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1일 오전 투르크메니스탄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카펫 박물관을 방문했다. 카펫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상징이자 자부심으로, 동 박물관에는 독창적이고 역사적 가치를 지닌 카펫들이 전시·보존되어 있다. 박 대통령은 열쇠 모양의 초소형 카펫 작품부터 기네스북 기록에 올라있는 넓이 301㎡, 무게 1톤가량의 초대형 카펫까지 약 2,000여 장의 카펫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을 돌아보고, 마르코폴로가 투르크메니스탄의 카펫을 왜 “세상에서 가장 얇고 아름다운 카펫”이라고 극찬했었는지 공감했다고 했다. 이어, 투르크메니스탄의 카펫이 그 명성을 오늘날까지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오래된 카펫을 수집, 보존하고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노력이 바탕이 되었음을 평가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카펫 박물관 방문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의 자긍심과 긍지를 느꼈으며,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투르크메니스탄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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