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중앙초등학교(교장 이종덕)는 지난 18일 교내도서관에서 ‘플러스(+) 친구도우미 프로그램’ 멘토·멘티 결연식을 실시했다. 다문화 가정 학생(멘티)과 학급의 또래 학생(멘토)이 1:1결연을 통해 멘토링을 하면서 멘티는 학습 능력과 사회성을 높여 학교생활 적응력을 기르고, 멘토는 학습에 관하여 자신이 알고 있는 부분을 더 명확하게 정리하면서 책임감과 소통능력을 기를 것으로 기대한다. 이 날의 멘토·멘티 결연식은 앞으로 한 학기동안 서로를 믿고 도우며 함께 성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써 교장, 교감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들의 격려 속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멘토·멘티들이 서로에게 쓴 편지를 교환하면서 앞으로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왜관중앙초등학교 이종덕교장은 "이번 다문화 친구 도우미(멘토링)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이 향상되고, 서로 돕고 소통하는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6일 새벽 일본*홋카이도 삿포로를 강타한 지진(규모6.7)으로 홋카이도 전역에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사태)이 발생했다. 이 지역은 2014년부터 북삼고등학교(교장 남헌석)와 상호우호교류협력을 체결한 기요타고등학교가 있는 지역으로 매년 상호방문형 교류를 하고 있으며, 2018년 7월에도 북삼고등학교 학생 20명과 교사가 직접 이 학교를 방문하고 문화체험을 다녀온 곳이다. 학생들은 그 곳에서 4박 5일간 홈스테이를 하면서 학교생활 및 문화체험을 하였고 마지막 날에는 일본 친구들과 헤어지기를 너무나 아쉬워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작별의 시간을 가졌었다. 그런 곳에 6.7규모의 거대한 지진으로 산사태와 가옥파손 등의 심한 피해가 생겼으며 32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뉴스가 들려왔다. 이에 북삼고등학교 학생회에서는 자매학교로 있는 기요타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희망메시지 보내기와 성금 모으기 활동을 실시하여 총 1,650,000원의 성금과 메시지를 모았다. 이번 국제교류에 참여한 정은빈(2학년) 학생은 자신이 홈스테이 한 친구의 집이 이번 지진으로 인해 쓰러지고 매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면서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했다. 일본 최북단(어떤 지역의 북쪽 맨 끝)에 자리한 홋카이도 삿포르 기요타고등학교는 2018년 개교 43주년을 맞이한 삿포로 시립 고등학교로 현재 교사 72명이 남녀학생 950명을 지도하고 있는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인문계 고등학교이다. 이 학교에 다시는 이런 비극적이고 무서운 일이 없길 바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하루 빨리 회복되어 예전의 모습을 되찾길 북삼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기원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 19일 발표된 9월 평양공동선언문에 대하여 적극 환영하며, 이번 회담이 북한의 비핵화를 통해 대북제재가 해제되어 남북이 평화 통일로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북도는 4.27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민족적 화해를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상호 교류를 왕래하기로 함에 따라, 정부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 남북교류협력 추진 계획'을 수립한바 있다. * 3대 분야 남북교류협력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목표 - 3대 피스로드 개척(①문화·예술·스포츠 교류, ②인도적 지원, ③경제협력) - 교류협력 기반구축(SOC) - 통일공감대 확산 추진 하지만,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대북제재는 엄격히 유지되어 북한과의 직접적인 교류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경북도는 통일 공감대 확산과 북방진출의 SOC(항만, 도로, 철도 등) 구축에 전념해 오고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경북도 지역공약사업인 ‘경북을 환동해와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경북도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인 영일만항 사업, 동해중부선 철도 연결, 포항~영덕~삼척 간 고속도로 개통 등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비 적기 투입으로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환동해 허브항인 영일만항은 동해 최북단 컨테이너 항만이며 유라시아 대륙 및 북극항로 개설의 관문항으로서 현재 중단되어 있는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재개되면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지역기업의 원자재 수송을 통한 북방 물류 증가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남북 교류가 본격화되면 모든 사업들이 바로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전문가 집단인 경상북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조만간 개최해 사업 내용에 대하여 자문을 받고 신규 사업발굴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10.29~10.31 중국 후난성에서 개최되는 제12차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6개국 77개 단체) 총회에 NEAR회원단체인 북한의 나선특별시와 함경북도 참가를 요청했으며, 그동안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에서 개최된 NEAR 총회에 참가했었다. 경북도는 앞으로 정부의 남북교류 기조 및 국제정세에 부응하여 단계적, 점진적으로 남북교류를 넓혀갈 계획이다. 