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 미군기지 캠프캐럴의 고엽제 매립 의혹을 조사해 온 한·미 공동조사단은 지난 29일 칠곡군청 강당에서 최종조사 결과발표를 통해 "고엽제 성분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혀 지역민들과 환경-시민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다. 한·미 공동조사단은 이날 "2개 지점에서 고엽제 불순물인 ‘2,3,7,8-TCDD’가 검출됐지만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며 고엽제와의 관련성 역시 단정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조사단은 "지난 9월 기지 내 지하수 관측정 1개소에서 고엽제의 제초제 성분인 2,4,5-T 도 재조사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사단은 지난 7개월 동안 과거 캠프 근무자 등 172명을 인터뷰하고 32개 기관의 기록을 조사한 결과 문제 지역에 매립된 물질은 고엽제가 아닌 살충제·제초제 등으로 나중에 발굴, 미 본토로 수송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칠곡군 일부 공무원이 민원인과 군민들에게 불친절하거나 함부로 대하고 있어 백선기 군수의 '섬기는 군정'에 역행,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백선기 군수는 칠곡군 공무원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27일 열린 군수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칠곡군수로서 우리 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군민의 뜻을 섬기는 군정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청 일부 직원은 이같은 백군수의 군정방침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청 J모과 모공무원은 지난달 약목면 관호리 C식당에서 업무와 관련된 업자와 점심식사를 하면서 업자가 군당국이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묻자 "이런 말 하려고 나를 불러 냈느냐"며 되레 자기가정의 어려운 형편을 털어놨다고 업자는 밝혔다. 이 업자는 "J과 이 공무원은 대낮에 다른 업자와 식사를 한 후 술 냄새를 풍긴 채 사업장을 방문, '공무원이 이렇게 술 먹고 현장을 방문해도 되느냐'는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칠곡군 일부 공무원들의 근무기강 해이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왜관읍 왜관리 우모씨는 "칠곡군 읍-면사무소에서 볼일을 보려고 하면 창구직원은 본체만체하고 불친절한 경우가 많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또 칠곡군 일부 직원들은 전화를 걸면 바쁜데 왜 전화했느냐는 식으로 불친절하게 받는가 하면 통화를 계속 하려고 하는데 일방적으로 먼저 전화를 끊는 경우도 있다고 기산면 최모씨 등은 전했다. 그렇다면 매월 친절공무원을 선정하는 문경시와는 달리 칠곡군은 불친절공무원을 가려내 응당한 조치를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백선기 군수는 본지와 가진 취임 특별인터뷰에서 '인사장악 등 물리적 방법이 아니라 군 공무원들이 하나같이 자발적으로 열심히 일하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물리적인 방법으로 직원들을 통제할 생각은 없다. 저는 직원들이 군수의 진정성을 알아 줄 것이라 믿는다. 제가 칠곡군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면 군민 여러분이 저를 믿어 주는 것처럼 직원들 또한 저를 믿고 저를 도와서 열심히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군민 섬기는 군수,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을 내세운 백군수가 새해부터는 군청 내부 단속을 다져 군직원 모두가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복(公僕)으로 만들어 가야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함경렬)는 동절기를 맞아 지사 관내 공사현장 품질.환경.안전관리 종합점검을 완료했다.
장극진 칠곡군 기획감사실장이 고향에서 36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올해말 칠곡군청을 떠난다. 1975년 칠곡군 석적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장실장은 칠곡군 사화복지과에서 주민복지업무를 추진하면서 칠곡군의료보험조함을 설립하는데 산파역할을 했다. 장실장은 2002년에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주민자치과장, 정보통신과장, 사회복지과장, 민원봉사과장, 세무과장 등을 두루 거쳐 지난해 7월 기획감사실장(4급 서기관)으로 승진, 군정전반을 관장하다가 영광스럽게 공직을 마감하게 됐다. 특히 그는 석적면장으로 재직했던 2003년 태풍 매미가 석적면 일대를 휩쓸었을 때 피해조사와 원상복구를 위해 두 달 동안 면사무소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밤낮없이 원상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등 주민봉사 정신을 잃지 않았다. 장실장은 또 군청산악회를 이끌면서 강인한 체력으로 군청 산악회원들과 백두대간과 낙동정맥도 각각 종주해 직원들과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호평이다.
