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심이심(朴心李心)'이든 '박심석심(朴心石心)'이든 대권가도(大權街道)로 부는 고령·성주·칠곡의 박풍(朴風)은 박근혜 대권주자에게는 적어도 역풍이 아니라 양수겸장(兩手兼將) 카드로 읽혀져 박 위원장은 크게 잃을 게 없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그라운드'인 대구·경북에서의 패배는 후유증이 크고 대선가도에 지장을 초래, 박 위원장이 이곳에서는 전승을 원하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칠곡을 두 번이나 방문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고객은 4월부터 종전보다 4% 인상된 금액의 연금을 받게 된다. 이는 현재 받고 있는 연금액에 비하여 많게는 5만4천원, 적게는 1천원 정도 인상된 금액이라고 국민연금공단 구미지사는 밝혔다. 국민연금은 물가변동율을 반영해 매년 4월에 연금액을 인상하는데, 이번 수령액 인상은 통계청에서 발표한 작년 전국소비자 물가변동율 4%를 반영한 것이다. 구미시 공단동에 사는 김모 씨는 1996년부터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해 16년째 연금을 받고 있다. 처음 연금을 받기 시작할 당시 12만원이었던 연금액이 매년 인상되어 작년에는 23만원을 받았고, 올해 4월부터는 4% 인상된 23만9천200원을 받게 된다. 처음 연금을 받을 때보다 2배 가까운 액수의 연금을 수령한다. 현재 국민연금을 받는 고객은 전국적으로 302만명이며 이들에게 매월 8천300억여원이 지급되고 있다. 구미지사의 경우 4만2천여명에게 매월 108억여원의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구미지사(지사장 염춘미) 관계자는 "물가 상승률 만큼 연금액도 따라 오르기 때문에 연금액의 실질가치가 항상 보장되는 것이 국민연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순심고(교장 양순근)가 지난 31일 경주시내 마라톤 공인코스에서 열린 제28회 코오롱 고교구간 마라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순심고는 이날 남자부 42.195㎞ 6구간 릴레이 레이스에서 2시간15분24초를 기록해 준우승에 그쳤다. 순심고 마라톤부 김주안 선수는 4소구간에서 우승을 차지,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 명문인 배문고와 상지여고를 비롯해 시·도 대표 28개 팀과 함께 일본의 센다이 이쿠에이 고교와 몽골의 보르노르 고교 선수들이 참가했다. 마라톤 풀코스를 학교당 6명의 주자가 6개 구간으로 나눠 릴레이 방식으로 달려 구간별 개인 기록을 합산해 팀별 순위를 결정한다.
북삼초등학교 (교장 손태원) 는 2012년 4월 2일(월) 학교운동장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 선서식’을 가졌다. 이 날 대회에는 전교회장 최용진 학생이 학교 폭력예방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전교생이 다 함께 선서식에 참여하여 "학교폭력예방하여 행복한 웃음 꽃피우자"라는 마음을 다짐하였다. 이어 장광규 교감은 훈화를 통해 북삼 어린이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앞서 선서한 내용을 잘 실천하여 폭력 없는 즐거운 북삼초등학교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지역농업발전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농협 칠곡군지부(지부장 허일구)와 지자체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협력사업은 지역농업ㆍ농촌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및 농업인이 공동으로 협력해 실익사업을 발굴ㆍ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칠곡군은 농협칠곡군지부와 함께 '친환경 논둑시트 설치사업',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 '참외 비파괴당도측정기 지원사업', '참외 담배가루이 친환경 방제지원사업'을 실시,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올해도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해 군과 농협이 함께 '우리밀 재배단지 지원사업', '양돈경종농가 순환농업 지원사업',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 지원사업', '민속채소 생산기반 확충 지원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허일구 지부장은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어려운 농업ㆍ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칠곡군과 농협, 농업인이 함께 지역 필요 사업을 발굴ㆍ지원하고, 다양한 복지사업도 개발,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4·11총선 고령·성주·칠곡에 출마한 무소속 석호익(기호7) 후보측은 2일 새누리당 이완영 후보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방했다며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석호익 후보측은 고소장을 통해 지난 1일 오후 1시50분쯤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왜관시장 입구에서 이완영 후보측의 연설대담용 차량에서 신원불명의 남자 연설원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석호익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 비방했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석 후보측은 "여성비하 발언 제가 한마디 할까요? 