초기에는 인도적 지원, 문화․스포츠 교류, 중장기적으로는 개발협력(사과원 조성, 산림녹화 등)을 추진하고, 궁극적으로는 북방교역을 통한 자원 및 교역확대로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 방안 합의에 따른 북미관계 개선과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로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북방 경제협력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젊은이들에게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되는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지난19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하반기 성공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 시군 담당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제전략 수립 교육 및 방제대책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림청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정책 및 방제지침’발표 후 현장 특임관의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예찰․방제’에 대한 설명, 한국임업진흥원의 ‘경상북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현황 분석’과 산림기술사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방제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제방법 개선 및 시군별 방제계획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피해고사목 19만 3천여 그루 제거, 예방나무주사 4,986ha, 연면적 23,333ha에 대한 항공 및 지상약제 살포를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권역별 방제전략 수립을 통한 선단지 중심의 집중방제로 재선충병 확산방지와 피해량 감소에 주력해 나간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철저한 방제작업으로 지난해 발생한 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이 전년도에 비해 38%나 감소한 만큼, 올해는 단 한 그루의 피해고사목도 누락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방제를 통해 2022년까지 피해고사목 발생량이 관리가 가능한 수준인 3만 여 그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 조형예술부문 정현식(솔뫼 정현식 서예예술연구소 소장) ▲ 공연예술부문 박소연((사)독도아리랑진흥회 이사장) ▲ 언론부문 황명강(GBN경북방송 논설위원) ▲ 문화부문 허 호(허씨비단직물 대표) ▲ 학술부문 신후식((사)국학연구회 이사장) 씨로 5개 부문 5명이다. 7개 부문 중 문학 및 체육부문은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아 수상은 5개 부문에 그쳤다. 195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경상북도 문화상은 지역문화예술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문화예술인들의 사기진작과 문화경북의 위상 제고, 경북의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이끌어 갈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 조형예술부문 수상자 정현식 솔뫼정현식서예예술연구소 소장은 전국 및 해외의 각종 서예전에 초대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시․도전, 전국대전 등에 심사 및 운영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체 9종 개발 및 서예전문출판(6권)으로 서예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서예인 저변확대를 위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 공연예술부문 수상자 박소연 (사)독도아리랑진흥회 이사장은 지역 예인 및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부터 경기민요 등을 사사하고 이수자로 선정되어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민요 보급․확대를 위한 후진양성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재능기부 공연을 통한 봉사와 사회활동으로 지역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 언론부문 수상자 황명강 GBN경북방송 논설위원은 20여 년간 지역언론에 종사하며 ‘경주를 빛낸 출향인 인물포커스’, ‘문학, 음악 등 예술작가 시리즈’등 지역밀착 기획보도를 진행하여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하고 지자체 여성대학, 사회단체, 학교 등에서 리더십, 문학과 삶, 우리 시대의 직업 등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는 등 열악한 지역언론 상황 속에서도 활발한 사회참여 활동으로 지역을 주도하는 언론문화 창달에 기여했다. ▲ 문화부문 수상자 허 호 허씨비단직물 대표는 경북북부지역의 전통산업 중 하나인 ‘상주명주길쌈’을 산업에서 문화로 재해석하여 ‘문화관광산업’으로 승화하였으며, ‘명주길쌈’의 전 과정 및 천연염색, 뽕잎차 등으로 전통문화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명주패션쇼, 명주 페스티벌 개최 등 전통산업을 현대화 및 문화화해 발전적으로 계승한 것이 높이 인정받았다. ▲ 학술부문 수상자 신후식 (사)국학연구회 이사장은 문경지역을 중심으로 향토사연구소 자문위원, 국가기록원 민간기록 조사위원 등 향토사 조사․연구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국학연구회를 창립하여 매년 국학강좌 및 국학탐방을 개최하고 탁본전․고문서 교지전 등 국학자료 전시회 개최와 연구 저작(도서 27종)을 통해 지역의 국학 연구에 기여했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5일(금) 오후 7시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8 경북예술제 개막식’에서 갖는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경상북도문화상 수상을 축하한다”며 “경북도는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문화예술인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시책추진으로 