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읍 중리 금호어울림 아파트부녀회(회장 최춘희·가운데)는 지난 25일 아파트 내에서 '2011년 어울림 불우이웃돕기바자회'를 열었다. 부녀회원들이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출사업인 칠곡 행복-론(Loan)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칠곡 행복-론(Loan)대출 신청자격은 본인이나 배우자가 칠곡군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사업자등록 후 칠곡군에서 소상공업을 운영 중인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처는 칠곡군 내 농협, 신협, 대구은행, 중소기업은행, 새마을금고 등 지역 내 18개 협약 금융기관이다. 제출된 서류는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심사, 대출여부와 금액을 통보하고, 칠곡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마케팅 특강을 4시간에 걸쳐 수강하면 대출이 이뤄진다.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함경렬)는 7일 지사회의실에서 내고향 지킴이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총회를 개최했다.
북삼초등학교(교장 권혁호)는 6일 오후 북삼초 꿈여울 도서관에서 도서 도우미 회원들에게 문학적 소양을 함양시키고 도서 도우미 역할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도서 도우미 어머니들과 학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학교실을 열었다. 강사로는 한국 글쓰기교육연구회 이사인 서정오 강사가 초청되었다. 서정오 강사는 ‘즐거운 책 읽기, 행복한 이야기 마당‘을 주제로 “책은 사람이 만든 것 가운데 가장 놀라운 것이요, 사람이 얻는 경험 가운데 가장 특별한 것은 책 읽기”라고 강조하였다. 또 옛 이야기의 힘과 매력은 놀이 또는 즐거움이고, 위안과 치유의 문학이며, 틀에 얽매이지 않는 발랄함에 있다는 내용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석적읍 중리 칠곡석적우체국이 지난 6월 첫 삽을 뜬 이후 5개월만에 완공, 5일 개축이전식을 가졌다. 대지 1,122㎡, 연면적 397㎡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석적우체국 신청사는 단열기능을 강화한 저에너지 시범우체국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한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지어졌다. 특히 신청사는 가스냉난방기를 적용하여 여름철과 겨울철에 집중되는 전력부하를 절감시킬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17회 칠곡군협회장배 테니스대회가 지난 13일 칠곡지역-직장 테니스클럽 동호인-가족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칠곡군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개최됐다. 칠곡군테니스협회 김창연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우리 동호인과 함께하면서 열심히 한다고 약속을 했고, 또한 열심히 우리 임원진들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더 보다 나은 칠곡군테니스협회가 되도록 동호인 여러분과 함께 걱정하고 고민하면서 지역사회의 활력과 화합을 선도하는 신사스포츠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김창연 회장 등이 제공한 경품 추첨으로 동호인들은 많은 경품을 받아갔다. 이번 대회 결과 우승은 ▶동호인부 일구클럽A ▶에이스부 지천클럽 ▶혼성부 이호식-남인옥씨가 각각 차지했고, 우수클럽상은 푸른T/C에게, 인기상은 영클럽에게 돌아갔다.
왜관탁구클럽이 지난 12일 왜관중앙초교 강당에서 열린 제2회 칠곡군수기 탁구대회 단체전 등 5개 전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왜관탁구클럽이 이날 대회에서 단체전, 남자 개인단식, 여자개인단식, 개인복식, 여자개인복식 등 5개 전종목에서 싹쓸이 1위를 기록한 것은 사비로 시설투자를 하면서 회원들에게 무료레슨 등을 통해 꾸준히 탁구에 열정을 쏟은 방일호 코치 덕분이다. '탁신 제임스곤'이란 닉네임을 쓰는 회원은 왜관탁구클럽 다음카페(http://cafe.daum.net/wgtt)에 "칠곡의 히딩크 방일호 코치님, 무료레슨을 통한 회원들 실력향상과 비디오 분석을 통한 상대 전력탐색, 어깨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살신적 헌신이 군수기 승리의 산물입니다. 이제 편히 쉬십시오"라고 감사의 글을 올렸다.