그게 무슨 발언인지. 조찬강연에 가서 여성은 뭐가 하나 더 있다. 그 얘기 때문에 공천에 탈락된 겁니다. 아무리 농담반 우스개반이라지만 신체부위를 가지고 얘기했던 그 일들 때문에 공천에 탈락된거예요"라는 내용의 녹취록 자료도 칠곡군선관위에 제출했다.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형)는 칠곡군의 투표율 제고를 책임질 세대별 투표참여 홍보대사 6명을 위촉했다. 칠곡군선관위는 지난 20일 대구예술대학교 최여빈 방송국장과 채찬솔 부국장을 '1924 대학생 홍보대사'로 위촉, 대학내 방송과 교내신문을 통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4월 1일에는 4명의 읍-면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양해일, 최영진, 노경렬, 이병원씨를 '투표참여 홍보대사'로 위촉해 경로당, 아파트, 상가, 시장, 은행, 각 지역의 자연부락을 찾아다니며 투표의 중요성과 준법선거, 정책선거의 필요성에 대해 대면 홍보 방식으로 활동하게 된다. 칠곡군선관위 관계자는 "세대별 투표참여 홍보대사 운영으로 만 19세에서 24세에게는 바르고 깨끗한 참정권 행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일반 선거구민 대상으로는 유권자 대면설득을 통한 집중 홍보로 기존의 홍보방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 왜관초등학교(교장 최재열)는 3월 30일(금) 13:10부터 14:00까지 2012학년도 1학기 학교폭력예방 선도 강연을 실시하였다.
석호익(기호 7) 후보의 4·11 총선 출정식이 31일 오후 왜관역광장에서 지지자와 주민 등이 대거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출정식에는 장영철 전 노동부 장관, 윤동윤 전 정보통신부장관, 이심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고령·성주·칠곡 전현직 군의원-도의원, 코미디언 남보원 씨, 가수 이은하 씨 등이 참석해 소개를 받았다. 석호익 후보는 자신이 새누리당 공천권을 반납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으며 정보통신의 대부인 자신이 국회의원이 돼야 IT(정보통신) 산업 등을 통해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석 후보는 "새누리당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로 공천을 받았지만 박근혜 위원장을 위해 자진 반납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 다시 입당해 박 위원장이 이끄는 새누리당이 반드시 집권하도록 돕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석 후보는 "박근혜 위원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국가안보를 중시하는 만큼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람을 공천했다는 것은 박 위원장의 진심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출정식에는 코미디언 남보원 씨와 가수 이은하 씨, 장영백 전 칠곡군의회 의장, 박중보 전 경북도의원, 김기대 전 도의원 등이 유세차량 위에서 석호익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을 해 박수가 쏟아졌다.
◇승진 ▶5급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직무대리 박용문 ▶6급 회계과 김상순, 민원봉사과 피재호, 의회사무과 유명재, 주민복지과 민영기, 동명면 김경섭, 전략기획과 정남극, 보건소 이경애, 전략기획과 박정규, 새마을문화과 신동호 ◇전보 ▶5급 체육시설사업소장 송석홍, 지천면장 김병화 ▶6급 총무과 조재일, 새마을문화과 장승현, 체육시설사업소 이원석, 체육시설사업소 김재천, 주민복지과 이규식 -4월2일자
대교초등학교(학교장 문재학)는 지난 26일 본교 도서관에서 2012학년도 학부모 도서 도우미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 도우미 연수-간담회를 개최했다. 문재학 교장은 이날 학부모 도서도우미 65명을 대표해 서명희 학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이어 학교장 인사말에서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 줄 가장 소중한 유산은 교육이다. 그 중에서도 독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학생들이 도서관을 내 방처럼 드나 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학부모님이 따뜻한 마음으로 안내하고 도와주실 것” 을 당부하였다. 특히 올해는 사서교사가 배치되지 않아서 학부모 도서 도우미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도서도우미는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봉사할 예정이다.