문화웅도 경북의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지난 19일 영남대학교에서 경북정신으로 하나되는 ‘글로벌 신(新)경북인 연수’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도내 5개 대학(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경일대, 대신대) 및 한국국학진흥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글로벌교류센터에 입사해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경북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는데 참여기관 간 상호 긴밀히 협력하고 교류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매년 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제공하고 경북 4대 정신의 세계화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그동안 경북도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의 발현지로 화랑·선비·호국·새마을 정신을 경북정체성으로 정립해 청소년, 도민 등에게 확산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도내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첫 운영하는 경북정신으로 하나되는 ‘글로벌 신(新)경북인 연수’는 10월경 1박 2일 과정으로 1~2회 정도 개최되며, 유학생들은 이 연수를 통해 경북 정체성의 산실인 주요 명소를 방문해 전통문화와 선현들의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는 4대 정신의 발현지로서 대한민국의 문화를 이끌어 온 중심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우수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관광 일자리 창출로 연결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더 활발한 상호협력으로 동반성장을 꾀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북도는 현재 5개 대학 유학생들에게만 실시하는 경북정체성 연수를 내년부터는 대학을 늘려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경북의 우수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칠곡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1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가위‘희망kit’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한가위 희망kit는 명절에 필요한 식료품 18종을 상자에 담은 것으로 희망복지지원단 직원과 읍면 맞춤형 복지담당 직원이 직접 지원 대상가구 100세대를 방문해 전달한다. 이번 한가위 사랑나눔 행사는 김창섭(가산면), 당우건설(주), 백설상사, 엔젤리너스(왜관점), 연꽃피는집, 우성팩, (주)네이처셀, (주)AST, ㈜제이에프, 최영희(기산면), 채종원(기산면), 한빛환경, 효성모터, 한양식육식당, 행복나눔봉트리, 더드림할인마트, 왜관농협 남부지점 총 17곳에서 후원했다. 서문환 칠곡군 부군수는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 위해 도움을 준 후원자분들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훈훈한 추석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중추절 위문금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저소득 계층 1200여 가구에 명절나기 위문금으로 8300여 만원도 지원했다.
김기준 왜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은 지난 17일 관내 장애인, 독거노인 및 다문화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생필품 25세트를 왜관읍에 기탁했다. 김 위원은 칠곡군청 공직자 출신으로 1986년 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사업에 동참하면서부터 이웃돕기를 시작해 33년간 한결같이 지역의 소외계층에 온정을 나누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위원은 “커피 한잔 덜 마시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조금래 왜관읍장은 “매년 명절을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에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베풀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에는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칠곡군 석적읍에 위치한 꿀벌나라테마공원이 개관 6개월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칠곡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곽윤정(40세, 구미 상모)씨 가족이 10만 번째 관람객으로 테마공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꿀벌나라 테마공원은 사라져가는 꿀벌이 생태계 미치는 영향과 산업적,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 알리고자 건립됐다. 지난 3월 문을 연 꿀벌나라 테마공원에는 평일 평균 200여 명, 주말에는 12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테마공원 내에는 꿀벌홍보관, 꿀벌생태관, 꿀벌공생관, 꿀벌축제관, 창의치유체험관이 있으며 야외에는 꿀뜨기체험장, 꿀벌공기방, 꿀벌모형동산이 자리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단연코 꿀뜨기체험이다. 꿀벌들이 만들어 놓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소비꿀을 직접 채밀하고 맛을 보고 꿀병에 담아가는 체험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찾는 체험이다. 이 밖에도 천연밀랍을 활용한 담금초, 티라이트초, 색색의 비즈시트 캐릭터 초, 꿀비누, 프로폴리스 삼푸 등 다양한 체험이 있다. 