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복지원예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6일 개강했다. 복지원예사는 원예와 사회복지·의학적 지식을 갖고 돌봄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과 함께 식물을 재배하면서 느끼는 감상과 식물 재배로 얻어진 결과물의 가공 ․ 이용을 통해 대상자들의 사회적․정신적․신체적 회복을 돕는 전문가를 말한다. 기존 원예치료사로 불렸으나 '자격 기본법'에 의거, 국민의 생명·건강에 관련된 명칭은 민간 자격증에 사용할 수 없는 이유로 복지원예사로 그 명칭이 변경됐으며, 자격의 등급과 취득요건은 종전과 동일하다. 이번 과정은 농업에 기반한 원예치료의 중요성 인식을 위해 손재근 교수(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의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7일까지 총 20주 110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또한 전문가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임상실습, 원예치료 기관의 견학 등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원예치료 전문가로써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원예치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 지원하고, 원예치료를 통해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원예치료 체험자들도 많이 유치해 원예치료의 메카로 그 명성을 알리도록 하겠다”며 말했다.
약목면(면장 김임근)은 지난 4일 지역에서 사료회사를 운영 중인 (주)카길애그리퓨리나(영업이사 문윤철)에서 이웃을 위해 돼지고기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주)카길애그리퓨리나에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한돈소비 촉진행사를 통해 모은 성금과 직원들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돼지고기(진공팩 1㎏짜리 300개, 200만원 상당)를 마련 지역의 소외 이웃들에게 나눠 달라며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완영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 '자원순환사회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폐기물의 재활용과 순환자원의 발전은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자원과 에너지의 불필요한 소비가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가정용과 업소용 종량제봉투를 무작위로 추출해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단독주택의 경우 67%, 다세대와 연립은 60%, 아파트는 50% 정도가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확인됐다. 즉, 평균 60% 정도가 재활용 가능한 자원임에도 그대로 버려지고 있는 것이다.
‘아침에는 밥을 저녁에는 죽을 먹는다.’는 조반석죽(朝飯石粥)이라는 말이 있다. 몹시 가난한 상황을 뜻하는 것이지만‘아침식사는 충분히 하고 점심은 적당히 먹고 저녁식사는 가볍게 해야 한다.’는 건강 식사법을 담고 있다. 이 식사법은 성장기 자녀에게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바쁘다, 입맛이 없다는 핑계로 아침밥을 거르는 자녀가 늘고 있는데 건강에는 물론 학습효과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칠곡소방서(서장 김규수)는 5일 오전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화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지천면 창평리에 산불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실시한 이번 훈련은 각 부서별 임무부여와 임무숙지, 위치확인 등을 실시해 봄철 대형산불화재에 대비했다. 특히 산불진압계획을 세밀히 수립해 만약의 사태에 대해 준비하고, 발생될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여 대책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도상훈련은 화재를 가정해 소방출동로, 화재전개현황, 진압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가상훈련이다.
사학하면 비리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사립대학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부도 언론도 기업도 사립대학에 대한 이미지는 그리 좋지 않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1980년대 이후 대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과정에서 대학답지 않은 대학들이 난립된 것이 사립대학의 비리와 질 저하를 초래했다. 1960년대 우리나라 대학진학률은 6%에 불과했고, 1970년대 말에도 28%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제는 80%를 넘어 세계 1위가 되었다. 이렇게 난립된 많은 사립대학들이 이제는 등록률 50%를 넘기지 못해서 교육부에서 대학 구조조정을 하려고 하는 부실사립대학이 되고 말았다.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셋째 절기인 경침(驚蟄)으로 계칩(啓蟄)이라고도 합니다. 평안도 지방에 전해지는 ‘수심가’에는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리더니 정든 임 말씀에 요 내 속 풀리누나.” 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북쪽의 대동강이 녹을 정도니 금수강산 삼천리에도, 내 마음에도 봄기운이 완연하다는 것이지요. 조선시대에는 임금이 농사의 본을 보이는 적전(籍田)을 경칩이 지난 해일(亥日, 돼지날)에 선농제(先農祭)와 함께 했는데, 경칩 이후에는 갓 나온 벌레 또는 갓 자라는 풀을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불을 놓지 말라는 금령(禁令)을 내렸습니다. ≪성종실록(成宗實錄)≫에 우수에는 삼밭을 갈고 경칩에는 농기구를 정비하며 춘분에는 올벼를 심는다고 하였듯이, 우수와 경칩은 새싹이 돋는 것을 기리고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석적읍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인문계고등학교인 석적고등학교(초대 교장 김영민)가 4일 오전 10시 30분 드디어 개교와 함께 첫 입학생(8학급, 240명)을 맞이했다. 이날 석적고등학교의 개교와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경상북도의회 추재천(칠곡)교육위원과 김희원 경상북도 의원, 이진수 석적읍장을 비롯해 석적교육발전위원회 장성택위원장, 석적발전위원회 이길수위원장등 내빈들과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칠곡경찰서(서장 임주택)는 4일 경찰서 4층 유학마루(대회의실)에서 서장, 과장, 아동안전지킴이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안전지킴이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에서는 재향경우회와 대한노인회 등 책임감과 사명감이 투철한 아동안전지킴이 22명이 위촉되었다. 