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종덕) 원아 39명은 지난 2일 '고구마 수확 체험'을 하기 위해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구암 팜 스테이 현장체험학습장을 방문했다. '구암팜스테이 현장 체험학습장'에는 고구마 수확체험과 함께 칼국수 만들기, 트랙터 타고 가을 농촌풍경 감상하기, 농촌 전통놀이 체험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구비되어 있다. 아이들은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호미 사용법과 고구마 캐는 방법을 배워 직접 호미를 들고 땅 속에 있는 고구마를 캐냈으며 아이들은 “우와~ 내가 캔 고구마예요. 정말 커요!”하며 신기해 했다. 이어 트랙터를 타고 농로를 지나며 가을농촌 풍경을 감상하는 내내 콧노래를 부르는 등 가을향취에 취해 느끼는 즐거움을 마음껏 표현했다. 식사는 반죽된 밀가루를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얇게 밀어 직접 면을 만들었고 요리된 칼국수를 맛있게 먹으며 오감으로 시골 가을을 체험 시간을 마쳤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참여한 원아들은 도심에서 느껴보지 못하는 작물을 수확하는 체험을 하고 농촌의 가을풍경을 안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정서적 안정감을 경험하는 즐겁고 색다른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IMG2@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4일 안동상공회의소에서 구자열 LS그룹회장을 만나 경상북도 지식재산 창출 촉진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이자 한국발명진흥회의 회장인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한국발명진흥회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안동상공회의소를 방문하면서 전격으로 만남이 이뤄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LS전선이 구미시 인동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알루미늄 공장과 상주의 복합물류센터 건립지원 등 경북의 경제 산업발전에 크나큰 기여를 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고 구자열 회장은 "경북도청이 1997년도부터 LS전선에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보내주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자전거 산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경북과 좋은 사업파트너쉽이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S그룹은 에너지, 산업전선, 통신, 소재, 솔루션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초고압 케이블, 무선전력, 산업용 특수 케이블, 알루미늄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알루미늄, 무선충전, 철도분야에 경북도의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및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 등의 인프라를 소개하고 LS그룹과 공동으로 연계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이에,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LS그룹과 경북도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부분이 많다”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서로 상생 협력하여 win-win 할 수 있는 사업파트너가 되자”고 말했다.
경북 상주시 화산동에 위치한 4.95㏊규모의 거대한 비닐하우스 단지, 이곳에서는 싱싱한 방울토마토가 최첨단 ICT 융복합 시설장비와 정보시스템에 따라 온도와 습도가 제어되고, 비료와 수분이 자동 공급되는 장치들에 따라 사시사철 길러지고 있다. 변화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경북농업, 미래 경북농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스마트팜 농업의 생생한 현장에 경북도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수경, 성주출신) 위원들이 경북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인 4일 공식 현지확인의 첫 번째 코스로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위원들은 경북도와 상주시 관계자로부터 비닐하우스 시설현황과 운영 실태 등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받고, 시설대표(조영호씨(55세), 새봄농장)에게 생산한 토마토의 유통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의욕적인 현장 의정활동을 실시했다. 이수경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은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우리농업에 스마트팜 농업은 한줄기 희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하고, “농촌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청년 창업농을 농촌으로 불러 들여 4차 산업혁명을 농촌에서 먼저 실현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우리 농수산위원회에서도 얼마 전「경상북도 스마트농업육성 조례안」을 위원장이 직접 대표 발의하여 제정하는 등 미래 스마트팜 경북농업을 앞당기기 위해 의회 차원의 모든 제도적 뒷받침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2일에는 경북도 농업분야 단일 국비 공모사업으로는 역대 최대인 1,600억원 규모의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가 확정되어 농도(農道) 경북위상을 확인하기도 하였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상주시 사벌면 일대에 50ha규모로 들어서게 될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과 관련한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산업단지로 첨단농업을 선도하고, 농업생산에서 파생산업까지 동반성장의 길을 열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이 일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주전으로 뛴 손흥민 선수의 110억짜리 군면제 등에만 국민들의 관심이 쏠렸지 일본 대표축구팀 유니폼 상의에 문장(紋章)으로 사용한 삼족오 엠블럼에는 그냥 지나갔다. 일본축구협회(JFA) 엠블럼도 삼족오이다. 삼족오는 고구려의 상징물이다. 그 상징물을 일본이 쓰고 있는 것이다. 한 때 인기를 끌었던 MBC ‘주몽’ 등 역사드라마에서도 삼족오가 등장했다. 주로 태양을 상징하는 원 안에 삼족오가 그려져 있는데, 까마귀는 양을 의미하는 태양에 살고 있고, 발의 숫자도 양의 수인 3개로 설정한 것이다. ‘까마귀=태양’이라는 설정은 사람이 죽으면 까마귀가 그 영혼을 하늘나라에 데려간다는 신화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그렇다면 까마귀가 흉조가 아니라 길조가 아닌가? 