순심고등학교(교장 양순근) 2학년에 재학 중인 하재의 학생이 투철한 신고정신과 봉사정신을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 재단이 주관하는 '2011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순심고 재학생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재의 학생은 지난 6월 25일 새벽 태풍 ‘메아리’에 따른 집중호우로 왜관 호국의 다리가 붕괴되는 사고 당시 112에 신고를 했으며,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휴대전화의 불빛을 흔들며 다리에 접근하는 주민들에게 위험신호를 보낸 바 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창의적 인재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2001년부터 매년 시상해 오고 있으며 전국 고교생 60명, 대학생 40명 등 모두 100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상장과 메달,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되고 역량 강화 및 수상자간 네트워킹을 위한 연수, 글로벌 포럼 등의 참석 기회가 주어진다. 양순근 교장은 "하재의 군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은 것은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측면에서도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하 군이 지역발전과 함께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핵심인재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청년협의회 칠곡군연합회 이융상 초대회장이 지난달 1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후궁으로 부터의 도피' 공연을 보기 위해 13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이벤트를 벌여 관심을 끌었다. 다음은 이융상 전 회장이 이날 부인 노춘자씨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내용이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50년간 결혼생활에서 시부모님의 오랜 투병생활에 눈 한번 찌푸리지 않고 뒷바라지 하고 나이 어린 시동생들과 자식 3남매 모두 훌륭하게 키운 70대 중반의 애처로운 우리 아내. 남은 건 병 뿐인데 오뚜기처럼 쓰러지지 않고 한결같이 앞만 보고 살아온 당신. 동네에서는 장한 어머니로 칭송받고 공부 잘하고 돈 없는 학생에게는 남몰래 숨겨놓은 돈으로 서슴 없이 대학등록금을 준 것이 한 두명이 아니잖소! 이제 삶의 끝자락에서 당신에게 약속하겠소. ▷일그러진 손톱은 내가 깎아 줄께요. ▷집안 청소는 내가 할께요. ▷빨래도 내가 할께요. ▷이제 잔소리는 안 할께요. ▷설거지는 내가 못하겠어요. 이제 둘이 손잡고 오페라는 한 편도 빠트리지 말고 봅시다. 영원한 친구인 아내, 노춘자 씨에게 바칩니다. 한편, 이융상 전 회장은 지난 12일 칠곡군 북삼평생학습복지센터에서 열린 칠곡군청년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언행일치의 봉사 정신으로 회원 상호간 단합과 우의를 다진 약목청년협의회 백옥현 회장에게 자신의 사비로 내놓은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했다.
순심교육재단 이사장 서경윤 신부의 사제 수품 40주년과 이사장 취임 10주년 및 본명 축일, 고희연을 축하하는 기념음악회가 지난 11일 순심여고 강당에서 열렸다.(사진) 서경윤 신부는 1943년 1월 15일 왜관읍 출생으로, 순심중고와 서울 가톨릭대학교,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40여년 동안 사목활동은 물론 교육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순심교육재단 교사들은 이런 뜻깊은 날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음악회를 준비했으며 백선기 군수 등 많은 내빈들의 참석으로 축하연을 성대히 거행했다. 서경윤 이사장은 "순심재단의 학교를 명문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학교'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오늘 많은 순심재단 교사들이 화합하는 장면과 열정을 보았으니 우리 재단과 교육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 이사장이 취임한 후 순심교육재단은 지리적 약점을 극복하고 명문대학교에 학생들을 꾸준히 진학시켰으며 마라톤 전국 그랜드슬램의 쾌거, 관악부 전국 6연패 달성, 여중고의 전국단위 '대한민국 좋은 학교' 선정 등 위대한 업적을 이뤘다.
순심중학교(교장 김종혁) 1학년 이재훈 학생이 지난달 8일 전국 학생이 참여한 '2011한국영재올림피아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영재올림피아드대회는 대교문화재단과 한국과학교육협회에서 공동주최, 기초과학 분야의 영재를 일찍 발굴해 국가차원에서 필요하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개최목적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과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평가문항 계발 및 체계적인 결과 분석을 통해 고도의 과학적 사고 능력을 향상하는데 있다. 또 우리나라 교육 평가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 영재교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 대회는 학교추천(교사추천)을 받은 학생 및 대학교 또는 교육청이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영재학급 재학생, 수료생으로 참가자격을 제한했고, 수상자에게는 해외 영재캠프 참여기회도 제공한다. 김종혁 교장은 "학생에게 과학분야에서 으뜸가는 실력을 자랑하는 이재훈 군에게 올림피아드에 참가하는 것은 학생 자신의 영광일 뿐 아니라 학교의 자랑"이라며 "이를 계기로 실력을 더욱 갈고 닦아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를 이끌어가는 과학지도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말했다.
