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용기)는 지난 14일 특별한 연금수급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그동안 가정 형편이 어려워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못했던 저소득 가정에 미납된 보험료를 지원하여 이번 달부터 연금을 받게 되는 수급자에게 연금수급증서를 전달하였다.
2008년부터 시작한 공단의 저소득층 연금 보험료 지원 사업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후원금 등을 재원으로 하여 저소득층 가입자에게 연금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민연금공단은 6월 현재 1천 302명에게 5억 4천여만원의 연금보험료를 지원하여 336명이 노령연금을 받고 있으며, 경북․대구 지역은 82명에게 6천 80여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하여 21명이 월평균 23만원의 노령연금을 지급받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한 저소득층 연금보험료 지원사업은 사회 취약계층이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 김용기 본부장은 “저소득층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저소득 계층이 국민연금을 수급하여 행복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 수급예정자 사례
지병으로 인해 소득활동을 못하고 있는 최00씨(대구 달서구 거주)는 총 13개월의 보험료 78만원을 지원 받아 향후 매달 20만원의 연금을 받게 되었다.