대다수 학자들의 전술(前述)한 주장에 대해 까마귀가 길조 ‘태양새’라는 주장을 소개한다.(구길수 선생의 『천부인과 천부경의 비밀』을 중심으로) 삼족오는 왜 다리가 세 개일까, 일각에서는 삼신사상, 즉 천(天)·지(地)·인(人)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서양에서는 까마귀가 길조이며 ‘Crow’로 표기된다. 왕권의 상징인 왕관이 Crow에서 나온 ‘Crown’이다. 서양에서도 까마귀가 왕권의 상징임을 알 수 있다. 까마귀가 동서양에서 태양신을 상징하는 신물로 숭배 대상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삼족오의 정체는 어떻게 될까? 다리가 셋인 것은 천부인으로 만든 ㅅ으로 볼 때 ‘서다, 세우다’의 뜻이 있고, 이는 ‘사내’라는 ‘셋’이기 때문에 의심이 없었다. 그러나 왜 우리 민족이 불길한 새로 생각하는 까마귀인가 하는 문제이다. 또 왜 검은 까마귀가 태양을 상징하는가도 의문이었다. 그러니까 삼족오의 그림에서 ‘해’는 생명의 씨인 ‘환숫’이고, ‘검은 새’는 그 씨를 받아 세우는(키우는) ‘땅, 곰네’이니 검은 새에 다리가 세 개인 것은 ‘환숫의 씨를 받은 곰네가 생명을 세운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삼족오는 중국 대륙을 거의 다 장악했던 고조선, 특히 중국의 삼황오제로 들어가는 복희, 황제, 요순 등도 그 씨는 우리 민족이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서인 <산해경>에 의하면 ‘北有樹 名曰雄 常先八代帝 於此取之’, 즉 ‘북에 나무가 있는데 이름을 ‘웅상’이라 한다. 늘 앞서 팔대의 제왕들이 여기서 이를 취해갔다로, 남근을 상징하는 소도의 신물(蘇塗-솟터의 서낭나무)인 웅상(雄常)을 우리에게서 취해 갔다하였다. 이 삼족오조차 우리 것을 취해 가지 않았을 수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중국 고사에 삼족오가 등장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 증거는 우리 천부인을 제외하고 중국사서 기록만으로는 아무리 신화라지만 삼족오의 만들어진 논리적으로 밝힐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검은 새’는 검다 하여 까마귀로 알게 되었지만, 우리 역사에서 까마귀가 귀한 새로도 많이 등장한다. 이 까마귀가 길조로 나오는 기록은 일월지정(日月之精)으로 일본에 건너가 왕과 왕비가 된 ‘연오랑(延烏朗)과 세오녀(細烏女)’, 동명왕과 백제 온조왕을 각각 동행한 ‘오이(烏伊)와 오간(烏干)’, 신라 관직 명칭에서 나오는 ‘대오(大烏), 소오(小烏)’ 등이 그 예이다. 고대 문헌을 찾아보면 우리 조상들은 ‘삼족오’라고만 기술했지, 학자들이 규정하듯이 ‘세 발 달린 까마귀’라고 한 적이 없다. ‘삼족오’의 ‘烏’를 ‘까마귀오’로 오독하고 있을 따름이다. ‘烏’는 옥편에 ‘까마귀’와 ‘검다’라는 뜻이 같이 나온다. 오골계(烏骨鷄), 오죽(烏竹) 등에서 ‘오(烏)’는 ‘까마귀오’가 아니라 ‘검을오’로 읽힌다. 삼족오의 ‘오’도 마찬가지다. 까마귀오가 아니라 검을오로 읽어야 삼족오가 지닌 상징성을 제대로 밝힐 수 있다. 삼국사기 권14 ‘고구려본기 2 태무신왕조’에 보면 ‘오자흑야’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이도 삼족오 ‘오’가 ‘검을오’임을 뒷받침한다. 요컨대 삼족오는 까마귀가 아닌 ‘생명’을 상징하는 ‘태양’, 즉 ‘환숫의 씨를 세우는 곰네’를 상징하는 우리 민족만의 그림으로 본다. 우리 민족이 강성했을때는 삼족오는 우리의 상징물이었지만 신라시대를 거친 후 사대주의 영향으로 모든 사관을 중국의 입장에서 삼족오를 흉조로 전락시켜 까마귀마저 흉조가 됐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지닌다. 삼족오는 우리 민족이 시조(始祖)이다. 우리는 삼족오의 근원을 제대로 밝혀 잃어버린 우리의 역사를 되찾아야 한다. 우리 나라와 우리 민족이 시원(始原)인 삼족오처럼 인류 문화의 모태를 찾아내 밝히고 찬란한 세계 문화를 창조하는 성과를 거두어야 하리라.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칠곡군은 단기 4351년 개천절을 맞이하여 지난 3일 오전 11시 국조전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천숭봉대제를 봉행했다. 개천숭봉대제는 국조 단군의 홍익인간이념 구현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칠곡군단민회(회장 이성기)가 매년 10월 3일 국조전에서 거행한다. 초헌관은 백선기 칠곡군수가 맡았으며, 아헌관은 이재호 칠곡군의회의장, 종헌관은 권순길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맡았다. 칠곡군 관계자는 “국조전은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개국 성조 단군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하고, 매년 음력 3월 15일 춘향숭봉대제, 10월 3일 개천절에 개천숭봉대제를 거행한다” 며 “민족정기를 고취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지속적인 총인구 감소, 자연적·사회적 순유출이 심화되고 젊은 인구가 유출되는 여건 속에서 저출생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종합계획 (경북 희망둥이 1.2.3프로젝트)’를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종합계획’은 경상북도 저출생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의 저출생 대응 추진성과를 분석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도정핵심을 ‘일자리와 아이’키워드로 아이 행복한 젊은 경북을 4대 목표중 하나로 설정하고, 임기 내 경북 합계출산율 1.5명을 목표로 저출생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경상북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취업-결혼-출산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고, 임신과 출산에서부터 육아와 돌봄까지 도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진다. 최근 통계청의 출산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는 2017년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당 출생아수)이 1.05명을 기록하고, 경북도는 합계출산율이 1.26으로 OECD(평균 합계출산율 1.68명) 회원국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또한 지난 2018년 8월, ‘한국의 지방소멸 2018보고서(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30년 이내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전국 89개 지자체에 도내 19개 시군이나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나, 경북은 지방소멸 위험지역에 직면해 있어,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현실이라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2022년까지 추진할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5대과제는 ▲ 젊은인구 선호 생태계조성 ▲ 건강한 결혼문화 조성 ▲ 임신에서 육아까지 