북삼초등학교(교장 권혁호)는 5,6일 양일간 교육과정 계획에 의거 겨울 계절 운동의 하나인 빙상 체험 학습에 2, 4학년 267명 전원이 구미시 금오랜드 빙상장으로 안전하게 다녀왔다. 매년 전교생으로 확대해 시행하던 계절 체험 학습을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이번 학년도부터는 1, 3, 5학년은 수상체험, 2, 4학년은 빙상체험, 5, 6학년으로 스키체험으로 학생들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칠곡군 석적읍에 소재한 대교초등학교(교장 문재학)는 지난 30일 소방방재청 주최로 정부중앙청사 강당에서 열린 '제5회 전국119 어린이 안전뉴스 경연대회'에 참가, 우수상을 수상해 소방방재청장 상장 및 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대회는 각 시-도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올라 온 17개 팀이 열띤 경쟁을 치루었다. '119 어린이 안전뉴스 경연대회'는 생활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UCC와 연극으로 이루어지며, 어린이 스스로 취재 기자와 아나운서의 입장에서 생활 속의 위험 요소를 고발하고 이에 대한 예방 요령을 제시, 안전 문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열리는 대회이다.
내복을 입을경우 그렇지 않을 때 보다 2~3℃ 체감온도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청사 출입구에는 '에너지절약 내복입기로 시작하세요!' 라는 배너 현수막을 설치, 민간분야로 확산해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직원모금을 통해 1인 2구좌 이상씩 '내복펀드 기금'을 조성했으며, 지역의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따뜻한 내복을 구매 지원할 계획이다.
낙동강 호국의 다리가 트러스트와 교각이 최대한 원래 모습대로 복구되고 있다. 이 다리 복구공사는 올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5일 오전 3시 50분쯤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와 왜관읍 사이 낙동강을 잇는 '호국의 다리(구왜관철교)'가 약목 쪽에서 두번째 교각이 붕괴돼 두 동강이 났다. 이 사고로 호국의 다리 2번 교각(붕괴)과 1번, 3번 교각에 걸쳐져 있던 길이 63m 상판(인도교 통행로)-트러스트 각각 2개(길이 126m)가 함께 무너져 내렸다. 한국일보는 최근 단독 입수한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의 '구 왜관철교 교각유실 원인분석 정밀안전진단 보고서'를 근거로 6월 25일 새벽 무너진 호국의 다리는 43일 전인 5월 12일에 이미 평소보다 강한 물길이 집중돼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377쪽의 이 보고서에는 '5월에 상류 100m 지점 낙동강 좌안(상류 기준)의 절반을 가로 막은 구 왜관교 철거용 가도(假道)를 제거하지 않아 물길이 반대편 우안의 2번 교각 쪽으로 쏠려 붕괴사고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기술돼 있다"며 "호국의 다리 주변 500m 권역 안에는 철도교와 차도, 인도 등 5개의 교량이 몰려 있어 호우 시 유속 증가와 홍수 피해가 예상됐음에도 대비책 없이 무리하게 가도를 운용해 붕괴를 부추긴 것"이라고 기사를 게재했다. 그렇다면 무너진 호국의 다리 일대에서 낙동강살리기 사업을 벌인 시공사와 관계당국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다. 국토해양부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29일 "호국의 다리가 붕괴되면서 강물에 잠겼던 트러스트와 화강석 교각을 최대한 이용해 본래 모습에 가깝게 복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공사는 복구과정에서 문화재청과 문화재 전문가들의 고증을 토대로 내려앉은 트러스트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부분은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부식 정도가 심하거나 아예 떨어져 나간 트러스트는 불가피하게 새 것으로 교체하는 한편 무너진 기존의 교각에 있던 화강석은 그대로 이용, 현재 콘크리트 교각에 붙이는 방식으로 원래 모습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약속했다. 일제(日帝)가 군용 단선철교로 1901년 착공, 1905년 완공한 이 경부선 철도교는 철골 콘크리트 구조의 트러스트교로 철교와 국도로 사용해오다가 1950년 6·25전쟁 때 북한국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UN군이 왜관 쪽 3번 교각을 폭파한 후 '호국의 다리'로 불리기 시작했다.