정병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꿀벌나라 테마공원이 지역의 농산물, 양봉산물과 연계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새마을회는 지난 12일 완주군 민간협력센터에서 동서화합의 일환으로 완주군새마을회를 방문해 교류행사를 가졌다. 1999년에 시작해 올해로 20년째 이어오고 있는 교류행사는 해마다 번갈아가며 서로의 지역을 방문해 문화유적 및 관광지 답사, 지역특산품 교환 등으로 영호남 상호간 화합과 교류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는 칠곡군새마을회 가족40명이 완주군새마을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통해 새마을지도자 간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및 단합행사를 통해 서로의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부의장, 두세훈 도의원이 참석해 더욱 자리를 빛냈다. 윤기한 칠곡군새마을회장은 “20년째 지속되고 있는 교류행사를 통해 동서화합을 넘어 국민대통합의 큰 뜻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양 지역의 발전과 새마을 운동 활성화의 큰 틀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칠곡군 약목고등학교(교장 김광수)는 지난 18일과 19일 등교시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또래 상담 도우미 학생들과 생활안전부 학생들 10여 명이 함께 참가하여 “네가 있어야 의미 있는 학교”, “하루에 한 번 따뜻한 한 마디!”, “친구야 미래를 우리 함께 꿈꾸자” 등의 슬로건을 가지고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학업 중단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는 의미로 추진됐다. 캠페인에 참가한 한 또래 상담 도우미 학생은 “친구들 앞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간식을 나누어 주며 홍보를 하는 것이 조금 창피하기도 했지만 이런 나의 활동이 학교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뀌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힘든 친구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한다면 무척 보람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함께한 김광수 교장은 “가정 문제로 또는 학교 적응의 어려움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교 구성원 모두가 따뜻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관호초등학교병설유치원(교장 김경미)은 지난 14일 본원 유아 12명을 대상으로 왜관역에서 충북 영동 용두공원까지 기차여행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 한 후 생활주제 ‘교통기관’과 연계하여 기차의 특성, 종류, 이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며 기차여행을 즐기기 위해 실시됐다. 유아들은 왜관역에서 기차를 타고 영동역에서 내려 걸어서 용두공원까지 이동하였고 공원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넓은 잔디밭에서 맘껏 뛰어놀고, 놀이시설 체험하고, 용두정 오르는 등 첫 기차여행을 즐거운 시간으로 채웠다. 관호초등학교병설유치원 김경미 교장은 “평소 기차를 가까이 하지 못한 유아들에게 이번 기차여행은 처음으로 기차역의 모습을 접하게 된 좋은 학습의 기회가 되었다”며 “유아들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가을여행이 되었을 것”이라 말했다.
칠곡 경찰관,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정익균), 새마을금고(이사장 이국환) 등 20여 명은 지난 19일 칠곡군 관내에 있는 발달장애인 이용시설인 '칠곡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를 방문하여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칠곡 경찰서 자원봉사대는 선물세트·화장지·피자 등 위문품을 전달한 후, 장애인들의 자활 및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직업훈련장으로 운영되는 공동작업장에서 함께 쿠기를 굽고, 장갑을 정리하고, 색종이 등을 만드는 등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용생들의 노고를 격려한 이병우 서장은 “OOO이용생과 함께 쿠키를 만들었는데 직접 작업을 해보니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었다”며 “발달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터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서장은 “협력단체·기관 및 직원들과 함께 나눔문화를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소외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통해 주민의 가장 가까운 이웃, 따뜻한 칠곡경찰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경찰은 바쁜 업무 중에도 매년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이웃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칠곡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영선)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풍성한 한가위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칠곡군내 105인에게 '2018 추석맞이 행복한 나눔 선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맞춤형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 된 총 105박스의 선물은 성화식품(이성화 대표)에서 제공한 식품(참기름 150병, 통깨 150봉, 들깨가루 150봉)과 (주)오성테크(김윤정 대표)에서 기부한 사업후원금으로 산 식품(고등어, 라면, 전복죽, 재래김, 약과 등)으로 만든 식품키드 65박스와 삼성전자 온새미로 봉사팀이 후원한 '2018 추석맞이 사랑의 선물' 40박스이다. 