북삼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한 나남훈-장세학 군의원, 추재천 도교육의원 등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경진 교장의 열정적인 학교사랑이 진가를 발휘했다. 기부채납 부지는 평산신씨 약목종중 소유이지만 지역과 학교 발전을 위해 종중회의에서 매매키로 합의한데 이어 지난 8월 북삼지역발전협의회와 매매계약을 체결해 생활관 증축 사업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 지경진 교장은 "매매절차가 끝나고 기부채납이 원만히 이뤄진 가운데 생활관은 내년 8월쯤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름다운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효자봉 기슭에서 북삼고의 지표 '실력을 기르高! 인격을 갖추高! 사랑을 베풀高!'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칠곡경찰서는 24일 전국을 돌며 아파트와 빌라를 상습적으로 턴 A모(28)씨 등 2명을 특가법 절도 혐의로 대전시 대덕구에서 검거, 구속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구·경북과 경남, 경기 등의 아파트와 빌라를 도구로 출입문을 파손해 침입, 금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5개월간 모두 41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IMF(1997년) 경제 파동으로 인하여 구제금융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아래 외국 자본이 물 밀 듯이 들어와 건전한 기업까지 팔아넘겨야 하는 굴욕을 감수하면서 우선 급한 국가 부도를 막기 위하여 좋은 자본, 나쁜 자본 가릴 겨를도 없이 쏟아져 들어왔다. 그리고 국민 전체가 국가부도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 금반지, 귀걸이 등 국내자금 조달에 너도나도 적극 참여했으며 이런 와중에 국내 굴지의 기업부도는 물론 태산같이 믿었던 은행들도 사회 총체적 비리와 함께 부실대출, 방만한 확대 경영 등으로 국제 자본비율이 부족하여 외국의 악성자본까지 긴급 수혈하였다. 국내 유명 은행들도 많이는 70-80%를 국제자본에 잠식을 당하여 어려운 악성 외국 부채를 짊어지고 운영하면서 영업수익도 배당금 명목으로 외국에 대부분 자본유출을 당하고 있었다. 일제 식민지 때와는 다소 양상이 다르지만 론스타와 같은 거대하고 횡포한 국제자본의 유입으로 경제 식민지화에 가까운 독소조항의 취약한 재무구조인 불안함의 경제적 상태가 여러곳에 아직도 남아있는 아픈 현실이다. 지금도 금융권 저축은행들이 부도덕한 거래와 방만한 경영으로 금융계는 물론 한국사회를 불안에 떨게 하는 뇌관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귀중한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하지 않으면 국가신용등급 추락은 물론 모든 국민의 마음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 금융권에 대비하면 농협은 창립된 이래 국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비수익성 사업인 농촌을 위한 경제사업과 지도지원 사업에 크게 비용을 투자하면서도 많은 흑자경영을 하면서 그 수익을 바탕으로 복지농촌건설을 위한 농업생산증대와 장학사업, 주민세 대납 등 매년 10억원 이상 농촌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미래의 불확실한 시대에 대비하여 이익의 일부를 자본 적립화하여 300억원 이상 농민자본 즉 민족자본으로 귀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실적에 근거하여 농협을 민족은행 또는 국민은행이라 존칭받아도 이상할 것이 없을 성 싶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중한 민족 자본의 바탕위에 이 고장 주민에 의한 참여와 주인정신으로 삶의 유구한 터전을 우리 모두 협동단결하여 왜관농협이 지역에서 영원히 필요한 사회적 봉사조직으로 사랑을 받으며 성장 발전되길 간절히 염원해 봅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함경렬)는 23일 지사회의실에서 운영대의원, 직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제2차 운영대의원 회의를 가졌다.
칠곡군의회(의장 곽경호)는 11월 21일부터 12월 23일까지 33일간의 일정으로 제194회 칠곡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201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2012년도 세입·세출수정예산안, 201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조례안, 동의안 등을 처리한다. 군의회는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으로 칠곡군이 편성해 지난 21일 의회에 제출한 3912억4000만원에 대해 심의-의결한다.