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초등학교(교장 문정욱)는 24일 교내 강당에서 대한적십자 경북지사와 ‘희망나눔 천사들의 학교’ 협약식을 맺었다.
`희망나눔 천사들의 학교`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학생들이 적십자사에 매월 소액(3천원 이상)을 기부하는 정기후원 프로그램이다. 희망 나눔 천사가 된 학생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를 위해 매월 소액의 용돈을 나누어 주게 되며 취학 및 진학 시 인성평가 참고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후원 회원 증서를 받게 된다.
이날 협약식으로 대교초등은 경북적십자의 제35호 희망나눔 천사들의 학교로써 명패와 협약서를 받았으며, 총 96명의 학생들이 ‘희망나눔천사’가 되었다. 비록 개인별로는 소액이지만 대교초등 96명의 학생들이 1년간 기부하게 될 금액은 최소 350여만원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교초등 6학년 학생은 “부모님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내 용돈이 줄어들어 속상한 마음도 있었지만 나의 작은 나눔이 보탬이 된다니 뿌듯했다” 고 말했다.
대교초등 문정욱 교장은 “오늘 96명의 천사들의 탄생을 축하하며 이번 계기로 나눔의 문화가 계속적으로 확산되어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