이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10개월간 칠곡 관내 8개 읍·면에 배치되어 초등학교 통학로·놀이터 등 취약 지역을 순찰하며 아동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순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외 관광인들의 축제인 '2013 내나라여행박람회'에 23개 시군과 경북관광공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북관광협회 등과 공동으로 참가하여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세계문화유산 양동․하회마을, 고택체험, 템플 및 팜스테이, 종가전통음식, 축제 한마당, 경북관광 상품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한 결과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경상북도는 관광업체 종사자, 관광업 관계자, 문화관광해설사, 관광안내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관광객이 감동하는 경북형 환대서비스 실현을 위하여 ‘2013 경북관광아카데미’ 운영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광아카데미는 업종별로 총 8개 과정으로 실시되며 12월까지 매월 1개 과정씩 운영하게 된다. 특히 업종별 특성에 맞는 전문가 특강, 도 정체성관련 특강, 우수사례 현장실습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문성과 친절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는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대응하고 쌀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북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벼 육묘공장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벼 재배농가의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도내 벼 육묘공장은 지난 9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743개소가 설치되었고 올해 108억원을 투입하여 283개소가 새로 설치되면 모두 1,026개소로 늘어난다. 벼 육묘공장은 벼 재배농가, 쌀 전업농, 농업법인, 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대형 육묘공장(588㎡, 178평형)은 1곳에 1억2천만원, 소형 육묘공장(168㎡, 50평형)은 1곳에 3천6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는 미국 현지시각 3월 2일 오후 2시 워싱턴 D.C.에 위치한 코리아모니터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전미 독도사랑 그림공모전' 시상식에 79명의 수상자 중 유년부, 초·중·고등부 최우수작에 대하여 경북도지사상과 상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2012년 전미 독도사랑그림공모전은 자라나는 교민세대에 올바른 역사관과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고취시키고자 미주한인단체에서 주최한 것으로, 상반기는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회를 중심으로, 하반기는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어 60여개 한국학교, 총 3,500여명의 18세 미만 재미동포 어린이, 청소년들이 참가한 대규모 독도공모전이었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역교육청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학교교육지원센터 부설 각종센터의 기능과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지역교육청 각종센터 정비 계획'을 추진하여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각종센터 정비의 목적은 소규모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의 기능중복과 비체계적인 운영 실태를 일제 정비하여, 운영면의 효율성 제고와 아울러 현장중심의 행정서비스 체제 구축으로 실질적인 학생·학부모 지원을 강화하는데 있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개인정보보호법 및 정보보안 지침 준수를 위하여 개인정보 및 USB보안 관리 솔루션을 오는 6일부터 본청, 지역교육청,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한 후 4월 1일부터 학교까지 전면 시행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칠곡군 기산면(면장 김종삼)은 읍·면·동장 중심으로 통합 방위지원본부 운영체제를 갖춰 모범 방위지원본부로 선정, 지난 4일 민·관·군·경 합동으로 시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시범 교육에서는 인근 구미시·김천시를 비롯, 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의 방위지원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방위지원본부의 활성화와 운영방법 개선에 대한 발표를 가진데 이어 육군 50사단 5837부대는 민·관·군·경 통합방위 태세확립의 중요성 및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북 도발 위협에 대한 안보상황을 강조하면서 주민의 안보의지를 다졌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제18대 대통령 취임과 예정된 KR/FE훈련 시기에 맞춰 북한의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만큼 통합 방위지원본부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부각되고 있으며, 칠곡군의 통합 방위지원본부 운영체제를 더욱 구체화․활성화 해 향후 다양한 긴급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천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4일 오전 이 학교 강당에서 100여명의 지천교육가족이 모인 가운데 2013학년도 지천초등학교 신입생 15명과 병설유치원 15명이 함께한 입학식 및 입원식을 가졌다. @IMG2@도시 근교에 위치한 지천초등은 글로벌 인재 양성의 명품 교육현장을 만들겠다는 학교장의 강한 의지와 교직원의 단합으로 해마다 새로운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자녀들이 녹색 자연환경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꿈을 펼치기는 바라는 학부모들이 찾아와서 아이들을 맡기는 농촌전원학교이다.