촘촘한 돌봄환경 구축 ▲ 아이와 함께하는 일-생활균형, 양성평등 ▲ 저출생 극복 대응기반 마련 및 공감대 형성이다 젊은 인구 선호 생태계조성 농촌지역에 젊은인구 유입으로 청년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 조성, 청년커플 창업지원,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청년 창농기반지원, 여성의 취·창업 지원강화, 경력단절 없고 차별없는 여성일자리, 신혼부부 행복주택 건설 등을 통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 건강한 결혼문화 조성 도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활성화하고 미혼남녀 커플매칭, 작은결혼식 문화 확산, 「가족과 결혼」교육 확대, 다복가정 축하 대잔치 개최 등을 통해 결혼 및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 임신에서 육아까지 촘촘한 돌봄환경 조성 임신에서 육아까지 단계별 지원으로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난임부부 지원(한방치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부모와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경북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민간·국공립 차별없는 「경북형 보육환경」, 아이 安心·부모 安心 「경북형 온종일 돌봄체계」등을 구축한다. 아이와 함께하는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건강한 가정, 올바른 양성평등 의식 함양과 일-생활 균형 문화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경북 일·가정양립지원센터 건립, +1030 앞치마데이 운영, 경상북도 라떼파파(아버지학교) 운영, 출산공무원 재택근무제를 시범·확대 운영한다. 저출생 극복 대응기반 마련 및 공감대 형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도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가칭)경상북도 인구위원회 구성, 「인구감소대응 T/F」확대개편,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전담과 설치, 시군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 구축, 지역사회연대회의 확대 운영, 저출생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이경곤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아이는 경북도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도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끼고 도움이 되는 특화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결혼에서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체계적 지원으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리아 출신 에딘(10세, 왜관동부초 3학년) 군은 지난 1일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형 압둘(12세), 누나 위살(11세)과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홍보에 나섰다. 이날 에딘 군은 “시리아는 지금도 전쟁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며 “시리아 친구들도 한국 친구들처럼 전쟁 없는 곳에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백선기 칠곡군수는 “6.25전쟁을 경험한 대한민국 국민은 시리아의 고통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통해 시리아에도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또 “전쟁의 소용돌이에도 한국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아 오늘의 번영을 이루었다”며 “에딘 군을 비롯한 시리아 친구들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내달 12일 부터 14까지 3일간 칠곡보생태공원 일원에서 국방부 3대 전승행사의 하나인 ‘낙동강전투전승 행사’와 통합 개최된다. 이번 축전에는 이스라엘,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파나마, 에콰도르, 니카라과 등에서는 대사가 직접 개막식에 참석해 세계평화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국민들도 이번 축제에 함께한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2일, 경주시 외동읍 죽동리에서 ‘논 이용 사료 작물 주년생산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논 이용 사료작물 주년생산 시범사업’은 논 이용 여름철 사료용 벼 재배, 겨울철 동계사료작물(IRG) 연중 재배를 통한 국내 사료작물 자급률 향상과 경종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 주년 생산 : 한 해에 몇 번이고 심어서 연중 생산하는 것 이날 식량․축산 담당 공무원, 축산농가 등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드론과 무인헬기를 이용해 수확 후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를 파종하는 기술과 자주식 베일러로 사료용 벼를 수확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시범사업 대상인 경주시 외동읍 사료벼 작목반은 지난해부터 논 이용 사료작물 주년생산 시범사업을 시작해 올해 사료용 벼 재배 단지 22ha를 조성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사료작물 전용 수확기인 ‘자주식 베일러’를 통해 여름철 사료용 벼의 수확과 일괄처리가 가능한 기술을 시연하고 드론, 무인헬기를 이용한 동계 IRG 항공파종도 함께 실시했다. 이상택 경북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벼 재배 단작에 비해 논 이용 사료작물 재배로 30%가량 소득이 증대했다”며 “사료작물 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해 시범사업을 확대 보급하는데 힘 쓰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화재발생 시 완강기 사용법을 몰라 고층건물에서 뛰어내리거나 완강기를 잘못 사용하다 추락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아파트 8층에서 완강기 로프를 지지대에 고정하지 않고 탈출하려던 60대가 떨어져 숨졌으며, 2015년 의정부 아파트 화재 때에는 완강기를 사용한 주민이 1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밝혀져 응급상황시 완강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일반 도민은 완강기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하고 완강기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도 부족한 실정이다. 