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2882억원, 기타 특별회계 206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824억4000만원 등이며, 이는 올해 당초예산 3281억4800만원에 비해 19.2%인 630억9200만원이 증액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날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2012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예산편성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사업 지원의 지속적 확대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도로망 확충, 살맛나는 농촌건설, 군민의 휴식처 제공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백군수는 또 "깨끗한 물 공급과 환경조성으로 녹색성장, 지역문화 자산 가치개발, 관광인프라 구축과 군민의 건강 증진, 군민의 안전 확보, 군민의 교육욕구 충족 등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다양한 주민들의 복지욕구를 위해 사회복지 분야의 총 예산은 852억원으로 총예산액의 27.6%를 차지한다. 각 분야별 편성예산을 보면 ▶국토-지역개발, 수송-교통 585억원 ▶농림해양수산 324억원 ▶환경보호 248억원 ▶문화-관광 98억원 ▶보건 52억원, 공공질서-안전 60억원 ▶교육 44억원 등이다.
경북과학대학(총장 도정기)과 칠곡군(군수 백선기), (재)한빛문화재연구원(원장 김기봉)은 공동으로 '문화재보존센터' 운영에 필요한 장학생 20명을 모집한다. 칠곡군 교육문화발전과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의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재보존센터는 지난 1월 3개 기관의 협약을 시작으로 경북과학대학 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대학 문화재관리과의 위탁교육으로 시행하는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은 문화재보존과 유물실측에 필요한 전문가를 배출하는 과정으로 교비전액(실습비 제외)를 지원받는다. 교육기간 2년 중 1년은 실습교육, 나머지 1년은 유급인턴과정을 받게 되며, 소정의 과정을 수료하면 문화재보존 전문학사 자격취득과 함께 문화재보존처리센터의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확장(리모델링) 공사로 내년 1월 캠퍼스 내에 이전을 앞두고 있는 문화재보존센터는 총사업비 4억여원으로 칠곡군에서 2억3천만원을, 본대학과 (재)한빛문화재연구원이 공동으로 2억2천만원을 각각 출연해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이 대학 박물관장인 이영진교수는 "산·학·관이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문화재보전센터를 설립한 것은 우리나라 최초이며, 앞으로 각종 문화유산의 과학적 보존이 지역 문화유산의 다양한 컨텐츠 개발과 함께 지역특성화 사업으로 새롭게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학년도에 선발인원은 20명으로 칠곡군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소지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장학생선발은 12월 1일부터 본대학 홈페이지(www.kbsu.ac.kr)를 통해 접수받는다. 문의전화: 문화재보존센터 054)979-9500
석호익 전 KT 부회장이 19일 오후 3시 칠곡군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자신의 자서전 ‘내일을 준비하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스마트포럼 초대의장과 한국지능기업협회 초대회장을 맡고 있는 석호익 박사는 ‘정보통신의 부활을 꿈꾸며’라는 부제가 붙은 자신의 이 자서전을 통해 세계적으로 IT라는 용어조차 없던 시절, 우리는 이미 무한한 미래의 가능성에 눈을 떴던 선구자적인 나라였음을 비화(秘話)로 밝히며, 오늘날 급속한 경제성장 뒤에는 바로 정보통신에 대한 한발 앞선 도전이 있었던 사실을 알리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가 가난한 개발도상국이던 1980년대, 정부부처 중에서도 최하위로 꼽히던 체신부와 정보통신인들이 오늘의 금자탑을 이룩하기까지 얼마나 노심초사 했던지를 증언해주는 생생한 현장의 기록을 책으로 담아냈다. 독특하게 쓰여진 이 서적은 글 가운데 등장하는 100여명의 지인과 일일이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확인 작업을 거쳤고, 보내온 의견을 같이 실어 사실성을 높였다. 이날 출판 기념회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 이상희 전 장관, 장영철(전 장관) 영진전문대학 총장, 서경윤 순심교육재단 이사장,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 이효수 영남대 총장, 나채홍 순심총동창회장 등 많은 내빈과 지역민 등이 대거 참석해 석박사의 출판을 축하했다. 장영철 전 장관은 축사를 통하여 대한민국 IT산업의 발전과 경제발전의 기념비적인 업적을 이룬 석호익이야 말로 작은 거인이라 칭하며 그의 업적과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석박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사람은 바꿀 수 있는 것이 있고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앞으로 올 미래만은 나의 의지로 바꿀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바로 오늘이, 내 미래를 바꾸는 그 첫날이며, 나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1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2011 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 한국매니패스토실천본부 시도지사 공약평가 최우수 등급…. 최근 경북도가 전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평가에서 수상한 내역들이다. 