구상문학관 문학창작교실 수료식이 23일 오후 칠곡군 관계공무원과 칠곡문인협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업장소인 구상문학관 사랑방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수강생은 시평일 창작반(지도교수 김주완) 13명, 시주말 창작반(지도교수 구석본) 16명, 수필창작반(지도교수 장호병) 10명 등 모두 39명이다.
칠곡우체국 우정봉사단원 10여명은 23일 오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로 변신, 어르신 혼자 사는 집에 사랑의 연탄 1,6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연탄을 옮기는 봉사단원들의 표정은 밝기만 했다. 차모(73·왜관읍 석전리)는 “연탄가격이 올라 올해도 걱정이 많았는데 우체국에서 매년 도움을 줘 올 겨울도 한시름 놨다”며 “매주 집배원들이 배달해 준 반찬으로 끼니 걱정도 안한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않았다. 칠곡우체국은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칠곡 사랑의 집' 무료급식 봉사는 물론 홀몸노인을 위한 연탄배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내복전달 등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또 반찬배달, 소년소녀 가장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생활용품지원 등의 봉사활동도 매년 전개하고 있다. 김화영 칠곡우체국장은“앞으로도 우체국은 도움이 필요한 우리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이웃과 함께 하는 우체국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임 임주택 칠곡경찰서장은 22일 가진 취임식에서 "우리 모두 마음속으로부터 진정으로 국민을 섬깁시다.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근무한다면, 국민들도 자연히 경찰을 인정하고 신뢰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칠곡군 지천면 낙산1리 출생인 임서장은 지천초등과 영남공전을 졸업한 후 1978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2007년 총경 승진과 함께 대구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 군위경찰서장, 경주경찰서장, 대구경찰청 경무과장, 김천경찰서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임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민생치안 확립과 안전한 사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 방범용 CCTV를 확충하고, 생활안전협의회와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민-경 협력체제도 긴밀히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최정순씨와 1남1녀를 두고 있고, 취미는 등산과 테니스이다. 다음은 임서장의 취임사 전문이다. 친애하는 칠곡경찰 가족 여러분! 충절의 고장이며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는 이곳 고향 칠곡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한없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12만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막중한 소임과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 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일선 현장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동료 경찰관 모든 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지금까지 남다른 열정과 의지로 우리 경찰서의 치안을 훌륭하게 이끌어 주신 전임 김시택 서장님께도 감사와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존경하는 칠곡경찰 여러분! 우리 경찰은 법과 정의에 입각한 경찰활동과 헌신적인 봉사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안정된 치안 확보로 선진 민주경찰로 발전하기 위해 부단히 고생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민들로부터 받는 신뢰와 평가의 수준은 크게 뒤떨어져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13만 전 경찰관들이 형소법 개정이라는 큰 과제를 갖고 혼연일체가 되어 국무총리실 조정안이 우리 뜻대로 확정되기를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국민들이 우리 마음을 흡족하게 다가서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다함께 힘을 합쳐 국민들에게 다가선다면 조속히 실현 될 것으로 봅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사항을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민생치안을 확립하여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서민들의 생계를 침해하는 강-절도, 사기 등 각종 범죄를 예방-검거하여 민생치안을 확보함으로써 서민생활을 보호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강-절도는 국민들의 체감치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범죄이므로 조기에 해결하여 민생치안을 확보해야 하겠습니다. 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방범용 CCTV를 확충하고,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의 민-경 협력체제도 긴밀히 구축하기 바랍니다. 또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간담회, 캠페인, 언론홍보를 지속 실시하고, 학교, 교육청, 지자체, 시민사회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여 광범위한 범죄예방 활동을 펼쳐야 합니다. 선량한 풍속을 저해하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 풍속업소 등 각종 유해업소를 단속하고, 철저한 자금추적 수사를 통해 실소유주를 처벌해야 하겠습니다. 