완강기는 다중이용업소와 공동주택 3층 이상 10층 이하의 층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건물 외부로 로프, 감속기 등을 설치해 사용자의 체중에 의해 자동적으로 내려올 수 있는 기구로 완강기는 화재가 났을 때 신속한 탈출 수단으로 고층건물에서 응급상황이 발생시 활용하기 위해 설치된다. 안전한 완강기 사용방법은 먼저 ▶완강기함에서 완강기를 꺼내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리를 걸고 잠근다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아래를 확인한 후 릴(줄)을 바닥으로 던진다 ▶완강기 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어 조인 후 창밖으로 이동한다 ▶내려오는 동안 벽을 짚으며 양팔을 벌리고 벽을 바라보는 자세로 안전하게 착지한다. (유투브 영상자료: https://youtu.be/wECkmQ4Wblc) 사용법을 익혀도 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평소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또한 건물에 주거하는 사람은 완강기 위치를 확인하고 사용법을 사전에 숙지해야 하며 불이 났을 때는 침착하게 대응하여 안전하게 탈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고층건물 화재 시 완강기는 비상 상황에 외부로 탈출할 수 있는 생명줄과도 같다”며 “도민들이 완강기 사용법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형 소방안전 교육과 SNS 등을 통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소방시설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자 확대와 신고 포상금 상향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경상북도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일 공포되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김시환 의원(칠곡·더불어민주당)이 대형화재 예방과 도민의 자발적 신고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기존 조례는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자가 경북도민으로 제한되어 있고 포상금액이 낮아 불법행위에 대한 관심과 신고가 저조했으며 충북 제천 화재사고와 유사한 다중이용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개정된 주요내용은 불법행위를 목격한 전 국민 누구나 신고가 가능하고, 신고 포상금액을 1인당 연간 300만원에서 600만원(1인 월간 50만원)으로 높였으며, 화재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업소(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영업장)를 신고대상에 포함해 신고포상 특정소방대상물을 확대했다. 최병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조례 개정으로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강화와 소방시설 고장방치 행위, 비상구 폐쇄·훼손행위에 대한 불시단속을 강화할것”이라 밝혔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소방시설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자 확대와 신고 포상금 상향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경상북도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일 공포되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김시환 의원(칠곡·더불어민주당)이 대형화재 예방과 도민의 자발적 신고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기존 조례는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자가 경북도민으로 제한되어 있고 포상금액이 낮아 불법행위에 대한 관심과 신고가 저조했으며 충북 제천 화재사고와 유사한 다중이용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개정된 주요내용은 불법행위를 목격한 전 국민 누구나 신고가 가능하고, 신고 포상금액을 1인당 연간 300만원에서 600만원(1인 월간 50만원)으로 높였으며, 화재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업소(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영업장)를 신고대상에 포함해 신고포상 특정소방대상물을 확대했다. 최병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조례 개정으로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강화와 소방시설 고장방치 행위, 비상구 폐쇄·훼손행위에 대한 불시단속을 강화할것”이라 밝혔다.
북삼초등학교(교장 서금자)에서는 지난 1일, 2학년 7개 학급과 3학년 6개 학급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경북교육삼락회에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생활에서 세대 간의 소통과 행복, 나눔 등의 바른 인성함양과 효 가치관을 아이들에게 정립시키고자 교육기부로 시행되었으며, 각 학급별로 한 강사가 강의를 맡아 학생들과 밀접한 교육환경 속에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효를 통한 바른 인성 가꾸기’라는 주제로 인성의 의미를 이해하고 효를 중심으로 한 인성영역의 지도사례들을 배우면서 소중한 경험들을 전달받은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부모님과 선생님 등 웃어른들을 공경하는 행동을 실천해보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직접 토의해 보며 아이디어를 모았다. 북삼초등학교 서금자 교장은 "이번 인성 교육을 통해 북삼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소중함에 대해 알아갔으면 했다"며 "학생들이 예의범절을 배우고 실천하여 더 밝은 학교 생활을 하며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곡초등학교(교장 윤동영)는 지난달 28일 “가족이 함께 하는 영화의 밤” 시간을 가졌다. 서른가정(학생 35명과 학부모 30명)이 참가하여 만화 영화 ‘개구리 왕눈이’를 감상했다. 어른들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학교에서 영화를 보는 색다른 경험을 갖는 시간이 됐다. 영화의 밤에 참여한 학부모 3학년 김OO의 어머니는 “이번 영화 체험을 계기로 자주 시간을 내어 자녀와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기회를 제공해준 학교가 너무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1학년 김OO 학생은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보는 것이 너무 오랜만이어서 마음이 설레었다”며 웃었다. 자리를 같이한 안명순 교감은 “늦은 밤까지 강당에서 영화를 보며 가족끼리 간식을 나눠 먹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며, “학생들의 즐겁고 긍정적인 학교생활에 도움 주시는 학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순심중학교(교장, 김봉규) 도서관이 글마루 도서관으로 새 단장을 하고 2학기를 맞이하여 오픈하게 됬다. 