이외에도 저출산 극복시책 2년연속 최우수 등 크고 작은 단위 시책별 평가에서의 수상은 헤아리기에도 벅차다. 상복 터진 경북도, 그 비결이 어디에 있는지 김관용 도지사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다.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1위 행정역량을 인정 받았는 것을 먼저 축하,어떤 의미가 있고 비결은 뭔가? 김=300만 도민과 전공직자가 함께 이룬 성과다. 경북의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되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였다는데 대해서 자부심을 느낀다. 아울러,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분발하라는 채찍으로 삼겠다. 비결이라고까지 할 것은 없다. 방법은 다 알고 있으니까. 문제는 그것을 실천하느냐 못하느냐다. 우리 경북은 도정구호부터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로 정했다. 담대한 비전보다는 현실에서 요구되는, 그리고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한 것이다. 체면과 권위보다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현장에 매달렸다. 또 하나는 소통이다. 도지사 혼자서는 꼼짝달싹 못한다. 도민들의 동의가 없으면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대화하고, 머리를 맞댔다. 도민과 지역정치권, 시민사회와 함께 한 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도지사가 조타수 역할을 한 것이다. -'새마을 운동'과 '문화'로써 글로벌 소통한다는 평이 있는데…. 김=지방자치단체가 외국에 대한 정보부족 등으로 국제화 시책을 추진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언론에서 칭찬해 주어 송구스럽다. 2007년부터 새마을 운동 세계화를 위하여 반기문 UN사무총장 만나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아시아와 르완다, 에디오피아 등 아프리카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 특히 KOICA, UNWTO등과 새마을 운동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여 식수개발, 학교건립, 농업기술 전수 등 지원국에서 필요한 것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G-20 재무장관회의, FAO아태총회, UNWTO총회에서 경북을 글로벌 이슈 현장으로 부각시켰으며, 경주세계문화 EXPO의 성공적 개최 경험으로 2006년 앙코르와트 EXPO에 이어 2013년에는 이스탄불 EXPO를 계획하는 등 한류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지사는 야전사령관 같아야 한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김=광역자치단체의 기능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다. 정책기능과 집행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특히, 도 단위는 지역특성도 다양하다. 농촌에서부터 대도시까지, 산악에서부터 해안지대까지…. 그래서 이런 다양한 기능을 적절히 조화시키고, 복잡한 욕구를 조정해 나가는 것이 도지사 역할인데, 이는 결국 현장을 통해서 구현해야 한다. 다양한 전투력을 적절히 활용하여 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야전사령관과 같이, 광역자치단체에 부여된 다양한 기능을 잘 조정하고, 자원을 총동원해서 구석지고 그늘진 곳이 없도록 하는 것이 도지사의 책무가 아닌가 생각한다. -도지사에게는 현장주의자, 균형발전론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그 이유는? 김=언제나 현장이 답을 준다. 지방자치 이후 줄곧 현장을 지켜왔다. 민선 구미시장 3선, 도지사 2선을 합해 16년이 넘었다. 내가 찾는 현장은 재난의 현장, 고통의 현장, 민심의 현장이었다. 결코 앉아서 문제 해결방안을 찾지 않았고 언제나 현장이 답을 준다고 믿고 달려왔다. 실제 현장에서 보고 귀로 듣지 않고선 민생의 고단함을 이해 할 수 없다. 지방의 현실, 지방의 절박함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껴오고 있다. 투자유치, 일자리, 복지서비스 모두가 현장에서 세밀하게 점검하고 설계해야 가능한 것이다. 균형발전은 헌법적인 가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을 이대로 방치하면, 동서갈등과 남북문제보다 더 심각해질지도 모른다. 그래서 누구보다 균형발전을 앞장 서 주장해 왔던 것이다. 균형발전은 이제 우리 모두가 함께 공유해야만 할 시대적 가치이다. 수도권은 전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데, 인구는 50%가 넘어섰다. 돈, 사람, 문화, 기술이 블랙홀처럼 수도권이 빨아들인다. 그러다 보니 지방은 고사(枯死) 직전이다. 절박한 문제다. 균형이 깨지면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 우리시대에 반드시 이러한 갈등을 끊어내야 한다. 그래야 지방에도 희망이 생긴다. 정부와 정치권은 균형발전에 대해 정무적으로 결단해야 한다. 민간기업은 시장기능에 맡기더라도 정부사업은 조정을 해줘야 한다. 이를 앞으로 제도적인 틀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구멍가게 하나 차려도 자식공부 시킬 수 있는 세상'이라는 공약이 공감이 간다. 앞으로 경북도정이 나아갈 방향과 역점 분야는 무엇인가? 김=도지사의 꿈은 오직 하나다. 