서민경제 생활을 침해하는 보이스피싱 등 각종 사기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피해회복을 지원하고, 불법 다단계, 유사수신 등의 금융범죄도 철저히 단속해야 하겠습니다. 사회전반에 잔존해 있는 토착, 교육, 권력 형 3대 비리를 척결하여, 공정사회 구현 및 선진 일류국가 건설에 이바지 하고, 경찰의 위상도 크게 향상시켜야 할 것입니다. 둘째, 선진국 수준의 법질서 문화를 정착시켜야 하겠습니다. 불법 폭력시위와 각종 무질서 행위는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불법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절대로 관대하지 않을 것이며, 법과 원칙에 입각하여 초기부터 엄정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파출소나 무고한 시민에게 음주 난동을 부리는 주취폭력배, 공무집행 중인 경찰에게 폭행을 가하는 등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으며, 생활 주변의 고질적인 경미한 범죄와 교통-기초질서 침해 행위도 지속적으로 바로 잡아 질서가 바로 선 사회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특진이나 포상을 받기위해 가혹행위를 자행해서는안 되며, 실적을 올리기 위한 무리한 수사를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 해야겠습니다. 경찰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직원들끼리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상하 동료간에 서로 존중해주고 아껴주려는 마음가짐과 함께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믿음직한 칠곡경찰 여러분! 현재 본청에서는, 경찰이 일을 할 수 있고, 일한 만큼 보상받기 위해, 직급조정 및 보수-근무체계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7대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직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이러한 좋은 기회를 실현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마음속으로부터 진정으로 국민을 섬깁시다.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근무한다면, 국민들도 자연히 경찰을 인정하고 신뢰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칠곡 경찰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태어나서 자라고 순경으로 첫 부임을 한 곳이며 마지막 정년까지 고향에서 마무리 하게 되어 무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1년 연말 방범치안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하시는 일 모두 정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단체나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흔히들 나눔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금전이나 물건을 나눠주는 물질적인 기부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요즘은 기부의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재능기부가 바로 그것이다. 재능기부란 개인이 지니고 있는 재능을 개인의 이익에 국한하지 않고 이를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방법 이다.
칠곡군은 20일 지난 10·26 군수 재선거로 분열된 민심을 수습하고 군민 대화합과 여론수렴을 통해 안정된 군정수행을 위해 '칠곡군민대통합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칠곡군민대통합 추진위원회는 모두 73명(위촉위원 46명, 자문위원 27명)으로 각 직종-분야별로 대표성을 지녔고, 지역과 여성 등도 안배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날 발족한 군민대통합위원회는 군민화합을 위한 기본방향의 설정-전략수립은 물론 군민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소통활성화, 나아가 계층-지역-성(性)-다문화 등에 따른 갈등 해소와 관련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칠곡군은 '칠곡군민대통합 추진위원회 규정'을 제정했고, 이날 군청 강당에서 칠곡군 간부-관계공무원과 역대민선 지방자치단체장을 지냈던 최재영-배상도-장세호 전 군수, 곽경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방의원, 이창숙 칠곡교육장, 김시택 칠곡경찰서장, 이구백 칠곡소방서장, 지역대학 총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대통합 추진위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 기관단체장과 칠곡지역 지방의원 27명은 군민대통합 추진위 자문위원을 맡았다. 군민대통합을 위해 역대 전-현직 민선 칠곡군수 전원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백선기 군수는 이효석 전국 이·통장연합회 칠곡군지부장과 이성원 칠곡신문 편집국장 등 위촉위원 46명에게 위촉장을 각각 수여한 후 "공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면서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 건설을 앞당길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대통합추진위 간담회에서 초대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윤오 칠곡포럼 대표는 "내년 총선과 대선 등으로 민심이 흔들릴 수 있는 만큼 군민대통합 추진위 위원들이 앞장서서 칠곡군의 통합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칠곡군협의회(회장 김수복)는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칠곡군 8개 읍-면을 돌며 소외계층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회원수가 380여명에 이르는 칠곡군협의회는 이번에 각 읍-면별로 독거노인과 당국의 지원이 못미치는 사각지대에 있는 불우노인을 찾아 모두 29세대에 연탄 9,000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배달 첫 날 19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재환 군의원, 회원 등 33명이 참여해 왜관읍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연탄 2,000장을 배달하면서 온정을 전했다. 