왜관 캠프캐럴 고엽제 매립 의혹 규명과 관련, 한미공동조사단의 최종 발표 계획과 일정이 나오지 않아 매립의혹이 결국 확인되지 못한 채 조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대한 체계적 개발지원을 당국에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미공동조사단 미군측 단장 버치마이어 주한미군사령부 공병참모부장은 지난 9월 9일 칠곡군청 제1회의실에서 한미공동조사 중간결과 발표에서 "미군이 1978∼1979년 캠프캐럴에서 사용한 농약이나 솔벤트, 제초제 등 화학물질을 1981년 미국 유타주로 옮겨 처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시 본지 이성원 편집국장은 "당초 오염물질 이전과 관련한 자료가 없어 어디로 옮겨 처리했는지 모른다고 하다가 이제야 유타주에 처리했다고 하는 것은 확실한 근거자료에 의거해 그렇게 발표한 것 같은데 어디에 근거를 했는지, (앞으로 밝혀야 할) 관련 자료와 기록은 어디에 보관돼 있고 보관기간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버치마이어 단장은 모른다고 답변했다. 그 이전에도 버치마이어 단장 등은 이성원 국장의 질문에 대해 모르거나 불투명한 답변으로 일관한 데다 캠프캐럴에 고엽제 드럼통이 매립됐다고 증언한 전 주한미군 스티브 하우스씨가 지난 7월 캠프캐럴 현장을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립의혹이 시원스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미공동조사단은 지난 9월9일 이후 11월말 현재까지 추가발표나 최종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상당수 주민들이 캠프캐럴 내에 미군이 고엽제를 매립했다는 의혹은 결국 확인되지 못한 채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느냐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칠곡군 담당공무원은 이에 대해 "캠프캐럴 고엽제 매립 의혹 규명과 관련해 한미공동조사단의 최종 발표 계획과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환경부와 칠곡군은 고엽제 매립 의혹을 받고 있는 캠프캐럴 주변 왜관읍 석전1리, 석전10리, 매원3리, 왜관9∼11리, 왜관18리, 아곡리 등 오염의심 지역 8개리 2천530세대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벌이고 있다. 칠곡군에 따르면 1단계 설문조사는 지난 9월 24일 시작해 현재까지 1천945세대(76.9%)가 참여했으며,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자료 검증 후 2단계 건강검진 및 노출평가로 진행한다. 그러나 고엽제 매립 문제를 이것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대한 체계적 개발지원을 당국에 강력히 촉구, 이리저리 피해를 본 왜관지역의 실리를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경북도 자료에 따르면 왜관 캠프캐롤의 공여구역은 2004년 기준으로 60만6350평으로, 도내 6곳 전체 기지-시설 면적 93만8451평 가운데 64.6%를 차지하고 있다. 주한미군 주둔지는 지금까지 군사적 이유 등으로 지역발전이 제한되고 주민생활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를 근거로 2006년 3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과 반환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대한 체계적 개발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 제정됐다. 이 지원특별법은 ▲대상지역에 대한 발전목표와 기본방향 등을 토대로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생산기반시설의 확충 ▲주택·상하수도 등 기본적 주거환경의 개선 ▲교육·의료·후생 등 문화복지 시설의 확충·정비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 등을 포함하는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증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2009년 2월 발표한 '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계획'에 따른 칠곡지역 사업을 보면 이미 결정된 북삼읍 간선도로 개설(사업비 173억에서 138억으로 변경)과 약목공업지역내 간선도로확충(55억원에서 120억으로) 외에 왜관 도시계획도로개설(80억)과 신리 도시계획도로개설(70억) 석전 도시계획도로개설(60억) 등 3건이 추가된 게 고작이다.