구멍가게 하나해도 자식 공부시킬 수 있고, 차별받지 않고 사람대접 받는 그런 경북을 만드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진보나 보수가 아니라 먹고사는 문제다. 특히 청년들과 실직 가장의 일자리다. 앞으로도 도정의 핵심은 일자리 만드는 일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경북시대의 터전을 닦는 데에도 집중해 나갈 것이다. 잠시라도 늦출 수 없는 사업들이 많다. 투자유치, 원자력클러스터, 문화산업과 관광, 농업, 도정이전 등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이러한 일들은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렵다. 도민과 함께 현장을 지키면서, 총체적으로 전진하는 경북의 모습을 확인시켜 드리겠다. ◆최고권위의 평가인‘2011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1위)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의한 법정평가다. 그것도 전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중앙정부의 각 부처가 합동으로 하는, 그야말로 종합평가다. 한마디로 최고 권위의 지방자치단체 평가다. 그런 평가에서 경북도가 1위를 했다. 그것도 평가제도가 생긴 2001년 이래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지난 11월 4일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경북도는 총9개 시책분야 중 6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았고, 나머지도 최하등급인 ‘다’는 없다.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 평가를 주관한 행안부에서도 의아해 했다는 후문이다. 비결은 바로 생활도정이다. 현장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돌이 기동팀’, 전국최초의 민간주도 재난대응 시스템 ‘안전기동대’, 의료 사각지대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산부인과’…. 하나같이 생활현장에 초점을 맞춘 시책들이다. 또 하나는 투자유치와 일자리다. 경북의 모든 시책은 일자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책 입안부터 일자리 분석을 먼저 한다. 추진과정에도 일자리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그래서 지난 1년 동안 9조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기업일자리 1만2천개를 만들었다. 공공부문 일자리까지 합하면 9만개에 달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년일자리 뉴딜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로 받는 상사업비 47억도 일자리 만드는데 쓴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에도 '일자리창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받은 상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전국최초로 청년창업센터를 개설했다. 현재 센터에는 50개팀 70명이 입주해 활발한 창업활동을 하고 있다. ◆'2011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 수상 경북도는 '정부합동평가 전국 최우수'에 이어 또 하나의 경사를 맞았다. 지난 11월 10일 ‘2011 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일이다. 종합대상 5개 기관 중에서 지자체로는 경북도가 유일하다. ‘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비롯한 중앙부처가 후원하고 한국경제매거진이 주최한 권위있는 시상이다. 교수·언론인·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지난 1년 동안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의 경영활동을 분석·모니터링해서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단에 따르면 경북도의 현장행정과 주민소통은 단연 돋보였다고 한다. 전통시장, 농촌현장, 복지현장, 문화현장에서 문제가 뭔지를 찾아내고, 주민들을 통해 그 해결책을 강구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이다. ◆한국매니패스토실천본부 주관 시도지사 공약평가 최우수등급 이뿐만 아니다. 경북도는 지난 4월 한국매니패스토본부가 주관한 시도지사 공약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 한국매니패스토실천본부는 2005년도부터 바른공약운동을 추진해 온 국내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NGO다. 이 단체에서 전국 시도지사를 대상으로 주민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부문에 대해 65명의 전문평가단과 36명의 지표평가단을 동원해 지난 1월3일부터 두달간에 걸쳐 평가한 결과다. 여기서도 소통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일자리, 투자유치, 농어가경쟁력확보 등 도민 생활위주의 공약내용도 높이 평가되었다. ◆출산장려 시책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 개별시책평가에서도 수상 다수 이러한 종합평가뿐 아니라, 개별시책 평가에서의 수상실적도 엄청나게 많다. ‘일자리창출 전국 최우수’, ‘출산장려시책평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재난대응훈련 평가 대통령표창’, ‘보훈문화대상 수상’, ‘도로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 최우수’, ‘한국관광의 별 5개 부문 석권’…. 