왜관로타리클럽(회장 정익균)은 지난 13일 클럽 회의실에서 RCC(로타리지역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RCC는 MG 왜관새마을금고 여성자율봉사대가 협력해 창단한 봉사단체로 지역에서 몸소 실천하는 봉사 단원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연옥 단장은 "분도노인마을 청소봉사와 연말 김장담그기 봉사 등 지역에서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어디든 찾아가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로타리 3700지구 박명수 총재와 곽경호 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정익균 회장은 이날 왜관로타리클럽이 후원한 순심인터랙트(봉사동아리) 지도교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순심인트랙트 회원들은 에티오피아 초등학교 사랑의 벽돌쌓기 기금을 마련, 에티오피아 한국참전용사후원회에 기부했다. 왜관로타리클럽은 정익균 회장이 로타리클럽 국제봉사대와 함께 지난 2월 6박7일간 베트남 언청이수술과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바 있다. 왜관로타리클럽은 이번에 국제구호기금 3만달러를 기탁, 장학문화재단 기부액이 4천만원을 상회하는 등 든든한 장학문화재단과 국제적인 봉사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 칠곡군수)는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탁하는 손길이 이어져 지역인재육성과 장학기금 모금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0일 대구은행왜관지점의 장학금 기탁에 이어, 한빛환경용역주식회사(대표 정익균)는 지난 28일 호이장학재단에 장학금 1천만원을 맡겼다.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은 정익균 대표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위에서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매월 조금씩 모아둔 일정 금액과 칠곡사랑 상품권 포인트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선기 이사장은 “지역인재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에 많은 분들이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백군수는 칠곡군호이장학재단 조성목표액 100억 달성을 위해 범군민 1인 1계좌(1만원)갖기 운동과 출향인사, 기업인, 전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장학기금 조성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재)칠곡군호이장학재단은 올해 75명의 장학생에게 8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오는 4월 전달할 계획이다.
칠곡포럼(공동대표 김윤오 정시몬)과 칠곡군발전협의회(회장 이삼환)는 오는 4월 1일 오후 3시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참석 후보자는 기호 1번 새누리당 이완영 후보, 기호 2번 민주통합당 최국태 후보, 기호 7번 무소속 석호익 후보, 기호 8번 무소속 송우근 후보 등 4명이다. 기호 6번 기독당 황옥성 후보는 불참을 통보했다. 각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출마의 변과 공약을 발표하고 주민화합, 지역발전, 인구늘리기-교육문제 등과 관련된 공동질문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후보자 토론회는 칠곡신문과 칠곡인터넷뉴스가 공동후원하고 한국농촌지도자 칠곡군연합회,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 왜관로타리클럽, 왜관라이온스클럽, 청년협의회 칠곡군연합회, 왜관청년회의소, 성균관유도회 칠곡군지부, 한국농업경영인 칠곡군연합회, 칠곡군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의 시민-사회단체가 동참한다.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형)는 31일 오전 9시 45분부터 11시 35분까지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를 대구MBC를 통해 방송(녹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2 규정에 따라 김환열 대구MBC 보도국장이 진행한다. 참석자는 새누리당 기호 1번 이완영 후보, 기호 2번 민주통합당 최국태 후보, 기호7번 무소속 석호익 후보 등 3명이다. 각 후보는 공약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토론회가 끝나면 기호 8번 무소속 송우근 후보의 연설회도 이어 방송한다.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토론회가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비교해보고 가장 적합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중요한 시간인 만큼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칠곡군 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류태숙) 소속 유치원 원장 등 70여명은 29일 칠곡교육지원청 앞에서 공립유치원 증설을 반대하는 시위를 가졌다. 이날 집회 참석 사립유치원 원장들은 "지난해 칠곡교육장이 왜관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단설유치원으로 바꾸려고 할 때 공개 면담 자리에서 단설 설립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도 왜관초등병설유치원이 장애아 통합교육을 앞세워 단설의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칠곡교육지원청은 "출생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취원율을 무시하고 유치원 설립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사립인 L유치원 신규 허가 방침도 취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 사립유치원연합회 관계자는 "출생인구 급감으로 현재 유치원이 포화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교육당국에서 원장과 행정직원 신규발령 등으로 예산이 2배 정도 더 소요되는 왜관초등 단설유치원 등의 신설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현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칠곡군 사립유치원연합회측은 이날 ▶지역현실 무시하는 공립유치원 설립-증설 규제 ▶사회변동을 감안한 사립유치원설립 저지 ▶수용판단기준을 명확히 설정 ▶2013년도 유아수용계획 수립 검토 반영 ▶유아수용계획 수립과 함께 명확한 행정지도 ▶심의절차에 사립유치원 원장 대표가 참여할 수 있도록 반영 ▶공립 증설되면 사립도 증설 허용요구 등을 요구했다. 한편, 단설유치원은 유아교육을 전공한 유치원장과 유치원감, 유치원 전문 교사들이 운영하는 5학급 이상의 독립된 유치원 체제를 말한다. 초등학교 학교장과 교감이 유치원의 원장과 원감을 겸하는 방식의 산하 병설유치원과는 큰 차이가 있다.
