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은 3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및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에 앞서 타니 쌩랏 대사는 “한국전쟁 참전국을 잊지 않고 대사관에 감사 서한을 보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정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이에 정 의원은 “한국이 어려울 때 도움을 준 나라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과거의 고마움을 기억할 때, 미래를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이날 타니 쌩랏 대사는 “양국의 교역 규모가 150억 달러에 달할 만큼 경제적 교류가 크지만, 상대적으로 한국 기업의 태국 진출은 적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태국에 진출해 상호 경제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양국간 무역거래 활성화, ▲한국 내 태국 유학생 규모 확대, ▲양국 입법부·행정부 교류 증진, ▲K-ETA(전자여행허가제) 제도 개선, ▲태국 국적 근로자 고용 확대 등을 건의했다. 정 의원은 “타니 쌩랏 대사의 제안에 깊이 공감하며, 이번 만남이 한-태국 간 경제협력의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경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또한 정 의원은 “이번 논의가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소통과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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