여름 방학 기간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 19일에 학생 및 교직원들은 최정규 신부님의 축복식을 시작으로 조촐한 개관식을 개최했다. 본관 1층에 자리한 순심 도서관은 도서관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135㎡(교실 2칸)의 면적에 총 3,000만원의 교육청 사업비를 지원받아 7월 23일 공사를 시작했다. 학생들이 좀 더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독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두 개의 교실 사이 벽을 허물고 창가 쪽에 북카페 공간을 마련하였다. 그동안 열람실과 자료실이 나뉘어져 있어 이용에 불편하였는데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학생들은 깨끗하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날 김봉규 교장 선생님은 새로워진 도서관이 우리 학생들의 꿈과 상상력, 미래를 향한 희망을 찾는 디딤돌이 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아 자신의 지식을 쌓고 인격을 연마하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도서부를 비롯한 학생들도 넓고 편안한 도서실에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뜻을 밝혔다. 순심중학교는 그동안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사제 동행 아침독서, 독서 기록장 쓰기, 독서 신문 만들기, 독서 사진전, 독서 표어 만들기 및 문학 기행 등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들을 실시해 왔다. 순심중학교 김봉규 교장은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글마루 도서관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양서들을 꾸준히 늘려 학생들이 가고 싶은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학생들이 올바른 독서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독서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가산초등학교(교장 장석록)는 교내 2018년 2학기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이틀에 걸쳐 예천 천문우주센터에서 천문우주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28일에 걸쳐 4~6학년 학생 16명은 천문우주캠프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하늘과 우주를 관찰했고, 우주의 극한 환경을 체험하는 활동과 우주 과학 영역의 학습 및 천문우주 분야의 체험활동을 경험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천문 우주캠프에서 우주를 관측하고 오감으로 우주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능력을 함양했다. 자녀를 통해 천문우주캠프 소식을 전해들은 학부모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별과 우주를 생각하며 꿈과 희망을 키우는 시간을 갖게 된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였던 것 같고 아이들의 꿈을 넓혀가 활동을 준비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캠프에 참여한 가산초등학교 4학년 우서영 학생은 “고성능 망원경을 통해 태양의 홍점, 흑점, 금성을 가까이서 관측해 보니 정말 신기했다”고 밝혔고 “우주인 가변중력과 우주자세 제어, 달중력과 플라네타리움을 체험할 때는 약간 무섭기도 했지만 진짜 우주인이 된 것 같아서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문우주캠프를 마친 후에도 학생들은 예천의 진호양궁장에서 양궁 체험을, 안동 하회마을 관람을 통해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와 문화를 추가로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상북도는 가을철을 앞두고 임산물 채취자와 등산객들의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에 오를 경우 안전장비를 갖추고 안전수칙을 지키며 혼자 산을 찾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근 가을철 버섯 등 임산물 채취자들의 실종 및 조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단풍철을 앞두고 가을철 산행 중 하산시간이 늦어지면서 부상을 입거나 밤·낮으로 큰 기온변화로 인해 사고 발생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아 도민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연간 산악사고의 39%가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을철에는 버섯 등 임산물 채취를 위해 어르신들이 산에 오르는 경우가 많아 일반조난 발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25일 청송군 파천면 야산에 60대 남성이 버섯을 채취하러 나갔다가 등산로 5m아래에 쓰려져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9월 17일 울진군 금강송면과 인근 봉화군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70대 할머니가 실종되어 119 구조견이 동원되는 등 최근 버섯 등 임산물 채취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또한, 9월 11일에는 포항시 내연산을 찾은 등산객 일행 중 1명이 하산하지 못해 신고하는 등 가을산 하산이 늦어지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증가하는 추세다.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산행해야 하며 가을 산은 해가 일찍 지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하산을 서둘러야 한다. 산행을 위해 미리 랜턴을 지참해야 하며 체온유지를 위해 여벌의 옷도 준비해야 한다. 특히, 등산화와 지팡이 등 안전장비를 용도에 맞게 잘 사용하는 것도 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되며, 임산물 채취를 위해 산을 오를 경우 반드시 여러 사람과 함께 다녀야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경북 소방본부는 가을철 등산객이 많이 찾는 도내 주요 등산로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산악구조 위치표지판등 산악안전 시설물을 일제정비하는 한편, 산악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과 도내 각 지역 소방서별 산악사고대비 긴급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최병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산악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와 산행 중 음주를 삼가 해 달라”면서 “소방본부는 사고발생 시 소방헬기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도민의 생명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발생가능성이 