대형 화물 탑차 적재함을 기름탱크와 압력계·고압호스 등을 갖춘 신종 '이동식 도유(盜油) 창고'로 개조해 송유관 기름을 훔쳐온 일당이 전원 구속, 갈수록 지능화되는 '나는 범죄에 경찰의 나는 수사'가 빛났다. 칠곡경찰서(서장 임주택)는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왜관물류센터 앞 4번 국도 갓길에서 (주)대한송유관공사(대구지소기점 49.5km지점) 송유관에 전기 드릴로 구멍을 뚫어 9회에 걸쳐 2억원 상당의 휘발유 11만리터를 절취한 A모씨(58·서울) 등 5명을 최근 범죄 현장에서 검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상습절도)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유통 경로를 수사하고 있다. 법원은 이들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들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1일부터 3월1일까지 9.5톤 대형화물탑차 적재함을 불법개조해 차량 속에 1만5천리터 철재 탱크와 압력계, 비중계, 말통 등 시설을 갖추고 고압호스를 차량까지 연결(2차), 차량내부에서 송유관의 유압을 체크해 가며 유종 감별 후 신종수법인 '이동식 도유차량'을 만들어 경남 온산에서 경기 성남까지 송유되고 있던 2억원 상당의 휘발유 11만리터를 총 9회에 걸쳐 훔친 혐의다. 이들은 항공유 등을 10회에 걸쳐 도유를 시도했으나 시중에 판매가 어려운 점을 감안, 절취를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주)대한송유관공사에서 송유관 도유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송유관에서 일정량의 기름이 유출되면 자동으로 이상 조짐을 감지하는 시스템인 누유감지시스템(LDS)을 운용하고 있는 것을 알고, 이 감지시스템을 피할 수 있는 유압계를 설치, 고압호스의 벨브를 최소한으로 여는 치밀한 수법을 범행에 이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칠곡경찰서 관계자는 "송유관 절도범들이 일반적으로 송유관 인근에 위치한 주유소, 공장, 고물상 등을 임대해 땅 속으로 고압호스를 매설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데 비해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은 차량 내부에서 유압 체크⇒유종 감별(휘발유, 경유, 등유, 항공유)⇒탱크 저장⇒운반⇒유통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신종 '이동식 도유차량'을 만들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도유범들이 날로 지능화·전문화·대담화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완영 의원은 지난 20, 21일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같은당 새누리당 홍일표(간사)·이진복·이장우·김희정·신동우 의원 및 민주통합당 민병두(간사)·전병헌 의원 등 11명의 의원들과 함께 정 후보자의 책임총리로서 국정운영 능력을 검증하는 다양한 질의를 쏟아냈다. 다음은 이완영 의원이 양일간 정 후보자에게 던진 질의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칠곡군 인구 12만명이 넘었는데도 불이익 여전 MB정부는 지방행정(체제) 개편 등을 청와대 중심으로 실시했다. 칠곡군 인구는 현재 12만3천명을 넘어섰지만 기존 법규에 묶여 시승격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전국에 현재 칠곡군 인구보다 적은 시(市)가 17곳이나 된다. 이들 시는 인구가 계속 줄어도 시를 유지하고, 칠곡 같은 곳은 군이라는 이유만으로 주민수에 비해 공무원수 (교부금 지원) 등이 시보다 적게 배치되는 등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지 않은가? 칠곡경찰서도 군지역이라는 이유로 3급지로 지정, 칠곡보다 인구수가 적은 시지역 경찰서가 2급지로 혜택을 누리는 것도 개선의 대상이다. 모든 것은 실사구시(實事求是)에 입각해 상식이 통하는 차원에서 검토돼야 할 것이다. 수도권 집중화로 (낙후된 지방을 위해) 총리실 내에 지방공약추진단을 만들어 지방공약을 챙겨주기 바란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 시골이나 서울이나 어디에 살든 똑같아야 100% 국민행복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주한미군 방위비 42% 분담, 군무원 급여는 동결 우리나라가 부담하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비율 42% 가운데 70% 정도가 인건비로 충당되고 있다. 한국의 방위분담금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주한미군 군무원의 급여는 동결된 상태고, 고용불안까지 생겨나고 있다. 방위비를 한국정부가 그렇게 많이 분담하면서 왜 급여인상 등은 미군측에 관여하지 못하나? ▶공기업 책임경영 필요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하루 부채 이자가 140억원에 달한다. 공기업이 제대로 자율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잘못하면 장관에게 내치도록 하는 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로펌에서 받는 고액급여는 '전관예우' 법조 경력 등으로 볼 때 로펌(법무법인)에서 매달 2800만원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근로자 입장에서 볼 때 과다하게 지급되는 것이 위화감이 있을 수 있고, 돈 없는 사람들이 로펌을 아예 이용할 수 없다. 다같은 국가공인자격증인 만큼 로펌 변호사 비용도 정부에서 합리적인 선을 정해줘 너무 비싸서 못가는 경우는 없도록 해야 한다. ▶김해 삼정동 땅, 개발정보 알고 샀느냐? 김해 삼정동 땅(466.3㎡)은 사전에 개발 정보를 알고 산 것이냐? 1995년에 토지를 구입한 것이면 퇴임 한참 전으로 퇴임후 거주 목적이 납득되지 않는다.