칠곡군협의회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랑의 연탄배달이 수혜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고 회원들이 큰 보람을 가져 내년에도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 바르게살기운동 칠곡군협의회는 그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법질서지키기 캠페인, 청소년 선도사업, 매월 1일 작은 봉사의 날 실천, 군 행사 자원봉사, 장애우 목욕봉사 등을 펼쳐왔다. 김수복 회장은 "다문화가정과 자매결연을 맺어 고충상담은 물론 생필품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구마와 들깨를 경작해 불우이웃을 돕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선관위는 지난 15일 오후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과 시몬정신건강병원(이사장 정시몬)에서 어르신들 머리 감겨드리기와 휠체어를 이용한 산책시켜 드리기, 열린음악회 실시에 따른 행사진행 보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미FTA 체결 등 개방의 물결을 타고 국경 없는 사회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여러 산업 중에서도 특히 농업분야에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고 또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질로 승부하는 길밖에 없다 ‘친환경 농법’ 에 의한 안전하고 우리 몸에 맞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 생산이 그 방법이다. 이는 앞으로 국민들의 경제사정이 나아질수록 더욱 각광을 받을 것이 확실시 되며, 값싼 수입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농업분야에서는 이나마 타개책이라도 내놓을 것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의 정치환경은 어떠한가?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키는데 반하여 유독 ‘정치수준’ 에 있어서는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 국민 대다수의 생각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는 누구의 책임인가? 물론 일차적인 책임은 정치인에게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치인을 배출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바로 우리 국민인 것이다. 우리 손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을 잘할 수 있다고 믿는 정치인을 대표로 뽑아서 내보낸 것이다. 농사를 지을때는 좋은 씨앗을 골라 밭에 심고 열매를 맺고 수확을 할 때까지 매일같이 자식을 돌보듯 지극 정성을 쏟아야 좋은 결실을 맺게 되는 것이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좋은 후보자를 선택해서 정치토양에 심었으면 임기를 마칠 때까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돌보는 것은 우리 국민의 몫인 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후보자가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감시․감독을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자랄 수 있도록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정당법과 정치자금법에서는 민주적인 정당활동을 보장하고 정치자금의 적정한 제공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하고 있다. 정치자금 기탁제도가 바로 그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한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1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선관위에서도 정치자금의 소액다수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제 정치분야에서도 우리 모두가 참여하여 ‘친환경 정치토양’을 배양하고 깨끗한 정치환경으로 가꾸어 나가야 하겠다.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때 깨끗한 정치환경을 만들 수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경북분원 청사 기공식이 12월 21일 오전 11시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 신축부지 일원에서 열린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경북분원 청사는 총공사비 171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 건축면적 1,870㎡, 연면적 7,690㎡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이달 착공해 오는 2013년말 개관할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경북분원이 개관하면 대구-경북지역의 강력사건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는 물론 지역범죄 수사의 신속성과 감정서비스 강화로 수사방향 결정과 범죄예방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회장 이동진)는 16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제31회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 칠곡군 예선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은 올해 초부터 관내 초·중·고 학생은 물론 주민과 지도교사, 단체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책읽기를 권장하기 위한 일환으로 문고운영부문과 독후감, 편지글 등 300여편의 작품을 접수받았다. 