칠곡노인복지센터 박영선 센터장은 “'2018 추석맞이 행복한 나눔 선물지원'을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서비스 제공을 하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칠곡노인복지센터는 칠곡군 지역의 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써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창업을 통해 지역 활력을 도모할 청년 창업가, 창업팀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지역자원과 특산품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청년 문화예술 창작활동 등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모든 분야로 참신한 사업 아이템을 가진 만 15세 이상 39세 청년 5명을 선발한다. 출신지역과 거주지역의 제한은 없으나 도내 주소지 청년의 경우는 반드시 외지 청년과 팀 단위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선정된 청년 창업가에게는 3천만 원의 정착 활동비,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역량 강화 교육과 컨설팅도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와 1차 신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도시청년 시골파견지원센터(470-8502~6)로 9월 28일 까지 하면 된다. 2차 모집은 10월 중 군 홈페이지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재공고할 계획이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농축산물 선물 상한액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되면서 한우 매출이 상승하는 것을 보게된다. 이에 따라 백화점 등 유통업체는 물론 한우를 비롯한 축산농가의 농축산물의 공급도 늘어 환영을 받고 있다. 이는 이완영 의원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김영란법 시행 1년여 만에, 음식물·선물·경조사비 상한액을 기존 ‘3·5·10’에서 ‘3·5·5+농축수산물 선물 10’으로 상향하고, 경조사 화환의 경우 10만 원까지 가능하게 예외를 두도록 개정된 시행령이 2017년 12월 11일 국민권익위원회, 2018년 1월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이후 농축산물 선물 상한액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조정되면서 올해 추석 한우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축산 선물세트의 경우 305.2% 매출이 늘었고, 과일(118.4%), 채소(127.5%), 수산(88.7%) 선물세트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선물 가액 범위를 확대하자마자 농축수산물에 있어 눈에 띄는 소비 확대가 보이는 것은 다행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전복, 굴비, 송이, 인삼 등 10만원을 호가하는 농축수산물의 경우는 효과가 없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필요로 한다. -자유한국당 김영란법TF 팀장 이완영 의원은 지난 6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에서 농축수산물과 그 가공품을 제외하는 개정안을 재발의했는데 결과는 어떻게 되나? 이=그간 자유한국당 김영란법 TF팀장 및 농림축수산특위 위원장을 맡아 수 차례 간담회와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김영란법 개정안 대표발의 및 통과에 적극 노력해왔다. 농축수산업계도 지속적으로 김영란법 개정 필요성을 피력해 왔으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2016년 8월 8일 농수축산물을 제외 촉구하는 ‘결의문’을 통과시켰고, 2017년 3월 22일 ‘김영란법 개정안’을 조속히 의결해 줄 것을 촉구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3월 13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계류되어 있던 나의 대표발의(2016.7.6.)법안을 포함 8개의 김영란법 개정안을 “(지난 1월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한)시행령 개정으로 개정 취지가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며 일시에 무더기 폐기했다. 농해수위 차원에서 수차례 공식적으로 목소리를 낸 중차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정무위가 관련 상임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소리 소문 없이 개정안들을 폐기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예로부터 농축수산물을 주고 받는 것은 우리의 미풍양속이지 청탁의 수단이 아니었다. 우리의 1차 산업, 식량 주권을 지킨다는 차원에서라도 농축수산물과 그 가공품을 김영란법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어서 2018년 6월 15일 김영란법 개정안을 재발의 했다 재발의한 개정안은 현재 정무위원회 계류 중이다. 정부와 여당은 여전히 김영란법으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농축수산업계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속히 후속 보완조치를 마련하고 김영란법 개정안 통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촉구한다. -“최저임금 인상은 대기업과 소상인들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한 이 의원의 견해와 해결책이 있다면? 이=정부의 내년도 최저임금 10.9%인상 결정으로 야기될 ‘고용참사’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할 판국에, 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 산정 기준 시간 수에 유급으로 처리되는 시간을 합산하도록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함으로써, 일선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올해 자영업자 폐업이 사상 최다인 상황에서 영세 소상공인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놓인 상황이며 5인 미만 사업주인 소상공인 평균 영업이익은 근로자 평균 급여의 64%에 불과하고 1인 자영업자나 무급 가족종사자는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가입률이 1%대에 그치는 등 영세근로자보다 소상공인의 형편이 매우 어렵다. 