또 민간경제연구소 주관의 경제지수 분석에서도 경북도는 단연 돋보였다. 지난 7월 현대경제연구원이 실시한 '2011년 상반기 대한민국 경제적 행복지수' 분석에서 45.1을 기록,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소통과 현장... 경북도의 행정방향이 맞아 떨어졌다 이렇듯 금년 한 해 경북도가 이룬 성과는 대단하다. 권위 있는 상은 휩쓸다시피 했다. 한마디로 상복이 터졌다. 이같은 성과의 비결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현장과 소통’이다. “현장에서 길을 찾고 소통에서 답을 구한다.” 이는 바로 김관용 경북지사의 행정 모토다. 늘 “현장으로 가라, 앉아서는 답이 없다”고 강조한다. 김지사는 금년에만 10만9,530㎞를 달렸다. 하루 평균 300㎞를 상회한다. 지구 두 바퀴를 더 돈 셈이다. 현장에 살다시피했다. 전국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경북도. 국토면적의 5분의1, 서울의 31배다. 특성도 다양하다. 북부 산악지대, 남부 도시권, 동부 해안지대. 격차도 크다. 인구 1만의 울릉군에서부터 인구 50만의 포항시까지…. 이렇다 보니, 김지사의 말처럼 발로 뛰지 않으면 안된다. 책상에 앉아서는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북도의 공직자들도 한결같다. 모든 일에 있어 현장실행을 최우선시 한다. 현장에서의 효과도 꼼꼼히 점검하고 확인한다. 그 과정에는 반드시 주민과 함께한다. 지난해 말 경북전역에 불어 닥쳤던 구제역사태를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해 낸 것이 그 좋은 사례일 것이다. 전 직원이 현장에 매달려 온 몸으로 헤쳐 나갔다.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경북도정. 각종 평가가 말해주듯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다. 도내 구석구석에서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 일자리, 투자유치, SOC, 과학기반, 농축수산업 등등 도민 삶의 전 분야에서 많은 성취가 있었고, 점점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소통과 현장의 경북도정. 앞으로 더 많은 성과들이 기대된다. 과거의 행정이 관리였다면 현재는 소통, 미래도 소통이다. 행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70%는 소통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항상 현장과의 소통부족과 왜곡이 문제해결을 어렵게 만든다. 특히, 경북은 지역이 넓고 다양한 계층이 있다. 그래서 사통팔달 어느 계층이나 만나서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애기할 수 있는 공감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우리 도지사’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함경렬)는 지난 16일 고령, 성주지사와 함께 한나라당 이인기 국회의원을 초청 농업인단체장, 농업경영인, 공사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발전 간담회를 가졌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 나는 밤 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 종로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위 시는 심훈이 쓴 “그날이 오면”입니다. 나이가 지긋한 분들은 심훈의 소설 <상록수(常綠樹)>를 기억할 것입니다. 1935년 동아일보사에서 주최한 '창간15주년기념 장편소설 특별공모' 당선작으로, 그해 9월 10일부터 1936년 2월 15일까지 연재되었지요. 이광수의 〈흙〉과 더불어 일제강점기에 농촌계몽과 민족주의를 고취시켰다는 점에서 한국 농촌소설의 쌍벽을 이루는 작품입니다. 다만, 이광수는 훗날 친일문학가로 남고 심훈은 독립운동가로 길이 추앙을 받게 되는 점이 다릅니다. <상록수>는 경기도 안산 샘골에서 나라를 빼앗긴 암울한 시대에 처녀의 몸으로 농촌계몽운동과 민족의식 고취를 위해 힘쓰다가 26살에 요절한 실존인물 최용신(崔容信) 선생을 그린 작품입니다. 심훈은 충남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에 “붓으로 밭을 일군다.”라는 뜻의 필경사(筆耕舍)란 집필실을 손수 설계하여 짓고 이곳에서 '상록수'를 완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소설을 완성하고 난 이듬해 당시 유행하던 장티프스에 걸려 그만 안타깝게도 36살의 젊은 나이로 숨을 거두지요. 당진 부곡리 필경사에는 그의 무덤과 그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유작품 따위가 전시되어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함경렬)는 ‘수질개선 원년의 해’를 맞아 저수지에 인공식물섬을 설치 수질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인공식물섬은 자연정화능력을 향상시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을 가진 노란꽃창포 설치로 영농기 농경지에 맑은물 공급과 쾌적하고 살기좋은 농촌환경 조성에 효과가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0일 김관용 도지사, 이삼걸 행정안전부 차관, 심명필 4대강추진본부장, 이인기 국회의원, 백선기 군수, 지방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새물결 맞이, 칠곡보 개방행사'를 약목면 관호리 낙동강살리기 24공구 칠곡보 인근에서 개최했다. 