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어버이 효공연`이 지난 21일 (사)한국국악협회 칠곡지부(지부장 이연숙) 주관으로 칠곡군민회관 3층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이연숙 우리소리예술단 `경기 긴소리와 민요` ▶류선아 무용예술원 새싹무용단 무용 `흥부집에 경사났네` ▶박민선·김한솔·진기정·윤성배 사물놀이 ▶태평무 ▶실내악 `방황` ▶반고 ▶이연숙·조정순의 경기민요(밀양아리랑 등) 순으로 진행,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민요를 배우고 있는 왜관초등·석적초등·약목초등 학생들이 출연, 학부모 등의 호응을 얻었다. 한국국악협회 이연숙 칠곡지부장은 "우리나라 오랜 역사를 통하여 가장 값지게 평가 받아야하고 지켜나가야 할 것이 바로 우리의 전통문화"라며 "최근 대중가요 K-팝 등에 밀려 우리고유의 것이 경시되고 사라져 가고 있는 현실에서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전통문화 지킴들이 국악인"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구교대 교육대학원 초등음악과를 수료한 이 지부장은 대구예술대학 한국음악과 4년 과정을 만학도로 마쳤고, 서울특별시 문화재 박상옥 선생님으로부터 사사받아 전수교육을 이수한 경기민요 전공자로서 2011년 칠곡군에 (사)한국 국악협회 칠곡지부를 창단해 한국무용, 타악, 기악, 성악분야에서 각 전공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 지부장은 또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장수대학, 기산면복지센터 민요강사로서 인생의 희노애락을 가슴에 담고 살아온 어르신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향유하고 있다. 또한 칠곡군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 교과서 국악분야를 지도하는 예술강사를 맡아 후학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방과후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지부장은 "초등학교 국악교육은 아동들이 평생 우리음악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갖는데 중요한 시기"라며 "다양한 악곡과 활동을 통해 음악성과 창의성을 기르고 정서를 풍부하게 할 수 있는 기초교육"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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