높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가축질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은 매년 10월~다음해 5월까지 지정·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위험시기 방역역량 집중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하며, AI·구제역이 발생하면 상황 종료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경북도는 특별방역기간 동안 동물위생시험소, 축산기술연구소, 도내 전 시군, 생산자단체 및 방역관련 단체에서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도는 동물방역과장을 팀장으로 경북도, 시군, 축산관련단체 방역관계관을 팀원으로 구성한 특별방역T/F팀을 운영해 방역대책 추진사항을 점검·분석하고 개선안 도출 및 취약사항 보완책 마련 등을 통해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차단방역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우선, 산란계 밀집사육지역관리 등 특성에 맞는 자체 AI방역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AI 의심축 조기신고체계 구축을 위한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 산란계, 종계, 종오리, 방역취약농가 전담공무원 지정 관리 ▲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란계 밀집지역(6개소/전국 10개소)에 대한 통제초소, 계란환적장, 알운반 전용차량 지정 등 밀집지역특성에 맞는 방역관리 강화 ▲ 자체 선정한 철새도래지(7개소), 산란계 농장, 오리전업농가(12개소), 전통시장(20개소) 등에 대한 검사 및 관리 ▲ 백신접종팀 등 농장출입자, 계란집하장, 가금분뇨운반, 비료업체 등 방역취약대상에 대한 점검강화 등 대상별 맞춤형 차단방역에 주력한다. 또한, 발생요인 사전 차단으로 비발생 유지를 위한 구제역 방역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소, 염소 일제접종(10월) 및 돼지 상시 백신주 변경(O형→O+A형, 10월1일부터)에 따른 구제역백신 접종 및 모니터링 강화로 가축 면역력 향상, 항체형성률 저조농가 점검·교육·검사 강화 및 위탁농가 방역실태 점검 등을 통해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아울러 도축장 출하가축, 출입차량, 분뇨처리 및 비료제조업체 등에 대한 구제역 바이러스 검사로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가상방역훈련, 외국인근로자 1:1교육, 농가교육자료 배포 등 차단방역 교육과 홍보를 실시한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민관 방역관계자의 사기진작과 우수 방역기법을 공유해 방역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AI·구제역에 대한 성공적인 차단방역을 위한 결의를 다진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는 ‘16년 이래 AI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경북으로 위상이 높아졌다. 이는 방역관계자는 물론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낸 결과”라며 “올해도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방역정책 추진으로 청정경북을 사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다문화 학생의 수는 2010년 31,788명에서 해마다 조금씩 늘어나 2017년에 109,387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단순한 수치의 비교만으로도 우리나라는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점차 늘어 상대적인 비율은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고 이로 인한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교육청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다문화교육 지원 체계를 구안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도내 다문화 학생은 전체 학생 273,336명 중 8,199명으로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은 129,305명 중 5,997명으로 5.0%를 넘어 이미 다문화 사회에 도달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다문화 학생의 구분은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 중 국내에서 출생한 경우가 전체 8,199명 중 7,559명으로 92%를 차지해 가장 많으며, 이들은 한국에서 나고 한국에서 자란 일반 학생들이다. 국제결혼으로 배우자가 데리고 온 중도입국 학생과 근로자 및 유학생 등이 데리고 온 외국인 가정 자녀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의 다문화 학생 수와 증가율 등을 살펴보면, 다문화 학생의 수는 2010년 1,812명에서 2014년에 4,221명, 2018년에 8,199명으로 매 4년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다. 전체 학생 수에 대한 비율은 2010년 0.5%에서 2013년에 1.07%, 2016년에 2.3%, 2018년에 3.0%로 2~3년 마다 2배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전체 학생 수의 감소와 다문화 학생의 증가에 따른 현상이며 날로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 교육의 지원은 크게 세 가지 과제로 나뉜다. 첫째, 중도입국학생 및 외국인 자녀들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지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 둘째, 일반학생 및 교직원 대상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다문화 이해교육 셋째,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효율적인 다문화 지원 @IMG1@ 경북교육청에서 실시 중인 맞춤형 지원사업으로는 교육부 지원 정책학교 29교(예비학교 7교, 중점학교 13교, 유치원 7교, 연구학교 2교)와, 우리도 자체 지원 사업 학교 191개교(한국어교육지원 29개교, 이중언어교육지원 30개교, 다솜이사랑방 76개교, 한울동아리 13개교, 다문화유치원 23개원)를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이해교육으로 전학교 2시간 이상 학생교육, 연간 1회 이상 학부모교육, 교원은 15시간 이상의 연수를 권장하고 있다. 다문화 이해교육의 다양화를 위하여 글로벌 진로직업 체험단 운영, 다드림캠프 운영, 맞춤형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운영 등 다양한 외부 기관 위탁사업을 운영 중이다. 다문화 정책학교 및 지원 사업에 대한 컨설팅과 일선학교 이해교육 지원을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지원단(일명 풀꽃지원단*)을 양성하여 운영 중이다. *풀꽃은 어느 시인의 노래처럼 자세히, 오래 보아야 예쁘지만 동요의 한 구절처럼 어디 피어도, 어떤 색으로 피어도 우리 산천을 가득 메운 진짜 꽃들이다. 