정부는 해당고시를 재검토, 최저임금 업종별·규모별 차등적용 등의 방안을 강구에 힘써야 한다. 한편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보장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 해주는 대신 임대인에게는 세제혜택을 주는 등 형평성을 맞추도록 할 필요가 있다. 소상공인들이 마음 편히 장사하기 위한 개정안 취지에는 전적으로 동의하나 이 법이 시행될 때 또 다른 부작용이 없도록 내다보고 미연방지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이번에 또 다시 환산보증금 기준을 상향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계속되는 상향은 단기적 미봉책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모든 임차인들이 임대차보호를 받도록 ‘환산보증금 제도 자체의 폐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자유한국당 농림축수산특별위원장으로서 매년 9월 7일을 곤충의 날로 정하는 내용의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게 된 동기는? 이=식용곤충은 친환경·고영양의 미래 먹거리다. 새로운 농가 수익창출 모델로서 성공사례들이 나오며 新블루오션 시장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4월 25일 국회에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했고, 8월 2일 폭염피해 대비 식용곤충 농가 및 곤충식품 가공회사를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개최 했다. 오는 10월에는 지역구에서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인데, 종사자와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한다. 한편 이달 초, 매년 ‘9월 7일’을 ‘곤충의 날’로 지정하는 법을 대표발의 하여 대국민 홍보의 장과 산업종사자 간 응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개정안은 곤충의 날을 지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곤충의 날 취지에 맞는 행사와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농식품부에 식용곤충을 ‘가축’의 범위에 포함시켜줄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는데, 현재 축산법 고시 개정 행정예고 준비 중이다. 앞으로도 ‘식용곤충 홍보대사’로서 우리 농민들이 곤충 키우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체계적으로 제도적, 경제적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 의원은 북한 주민과 혼약을 맺어 일부 중앙언론에서 ‘휴먼스토리, 통일 밀알 될 것’ 등 제목으로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어떻게 북한 주민과 사돈 약속을 하게 됐으며, 사돈 관계는 통일이 돼야 성사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는 통일을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는 이 의원의 염원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2000년 금강산 관광 당시 온정리에서 금강산 입구를 지키는 아주머니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혼담이 오갔다. 1992년생 아들과 아주머니의 1995년생 딸을 맺어주는 이야기를 하며 나는 “우리 나중에 사돈합시다”라고 제안했고 아주머니와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 추후 혼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아주머니에게 “아들이 성장하면 만나러 와야 할 텐데, 어떻게 찾느냐”고 물었고 아주머니는 “금강산 밑 온정리에 찾아오면 된다”고 화답했다. 그 일을 계기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고 나서도 ‘통일전도사’를 자처하며 다양한 통일운동을 펼쳐왔다. 2013년 대정부질문을 통해 ‘통일은 블루오션’임을 강조하며, ‘3대 통일 기조’를 제시했다. 이때 새롭게 제시한 3대 통일 기조는 ▲남북한 자유로운 인적·물적 교류와 왕래 통한 사회경제 교류, 문화체육 교류 활성화 ▲북한주민, 탈북자, 재중동포에 대한 대책 마련 ▲한반도 농업 및 환경공동체 실현 등 통일을 대비한 경제, 사회통합정책 마련이다. 당시 보수여당 의원으로는 파격적인 주장이며, 이는 현 정부 및 여당이 주장하는 맥락과 상통했다. 또한 2013년 제19대부터 20대 국회에 걸쳐 한국당(새누리당) 40여 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의 간사로 활동하며 前국회의장, 통일부 장관, 방북인사 등을 초청해 실질적인 통일정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 수시로 통일 관련 행사에 참가하는 등 누구보다도 통일운동에 앞장서 왔다. 수년 전부터 20여 년전 북한에서 맺은 약속을 이루려고 상봉에 애썼으나 이뤄지지 못했다.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그 약속을 지키고 싶다. 정치적 문제를 떠나 개인의 휴먼스토리가 남북교류의 기폭제가 되고 통일의 밀알이 되었으면 한다.
경북도는 19일 발표된 9월 평양공동선언문에 대해 적극 환영하며, 이번 회담이 북한의 비핵화를 통해 대북제재가 해제되어 남북이 평화 통일로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북도는 4·27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민족적 화해를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상호 교류를 왕래하기로 함에 따라 정부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 남북교류협력 추진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하지만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대북제재는 엄격히 유지되어 북한과의 직접적인 교류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경북도는 통일 공감대 확산과 북방진출의 SOC(항만, 도로, 철도 등) 구축에 전념해 오고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경북도 지역공약사업인 ‘경북을 