아파트 벽에 검은 벽화가 그려져 있다 도타운 햇살이 혓바닥으로 제 검은 물감을 풀어 그린 목련 그림이다 밝은 것들은 언제나 검은 물감을 한 입씩 뿜어 무엇이든 대칭으로 그린다 그러나 그 그림은 언제나 허상이다
왜관읍 봉계리 채열연(84) 6·25참전 국가유공자가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대상자로 선정, 새롭게 단장한 집에 살게됐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이 펼치고 있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생활여건이 어렵고 신망이 두터운 6·25참전 국가유공자를 선정, 낡은 집을 새롭게 단장하는 리모델링을 하거나 조립식 신축 공사를 하게 된다. 채열연씨 집은 이번에 조립식으로 신축, 28일 입주식을 가졌다. 칠곡군과 칠곡군 안보단체연합회에서는 이날 채씨에게 가재도구와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채열연 용사는 22세의 젊은 나이로 6·25전쟁에 참전, 포항 전투를 비롯해 용산, 김포, 수원 등에서 교전을 벌인 후 명예롭게 제대, 지금까지 왜관읍 봉계리에서 거주하고 있다. 칠곡군과 칠곡군재향군인회(회장 이병곤), 6·25참전유공자회 류재기 칠곡군지회장 등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 사업이 이뤄졌다.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할 수 없어 애로를 겪던 축산농가의 고충을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가 현장조정을 통해 해결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21일 약목면 교리 김모(54)씨가 제출한 하천부지 매수와 관련, 권익위 박재영 부위원장과 안종록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 이왕용 칠곡부군수, 정재훈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회의를 가졌다. 김씨는 1987년부터 약목면 동안리에서 돼지 2천여마리를 키워왔으나 지난 1월1일부터 가축분뇨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되면서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가 절실히 요구됐다. 김씨는 지난해 1월 1억5천만원을 들여 자신의 토지에 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할 목적으로 인접한 국유 하천부지, 경호천 345㎡를 매입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하천부지는 폐천부지 고시가 되지 않아 법적으로 매각할 방법이 없는 상태였다. 당장 생업을 포기해야할 위기에 놓였던 김씨는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에 이같은 내용으로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이날 조정에 들어가 경북도지사는 폐천부지 고시 절차를 진행, 신청인이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칠곡군수는 고시 후 지적정리와 용도폐지를 완료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해당 토지를 신청인에게 매각토록 하는 합의를 성사시켰다. 이번 조정회의를 주재한 박재영 부위원장은 "여러 기관이 얽혀있는 민원을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만히 해결하게 됐다"며 "환경오염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선기 군수는 지난 22일 새벽 5시 30분 왜관시장 등에서 환경미화원의 작업복을 입고 생활쓰레기 수거활동과 길거리 청소작업 등을 직접 체험했다. 백 군수는 "환경미화원들과의 새벽 청소 체험을 통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미화원 등이 존재하기에 우리 칠곡군이 건재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으며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