그리고 외부의 저명한 작가들을 초빙해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우수작 40여편을 뽑아 이번에 시상금과 상품을 전달했다. 경북도 심사위원회에서는 이들 우수작을 다시 심사한 결과 운영부문에서 도내 23개 시·군 중 2개 단체를 선정했는데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와 칠곡군 북삼읍 현대아파트 현대문고 등 칠곡지역 2개 단체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북삼읍 현대문고는 중앙심사에서 지난 13일 전국 우수시설로 표창을 받았다. 또 독후감부문 2개 단체, 개인부문 3개 작품이 중앙심사에서 통과,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왕용 칠곡부군수와 곽경호 군의회 의장, 칠곡군새마을회 윤기한 회장과 신경옥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문고 회원, 수상자, 지도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왕용 부군수는 이들의 수상을 축하한 후 "앞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도서관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역의 새마을문고 30여곳이 지식과 정보의 산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미혼모 쉼터 '경북 샤론의 집'에 머물고 있는 미혼모들에게 사회 복귀에 한 발짝 내딛을 수 있는 희망의 자격증이 발급됐다.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사)한국생활수공예협회(이사장 권오석)는 2011년 경상북도 여성발전기금 지원 단체로 선정,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경북 샤론의 집(경산시 중방동 소재)'의 미혼모를 대상으로 한 '엄마랑 아가랑 행복 찾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성실한 15명의 미혼모들이 자격증을 발급받았다. '엄마랑 아가랑 행복 찾기'는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를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한 능력계발 향상이라는 목표를 두고 운영되고 있다. 임산부 인 점을 감안해 바느질 공예 분야인 펠트공예와 테디베어 자격증 취득에 중점을 뒀고, 주로 턱받이, 딸랑이, 모빌, 촉감인형, 블라인형 등 육아용품을 직접 제작해 곧 태어날 아기에게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 줄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다. 아이를 직접 키울 수 없는 미혼모가 대부분인 만큼 육아용품 하나도 손수 만들어 아기에게 직접 건네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아 제작, 서툰 바느질 솜씨지만 작품 하나하나에 애잔한 모정이 묻어난다. 또한 이들의 공예 자격증 취득은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한 차후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자격증 취득과 함께 자긍심과 경제적 자립심으로 밝은 미래를 설계하고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국생활수공예협회 권오석 이사장은 "힘든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미혼모들에게 수공예가 엄마와 아기가 교감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 협회는 수공예로 행복과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사업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함경렬)는 추운 겨울 칠곡군 소재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사랑의 내복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 행사는 고유가로 인해 난방도 제대로 못하고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른신들을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내복-fund'를 조성, 독거노인들에게 내복 100벌을 전달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들에게 국가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하여 오는 12월30일까지 대학 재학생의 2012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국가장학금은 연간 3,000억원 가량이던 기존 저소득층 장학금을 1조5,000억원까지 확대하여 지원하게 되며, 대학의 자체노력을 유도하여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청한 학생들에 한해서만 소득분위 심사 후 국가장학금 지급 여부가 결정되므로 성적조건이 충족되는 모든 대학생들은 신청해야 하고, 추후 수혜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들은 신청 완료 후 본인의 서류제출 필요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서류를 재단 홈페이지에서 업로드하거나 팩스(02-3419-8800)제출하면 된다. 이후 장학금은 소속대학의 등록금 고지서를 통하여 우선감면되는 형태로 지급된다. 또한 국가장학금은 교내장학금을 포함하여 등록금 범위내에서 중복수혜가 가능하다. 국가장학금 신청은 토․일을 포함하여 신청기간 동안 24시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www.kosaf.go.kr) 및 상담센터 1666-511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6월의 새벽이 흐르는 강가로 갔습니다 두 동강 난 호국의 다리 쇠창살에 걸려 있는 원혼들 붉은 아가미로 호흡하는 각시와 한바탕 춤을 춥니다 강물 때문에 놓은 다리, 당신 때문에 폭파되고 무너질 줄이야 이 강이 없었다면 왜관도 없었고 나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 방울의 물이 세계를 움직일줄 몰랐습니다 이제 당신을 물로 보지 않겠습니다
내년 4월 11일 실시되는 제19대 총선 고령·성주·칠곡 예비후보로 17일 현재 모두 4명이 등록했다. 다음은 17일 현재 고령·성주·칠곡 예비후보 명단이다.