환동해와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경북도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인 영일만항 사업, 동해중부선 철도 연결, 포항~영덕~삼척간 고속도로 개통 등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비 적기 투입으로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환동해 허브항인 영일만항은 동해 최북단 컨테이너 항만이며 유라시아 대륙과 북극항로 개설의 관문항으로서 현재 중단되어 있는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재개되면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역기업의 원자재 수송을 통한 북방 물류 증가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남북 교류가 본격화되면 모든 사업들이 바로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전문가 집단인 경북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조만간 개최해 사업 내용에 대해 자문을 받고 신규 사업발굴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후난성에서 개최되는 제12차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6개국 77개 단체) 총회에 NEAR회원단체인 북한의 나선특별시와 함경북도 참가를 요청했으며, 그동안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에서 개최된 NEAR 총회에 참가한 바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정부의 남북교류 기조 및 국제정세에 부응하여 단계적, 점진적으로 남북교류를 넓혀갈 계획이다. 초기에는 인도적 지원, 문화․스포츠 교류, 중장기적으로는 개발협력(사과원 조성, 산림녹화 등)을 추진하고, 궁극적으로는 북방교역을 통한 자원 및 교역확대로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 방안 합의에 따른 북미관계 개선과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로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북방 경제협력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젊은이들에게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되는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19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미래이동통신인 5G(5세대 통신)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서비스 융합밸리 조성을 위한 5G 테스트베드 구축 연구용역’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경북도와 제주도,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제주테크노파크가 참여해 정부의 미래이동통신 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역 중심의 5G 생태계 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최종 점검회의를 가졌다. 미래이동통신 5G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초고속, 저지연, 초연결 형태의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로, 이번 보고회에서는 경북을 중심으로 한 5G 미래 이동통신 기반 신산업 육성전략 및 5G 글로벌 테스트베드 구축 방안을 토론했으며, 5G 사업 추진의 중앙부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 5G 상용기술개발(R&D) ▲ 실․내외 테스트베드 환경 구축 ▲ 실증 환경 구축 ▲ 5G 서비스 기업육성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사업비는 1,750억이 소요될 전망이다. R&D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테스트베드에서 테스트 및 시제품을 제작하고 실제 환경에서 실증 서비스를 거쳐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수출 등을 일괄 지원하는 체계를 조성한다. 기술개발(R&D) 세부과제는 스마트팩토리, 미래형의료, 재난안전, 스마트관광 산업분야 중점 5G 융합을 통한 제조혁신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중소․중견 기업의 상용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5G 테스트베드는 3단계로 구분하여 5G 상용화 일정에 맞춰 1단계 4G-5G융합망, 2단계 5G 독립망, 3단계 5G 서비스 고도화 순서로 구축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중점산업별 개발된 5G 융합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실증 환경을 조성해 서비스의 상용화 성공을 높인다. 경북도는 이동통신기기 등 ICT산업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분포하여 대․중소 상생 협력을 통한 공동기술개발과 체계적인 R&D가 가능하며, 기 구축된 2G~4G 네트워크 인프라를 연계한 2G~5G 전 세대별 통신기술 시험이 가능해 5G 통신 융합서비스 창출의 최적지로 평가받아 오고 있어,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5G 미래이동통신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5G 기업협의체’를 구성해 기업의 수요에 맞는 테스트베드 환경을 조성하고 본 사업의 국비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현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국내 IT, 모바일