이들처럼 다문화와 일반학생들이 모두 잘 어우러져 우리 미래를 아름답게 채우도록 지원하자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연수를 거쳐 40여 명이 선발되었으며, 6월부터 7월까지 정책학교 29개교에 대한 현장 집단 컨설팅을 실시하여 좋은 호응을 받았고, 이어 9월에는 지원사업 학교(한국어지원 및 이중언어 지원학교) 59개교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도단위 가족센터와 연계하기 위하여 올해 연수 시에 경북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 우리도의 가족센터 현황에 대한 강의를 의뢰하여 참가자로부터 정말 실제로 필요한 연수라는 평을 받기도 했으며, 제6회 전국이중언어대회 경북대회 모국어심사를 또한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의뢰하여 진행하였다. 다양한 지원활동에도 불구하고 아직 다문화 교육에는 다양한 문제와 한계들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지원의 경우 예비학교를 통해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희망학교를 지원받아 소규모로 지정하는 형편이라서 경주(2교), 경산(3개교), 칠곡(1교), 의성(1개) 등에서만 운영되고 있어 예비학교가 없는 시군 학교에 대한 지원이 어려운 실태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2019년부터는 다문화 예비학교와 중점학교 등을 함께 운영하는 다문화 친화적인 학교를 지원청별 1교 이상 지정하여 거점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북도내 모든 지역에 1개교 이상의 예비학교가 준비되어 비정기적인 다문화 학생의 전입 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거점학교는 중기적으로 지역별 지원 센터로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한국어교육원 등을 설립하는 것이 장기적인 비전이다. 다문화 이해교육은 아직 형식적이고 단일 행사위주의 내용이 많은 편이나 풀꽃지원단의 일선학교 컨설팅 및 담당교사 연수를 강화하여 교육과정 속에서 다문화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숙자 초등과장은 “다문화 학생에 대한 지원은 이미 거룩한 봉사활동이나 희생정신의 문제가 아니라 내 아이의 미래와 직결된 어쩌면 이기적인 현실의 문제입니다, 산들에 핀 모든 꽃들은 우리를 지키는 미래이며, 모두가 함께 키워야 하는 소중한 자산이다”며 “한송이의 시든 작은 풀꽃도 안타까운 것처럼, 한아이도 놓칠 수 없는 필수 교육 사업, 경상북도교육청 다문화 교육의 모토이다”고 체계적이며 선제적인 다문화 교육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호국과 평화의 도시로 잘 알려진 칠곡군은 과거부터 국방의 요충지였고 많은 사연을 품고 있는 땅이다. 오래전 임진왜란, 병자호란을 위시해 6·25전쟁의 최대의 격전지였는데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55일간의 칠곡은 북한군과 혈전이 벌어진 장소이자 대한민국의 위기상황에서 전세를 역전시키는 계기가 된 ‘칠곡 다부동 지구 전투’가 벌어졌다. 칠곡에는 6·25전투 당시 벌어졌던 왜관철교 폭파, 328고지 백병전, 다부동 볼링엘리 전차전, 유학산 전투, 융단폭격 등 역사의 상흔이 아직까지 곳곳에 간직되어 자유주의 수호의 마지막 보루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칠곡군은 ‘호국평화의 도시’로 도시 정체성을 삼고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을 개최하며 ‘호국과 평화를 기르는 다양한 사업’들을 해오고 있다. 통상 자치단체는 3년간 중앙정부로부터 축제경비를 지원받으나 ‘칠곡낙동강대축전’의 경우는 6년간 지원을 받을 정도로 국가가 인정한 국내 유일의 호국 평화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다양한 ‘볼거리’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에서는 최첨단 특수효과, 실감나는 전문 배우의 연기력, 군(軍) 콘텐츠,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만나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육군 도하대대와 공병단 도하중대가 직접 가설한 칠곡보생태공원과 오토캠핑장을 잇는 430m 부교는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이색 볼거리인데, 관람객들은 부교를 건널 때, 평화의 우산을 쓰고 대한민국과 세계평화를 약속하며 낙동강을 건너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부교를 건너 오토캠핑장에 도착하면 아파치 헬기, K-9자주포 등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최첨단 무기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최신 군복을 입고 현역 군인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도 할 수 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기억을 미디어 인터렉티브 왜관철교를 통해 만나는 ’왜관철교 속으로’와 68년 전 사라진 5인의 용사를 AR증강현실과 메모리얼 타워를 통해 만나보는 ‘나를 기억해줘’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이며 2018년의 언어와 시선으로 ‘평화와 놀고 소통하는 평화문화복합공간’인 ‘안녕! 평화야’는 특히 어린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칠곡군의 8개 읍•면이 준비한 각종 공연과 평생학습 동아리가 준비한 인문학 콘텐츠 만들기 체험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감동이 살아나는 축전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특별한 감동이 더해질 전망이다. 이유는 한국전쟁 때 (구)왜관철교 인근 전투에서 실종된 미 육군 제임스 엘리엇 중위의 아들과 딸이 축제장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엘리엇 중위는 1950년 8월 27일 낙동강 전투 때 야간 경계근무를 나간 뒤 실종되었고 당시 29살인 그는 아내 알딘 엘리엇 블랙스톤과 아들(당시 3살), 딸(2살)은 평생 엘리엇 중위를 그리워하며 살았다. 알딘 부인이 2015년 2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이후 엘리엇중위의 아들과 딸이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칠곡 낙동강을 찾았고 지난 2015년 남매는 부모님의 사후재회를 소망하며 어머님의 유해를 칠곡 낙동강에 뿌렸다. 칠곡군은 10월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에 방문하게 될 엘리엇 중위의 아들과 딸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전쟁을 소재로 한 ‘먹거리’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처럼 축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인데 호국 축제라는 테마에 맞춰 먹거리 또한 호국를 주제로 해서 마련된다. 우선 6.25전쟁 당시 먹었던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며 주먹밥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며 전투를 했던 참전용사의 어려움을 체험해 본다. 