칠곡보는 신라 때 도참사상에 따라 땅의 기운을 다스리기 위해 가산바위에 묻혔다는 철우(鐵牛) 이야기를 테마로 설계했고, 길이 400m, 높이 14.8m이며, 저수용량은 9,360만톤으로 낙동강 구간의 함안창녕보, 강정고령보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이다. 또 1,500㎾급 소수력발전소 2기가 설치되어 연간 1,528만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3천여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주택부문)으로 원유수입 대체효과와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수상레포츠장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생태공원 5곳 등의 수변공간은 인근의 왜관지구전적기념관과 현재 조성중인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왜관 낙동강 호국의 다리 등과 호국관광벨트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 지구촌은 2007년 세계 1억명의 투표로 7대 불가사의를 선정한 바 있는 The New 7 Wonders재단 주관으로 새롭게 세계7대 자연경관을 선정하는 최종투표의 뜨거운 열기가 가득합니다. 오는 11월 11일 저녁 8시 11분에 마감되는 투표에 전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이명박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발전을 지원하는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운찬 전 총리는 지난해 11월 순수민간단체인 제주의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제주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다음은 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어야 하는 이유는. 정=제주도는 유네스코로부터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한 세계 유일무이한 곳이자, 수려한 자연경관과 선사시대의 역사 유적과 삶의 궤적이 동시에 어우러진 곳이다. 제주를 제외한 27개 후보지 대부분은 문명과 자연으로 분명히 구분되지만 제주의 경관은 인간의 삶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정=제주의 세계7대 경관 선정은 대한민국의 영광이자 세계인들의 가슴에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브랜드가 형성될 것이며 특히 관광유발 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연간 6천4백억원에서 1조3천억원 정도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제주개발연구원 자료) 올림픽, 월드컵 등 일회성 스포츠 경기 유치와는 달리 그 가치와 혜택은 우리 후손들이 자손만대 누리게 될 것이다.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인 제주도가 세계인들에게 알려지는 일. 즉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은 국민들의 지지열기과 성의만 있으면 된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유치처럼 수조원의 천문학적 유치비용이 들어가지않으면서도 그 효과는 영원히 누릴 수 있다. 우리 한민족이 인터넷((www.jejun7w.com)이나 150원의 전화투표(001-1588-7715)를 할 30초 시간만 내주시면 된다. 제주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수 있느냐의 중대한 기로가 바로 5천만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달려 있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단
구상문학관 시창작교실 '언령' 회장인 김인숙 시인이 지난 9월 30일 첫시집 '꼬리'를 출간했다. 제21회 신라문학대상 공모전에서 대상(당선작 만파식적)을 차지한 바 있는 김시인은 이 시집에 '나이만큼 화장을 한다' 등 65편의 창작시를 수록했다. 경북대 교수 박현수 시인은 '꼬리' 시평을 통해 "김인숙 시인의 시적 핵심은 고고학적 상상력이다. 이는 과거의 유물이나 사건 등이 불러일으키는 환기력에 바탕을 두고 시인의 감성과 지성으로 시적 이미지를 구성하는 상상력을 말한다. 역사서의 기록이나 유물 등에서 촉발되는 이런 상상력은 고고학에 대한 지식과 관심을 바탕으로 시의 형식과 내용을 구성한다"고 적었다. 문인수 시인은 시집 '꼬리'에서 "가족이 김인숙과 함께 가는 행복이라면, '시'는 시인 저 혼자 들어가 꽃 피는 행복일 것이다. 행복한 김인숙에게 어느날 시가 들이닥쳤다. 김인숙은 마침내 그무엇을 이룬 것이 아니라, 이제 막 시작한 것이다. 아무쪼록 이 점 잘 새겨 시로도 창창한 앞날이 더욱 행복해지시길 바란다"고 서술했다. 구상문학관 시창작교실 '언령' 김주완(철학박사) 지도교수는 이 시집에서 "김인숙의 시에는 섬세함이 있고 은유와 상징, 서정이 있다. 그는 떠올라야 쓰는 사람이 아니라 떠올려서 쓰는 사람이다. 예술작품의 존재론적 구조로서의 배경과 전경이 있고 그 사이에서 드러나는 현상이 있다. 그만큼 기본기에 충실하다. 앞으로의 과제가 있다면 배경의 깊이와 현상의 투명성이다. 모쪼록 그가 지향하는 존재론적 시 세계가 보다 넓고 깊게 성숙하기를 기대한다. 구상 시인의 시 세계를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여류시인으로 우뚝서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