옛사람들은 풍수지리(風水地理)학적으로 자연으로부터 재난의 피해가 적고 지리적으로는 이로움을 많이 간직한 곳을 명당이라 했으며, 이러한 명당은 삶의 애환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이며, 궁극의 목표를 추구하는 으뜸의 생활 철학이라 하겠다. 풍수(風水)는 장풍(藏風) 이라는 말에서 풍을 따고, 득수(得水) 라는 말에서 수(水)를 따서 만들어진 고유명사이며 바람은 막고 기맥과 수맥을 맞이한다는 이론으로 배산임수(背山臨水)라는 체계적인 풍수지리 학(學)로 발전했으며, 인간이 자연에 대한 도전의 역사에서 바람의 피해를 제일 무서워 했기에 수(水)보다, 풍(風)을 먼저 앞세우는 풍수(風水)에 대한 학문은 우리민족 정신사에 중요한 뿌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칠곡 북서 관문의 명산인 금오산(金烏山)과 함께 협곡을 사이에 두고 쌍벽을 이루며 마주보는 수문장 같은 영암산(鈴巖山)의 한랭한 북풍의 기류가 칠곡군 북삼(北三)을 향해 휘몰아 내리는 기점으로, 차가운 바람과 돌풍으로 인한 산울림이 계곡과 바위에서 쇠 방울 소리처럼 들린다고 하여 방울소리 령(鈴)과 바위 암(巖)을 합하여 영암산(鈴巖山)이라 명명했으며, 경상도 사투리로는 바위가 운다고 하여 '바울암산'이라고 하는 예쁜 이름으로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바람의 기류가 칠곡을 빠져나가는 큰 길목은 작오산 경계와 휴양림을 같이한 기반산을 사이에 두고 지금의 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 부근이며 그 중심으로 한 기류의 흐름은 작오산에서 곁가지처럼 뻗어나와 능선과 등선으로 이어져 등태(왜관읍 아곡동 자연부락) 마을을 기점으로 좌우에 완만한 기맥의 능선을 따라 현재의 대구를 향한 고속도로와 함께 매원의 뒷뜰이 고·음·방(高音方)을 지명으로 하고 있다. 큰 풍우가 지나다니는 높은 소리길이 바람 길이며, 이곳 마을 사람들은 쉽게 발음이 나오는대로 '곰뱅이'라는 귀한 우리말로 간직하게 되었다. 칠곡군은 팔공산, 가야산, 금오산과 같은 명산들이 병풍처럼 지키고 있어 균형과 조화로움을 더하고 또한 강을 통한 완만한 수기의 흐름과 함께 안정된 기류의 완충 역할로 풍수해를 예방하면서 약목, 왜관, 북삼 분지를 크게 형성하였고, 이러한 들판이 한데 모여 준 평야지가 형성된 칠곡은 물산이 풍부하고 태풍과 풍우, 폭설의 피해가없으므로 하늘 아래 명당이라 하겠다. 인근의 군위군과 청송군만 하더라도 산악지방의 난기류로 인하여 게릴라성 폭우가 한꺼번에 쏟아지고 매년 자주 우박이 사과와 고추등 많은 농작물을 망가뜨려 농민의 많은 애를 태우고 있지만 우리 칠곡의 명당에는 여름철 불청객인 우박을 오히려 손님처럼 귀하게 맞이하고 있다. 이곳 칠곡 명당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던 유구한 태고적부터 장수와 복을 상징하는 선비의 모습과 같은 학(鶴)들이 동물적 감각으로 자연 재난의 피해가 가장 적은 천혜의 칠곡 고을 중심 자리인 소학산(巢鶴山), 유학산(遊鶴山), 황학산(黃鶴山의 삼학산(三鶴山)을 울타리하면서 산자락마다 길지(吉地)의 좋은 자리에 둥지를 틀었고 사람 또한 황학동(洞), 학산동, 학명동, 학하동 마을들이 옹기종기 어깨를 같이하는 사학동(四鶴洞)을이루며 살게 되었다. 동(洞)은 현재 리(里)로 바뀌었다. 소학산을 쉼터로 해서 자연을 벗하고 유학산의 높은 정기 위에 유유자적(悠悠自適)하는 학들의 오르내림은 무아의 경지라 하겠으며 군계일학(群鷄一鶴)의 군자로움은 부러움과 함께 고귀한 삶이며, 조류의 으뜸이라 하겠다. 이같은 학(鶴)은 본능적으로 사람보다 먼저 명당을 차지한 칠곡의 지혜로운 주인공이 아닐 수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