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중학교(교장 김봉규) 도서관이 글마루 도서관으로 새 단장을 하고 2학기를 맞이하여 오픈하게 됬다. 여름 방학 기간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 19일에 학생 및 교직원들은 최정규 신부님의 축복식을 시작으로 조촐한 개관식을 개최했다. 본관 1층에 자리한 순심 도서관은 도서관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135㎡(교실 2칸)의 면적에 총 3,000만원의 교육청 사업비를 지원받아 7월 23일 공사를 시작했다. 학생들이 좀 더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독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두 개의 교실 사이 벽을 허물고 창가 쪽에 북카페 공간을 마련하였다. 그동안 열람실과 자료실이 나뉘어져 있어 이용에 불편하였는데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학생들은 깨끗하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김봉규 교장은 새로워진 도서관이 우리 학생들의 꿈과 상상력, 미래를 향한 희망을 찾는 디딤돌이 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아 자신의 지식을 쌓고 인격을 연마하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도서부를 비롯한 학생들도 넓고 편안한 도서실에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뜻을 밝혔다. 순심중학교는 그동안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사제 동행 아침독서, 독서 기록장 쓰기, 독서 신문 만들기, 독서 사진전, 독서 표어 만들기 및 문학 기행 등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들을 실시해 왔다. 순심중학교 김봉규 교장은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글마루 도서관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양서들을 꾸준히 늘려 학생들이 가고 싶은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학생들이 올바른 독서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독서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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