칠곡군(군수 백선기)이 2011년 예산효율화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방예산 효율화 분위기 확산을 통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유도로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예산절감 등 각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1년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자치단체에서 무려 207건의 예산절감 사례가 전국에서 올라와 각축을 벌였다. 이 중 33개 자치단체가 본선진출하여 대통령상(3개), 국무총리상(5개), 행정안전부장관상(19개), 서울신문사사장상(6건)을 수상했다. ‘축제행사분야 절감’사례를 발표한 칠곡군은 심사위원으로부터 우수한 점수를 획득,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교부금 1억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받게된다. 전국 자치단체 대부분의 축제행사경비가 3억원을 넘지만 칠곡군은 적은예산으로 ‘도농상생 칠곡농업팔기’라는 테마로 지난 5월 농축산물 직거래 중심의 ‘칠곡 팜마켓’축제를 알뜰하게 운영했다. 칠곡군에 따르면 ‘칠곡 팜마켓 축제’는 축제 기획 및 운영 등 축제와 관련된 모든 부문에서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고 진행하는 방향으로 기획되었다. 일례로 농업인 1명, 군의원 1명을 공동대표로 하는 축제준비위원회를 조직하여 축제의 전 단계에서 민간부문이 주도적 역할을 하게 했으며, 연예인의 축제장 공연을 밸리댄스, 7080밴드, 색소폰 연주 등 지역동호회가 대신하여 예산절감뿐 아니라 지역민의 참여-화합을 이끌어 냈으며 축제 홍보역시 산악자전거 동호회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민간부문 참여를 주도한 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칠곡군이 군청사 신-증축을 찔끔찔끔 진행, 예산낭비와 주차난 등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현 청사가 협소해 33억7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321㎡ 규모의 군청사 증축공사를 지난 10월초 착공, 내년 8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군청 마당 254대 주차장 가운데 94대의 주차공간이 군청사 신축 부지로 들어가 군청 주차난을 가중, 군청 방문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왜관에 사는 송모씨는 "칠곡군이 주차문제도 감안하지 않고 청사를 건립하는 것은 민원인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군담당공무원은 "지하주차장 150대 정도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예산부족으로 건물 완공후 본격 추진하겠다"며 "민원인 주차구역 37면에 군직원차량 주차를 금하고 차량5부제를 2부제(홀짝제)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2006년 4월 11억여원의 사업비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068㎡의 별관(현재 군의회 청사)을 완공해 4개부서를 입주시켰다. 그러나 별관을 완공한 지 1년여만에 본청사 공간 부족을 핑계로 다시 지난해 5월부터 1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연면적 924㎡의 3,4층 증축공사에 들어갔다. 완공된 별관은 현재 군의회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불과 1년여만에 증축공사를 벌여 예산낭비 등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기존 건축물에 3,4층을 증축하는데 사업비는 신축 당시보다 더 많았을 뿐 아니라 처음부터 지상 4층 건물로 설계, 완공했다면 수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이같은 '찔끔식' 공사가 아니라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신축계획을 세워 예산절감은 물론 청사사용에 대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칠곡군공무원은 이에 대해 "예산부족으로 단계적으로 청사를 신-증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가칭)칠곡군·구미시 통합추진위원회(대표 조기석 칠곡군의원)는 12월 8일 오후 3시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시·군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칠곡군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기석 대표는 "칠곡군과 구미시를 통합하면 국가산업단지를 칠곡에 유치할 수 있고 대중교통 수단을 일원화할 수 있으며 교육ㆍ문화ㆍ체육ㆍ복지시설도 공유, 시너지효과와 혜택을 훨씬 더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통합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칠곡군 전체인구의 45%인 5만4천여명인 북삼-석적읍은 60∼70% 가량이 구미 생활권이어서 사실혼 관계인 만큼 혼인신고에 해당하는 시·군통합 절차만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상 통합기준 1차적 요건이 군지역은 인구가 3만2천명이하, 2차적 요건은 군의 면적이 62.46㎢이하인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칠곡군은 지난 9월말 현재 12만2천152명, 군의 면적은 450.96㎢에 달해 통합기준 1,2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 요건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제15조 관련조항은 "시·군·구의 인구, 지리적 여건, 생활권·경제권, 발전가능성, 지역의 특수성, 역사적·문화적 동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통합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통합을 지원한다"는 규정도 있기 때문이다. 통합을 원하는 지역은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이나 시ㆍ군ㆍ구의회, 주민투표자의 50분의1(칠곡군 1천843명·지난 10월말 현재기준) 이상 서명으로 올해 말까지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통합을 건의하면 추진위가 내년 6월까지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종합 기본계획'에 이를 반영,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하는 절차를 밟은 후 2013년쯤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 여부가 결정된다.
왜관초등학교(교장 박종혁)는 12월 1일(목) 경상북도교육청 초청으로 중미의 과테말라 교직원 연수단이 ICT 우수학교 견학을 위해 과테말라 교육부 인사 외 교원 12명과 도교육청 관계자를 포함하여 약 20명이 본교를 방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