현역 군인이 준비한 건빵튀김과 전투비빔밥 등의 전투식량을 맛보며 어린이는 군문화를 체험하고 전역한 이들에게는 군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게 할 예정이다. 왜관에 미군이 주둔 하면서부터 형성된 한미식당 등의 퓨전 음식점과 백선엽 장군을 모토로 한 장군부대찌개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을 대표하는 음식인 호이돈까스, 호이빵, 호이주먹밥, 호이탕수육, 호이부대찌개도 관람객의 입맛을 유혹할 예정이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즐길 거리’ 거미, 이승환, 신현희와 김루트 등 초특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어린이관람객을 위한 마술, 버블공연, 평화동요제가 열리고 지역의 다문화 가족이 참가해 장기자랑을 펼치는 지구촌 한 가족 페스티벌과 평화 화합 콘서트인 ‘루체오케스트라’도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평소에 접하기 힘든 군인들의 퍼포먼스들, 의장대공연, 태권도시범단 등 다수의 공연과 함께 한국 국악교육의 선구자인 향사 박귀희 명창을 추모하는 공연도 마련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1일 도청 회의실에서 실국장 및 도내 23개 시군 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제1회 경상북도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7월 25일 도청에서 개최한 도지사-시장·군수 상생화합 간담회 후속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도 실국장과 23개 시군 부단체장이 모여 도-시군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는 민선7기 도정 비전인 ‘새바람 행복경북!’의 4대 목표와 10대 핵심분야, 도정혁신 5대 과제 추진방안 설명에 이어 도정 주요현안사항을 전달하고 23개 시군은 지역일자리 시책을 보고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상하관계가 아닌 동반자로서의 시군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금 경북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함께 달려가자”며 도와 시군의 협력관계를 당부했다. 이어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7기 도정 비전과 목표, 핵심 과제 실천방안에 대한 보고를 통해 ▲일터 넘치는 부자경북 ▲아이 행복한 젊은경북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 ▲이웃과 함께 복지경북의 실행 로드맵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회의시간의 대부분은 지역 일자리 시책 보고에 할애해 도정 최고의 핵심과제가 일자리 만들기에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시군에서는 특화된 일자리 사업에 대한 개요와 실천방안, 이를 위한 정책개선 사항까지 가감 없이 제시하는 등 이전까지의 단순 전달 방식의 회의에서 벗어나 상호 교감하는 토론식 회의로 시군의 변화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시군의 일자리 관련 특수 시책과 정책 제안을 접하고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지 않는 한 경북은 도태되어 버릴 것이다. 이를 위해 나를 포함한 도·시군 전 공무원은 수처작주(隨處作主)의 마음가짐으로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면서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여기 있는 모두가 새바람 경북의 주인이 되어 사라지는 마을이 아닌 살아나는 마을로 가득한 경북을 만드는데 온 힘을 모으자”고 경북의 재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끝으로, 이 지사는 메가 프로젝트 발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언급하고 시군에 대형프로젝트 추진 및 국비확보 TF팀을 꾸리고 회의를 정례화(매월 1회)해 도와 시군이 지속적으로 상호교감 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농림축수산특별위원회 이완영 위원장(경북 칠곡·성주·고령, 법제사법위원회)은 지난 1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국오리협회 투쟁천막을 찾아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등으로부터 정부의 AI 특별 방역대책 관련 가금농가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농식품부를 방문해 오리협회·오리농가 등과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의 면담을 주선하고, 정부에 “단식농성이 5일차인 만큼 농식품부는 오리농가의 요구사항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농민들이 조속히 귀가하여 방역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9월 27일, 농식품부는 ‘2018년 AI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오리농가 현장에서 요구해 오던 산업 진흥을 위한 방역 정책이 아닌 규제 위주의 방역조치로서 일선 농가 입장에서는 “충분한 보전 없는 막무가내식 생산제한은 농가의 생존권 박탈”이라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같은 날인 27일 전국 오리농가와 계열사 임직원들은 농식품부 앞에서 '전국 오리농가 총궐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오리농가는 단식 천막농성을 통해 정부에 ▲지자체장에 대한 사육제한명령권한부여 폐지, ▲지자체장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권한부여 폐지, ▲오리농가 일제 입식 및 출하 폐지, ▲오리농가 출하 후 휴지기간(14일)적용에 따른 피해대책 수립, ▲살처분보상금 감액기준 및 생계안정자금 지원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완영 위원장은 “특히 고병원성 AI는 재난안전법에서 정한 사회재난이며 중앙정부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중요한 가축 전염병이다. 정부가 이번 정책에서 가축 사육제한 명령, 일시이동중지 명령 등 핵심 방역 사항을 지자체로 위임하는 것은 중앙이 지방으로 책임소재를 돌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위원장은 “지금껏 가금농가들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정부가 시행한 방역에 최선을 다해 협조했으나, 규제일변도의 방역정책의 추진으로 농가 현장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이미 전국 1천여 오리농가들의 사육가능한 마리수와 소득이 반토막난 상황에서 더 이상의 규제는 곤란하다. 축종별 사육환경 등 AI의 원인에 따른 방역대책을 찾아 농가의 생존권을 지켜주는 방안으로 정책의 기조를 바꾸어야 한다. 정부는 가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농가가 함께 참여하는 실효성 높은 가금산업정책을 다시 마련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