1897년 10월 고조 광무제(高祖 光武帝)가 건국(建國)한 근대적 자주독립국 대한제국(Daehan Empire) 정부가 1899년 8월 17일 반포한 대한제국(大韓帝國)의 헌법적 법전의 명칭은 대한국국제(大韓國國制)였다. 대한국국제(大韓國國制)는 총 9조로 구성되어 있고 대한국국제 1조에서 대한제국이 세계 만국의 공인된 자주독립국임을 밝히고 있으며 대한제국(大韓帝國) 황제(皇帝)의 육해군 통수권, 계엄령 발포권, 법률 제정·반포권, 문·무관 임면권, 외국과의 조약(條約) 체결권·선전 강화권·사신 파견권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한반도,간도에서 러일전쟁 발발 징후가 보이자 대한제국 고조 광무제(高祖 光武帝)는 러시아와 일본의 대한제국 침략 전쟁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1904년 1월 23일 국외 중립을 선언했다. 일본제국주의는 1904년 2월 8일 러일전쟁 도발과 동시에 대한제국 침략의 발판을 마련하고, 대한제국 황성 한성(漢城)을 공격하여 황궁 경운궁을 강점한 뒤 1904년 2월 23일 대한제국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대한제국 영토를 일본의 군사기지로 제공하는 갑진늑약을 불법 늑결하고 독도를 비롯한 전국의 군사 요충지를 강제 점령했다. 대한제국 영토를 군용지로 하는 갑진늑약을 불법 늑결하여 1900년 10월 25일 고조 광무제 칙령 41호에 의거한 대한제국령 독도를 1905년 2월 불법 강점한 일제는 미국과 1905년 가쓰라태프트밀약, 영국과 영일동맹, 러시아와 포츠머스조약을 체결하고 대한제국 독점 지배에 관한 제국주의 열강의 승인을 얻어 을사늑약(乙巳勒約)을 불법 늑결하였다.1909년 9월 간도 침략과 이권 장악을 위해 무효인 을사늑약 늑결에 의거 강탈한 외교권을 불법 행사하여 이범윤 간도관리사가 관리한 대한제국령 간도를 청에 불법 양도했다. 1905년 11월 17일 늑결된 을사늑약이 일제의 강박에 의한 것임을 폭로하고자 한 대한국 고조 광무제는 1907년 7월 러시아 니콜라이 2세가 소집한 제 2회 만국평화회의에 전 의정부 참찬 이상설에게 신임장과 러시아 황제에게 보내는 친서를 주어 네덜란드에 특사(特使)로 파견했고 이상설은 이준, 이위종과 함께 헤이그에 도착했다. 일제가 강제한 을사늑약을 폭로하려 했던 고조 광무제의 계획은 대한제국의 자주적 외교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일본과 영국의 방해로 대한제국 대표들이 만국평화회의 참석을 거부당했다. 만국평화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국제협회에서 네덜란드 언론인 W. 스테드의 주선으로 한 이위종 특사의 '대한제국을 위해 호소한다'는 연설은 세계 언론에 보도되었다. 일제 통감부는 대한제국 강제 병합을 위해 헤이그 특사 파견을 빌미로 7월 20일 고조 광무제를 무력 동원하여 강제 퇴위시키고 대한 황실 황위 승계 서열 1위 의친왕 대신 어린 영친왕을 영친왕비 민갑완(閔甲完)을 남겨두고 일본으로 끌고 갔으며 7월 24일 군대 해산,사법권·경찰권의 위임,법령권 제정·관리임면권 간섭하는 정미늑약(丁未勒約)을 늑결했다. 1910년 8월 16일 일제 통감 데라우치는 총리대신 이완용을 통감 관저로 불러 경술늑약안을 밀의(密議)하고 18일 내각회의에서 경술늑약안 합의를 보게 한 후 22일 대한국 황제가 불참한 형식적인 어전회의를 거치게 하고 29일 한일 병합을 공포하였으나 통감부(統監府)가 조약 체결 절차를 거치지 않고 경술늑약(庚戌勒約) 처리를 강행했으며 대한제국 조약 체결권자 고조 광무제의 조약 체결 친필 서명없이 일제 통감부가 조약 관련 주요 문서들을 위조(僞造)하였으므로 경술늑약(庚戌勒約)은 불법 무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