경북도는 농업인이 생산한 명품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 수 있도록 ‘판매 걱정없는 농업시스템 구축’을 민선7기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 판로 확대를 위해 두 팔 걷어 부치고 나섰다. 경북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업인이 생산한 6차산업 제품의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대백프라자, 이마트 경산․구미․월배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 경북 농촌융복합산업 안테나숍 5개소에서 ‘추석맞이 특별판매’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판행사는 명절 선물용으로 기획된 선물세트를 위주로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사은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18일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우수 안테나숍으로 선정된 이마트 월배점을 직접 찾아 현판식을 갖고 6차산업 판로 확보에 많은 도움을 준 이마트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럭키박스 증정 등 이벤트 행사에서도 적극 참여하는 등 도시 소비자와 친밀한 스킨십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안테나숍은 2015년 대백프라자에 첫 문을 연 이후, 사이소 등 온라인과는 별도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6차산업 우수제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판매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생산자가 즉각 상품개선에 활용할 수 있어 6차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경북도는 판매망 확대를 통한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해 나간다. 아울러, 현재 5곳인 안테나숍을 2022년까지 10곳으로 2배이상 늘리는 한편, 로컬푸드 판매장 등에 마련할 소규모 판매시설도 2022년까지 20곳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6차산업은 농업의 최 접점에 있는 산업으로 다양한 부가가치와 많은 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 도에서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고향을 지키는 부모, 형제들의 땀방울과 정겨운 시골 이야기가 담겨있는 6차산업 제품을 많이 애용해 농업인에게 많은 희망과 용기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이 신종 수법으로 교묘히 진화하는 가운데 노령층뿐 아니라 모든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인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 내의 URL을 누르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개인정보 등을 빼가 악용하는 것이다. 휴대폰에 '000원이 결제 완료됐습니다'라고 결제내역인 것처럼 메시지를 보내오면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URL 주소를 누르면 개인정보를 빼내는 금융사기인 만큼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Kpay, 모빌리언스 등 실제 모바일 결제 대행사의 이름 또는 해당 회사 직원을 사칭해 문자를 보내는 등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또 택배 문자나 청첩장 문자 등을 이용, 이용자들의 링크 클릭을 유도하기도 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주의해야 한다. 특정 택배사로부터 '도로명 불일치'라는 문자를 받거나 전화가 걸려와 "택배배달지 주소가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하면 일단 의심을 하고 꼭 확인절차를 밟아야 한다. 또 통장·체크카드를 며칠간 대여해주면 금전적으로 보상을 해주겠다며 접근하는 신종 금융사기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통장 확보가 어려워지자 불특정 다수에게 통장·체크카드 매매를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통장매매와 대여 광고에 이용된 전화번호 이용중지 요청 실적은 전년 대비 139.2% 증가한 811건으로 집계됐다. 대포통장은 보이스피싱과 불법도박 등 각종 범죄의 현금인출 수단인 데다 이자 자금 추적을 회피하기 위한 도구로 악용될 뿐 아니라 통장을 매매하거나 대여하면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모두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최근 세간의 화두로 떠오른 비트코인 거래소를 위장한 보이스피싱도 신종 수법으로 등장했다. 취업준비생 A씨는 온라인 취업카페에서 비트코인 거래소로 위장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고액알바 모집광고를 봤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A씨에게 "코인 거래자를 만나 서류에 서명을 받고 현금을 받아오면 된다"는 지시를 했고, A씨는 의심 없이 현금 전달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코인 거래자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였고, A씨는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전달한 심부름꾼으로 전락해 사기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중고차 구매대행업체’가 알바생을 모집한다는 문자를 받고 취직을 했으나 이 업체는 B씨에게 "본인 통장으로 입금된 중고차 구매대금을 현금으로 인출해 회사에 전달하면 된다"고 했고, B씨는 시키는 대로 했다. 그러나 이 업체도 보이스피싱 사기단이었고 중고차 구매대금은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돈이었다. B씨의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악용됐고, B씨는 결국 보이스피싱 인출·전달책, 대포통장 사기범으로 전락했다. 이들처럼 자신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자격증이나 경력이 없어도 고수익을 보장하거나 면접도 보지 않고 전화나 메신저로 거래대금 인출, 현금 전달업무 등을 지시하면 정상업체가 맞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며 "보이스피싱 범죄가 의심되면 즉시 경찰서(☎112)나 금융감독원(☎1332), 혹은 해당 금융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 사건은 1만6338건에 달한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의 진화로 올 상반기 피해액은 지난해보다 70% 넘게 급증했고 매일 116명이 평균 860만원의 사기를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